이 주인공은 태어날 때부터 한기를 타고 나서 이를 억누르기 위해 몸의 모든 기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무공을 연마하긴 했지만 무위를 발휘하게 되면 한기가 뻗쳐나와서 해를 끼치게 되죠.
그래서 무공을 하면 엄청 잘하는데, 하면 안되는 딜레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요소 때문인지 병약남주로서는 조금 부족해요.
여차하면 자신이 나서서 적을 해치워버리기 때문에 부족하면서도 달려드는 여주를 보호해줘야 하고
(아, 정말 이 드라마에서 여주 캐릭터 짜증~~~)
적들이 공격해도 웬만하면 다 막아내서... 보호본능 따위 생겨나질 않아요.
게다가 콜록콜록 기침은 하지만, 일단 떡대가 건장해보여서 (사실 배우는 이 역할이 너무 탐나서 몸무게도 엄청 줄였다고는 하지만.. 원체 건장하신지 전혀 허약해보이질 않...)
하나도 안 아파 보입니다.
(얼굴 분장이라도 좀 더 입술 파리하게 하면 나았을 것 같은데 너무 평범함)
그래서 저에겐 조금 실망스러운 병약남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