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안 가리고 보는 이야기 중독자입니다. BL은 어린시절 일명 '야오이' 만화를 거쳐 드라마도 보게 되었는데요, BL이라는 장르 때문에 많은 분들이 무작정 배척하는 경향이 있지만 찾아보면 정말 재미있고 좋은 작품도 많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오랜만에 토픽으로 정리해봅니다!
(좋은 작품들이 더 있지만 토픽이 5개 한정이고, 발행한지 오래된 포스팅은 포함이 안 되는 관계로, 다른 작품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에서 검색해주세요!)
총 2개의 시즌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드라마라기 보다는 그 설정이 워낙에 특이하고 독특하기 때문에 코미디물이라고 보는 게 더 맞겠습니다.
주인공인 이누카이 아츠히로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일본 코미디 드라마.
이것도 초기 설정이 코미디에 가까워서 BL인지 모르고 봤다가 BL로 흐르는 것에 당황하는 시청자가 있었다는 후문.
아오키 캐릭터가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보통 한국 BL드라마는 과한 메이크업이나 상황 설정으로 아쉬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작품은 제가 본 한국BL 중에서 드라마적으로도 괜찮고 비주얼이나 연기도 가장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그에서 더보기여자를 꼬시려고 친구와 BL인척 했다가 진짜 BL로 발전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성을 따라가는 스토리가 메인입니다. 하지만 서브 커플로 나오는 의붓형제의 케미와 이야기가 후반부에는 드라마적으로 완성도있게 표현되면서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내용이 상당히 감동적이랄까요.
(이 작품부터 약간의 수위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이 작품은, BL드라마를 '저예산의 대표 장르'로 인식되던 것을 단숨에 바꿔놓았습니다. (조금 어설프지만) 권총 액션씬이라든가, 호화로운 저택, 블록버스터급 제작비 투입은 그야말로 판을 바꿨다고도 보여지죠.
스토리적 완성도나 연기들도 나쁘지 않아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더불어 19금 장면은 BL 봤던 분들도 깜놀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