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에서 유일한 현커로 남은 윤재와 윤하.
나는 웨이브를 통해 매주 금요일 연애남매를 재미나게 보았는데 후반부 용우 덕분(?)에 멘탈 붕괴가 조금 오긴 하였으나 그래도 윤재 윤하 보면서 힐링 아닌 힐링을 했다. 사실 윤재 윤하는 초반부터 러브러브 였는데 제작진이 편집을 너무 많이 해서 생각보다는 분량이 많이 없었고 특히 후반부는 용우 쉴드 해 주느라 분량이 실종된 수준이라 지금 생각해도 분노가 끓어 오르는데 그래도 현커에 이어 결혼 까지 하는 거 보면서 감동을 아니 받을 수 없었다.
윤재는 처음 보자마자 윤하에게 끌렸고 윤하는 초반에는 긴가민가 하다가 본인에게만 직진하는 윤재에게 점점 더 스며 들었다. 중간에 한 번 윤하가 윤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시기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윤하에게 직진한 윤재가 너무 대단해 보인다.
연프 알못남이 나와서 결혼이라니 정말 대단하다.
소중한 윤윤 커플
초반부터 윤재는 윤하였다.
윤재 눈에는 윤하 밖에 안 보였다. 보통 연프 나오면 여러 사람과 알아가 보고 싶어요 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이런 걸 뭐라고 하기 어렵지만 냉정히 말하면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화를 해 보면 마음이 동하려나 한 번 보긴 해야겠다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한눈에 반하면 여러 사람 알아볼 필요 당연히 없지 않나.
사람이 그렇지. 내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이 있는데 왜 여러 사람을 알아보나. 냉정히 생각해도 그건 아닌데 말이다. 여러 사람 알아보는 것도 정도껏이지 최근 나는 솔로 21기는 여러 사람을 너무 끝까지 알아 보려다가 패망한 전적도 있어서 윤재 같은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하겠다.
그래서 나도 초반에 저렇게까지 한 눈에 반할 수가 있나 싶었는데 윤하의 매력을 생각해 본다면 그것도 이해가 간다. 그런데 이런 윤하가 초반에는 인기가 없어서 문자를 한 통도 못 받은 걸 생각해 보면 서사도 이런 서사가 없다 싶다.
사람이 감이라는 게 있지 않나.
연애남매 끝나고 현커라는 이야기 들었을 때부터 이 커플은 왜인지 결혼을 꼭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감이라는 게 있다보니 그러한 거 같은데 윤재가 윤하를 너무 좋아하고 그런 윤재를 윤하도 안정적으로 느끼고 사랑스러워한다는 게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바로 느낌이 왔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상을 못 한 건 이렇게나 일찍 결혼을 할 거라는 사실이었다.
윤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결혼을 공식 발표하고 이렇게 일찍 발표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앞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 깨알 같이 전해 주었으면 하고 개인적으로는 둘의 훈훈한 웨딩 화보가 너무나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