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추천영화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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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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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넷플릭스 영화 나의 마더(I am Mother)

나의 마더 감독 그랜트 스푸토레 출연 로즈 번, 힐러리 스웽크, 루크 호커, 클라라 루고르 개봉 미개봉 최근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많이 보게 된다. 코로나가 터진 뒤 극장에 자주 가지 못해 VOD 구매나 넷플릭스, 와챠를 통해서 보게 되는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재미는 꽤 있었다. 영화는 APX-03으로 불린 꼬마 여자아이의 탄생으로 시작한다. 마더라고 불리는 드로이드 로봇에 의해 키워진다. 태아는 특정 장소에 보관되어 있다가 순차적으로 기계에 의해 태어난다. APX-03 은 습득력도 좋고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서 03이라는 숫자는 특정 기호로 01 02가 태어났음을 암시한다. 세계 종말로 인해 인류가 없는 상태에서 태어난 APX-03 은 어느 날 외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그때 외부에서 사람 소리가 들리고 문을 개폐하여 한 여성을 받아들인다. 총상을 입은 그녀는 드로이드들이 공격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더를 보고 경악한다. 경계를 하며 마더를 공격하고 APX-03 은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도 외부에서 온 그녀를 호기심 반 진심반으로 걱정한다. 그리고 마더에 대한 의심도 늘어간다. 영화는 스릴러의 구조와 철학적인 이야기를 같이 하려고 한다. 알 수도 없이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를 하지는 않고 철학자 칸트와 벤담에 대해 언급한다. 칸트의 법이 갖는 보편성에 대한 이야기와 벤담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모든 사람이 행복할 ...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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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연속 영화 사냥의 시간을 보고(Time to Hunt)

사냥의 시간 감독 윤성현 출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개봉 2020. 04. 23. 코로나 사태로 개봉일 연기 후 넷플릭스 개봉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사냥의 시간을 봤습니다. 파수꾼으로 일약 스타가 된 감독 윤성현의 작품입니다. 영화의 서사는 간단합니다. 네 명의 젊은이가 도박장을 털고 도망치다 사냥의 시간을 맞이한다. 도망치고 쫓기는 서사는 처음부터 불안감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장면은 안개와 어두운 실내 그리고 부랑자들이 있는 거리를 보여줍니다. 길거리에서 총성이 난무하고 제대로 된 밝은 분위기의 건물 하나 없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준석(이제훈)이 등장합니다. 보석방을 털다 감옥에 갇혀 3년 만에 출소합니다. 그리고 친구들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을 만나고 도박장에서 일하는 상수(박정민)까지 만납니다. 그리고 도박장에 금고를 털자고 모의하고 금고를 털러 갑니다. 그리고 금고에서 가져온 CCTV 녹화 하드디스크는 후반부 영화의 쫓김을 설명하는 이유가 됩니다. VIP 거래 고객의 정보들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죠. 경찰들까지 연루된 도박장은 '한' (박해수)을 고용하고 이들을 처단하러 쫓고 쫓습니다. 영화 제목대로 사냥의 시간입니다. 영화의 내용을 알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이 영화는 스토리로 승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 명의 젊은이는 젊고 부모가 없거나 또는 미래가 ...

2020.04.24
5
액션의 진보 영화 익스트랙션(Extraction)

익스트랙션 감독 샘 하그레이브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루드락 자스왈 개봉 미개봉 크리스 햄스워스는 토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SF 영화에서 나 어울릴법하지만 이번 영화는 달랐다. 익스트랙션은 극장에서 보는 대화면 영화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액션 화면의 구성이나 폭발력이 대단했다. 뉴욕과 같은 도심지 내에서 벌어지는 액션보다 인도 등 복잡한 구조물들이 얽혀있는 곳에서의 조밀한 액션은 훨씬 더 감흥이 좋았다. 영화는 인도 마약왕의 아들이 갑자기 납치되고 방글라데시의 마약왕이 사주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파악하고 인도 마약왕은 아들을 찾기 위해 전문 구출 업체에 사주한다. '타일러'(크리스 햄스워스)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으로 조직적으로 훈련된 병사로 이 작전에 투입된다. 그러나 알고 보니 마약왕은 이들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이인자를 파견한다. 그리고 이어진 타일러와 이인자의 추격전은 근접 액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화 아토믹 블론드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계단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 이상으로 훌륭했다. 보는 내내 액션은 이렇게 진보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줬다. 차량 추격신은 물론 근접 액션과 도시 내부로 롱테이크로 이어진 1917 촬영으로 유명해진 신처럼 눈에 뗄 수 없는 1인칭 시점을 제공한다. 그리고 유치하지 않다. 액션 영화는 물론 순수한 액션으로 정통성을 보여줘도 충분하나 타일러의 아픈 과거가 영상 내내 관통한다. 흐릿하게 ...

20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