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뷰테라스
2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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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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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감옥] 영화 레이크 뷰 테라스를 보고

1. 눈알 굴리며 염탐하는 사뮤엘 L. 잭슨 , 미친거 아닌가 싶은 연기 2. 옆집이웃 잘못걸리면 고통받는건 미국도 마찬가지 3. 광기,집착,과거에 대한 트라우마 종합선물세트 노루 한마리 역시나 넷플릭스 탑텐에 있는 목록이라 볼까 말까 했는데 지인의 강력 추천을 믿고 봤다. 생각만큼 재미있었고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불신이라는 내용과 눈알 굴리며 옆집을 탐하는 사뮤엘 엘 잭슨, 미치광이처럼 구는 경찰 역할 그리고 컨져링의 목사님이신 패트릭 윌슨이 새로 이사 온 옆집 이웃으로 나오는데 연약한듯하며 대응하지 못하는 백인 연기, 그리고 그의 아내로 나온 케리 워싱턴은 흑인 아내 역할을 맡았다. 아직 왓챠에서 보고 있는 미시시피 버닝 영화에서도 1960년대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 영화 역시 근간에는 백인이 흑인 아내를 둔 상황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현직 경찰관 터너(사뮤엘 엘 잭슨)의 집착에 가까운 이웃 염탐과 괴롭힘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만하다. 마치 층간 소음에 힘들어하는 아파트 주민을 대변하듯 미국에서는 주택가에서도 나쁜 이웃을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경찰이라는 지위로 대들지 못하게 해놓고 하나하나 간섭하며 죽은 아내에 대한 이유를 원망으로 바꾸어버리는 그 광기의 집착을 보다 보면 찝찝하게 결말이 내려진다. 인종에 대한 갈등, 종교에 대한 갈등, 영토에 대한 갈등, 갈등이 낳는 그 치열하고 ...

202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