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22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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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아간다] 영화 세 자매를 보고

세자매 감독 이승원 출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개봉 2021. 01. 27.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세 자매 이야기는 초반부터 날것의 느낌이 왔다. 지인으로부터는 '독립영화'는 왜 보느냐 하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싶어서'라고 대답한다. 때론 우울하지만 그렇게 살아온 부분의 일부를 받아들이게는 '치유'라는 형태를 띠기에 본다고 대답한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일본 영화 세 자매가 연결되는데 뭔가 오류가 있는듯하다. 영화 세 자매는 가족폭력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럼에도 살아간다는 세 명의 이야기는 누군가의 아픔이거나 기억이거나 현실이기도 해서 마지막 장면에선 눈물이 쏟아졌다. 사실 왓챠에서도 한동안 담아두다가 사뭇 머뭇거리게 되는 영화였는데 새벽에 작정하고 보게 되니 따로 작정하지 않아도 순간순간 풋 하고 웃게 되거나 무서운 장면도 있고 따뜻한 장면도 있어서 그리고 마지막엔 아픔까지 함께한 영화였다. 어릴 적 폭력에 대한 기억이 가슴에 담고 살아가면서 어떻게 망치는지 본인도 똑같은 사람이 될까 두려움에 경계하며 종교생활로 빠지게 된 건지 폭력에 익숙해져서 내가 잘못했다는 피해의식으로 살게 되는지 등이 담겨있다. 아니면 아예 술에 취해 현실을 외면하거나 살게 되던지 말이다. 세 명의 여배우의 연기들이 빛이 났고 어두운 이야기를 다루는데도 웃음 포인트까지 간간이 담아내는 게 인상적이었다. 김선영 배우가 집안에서 나뭇가지 장면은 소...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