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매거진 소개서점에서 만난 노벨문학상수상자 한강 작가 책
1일 전콘텐츠 3

어느 영화배우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서점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집이다."라고 말합니다. 1969년에 출연한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로 영화계에 주목받고, 그 후 1973년 <스팅>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인물. 로버트 레드포드는 수많은 작품 속에서 빛나는 연기를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이로부터 사랑을 받습니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책 읽기를 즐긴다는 그의 말속엔 '책과 서점 그리고 사람'이 만들어 놓은 어떤 공간을 상상하게 됩니다.

강 작가의 소설은 시처럼 고운 언어가 뿌리라고 여깁니다. 소설이란 장르가 지닌 매력을 서너 배 확장시킨 작가만의 언어 감각은 놀랍기만 합니다. 영풍문고 특별 전시 코너에는 한글과 영문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각 작가의 <소녀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등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01.한강 작가 스페셜 북세트 _ 이별하지 않는다, 검은 사슴, 흰

…… 그리고 결국 살 수 밖에 없는 작품들. 조금 전에 도착한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작품들. <작별하지 않는다>, <검은 사슴>, <흰> 그리고 특별 노트가 담긴 북세트를 바라봅니다. 집에 있는 책들이지만, 결국 다시 살 수밖에 없던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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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노벨문학상 시상식 수상자 한강 작가 강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첫 장편소설부터 최근의 장편소설까지 내 질문들의 국면은 계속해서 변하며 앞으로 나아갔지만, 이 질문들만은 변하지 않은 일관된 것이었다고. 그러나 이삼 년 전부터 그 생각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내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배음(背音)이었던 것은 아닐까?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 주는 금실이지.(한강 작가가 8살 때 쓴 시)」그 실에 연결되어 주었고, 연결되어줄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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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한강 작가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는 6일(현지 시간) 스톡홀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중이다. 스웨덴 현지에서 '대한민국 비상계엄령 발표' 소식을 듣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고 전해진다. 그러면서 한강 작가는 "맨몸으로 장갑차와 군인들을 제지하고, 그들 앞에서 버티면서도 군인들이 물러갈 때는 자신의 자녀에게 말하듯이 '잘 가라'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진심과 용기를 느끼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45년 전 역사의 어두운 한 단면 속에 갇혀 있어야 할 단어, '비상계엄령'이 한 인간의 헛된 야욕에 의해 다시 이 세상에 나온 것을 작가는 어떻게 느끼고 있었는지. 굳이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뿐만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 하나. 민주주의는 결코 총칼 앞에 무너질 수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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