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속에서 좋은 문장을 발췌한 <무라카미 하루키 명언 30>과 <잡문집>을 다시 꺼내 읽습니다. 하루키는 작품 속에서도, 일상에서도 사유의 세계를 넓히면서 자기의 세계를 만들어 갑니다. 하루키의 명언과 잡문집 속에서 좋은 문장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But one thing is certain. When you come out of the storm, you won't be the same person who walked in. That's what this storm's all about.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당신이 폭풍 속에서 나올 때는 들어가기 전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게 바로 이 폭풍의 전부이다. ___ 무라카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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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짧은 글에서 '아포리즘'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평소 하루키가 품고 있는 사유의 세계가 넓고 깊기 때문이라 여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1979년 군조 신인 문학상을 받으면서 데뷔했다. 지금으로부터 38년 전인, 1987년 출판한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은 현재까지 대략 1,500만부 이상 판매 기록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전자책으로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 명언 30> 가운데 눈에 띄는 문장 몇 개를 옮겼는데. 그
무라카미 하루키는 아내와 함께 그리스 조그만 섬에서 살았던 기억을 떠올린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섬에서 집 한 칸을 빌렸고, 책상 앞에서 종일 일만하던 '때'였다고 한다. 하루키는 평생 동안 그 섬에서 느낀 '바람의 존재'를 대체할 곳은 없었다고 말하는데. "지금까지 세계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그 섬에 살 때마늠 사람의 존재를 피부 깊숙이 느껴본 적은 없다. 우리는 마치 셋이서 살며시 어깨를 기대고 그곳에 있는 느낌이었다. 우리 두 사람, 그리고 바람, 왜 그랬을까?"라고 책에 담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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