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서면 놀거리 찾는다면 KT&G 상상마당 아직도 소개해야할 곳이 너무나 많이 남았습니다. 부산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만 골라서 알차게 소개해드리는 콘텐츠! 해변무드역과 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여섯 번째 여행지는 부산의 한 가운데! 바로 서면입니다. 부산의 모든 길은 서면으로 통한다고 했던가요? 언제부터인가 부산을 대표하는 곳으로 해운대를 떠올리지만 부산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서면이 부산의 중심지입니다. 그곳에 최근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여행지가 있으니. 바로 KT&G 상상마당입니다. KT&G 상상마당 부산 지난 2005년, 온라인 문화 커뮤니티로 시작한 KT&G 상상마당은 2007년 홍대와 2011년 논산, 2014년 춘천까지 복합문화공간을 잇따라 오픈한다. 그리고 2020년 9월. 부산 최대의 번화가인 서면에 상상마당 부산이 문을 열었다. 지상 13층, 지하 5층에 연면적 2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전국 상상마당 가운데 가장 크다. 상상마당 부산은 공연장과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체험시설과 디자인 숍, 카페,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작 공간, 숙박시설까지 갖추었다.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하며 아티스트와 대중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복합문화공간이다. 1F_LOUNGE 1층은 라운지다. 누구나 들어와서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인데 4층까지 뻥 뚫린 천정이 엄청난 개방감을...
시티투어버스 타고 떠나는 부산 브릿지 야경 여행 이젠 낮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야외 할동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시기입니다. 이럴 때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부산의 멋진 야경을 즐겨 보면 어떨까요?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부산의 밤을 아름답게 빛내는 브릿지들을 건너며 부산 야경의 참멋을 느낄 수 있는 야경투어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산시티투어 야경투어(브릿지투어) 부산의 핵심 여행지들을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부산의 수많은 야경 스폿 들 중 핵심만 콕콕 집어서 보여주는 야경투어다. 광안대교를 비롯해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부산대교 등 부산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모두 지나는 코스라서 '브릿지투어'로 불리기도 한다. 부산시티투어버스 야경투어는 저녁 7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출발한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부산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지붕이 없는 2층에 자리를 잡자. 서쪽 하늘로 붉은 노을이 번질 무렵 부산역을 출발한 버스는 부산대교를 건너 영도로 향한 뒤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을 뽐내는 부산항대교로 오른다. 북항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현수교인 부산항대교를 달리는 순간. 여행자들은 비로소 부산이 항구도시임을 깨닫는다. 도심에선 볼 수 없었던 부두와 거대한 선박들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수 많은 배들이 대낮처럼 밝은 불을 밝히고 부지런히 컨테이너를...
부산 여행 서면 놀거리 찾는다면 KT&G 상상마당 아직도 소개해야할 곳이 너무나 많이 남았습니다. 부산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만 골라서 알차게 소개해드리는 콘텐츠! 해변무드역과 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여섯 번째 여행지는 부산의 한 가운데! 바로 서면입니다. 부산의 모든 길은 서면으로 통한다고 했던가요? 언제부터인가 부산을 대표하는 곳으로 해운대를 떠올리지만 부산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서면이 부산의 중심지입니다. 그곳에 최근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여행지가 있으니. 바로 KT&G 상상마당입니다. KT&G 상상마당 부산 지난 2005년, 온라인 문화 커뮤니티로 시작한 KT&G 상상마당은 2007년 홍대와 2011년 논산, 2014년 춘천까지 복합문화공간을 잇따라 오픈한다. 그리고 2020년 9월. 부산 최대의 번화가인 서면에 상상마당 부산이 문을 열었다. 지상 13층, 지하 5층에 연면적 2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전국 상상마당 가운데 가장 크다. 상상마당 부산은 공연장과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체험시설과 디자인 숍, 카페,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작 공간, 숙박시설까지 갖추었다.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하며 아티스트와 대중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복합문화공간이다. 1F_LOUNGE 1층은 라운지다. 누구나 들어와서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인데 4층까지 뻥 뚫린 천정이 엄청난 개방감을...
개화시기 임박한 부산 순천 경주 겹벚꽃 명소 베스트 3 흩날리는 벚꽃이 아쉬우신가요? 이대로 벚꽃엔딩?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벚꽃보다 더 예쁘고 더 화려한 겹벚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벚꽃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늦어진 만큼 겹벚꽃도 4월 말쯤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겹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에 무수히 많은 겹벚꽃 명소들이 있지만 오늘은 그중 가장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명소 3곳을 골라 소개합니다. 부산과 경주, 순천의 겹벚꽃 명소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경주불국사 경주 불국사 입구에 있는 불국공원은 4월 말이면 온통 분홍빛으로 변합니다. 공원 전체가 겹벚꽃 숲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많은 겹벚꽃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워낙 전국구 명소라 겹벚꽃이 피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해가 뜨는 시간에 찾아가시면 그나마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4월 마지막 주에 찾아가시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자동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불국사까지 올라가지 마시고 불국사관광안내소를 검색해서 가시면 됩니다. 경주불국사관광안내소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50-2 부산민주공원 북항을 비롯해서 영도와 남포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부산민주공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겹벚꽃 명소입니다. 건물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
4월 부산 가볼만한 곳 겹벚꽃 개화시기 다가온 부산민주공원 서울은 벚꽃이 한창 이쁘다지요. 마음 같아선 경복궁이나 창덕궁으로 벚꽃 나들이를 떠나고 싶습니다만 시절이 시절이라 봄바람에 들뜬 마음을 꾹꾹 눌러 담고 있습니다. 부산은 너무 빨리 핀 벚꽃들이 진작에 사라지고 어느덧 거리에 연둣빛 잎사귀들이 가득하네요. 봄볕에 반짝이는 연둣빛을 보니 정말 봄이 왔구나 실감이 납니다. 이제 곧 녹음이 짙어지고 여름이 찾아오겠지요. 이렇게 떠나는 봄이 아쉬운 분들께 오늘은 늦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이제 곧 핑크빛 겹벚꽃이 활짝 피어 꽃천지로 변할 부산민주공원입니다. 보수동 뒷편 산복도로 꼭대기에 위치한 부산민주공원은 부산의 구도심이 한눈에 보이는 천혜의 전망대입니다. 북항을 가로지르는 북항대교를 비롯해 신선대와 영도, 남포동과 자갈치 등 부산의 구도심과 항만을 발 아래로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공원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나 있는데 4월 중순쯤이면 겹벚꽃이 활짝 피어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꽃송이가 어찌나 탐스러운지 벚꽃과는 다른 진한 봄향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햇살이 좋은 시간에 찾아가시면 봄 분위기 제대로 나는 사진들도 한가득 찍어오실 수 있구요. 부산의 참모습이라 할 산복도로와 함께 겹벚꽃의 정취를 즐기다 보면 부산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될 겁니다. 겹벚꽃만 보고 내려가지 마시고 산복...
4월 부산가볼만한곳 겹벚꽃 여행 부산민주공원 포함 5곳 어느 해보다 빨리 핀 벚꽃 탓에 벌써 봄의 한 가운데로 들어온 느낌입니다. 이러다 곧 여름이 오지 않을까 문득 걱정이 앞섭니다. 봄을 아직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벌써 여름이라니요. 가는 봄을 붙잡을 수도 없고 이래 저래 안타까운 봄입니다. 좀처럼 꼬리가 잡히지 않는 코로나로 아직 봄을 만끽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4월에 가보면 좋을 부산여행지 5곳을 골라봤습니다. 코로나 확산 우려가 적은 야외 여행지를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니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시간에 한적하게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1. 부산민주공원 벚꽃 엔딩이 아쉬운 분들이라면 4월 중순 부산민주공원으로 달려가세요. 북항대교와 남포동, 영도 등 부산의 구도심과 항만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부산민주공원은 봄이면 겹벚꽃이 만개해 분홍분홍한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습니다. 올해 벚꽃 개화시기가 상당히 빨랐던 만큼 겹벚꽃 개화시기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관 건물 주변으로 큰 원을 그리며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겹벚꽃이 활짝 피어 말 그대로 '꽃길'을 만듭니다. 작고 가녀린 벚꽃과 달리 겹벚꽃은 꽃송이가 크고 색깔도 진해서 봄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산복도로 꼭대기에 자리한 덕분에 전망도 끝내줍니다. 발 아래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부산 앞바다를 보며 봄기운 만끽해...
부산여행 대숲바람에 실려오는 봄! 회동수원지 대나무숲길 포함 3곳 해변무드역과 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의 컬래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부산의 멋진 여행지들을 엄선해서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있지요. 어떤 부산 여행 콘텐츠보다 알차고 풍성한 내용으로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부산여행의 멋진 길잡이기 되길 바랍니다. 부산의 봄 소식을 알렸던 지난 매화여행지 콘텐츠에 이어 오늘은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부산의 대나무숲길로 안내합니다. 혼자 걸어도 좋고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걸어도 좋은 대숲길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회동수원지 대나무숲길 금정구와 기장군, 양산시 3개 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회동수원지는 1964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엄격하게 관리되던 곳이다.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돼 수십 년 동안 마치 비무장지대처럼 남아 있던 덕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금껏 잘 간직하고 있다. 금단의 땅이 일반에 공개된 것은 무려 45년이 지난 2010년. 20km에 달하는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단숨에 부산 최고의 걷기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울창한 편백숲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갈대가 하늘거리는 호숫길 등 오감이 즐거운 비경들을 즐기다보면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다. 회동댐에서 출발해 오륜본동을 지나 상현마을로 이어지는 5.9km의 오륜대 구간은 호수와 숲이 어우러져 부산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분위...
부산 가볼만한곳 태고의 신비가 느껴지는 태종대 비밀의 숲 부산 곳곳 숨겨진 여행지들을 소개하는 콘텐츠! 해변무드역과 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이 함께 올 가을 여러분들께 다양한 정보들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어느덧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태종대로 떠나보겠습니다. 워낙 유명하고 오래된 관광명소라 별다른 기대가 없는 곳입니다만 부산 사람도 모를 여행지가 그 속에 있습니다. 이름 하여 태종대 비밀의 숲!! 태고의 신비가 느껴지는 그곳으로 저와 함께 떠나보시죠! 태종대 비밀의 숲 태종대 유원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태종산. 하지만 문화재보호구역인데다 산불예방을 위해 일년의 절반은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라 부산 토박이도 존재를 잘 모른다. 일부 주민들만 알고 드나들던 말 그대로 '비밀의 숲'이다.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문은 태종대 유원지 입구에 숨어 있다. 태종대를 그렇게 드나들면서도 전혀 눈치채지 못 했던 돌계단이 바로 들머리다. 계단을 끝까지 오르자마자 오른쪽으로 난 숲길을 따라 가면 태종대 비밀의 숲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태종대 입구에서 시작한 숲길은 법융사 뒤편을 따라 숲을 관통한 뒤 한국해양대와 오륙도가 보이는 해안절벽길을 지나 태종사까지 이어진다. 길이는 3.5km. 태종산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된다. 겨우 한 발 숲으로 들여놓았을 뿐인데 벌써 깊은 산속에 ...
부산 가볼만한곳 몽글몽글 몽돌해변 부산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하는 해변무드역과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visitbusan.net)의 컬래버 2탄. 오늘은 부산의 숨겨진 바다를 소개합니다. 부산에서 널린 게 바다고 뻔하디 뻔한 것이 바다이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바다가 있습니다. 바로 몽돌해변입니다. '부산 바다' 하면 해운대나 광안리처럼 해수욕장을 먼저 떠올리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래사장 대신 몽돌이 가득한 해변이 부산 곳곳에 꽤 많습니다.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여수나 거제도 못지 않은 곳들이니 두 눈 크게 뜨고 주목해주세요. 부산 바다의 색다른 멋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이기대 몽돌해변 장산봉 자락의 바위절벽과 동해바다가 맞닿은 이기대. 군사작전지구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었지만 1993년부터 일반에 개방되면서 누구나 이기대의 멋진 풍광을 만날 수 있다. 해안절벽을 따라 4.7km나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도 훌륭하지만 바다 너머로 보이는 해운대 마린시티의 고층빌딩들은 이기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풍경이다. 파도가 넘실대는 산책로를 따라 뚜벅뚜벅 걷다보면 마음이 개운해지는 신비로운 장소기이도 하다. 부산 바다의 정수가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곳에 몽돌해변이 숨어 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의 끝지점인 동생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해식동굴 앞에 몽돌해변이 수줍에 자리하고 있다. 모양도 제각각인 커다란 바위 사이에서 동글...
부산 가볼만한곳 모두를 위한 부산여행! 부산현대미술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등 해변무드역과 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의 컬래버. 영화 속 배경지들을 중심으로 5개의 여행 코스를 주제별로 만들어 소개하는 프로젝트 '영화가 있는 부산' 네 번째 코스를 소개합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이것 저것 고민해야할 것들이 많죠? 남녀노소, 임산부, 장애인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는 부산여행지들을 골라봤습니다. '베리어 프리' 말 그대로 어떤 장애물도 없는 곳. 그래서 누구나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들입니다. 수유실과 관광안내소,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으니 모두를 위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 사하구 낙동남로 1191 / 부산현대미술관 주차장 초록색 나뭇잎으로 뒤덮인 건물이 무척 인상적이다. 175종의 식물로 만든 수직정원이다. 철새보호구역인 을숙도에 자리한 부산현대미술관은 다양한 예술 작품과 함께 산책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의 밀당 로맨스를 그린 한선화 이완 주연의 영화 '영화의 거리(2021)' 촬영지 편의시설 : 장애인화장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휠체어이용가능시설, 경사로, 엘리베이터, 자동문, 수유실, 유모차이용가능시설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191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시 사하구 낙동남로 1240 / 울숙도주차장...
개화시기 임박한 부산 벚꽃 여행지 을숙도생태공원 쌀쌀하던 날씨가 갑자기 봄으로 변했습니다.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한 부산의 벚나무들이 조만간 팝콘처럼 꽃을 피워낼 듯합니다. 올해 부산의 벚꽃 개화시기는 3월 22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라면 그 전에 꽃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한동안 벚꽃 구경을 제대로 못 했었기에 올해는 이런 저런 계획들을 세우고 있었는데 자칫 개화시기와 맞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턴 수시로 부산의 벚꽃 여행지들을 둘러보며 실시간 개화상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벚꽃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해변무드역을 계속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두 번째 부산 벚꽃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을숙도생태공원입니다. 부산에서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거의 유일한 지역인지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강과 습지가 어우러진 천혜의 환경 덕에 매년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나는 곳입니다. 을숙도를 가로지는 도로를 중심으로 북단은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 들어섰고 남단은 특별한 건물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공원과 생태탐방로 등으로 꾸며놓았습니다. 특히 피크닉광장과 을숙도철새공원은 벚나무를 가득 심어 봄이면 화려한 봄풍경을 선사합니다. 양 옆으로 벚나무가 늘어선 산책로가 드넓은 공원을 감싸고 있어서 꽃이 피면 공원...
5월 부산 가볼만한곳 도심으로 떠나는 청보리밭 여행 부산 을숙도생태공원 새벽까지 폭풍우가 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맑아지더군요. 그리곤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쾌청한 날씨가 펼쳐졌습니다. 어린이날이라 어딜 가든 사람들로 붐빌 것 같아서 집에서 푹 쉬기로 마음을 먹었더랬는데 날씨가 자꾸만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더라구요. 결국 집을 나서 을숙도생태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만들어진 섬 을숙도는 삼각주와 갯벌, 모래섬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겨울에는 수천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들어 장관을 이루지요. 그런 을숙도에 조성된 을숙도생태공원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부산 시민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식물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요즘은 청보리가 제철을 맞아 사진가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청보리밭을 보기 위해 멀리 고창으로 하동으로 제주도로 떠날 필요가 없습니다. 부산 도심에서도 청보리를 볼 수 있는 을숙도생태공원이 있으니까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청보리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해질 무렵에 찾아간 을숙도생태공원. 서쪽으로 기운 해가 풍성한 빛의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온통 초록색으로 가득한 풍경이 두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역광으로 물든 나뭇잎이 어쩜 그렇게 예쁘던지요. ...
부산여행 가볼만한 곳 핑크뮬리 가득한 을숙도생태공원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선선합니다. 바야흐로 가을. 이제 슬슬 게으름을 접고 카메라를 들 때가 왔습니다. 일년 중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계절입니다. 산으로 들로 바다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사진의 매력에 흠뻑 취해봐야겠지요. 강원도는 벌써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만 부산은 한 달 쯤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가을 풍경이 펼쳐지기 전에 준비운동 삼아 찍어보면 좋을 피사체가 요즘 곳곳에서 한창입니다. 바로 핑크뮬리입니다. 부산에도 낙동강 주변 생태공원에 핑크뮬리가 만개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대저생태공원과 을숙도생태공원이 대표적인데 개인적으론 을숙도 생태공원을 더 추천합니다. 핑크뮬리 군락의 규모로 보면 대저생태공원이 더 크고 넓지만 좀 단조롭고 밋밋한 감이 있습니다. 반면 을숙도 생태공원은 규모는 작아도 다양한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고 서쪽이 뚫려 있어서 빛도 좋습니다. 핑크뮬리가 막 분홍빛을 내기 시작할 무렵에 얼른 다녀왔더랬는데 최근에 확인해보니 코로나 확산 우려로 모두 베어버렸더군요. 올해는 더이상 을숙도생태공원에선 핑크뮬리를 볼 수 없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지만 내년 가을에 또 만날 풍경이니 참고 삼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을숙도생태공원은 서쪽이 열려 있기 때문에 늦은 오후의 빛이 좋습니다. 해가 지가 한 시간 전부터 오렌지빛 햇살...
부산 해운대 가볼만한곳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요즘 부산 해운대에서 가장 핫한 곳 중 하나인 청사포에 새로운 볼거리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소개해드린 해월전망대에 이어 다릿돌전망대도 새롭게 단장을 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가볼만한곳:) 부산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해월전망대 해운대 가볼만한곳 부산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해월전망대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지나 송정해수욕장까지... blog.naver.com 다릿돌은 청사포 해안에서 해상 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다섯개의 암초가 마치 징검다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해수면에서 20m 높이에 만들어진 파란색 전망대는 최근 U자 모양으로 확장 공사를 마쳤습니다. 이전에는 72m 길이의 일자 형태 전망대였는데 U자 형으로 확장하면서 길이가 191m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길어진 구간 중 일부는 바닥 전체가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져 발아래로 일렁이는 파도를 실감나게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더욱 스릴 넘치는 전망대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덧신을 신고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구간을 걷다 보면 절로 걸음이 조심스러워집니다. 오금이 저리는 아찔한 구간도 있지만 그런 짜릿함을 즐기라고 만든 곳이니 용기를 내어보시기 바랍니다. 워낙에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해운대구청은 이달 말까지 개방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습니다. 해가 진 뒤 조명...
부산 여행 맨발 걷기 어싱 명소 맨발 걷기 열풍이 대단하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맨발로 걸으며 땅의 기운을 얻으면 건강해진다는 정보가 매스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온국민이 맨발 걷기 전도사가 되려한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바다와 산, 강 등 다양한 자연을 두루 갖추고 있는 부산에도 맨발 걷기 코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맨발로 걸으며 부산여행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가을바람 솔솔 부는 10월. 지금 당장 떠나면 좋을 부산의 맨발 걷기 명소를 소개한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다대포해수욕장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가 모래사장은 맨발 걷기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부산에는 고운 모래사장을 갖춘 해수욕장이 무려 7개나 있다. 그중에서도 다대포해수욕장은 맨발 걷기 성지로 요즘 각광받고 있다. 드넓은 백사장이 1km 넘게 이어지는데다 부산의 여러 해수욕장중에서도 모래가 유독 곱다. 탁 트인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모래사장을 걷는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지역의 독특한 풍경까지 더해져서 다대포해수욕장은 맨발 걷기 매니아들로 1년 사계절 북적인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바다 건너 명지쪽으로 둥근 해가 쑥 빠지며 하늘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은 전국의 사진가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하다. 백사장...
부산 가볼만한곳 오초량 100년의 역사를 품은 집 풀밭에 난 오솔길이란 뜻의 초량(草梁). 지금의 부산역 일대인 초량은 오래도록 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었습니다.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개항과 철도 개통 등 근대화의 물결이 부산에 들이닥치면서 남포동과 중앙동 일대에 거주하는 일본인 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산을 깎아 초량 앞바다를 메우면서 초량의 옛 모습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초량'에 감탄사 '오'를 붙인 '오초량'은 그런 초량의 격변기에 세워진 일본식 목조주택입니다. 1925년에 지었으니 내년이면 꼭 100년을 맞는 고가입니다. 토목 사업가였던 일반인 다나카 히데요시가 짓고 거주했던 이 집은 해방 후 한국인이 살면서 전형적인 일본 가옥에 한국의 문화가 더해집니다. 덕분에 일본과 한국의 근대 주택사와 생활사를 함께 품은 공간이 됐습니다. 이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등록문화재 제394호로 지정됐습니다. 적이 남긴 재산으로 치부되던 '적산가옥'이었기에 지금껏 버텨온 것이 용하게 느껴집니다. 오초량 주변으로 4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걸 보면 지난했을 세월이 눈앞에 선합니다. 일맥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오초량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전시를 통해 제한된 인원에게 주택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집은 단숨에 관람객들을 1925년으로 데려 갑니다. 당시로선 너무나 ...
남포동 가볼만한 곳 금고미술관과 까사부사노 들락날락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부산만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오롯이 품은 도시가 또 있을까요? 구한말 개항을 시작으로 근대의 물결이 들이닥친 부산은 국제도시로 탈바꿈하다가 일제강점 시기 외세 침탈의 최대 피해지가 되고 맙니다. 해방 후에는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와 산업 부흥기지 역할을 맡았고, 민주화 시기에는 부마항쟁으로 대표되는 민주화운동의 중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이런 부산의 근현대사를 자세히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본관은 부산시 지정 문화재인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초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먼저 개관한 별관은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상징이었던 동양척식주식회사이자 미국문화원이었던 건물을 활용했습니다. 역사성 짙은 두 건물만으로도 부산근현대역사관을 방문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남포동 일대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여기부터 달려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금고미술관 특히 본관은 한국은행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현금 보관 금고가 있던 지하 공간을 '금고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대표적입니다. 핵공격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두꺼운 철문과 쇠창살 사이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건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입니다. 무엇보다 시시각각 변하는 세련된 조명으로 빛이 들지 않는 지하 공간을...
부산여행 복합문화공간 F1963 현대모터스튜디오부산 부산은 도시 규모에 비해 공원이나 문화공간이 많지 않아서 늘 아쉽습니다. 여행자들은 잘 느끼기 어려운 부산 토박이들의 고민이지요. 센텀시티로 가는 길목, 옛 고려철강 공장 부지에 들어선 문화공간 F1963은 그런 점에서 매우 반가운 존재입니다. 공장 건물을 그대로 살린 카페와 책방, 도서관, 미술관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 특히 현대자동차의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까지 들어서면서 여행자들의 호기심마저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다양한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F1963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부산에서 디자인을 외치다 비수도권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부산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인간의 욕구를 반영하면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힘에 주목해 'Design to live by'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이름은 '모터스튜디오'이지만 그래서 양산하는 자동차를 전시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디자인 기반 전시와 콘셉트 카, 아트 컬래버레이션 차량 등을 선보입니다.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된 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F1963은 원래 고려제강의 옛 철강공장 부지였습니다. 공장 곳곳에 남아 있는 와이어와 철골을 현대모터스튜디오도 핵심 소재로 가져...
부산 가볼만한 곳 유채꽃이 있는 벚꽃명소 대저생태공원 온 세상이 핑크빛입니다. 이젠 정말 봄이 온 것이 실감나네요. 부산도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말 쯤이면 만개한 벚꽃을 곳곳에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밀려드는 상춘객들 때문에 혹시라도 방역에 구멍이 뚫리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습니다. 너무나 아쉽고 답답하지만 꽃구경은 내년으로 미루고 집에서 랜선 봄여행을 즐겨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래서 오늘도 옛날 사진들을 꺼내 소개합니다.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여러 생태공원 중 하나인 대저생태공원은 봄이면 산책로를 따라 끝도 없이 이어지는 벚꽃 터널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드넓은 공원엔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 벚꽃과 멋진 컬래버를 보여주기도 하지요. 봄의 상징과도 같은 유채꽃과 벚꽃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라 부산시민들은 물론이고 외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이름 난 부산의 봄여행지입니다. 매년 4월 초에는 유채꽃축제가 따로 열립니다. 유채꽃밭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족히 한 시간은 걸어야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워낙 넓은 땅이고 탁 트인 곳이라 사람이 많이 몰려도 북적인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지난해 봄에도 부산시가 유채꽃밭을 갈아 엎었더랬습니다. 올해도 아마 비슷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축제는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 4월 초에 가면 만개한 벚...
3월 부산가볼만한 곳 부산 봄여행지 베스트 5 봄비가 촉촉하게 내립니다. 이번 비가 그치면 봄이 성큼 더 다가오겠지요. 이제 곧 시작될 3월에 가볼만한 부산 봄여행지 5곳을 골라봤습니다. 부산의 멋진 여행지들과 함께 코로나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기운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공간은 제외하고 사람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넓은 야외 공간 위주로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언제나 위험은 상존하니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 삼포길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산27-2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송정해수욕장 사이에 세 개의 포구가 있다. 미포와 청사포, 구덕포인데 이들을 일컬어 해운대 삼포라 하고 삼포를 따라 걷는 해안 산책로를 해운대 삼포길이라 부른다. 길이는 8.4km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산책길로 손색이 없다. 동해남부선 철로가 폐쇄되면서 철길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가꿔져 삼포길의 매력은 더욱 커졌다. 삼포길을 걷는 내내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데다 기암괴석으로 가득한 해안절벽과 아기자기한 어촌마을, 푸른하늘을 이고선 새하얀 등대, 전망 좋은 카페 등등 넘쳐나는 볼거리들로 도무지 쉴 틈이 없다. 해안누리길27코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산27-2 2. 청사포 다릿돌전망...
가을 부산가볼만한 곳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 코로나 탓에 멀리 여행을 못 떠나다 보니 요즘 부산에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되도록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을 골라 다니면서 지금까지 잘 몰랐던 새로운 스폿들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 정리가 되면 하나씩 소개해 드리기로 하구요. 오늘은 올 가을 들어 여러 차례 찾아간 대저생태공원 사진들을 정리했습니다. 카메라만 들고 나서면 어쩜 그렇게 날씨가 훼방을 놓는지 결국엔 원하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대저생태공원의 초가을 풍경을 소개하는 정도의 사진밖에는 건질 것이 없지만 그래도 발품을 제법 팔았으니 이렇게 기록으로라도 남겨둘까 합니다.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대저생태공원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부산사람들에겐 이미 유명한 스폿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유채,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메밀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경관농업지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요. 요즘은 외지인들에게도 제법 입소문이 나서 주말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립니다. 새벽에나 가야 사람 없는 한적한 풍경을 찍을 수 있을까 한 낮에는 사람 반 핑크뮬리 반입니다. 출퇴근을 하며 매일 지나가는 곳이라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지만 이상하리만큼 대저생태공원의 핑크뮬리와는 인연이 잘 닿지 않아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진을 못 찍고 있었더랬습니다. ...
부산 기장 가볼만한 곳 대나무밭에서 잠시 힐링 기장아홉산숲 벌써 한낮에는 여름 냄새가 납니다.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만큼 덥고 습하네요. 이럴 땐 시원한 바람이 부는 숲이 제격입니다. 산이 많은 부산은 무더위를 식혀줄 멋진 산이 곳곳에 있습니다. 부산으로 여행을 와서 무슨 산? 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등산을 해야하는 가파른 산 말고 천천히 걸으며 고요함을 느끼고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산들도 많습니다. 기장에 위치한 아홉산숲도 바로 그런 곳 중에 하나입니다. 기장 아홉산숲은 요즘 부산에서 가장 뜨거운 여행지입니다.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멀리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결은 한적함입니다. 해운대나 광안리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하고 고요하게 숲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를 즐겨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장 아홉산숲은 개인 소유의 숲이라 오래도록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습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시대를 거치면서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무려 400년이나 숲을 관리해온 소유주 가족이 최근에 문을 열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오래도록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었던 덕에 잘 보존된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숲속으로 산책로가 잘 나 있고 경사가 크게 가파르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숲이라는 이름에 겁 먹을 필요 없습니다. 제주의 올레길...
부산가볼만한곳 초록초록한 부산여행지 기장 아홉산숲 포함 5곳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입니다. 새순이 돋아 연둣빛으로 빛나던 주변이 이제 진한 녹색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일년 중 가장 예쁜 초록을 만날 수 있는 5월. 초록을 찾아 떠나는 여행 어떠신가요? 코로나 감염 우려를 피해 한적한 숲으로 떠나도 좋고 초록이 가득한 식물원이나 정원으로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초록이 아름다운 이 시기 찾아가면 좋을 부산여행지 5곳을 골라봤습니다. 코로나 감염 위험이 비교적 적은 야외 공간들로 구성했습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좋은 공기도 마시고 산책도 하면서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1. 기장 아홉산숲 부산에서 요즘 가장 핫한 곳은 기장입니다. 해운대나 광안리의 번잡함을 벗어나 한적하고 여유롭게 부산 바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바닷가의 유명 카페들은 평일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만 일부 가게들만 그렇고 대체로 평온한 분위기라 부산 시민들도 요즘 기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잦습니다. 그런 기장에서도 핫플로 떠오른 곳이 있으니 바로 아홉산숲입니다. 오래도록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덕에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는데요. 특히 대나무숲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개인 소유의 숲이다 보니 5천 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잘 가꿔진 숲과 오래된 ...
부산 가볼만한곳 발 아래 펼쳐지는 로맨틱한 부산야경 황령산 금련산 전망대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우리나라 미세먼지가 관측 이래 최소였다는 소식이 있었죠. 그 덕분인지 올 겨울엔 부산도 시정이 좋은 쾌청한 날씨를 제법 자주 만납니다. 이럴 땐 산으로 올라가 야경을 찍어야 합니다. 찬바람까지 불어주고 있으니 야경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부산 가운데 우뚝 솟은 금련산과 황령산은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두 산이 붙어 있어서 어디까지가 금련산이고 황령산인지 쉽게 구분이 잘 안되는 탓에 부산 사람들은 딱히 두 산을 구분하지 않고 황령산으로 부릅니다. 산 정상부에서 부산의 동서남북을 모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진가들의 단골 촬영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광안리 풍경이 예술입니다. 불을 밝힌 광안대교와 도심의 로맨틱한 야경은 부산여행에서 절대 빠트릴 수 없는 명장면입니다. 곳곳에 자리한 전망대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부산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황령산에는 전망대가 여럿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황령산 전망쉼터'와 '황령산 봉수대', '황령산 사자봉'입니다. 세 곳 모두 탁 트인 전망으로 광안대교를 만날 수 있는데 사진을 찍기에는 사자봉이 가장 좋습니다. 일단 황령산 전망쉽터를 찾아가신 뒤 100m 정도만 이동하면 황령산 봉수대를 만납니다. 봉수대에서 화장실 쪽으로 내려가시...
4월 부산가볼만한 곳 봄꽃 가득한 부산시민공원 3주 연속 주말에 비만 주룩주룩 내리더니 한 달 만에 드디어 맑은 주말을 맞았습니다. 따뜻한 봄볕을 보니 어디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에 엉덩이가 들썩거렸습니다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멀리 떠나지는 못하고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마음을 다독였네요. 모처럼 찾아갔던 부산시민공원은 봄 기운이 물씬 풍겼습니다. 벚꽃은 이미 지고 없었지만 지금 한창 제철을 맞은 겹벚꽃을 필두로 진분홍 철쭉과 진달래, 샛노란 유채꽃, 빨간 튤립 등등 꽃대궐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풍경에 봄여행을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특히 북카페 '숲' 앞은 겹벚꽃이 활짝 피어 절정의 봄을 보여주었습니다. 워낙 큰 나무인데다 이국적인 북카페 건물과 아주 잘 어울려서 사진 포인트로 요즘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의 여러 장소 중에서 봄에 가장 돋보이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 갓 돋아난 연두빛 잎들은 어찌나 싱그럽던지요. 나른한 봄볕과도 찰떡 궁합이라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되더라구요. 부산시민공원은 언제 가도 좋지만 이렇게 꽃이 피고 새 잎이 돋는 봄이 4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코로나 탓에 이 멋진 봄을 이대로 보내야 하는 것이 그저 아쉽네요. 그래도 이렇게 잠시나마 콧바람을 쐬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그동안 집에 갇혀 사느라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지네요. 부산시민공원은 워낙 넓은...
5월 부산가볼만한 곳 부산시민공원 신록과 함께 인물사진 찍어봐요~ 황금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은 계속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한 만큼 5월에는 이전보다 덜 불안한 마음으로 바깥 나들이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니니 서로가 조심해야겠지만요. 5월은 신록의 계절입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이제 막 돋아난 새순과 이파리들이 선물하는 녹색의 향연은 너무나 싱그럽고 아름답지요. 이맘 때가 아니면 절대 찍을 수 없는 풍경이라 더욱 귀합니다. 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지금이야 말로 카메라를 들어야할 때입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기온이 오르고 초록잎들도 두꺼워져 사진이고 뭐고 만사가 귀찮아질테니 마지막 남은 봄을 어서 즐겨보자구요. 부산에도 아름다운 신록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부산시민공원은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나무들을 만날 수 있으니 신록여행지로 단연 손꼽힙니다. 모든 나무들이 연둣빛을 발하는 5월 초순에는 부산시민들도 앞다퉈 찾을 만큼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공원 가운데 큰 잔디 광장을 중심으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도 있고 꽃들로 가득한 언덕, 시냇물이 흐르는 하천,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등등 재미있는 사진 소재들이 지천입니다. 멋진 모델이 되어 평생 기억에 남을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주저 말고 달려가세요. ...
8월 부산여행 비대면 여름 여행코스 다대포해수욕장 등 5곳 여름 휴가철이면 도심 도로가 북새통이었는데 올해는 조용하네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탓이겠지요. 부산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긴장감마저 느껴집니다. 이럴 땐 조용히 집에 있는 것이 답입니다만 벌써 1년을 훌쩍 넘긴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두가 지쳐가고 있으니 잠시 콧바람이라도 쐴 여유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름 부산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 하지만 코로나 확산 우려는 적은 비대면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8월에 가볼만한 곳들로만 엄선했으니 시간 여유가 되실 때 조용히 둘러보시면 되겠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선택이니 감안하시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송정 구덕포 송정해수욕장은 부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바다입니다.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피해 조용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부산 사람들의 해수욕장입니다. 몇 년 전부터 서핑족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서핑천국으로 변모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덕분인지 이제는 제법 외지인들도 송정해수욕장을 많이 알고 있더군요. 바로 그 송정해수욕장 끄트머리에 구덕포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예전엔 횟집들이 즐비하던 곳인데 최근 들어 개발 붐이 일면서 멋진 카페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카페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색 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 모두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탁트인 루프탑...
부산 가볼만한곳 무더위 날릴 여름 여행지 화명수목원 포함 5곳 기세 등등하던 장마는 어디로 가고 불볕 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더위가 더욱 심해진다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부산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부산 하면 바다를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뫼산자가 들어가는 부산이니만큼 훌륭한 산도 많고 그 속에 계곡도 있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계곡인 대천천을 비롯해서 부산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골라봤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시국이 다시 엄중해졌지만 그동안 잘 해왔던 것처럼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덥지만 마스크 잘 쓰고 거리두기도 확실하게!! 1. 화명수목원 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화명수목원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깊은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우거진 숲속에서 다양한 수목과 꽃을 사시사철 만날 수 있는 수목원이라 관광객들보다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공원이지요. 화명수목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계곡인 대천천을 끼고 있어서 특히 여름에 찾아가볼만 합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만 들어도 속이 뻥뚫리는 느낌! 계곡 주변으로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그 아래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한여름 피서지로도 그만입니다. 화명수목원을 나와 화명동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애기소라는 곳이 있...
부산가볼만한 곳 일몰 명소 다대포해수욕장 2020년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지긋지긋한 코로나 국면을 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 뿐인 연말. 그래도 재깍재깍 시간은 흘러 2021년이 눈앞입니다. 예년 같으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를 계획하느라 바빠야할 때인데 올해는 그럴 정신도 여유도 없네요. 묵묵히 버티는 수밖에요. 그래도 부산은 바다가 있어서 견딜만 합니다. 언제든지 바다로 달려가 답답한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으니까요. 거친 파도가 이는 바닷가에서 두 뺨이 얼얼해질만큼 칼바람을 맞고 서 있으면 답답했던 속이 조금이나마 시원해집니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그마저도 꺼려지는 시기라 차 안에서 하염없이 바다를 보기도 하구요. 성탄절 내내 집콕만 하다가 해질 시간에 맞춰 잠시 다대포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의 여러 해수욕장들 중에서 유일하게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죠. 마음은 바다로 뛰어가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싶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용히 차 안에서 겨울 바다와 일몰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바다만 보고 올 생각에 카메라는 챙기지도 않았는데 그날따라 일몰은 또 어찌 그리 곱던지요. 사진을 못 찍은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이렇게 카메라 없이 일몰을 본 것도 참 오랜만이라 사진 생각은 싹 잊고 뜨거워진 하늘을 오래도록 바라봤습니다. 덕분에 보여드릴 사진은 한 장도 없네요. 대신 10월 초에 촬영해...
울산 가볼만한 곳 일출 사진 찍기 좋은 대왕암공원 창문을 거세게 흔들던 바람 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이 떠졌습니다. 새벽 4시. 평소 같으면 한창 꿈나라를 헤매고 있을 시간이지만 그날은 이상하리만치 정신이 또렸했습니다. 다시 잠들기는 틀렸고 모처럼 일출이나 볼까 싶어 카메라를 챙겨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스산한 바람이 멈추지 않던 새벽. 번쩍하고 머릿속에 떠오른 곳이 있었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입니다. 이 정도 바람이라면 멋진 파도와 일출을 함께 담을 수 있겠다 싶어서 서둘러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오래 전 일출 사진에 흠뻑 취했 있을 땐 사흘이 멀다 하고 찾아가던 곳인데 최근에는 도통 발걸음을 하지 못했습니다. 풍경사진에 대한 열정이 예전만 못하기도 하거니와 체력도 많이 떨어진 탓이겠지요. 대왕암은 신라시대 삼국을 통일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사후에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바위 밑으로 잠겼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곳있습니다. 대왕암 주변을 공원으로 잘 꾸며 놓아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울산의 관광 명소입니다. 이른 아침에는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과 일출을 찍으려는 사진가들로 언제나 북적입니다. 동해 바다라 일년 내내 일출을 볼 수 있는데다가 멋진 바위가 떡하니 바다 위에 버티고 있으니 사진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출 스폿입니다. 어슴푸레 동이 틀 무렵 울산 대왕암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빠르게 흘르가는 구름 사이로 ...
7월 울산 가볼만한곳 도심 속 수국 명소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오랜만에 울산에 갔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고래문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수국이 탐스럽게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이제 수국은 끝물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고래문화마을은 개화상태가 괜찮았습니다. 울산 장쟁포 고래문화마을은 고래를 잡던 예전 장생포의 고래잡이 어촌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곳입니다. 마치 드라마 세트장처럼 건물을 지어서 1960~70년대 장생포 마을을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고 실물 크기의 고래 조각상이 있는 고래조각정원과 수생식물원 등 볼거리들도 많습니다. 저는 마침 휴장일인 월요일에 방문해서 정말 한가롭게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수국이 활짝 핀 수생식물원은 휴일에도 방문할 수 있더라구요. 7월 울산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고래문화마을로 달려가보세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운영 시간 : 09:00~17:30(월요일 휴장) ◆ 입장료 : 성인 2,000원 (고래문화마을 ZONE 입장시에만) ◆ 주소 : 울산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71-1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고래문화마을 ZONE. 옛 장생포 마을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고래문화마을 ZONE 왼쪽으로 난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수국이 활짝 핀 수생식물원이 나옵니다. 이제 끝물이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개화 상태가 좋습니다. 수생식물원 주변으로 수국을 제법 ...
7월 울산 가볼만한곳 도심 속 수국 명소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오랜만에 울산에 갔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고래문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수국이 탐스럽게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이제 수국은 끝물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고래문화마을은 개화상태가 괜찮았습니다. 울산 장쟁포 고래문화마을은 고래를 잡던 예전 장생포의 고래잡이 어촌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곳입니다. 마치 드라마 세트장처럼 건물을 지어서 1960~70년대 장생포 마을을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고 실물 크기의 고래 조각상이 있는 고래조각정원과 수생식물원 등 볼거리들도 많습니다. 저는 마침 휴장일인 월요일에 방문해서 정말 한가롭게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수국이 활짝 핀 수생식물원은 휴일에도 방문할 수 있더라구요. 7월 울산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고래문화마을로 달려가보세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운영 시간 : 09:00~17:30(월요일 휴장) ◆ 입장료 : 성인 2,000원 (고래문화마을 ZONE 입장시에만) ◆ 주소 : 울산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71-1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고래문화마을 ZONE. 옛 장생포 마을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고래문화마을 ZONE 왼쪽으로 난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수국이 활짝 핀 수생식물원이 나옵니다. 이제 끝물이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개화 상태가 좋습니다. 수생식물원 주변으로 수국을 제법 ...
부산 가볼만한 곳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부산 드라이브 코스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할리우드 영화 '블랙 팬서'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올드보이'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와 여행 예능 '짠내투어'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사랑받고 있는 '마이네임'까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부산. 영화 속에 등장했던 이국적인 풍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기회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부산관광공사의 '영화가 있는 부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부산 곳곳을 누볐습니다. 그리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5개의 여행 코스를 테마별로 완성했습니다. 드디어 그 결실을 여러분들께 공개하는 날이 왔네요. 오늘은 첫 번째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부산의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합니다. 낙동강 하굿둑 낙동강 하굿둑 장림포구 장림포구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강변 드라이브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지는 도시는 흔치 않다. 남해바다와 동해바다가 만나고 낙동강이 흐르며 금정산이 우뚝 솟은 부산이야말로 천혜의 자연을 갖춘 도시다. 산과 바다, 강을 넘나들며 영화 속 감동을 차창 밖 와이드 스크린으로 다시 느껴볼 수 있는 4개의 드라이브 코스가 여기 있다. 김해공항에서 강변을 따라 낙동강 하굿둑과 장림포구를 거쳐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강변 드라이브' 코스는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낙동강변의 아...
여름과 가을 그 어디쯤 9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힐링 관광지 베스트 7 더워도 너무 더운 올 여름. 어떻게들 지내고 계신가요? 원래도 여름을 좋아하지 않지만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다 보니 사진은 고사하고 일상 생활 조차 쉽지 않은 나날입니다. 그래도 시계는 째각째각 돌아가서 우리도 모르게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 그 어디쯤 여행을 떠난다면 단연 제주도입니다. 아직 여름 냄새가 가시지 않은. 하지만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초라면 무조건 제주도로 떠나고 볼 일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초가을에 가볼만한 제주도 관광지 7곳을 소개합니다. 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 했다면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 초 제주도로 떠나보세요. 피서객들이 물러나고 한적함을 되찾은 제주에서 모처럼 힐링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01. 김녕해수욕장 여름의 끝자락. 조용하고 한적한 제주 바다를 보고 싶다면 김녕해수욕장(김녕성세기해변)으로 가세요. 규모는 작지만 감동은 큽니다. 새하얀 모래와 옥색 물빛이 외국의 어느 해변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김녕해수욕장에선 요트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럭셔리한 바다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02. 아끈다랑쉬오름 제주 하면 오름을 빼놓을 수 없죠. 제주시 구좌읍 일대엔...
4월에 가볼만한 곳 꽃길 따라 봄여행 경주 금장대 순천 선암사 완연한 봄입니다. 볕은 나른하고 바람은 따뜻합니다. 들숨에 묻어 있는 향긋한 꽃향기가 잊고 있던 방랑벽을 일깨우네요. 남도는 이미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나 진한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잠시 봄을 만끽하는 여행을 준비해도 좋겠지요. 4월에 가볼만한 봄 여행지 4곳을 소개합니다. 경주 금장대 갓 돋아난 새순. 연둣빛 여린 잎은 싱그러움 그 자체입니다. 여기에 샛노란 봄꽃까지 더해지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봄의 대향연이 펼쳐집니다. 경주 금장대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경주의 서천과 북천이 만나는 절벽 위에 우뚝 솟은 금장대는 기러기도 쉬어 갔다고 할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합니다. 주변 습지에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경주시민들의 쉼터로도 각광받는 곳입니다. 습지 주변으로 다양한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는데, 연둣빛 새순이 돋는 4월이면 싱그러움이 넘쳐납니다. 유채꽃과 비슷한 갓꽃도 이맘때쯤 함께 피는데 노란 갓꽃과 연둣빛 신록의 조화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따뜻한 봄볕 속에 습지 주변 산책로를 천천히 걷다 보면 봄이 나에게 달려와 와락 안깁니다. 습지 한편에 무심하게 놓여 있는 작은 나룻배는 사진 명소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4월 중순 이후 찾아가시면 됩니다. 금장대 경상북도 경주시 석장동 산38-8 2. 순천 선암사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선암사...
경주여행 가볼만한 곳 유채꽃 닮은 갓꽃 피는 싱그러운 습지 숲길 금장대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요즘 어딜 가나 연둣빛 이파리들이 너무나 예뻐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기온이 조금만 더 오르면 짙은 녹색으로 변해 여름 나무가 되겠지요. 그 전에 조금이라도 더 연둣빛을 보고 싶어서 햇살 좋은 날엔 근처 공원이라도 카메라를 들고 걷게 되네요. 싱그러운 연둣빛을 제대로 만나고 싶어서 찾아간 경주 금장대. 마침 샛노란 야생 갓꽃까지 한가득 피어서 봄의 정취를 물씬 풍겼다지요. 갓꽃은 유채꽃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저도 처음엔 유채꽃인줄 알았는데 갓꽃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신 분이 계셨네요. 산들바람이 불던 어느 봄날. 연두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금장대에서 두어 시간 신나게 사진놀이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모델과 함께 인물사진 출사를 나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풍경도 좋고 빛도 좋고 날씨도 좋고! 멋진 사진을 못 찍는 게 이상한 날이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바로 금장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샛노란 야생 갓꽃이 활짝 핀 금장대. 첫인상부터 아름답습니다. 아담한 습지 주변으로 여러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어요. 그 사이로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걷는 길. 싱그러운 봄기운은 덤입니다. 황사먼지로 뿌연 하늘이 며칠째 계속되다가 모처럼 하늘이 ...
해운대 가볼만한곳 부산 블루라인파크 청사포 해월전망대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지나 송정해수욕장까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철길을 따라 이어지는 해변산책로인 그린레일로드에 새로운 전망대가 생겼습니다. 바로 해월전망대입니다. 산을 등지고 바다를 볼 수 있는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한 해월전망대는 '해와 달을 함께 볼 수 있는 풍광' 이라는 뜻을 가진 신상 전망대입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기에 일출과 월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운대그린레일로드 미포와 청사포 중간 지점에 들어선 해월전망대는 다리의 상판을 주탑과 줄로 연결한 현수교의 일부분을 옮겨 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U자 형태로 바다를 향해 뻗어 있습니다. 가운데 흰 기둥은 뱃머리같이도 보입니다. 전망대 끝까지 걸어가면 바닥에 직경 15m의 원형 전망대가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해와 달을 동심원으로 디자인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발 아래로 파도가 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짜릿함과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전망대에서 해운대쪽을 바라보면 탁 트인 바다 전경과 해운대의 마천루가, 청사포쪽을 바라보면 예쁜 등대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U자 형태의 전망대인 만큼 스팟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경치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에 내려서 미포오거...
부산 벚꽃 여행지 능수벚꽃 하늘거리는 해운대 동백역 매화축제가 한창인 요즘. 부산은 벌써 벚꽃 소식이 들려옵니다. 부산에서 가장 빠르게 벚꽃을 볼 수 있는 배화학교는 이미 벚꽃이 만개해 봄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지요. 개화 시기가 자꾸만 빨라지다 보니 벚꽃 축제들도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는데요. 올 봄, 황홀한 벚꽃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부산의 벚꽃 명소들을 미리 소개해보려 합니다. 몇 개나 소개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힘 닫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많은 곳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장소는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숨겨진 스폿으로 골랐습니다.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동네 골목길에 가깝기 때문에 인파로 붐빌 일은 전혀 없습니다. 부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벚꽃 명소 중 하나. 바로 지하철 2호선 동백역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해운대에도 벚꽃 명소가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애정하는 장소가 동백역입니다. 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서 내려 역사 밖으로 나오면 머리 위로 벚꽃이 흩날립니다. 지하철만 타면 누구나 갈 수 있으니 접근성은 정말 최고입니다. 무엇보다 도심에서, 특히 부산에서 보기 힘든 능수벚나무가 줄지어 있습니다. 마치 수양버들처럼 아래로 축 늘어뜨린 가지에 연분홍빛 벚꽃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은 이국적인 봄풍경을 선사합니다. 벚꽃이 한가득 달린 가지를 사방으로 늘어뜨리며 봄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는 모습은 ...
부산 해운대 가볼만한곳 구덕포~청사포 그린레일웨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뜨거운 태양과 푸른 바다가 있는 여름 부산도 좋지만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이 있는 가을 부산도 놓칠 수 없습니다. 오늘은 부산의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예쁜 열차가 다니는 해안철길을 따라 바다를 보며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는 해운대 그린레일웨이로 함께 떠나보시죠. 구덕포 올드머그 카페 송정해수욕장에서 출발한 해변열차가 해안절벽을 따라 놓인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따라 달린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다. 해운대 미포에 도착 할 때까지 창밖으로 푸른 동해바다가 쉼 없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풍경이 예쁘기로 손꼽히는 관광열차라 평일에도 탑승객들이 줄을 잇는다. 철길 위를 느릿 느릿 움직이는 스카이캡슐과 함께 요즘 부산에서 가장 핫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꼭 열차를 타지 않더라도 해안철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찻길을 따라 산책로도 마련됐다. 바다를 보며 걷는 4.8km의 해안 산책로는 부산이 아니면 만나기 힘든 해안트레킹의 진수다. 송정해수욕장에서 출발해 해안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내 구덕포를 만난다. 송정해수욕장과 인접한 작은 어촌마을인데 요즘은 이색적인 카페들이 속속 자리하면서 부산의 핫플로 떠오른 곳이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은 드립커피 전문점인 '올드머그(Oldmg)'다. 데크길과 연결된...
부산 여행 공간이 주는 매력! 해운대 대림맨션 아레아식스 비콘그라운드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만 쏙쏙 뽑아서 전해드리는 콘텐츠. 해변무드역과 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이 함께 달려가고 있는데요. 벌써 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공간이 주는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멋진 공간이 아니라 낡고 오래된 골목길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든, 도시재생의 주인공들입니다.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힙한' 부산의 재생문화공간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망미동 비콘그라운드 어둡고 음침하던 고가도로 아래. 마을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겨우 활용되던 공간이 문화와 쇼핑, 놀이를 만나 드라마틱하게 변했다. '공간의 쓸모'란 말은 이럴 때 써야하는 게 아닐까? 부산의 'B'와 컨테이너의 'CON'을 결합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콘그라운드(B-CON GROUND)는 180개의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 항구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요소로 컨테이너를 떠올린 까닭이다.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시고속도로 하부 빈공간에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행렬이 800m나 이어진다. 마치 레고블럭을 조립해놓 듯한 모양의 컨테이너들이 고가도로 아래 빈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에 누구라도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다.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힙한' 공간을 찾아 하루종일 사진놀이를 즐기고 싶어진다. 호기심에 이끌려 컨테이너 무리 속으로 들어가...
부산 가볼만한 곳 바다 보며 걷는 숲길 해운대 달맞이길 부산의 매력이 듬뿍 느껴지는 여행지들만 쏙쏙 골라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콘텐츠! 해변무드역과 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의 컬래버로 올 가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벌써 다섯 번째 이야기를 전할 시간이네요. 오늘 만나볼 여행지는 해운대 여행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달맞이길입니다. 해운대 끝자락 미포에서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인 달맞이길은 대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사색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요즘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짙푸른 바다. 그리고 오색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잎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더욱 매력적인데요. 우리가 가을 해운대를 사랑하는 이유! 달맞이길로 함께 떠나보시죠~ 달맞이어울마당 해운대해수욕장을 살짝 벗어났을 뿐인데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고층빌딩숲이 내뿜던 긴장감은 온 데 간 데 없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기운이 주변을 감싼다. 바다를 따라 산책로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시작된다. 달빛과 함께 걷는 로맨틱한 산책로. 문텐로드다. 오늘 여행의 시작점인 달맞이어울마당까지 문텐로드를 따라 걸어도 좋지만 체력 안배를 위해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로 일단 이동하자. 해월정이 있는 달맞이동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달맞이어울마당은 푸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무대와 객석을 주변 숲과 조화롭게 배치했다. 바다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