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 도서관 이용자 연령별로 살펴본 인기 대출도서. 30대와 40대 이용자들은 어떤 도서에 꽂혔을까요?
30대와 40대 모두에게서 1위를 차지한 도서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인데요.
국립중앙도서관의 통계 자료, 정보나루 통계(2024년 12월 19일 기준)를 기준으로 살펴본,
2024년 '연령별 인기 대출 도서 TOP 5~20위‘ 30대와 40대 이용자 편입니다.
📕 2024 30대 인기 대출 도서 TOP 5
1.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나무옆의자, 2021
2. 홍학의 자리/ 정해연/ 문학동네, 2021
3.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어크로스, 2023
4. 밝은 밤/ 최은영/ 문학동네, 2021
5.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팩토리나인, 2020
📗 30대 이용자들 인기 대출 도서를 주제별로 살펴보면, 힐링 판타지와 가족 관련 소설, 자기계발서가 비슷한 비중을 나타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 도서가 200위까지 순위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요.육아서는 지난해와 달리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줄었습니다.
유일하게 순위 안에 든 육아서는 70만 구독자를 둔 최민준의 ≪최민준의 아들 코칭 백과≫로, "아들은 공감육아보다 적절한 수용과 단호함을 갖춘 행동육아가 필요" 하다고 알려주는데요.
그 이유와 아들코칭 비법이 담겨있는 이 책은 아들은 물론 아들 같은 딸을 가진 부모에게도 효과적인 육아서입니다.
📕 2024 40대 인기 대출 도서 TOP 5
1.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나무옆의자, 2021
2.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유노콘텐츠그룹, 2023
3.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창비, 2022
4.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윤정은/ 북로망스, 2023
5. 순례주택/ 유은실/ 비룡소, 2021
📗 40대는 소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가족의 이해와 사랑, 힐링을 주제로 한 도서가 주를 이뤘습니다.
2023년에는 소설과 자기계발서 비중이 비슷했는데요. 2024년은 자기계발서가 눈에 띄게 줄었고, 주제도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잘 산다는 것'에 집중되었습니다.
100세 시대에도 마흔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감당해야 하는 책임이 많은데다, 역할도 다양해서 자신보다는 가족과 타인을 먼저 챙기게 되는 연령대인데요.
커피 한 잔 값이 점심 값이 부담되지 않는 2025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