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책추천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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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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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숨겨진 마음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해본 생각, 지금 알게 된 사실을 진작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내 인생이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인생에 대한 약간의 후회와 안타까움이 섞인 이 혼잣말을 책을 읽고 나서 자주 하는 편이다. 이 생각을 자주 했다는 것은 진작 알았다면 내가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항상 같은 결론으로 끝이 나버린다. 인간은 그리 쉽게 바뀌는 동물이 아니라는 것. 특히 나처럼 고집으로 똘똘 뭉친 사람은 배운 대로 실천하여 삶이 바뀐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또 읽고 또 읽는다. 그나마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다시 상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건 내게 있어서 안정제를 먹는 효과와도 같다. 성령이 충만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서너 번 교회를 가고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찬송가를 부르는 교인들처럼 나는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공허를 메꾸는 편이다. 이 책은 할 말이 정말 많은 책인데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한 상태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내가 쓴 책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를 읽어보면 아이의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이 나 자신이라는 고백을 한다. 내 어린 시절의 양육환경과 부모님의 태도가 나에게 극심한 불안감을 만들어 주었고 그것이 무의식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상태로 살아가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2020.08.27
오마이뉴스에 소개된 책.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김설

우울증에 걸린 딸... 엄마는 이렇게 지내요 [리뷰] 김설 지음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omn.kr

20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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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은 그녀들의 진짜 속마음

이 책을 "보편적" 독서모임의 책 목록의 끼워 넣기까지 며칠을 고심했는지 모른다. 배제하고 싶었던 자기 계발서에 속하는 책이었고 신간이라서 도서관에는 없을 책이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목록에 집어넣고 하루 만에 읽어버렸다. 그래서 이렇게나 앞당겨 후기를 작성하게 된 것이다. 이혼이라는 단어 앞에서 고민해보지 않은 기혼자가 있을까. 정도의 차이일 뿐 누구나 확 해버릴까? 하다가도 이런저런 속 사정을 생각해 내고는 주저앉게 되는 것이 바로 이혼이다. 책은 나같이 결혼 생활이 닳고 닳아버린 그래서 반질반질한 가죽 지갑의 모서리처럼 된 사람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도 새로울 것도 없는 이야기들이다. 오히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의 생각인지 출판사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뻔한 스토리로 끝나는 것이 혹시나가 역시나가 돼버린 기분이라 조금은 씁쓸했다. 하지만 뭐 그럴줄 알았으니까. 물론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선택을 하는 여성들을 알고있다. 최근에 그런 책을 여러 권 읽었다. 작가들은 대부분 90년대 생들이다.나는 솔직히 그런 쪽이 좋다.< 이혼하고 싶은 그녀들의 속마음>처럼 여성을 대변하는 척하면서 결론에 가서는 사회 분위기가 이렇고 대한민국의 한계가 이러하니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은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자꾸 부아가 치민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구한말에 태어났으면 나는 그야말...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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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