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리로스구이 종종 먹는 편인데 보통은 생오리고기를 슬라이스해서 사 오지만 그렇게 하니까 살코기만 좋아하는 사람은 껍질을 떼느라 제대로 식사가 안되더라고요. 이번에는 돼지갈비처럼 포를 떠왔더니 껍질과 붙은 부위를 좋아하는 사람도 살코기만 먹는 사람도 다 잘 먹었답니다. 오리로스구이 양념 재료 두마리 살코기, 간장 5, 60미리, 소주 5, 60미리, 생강가루 0.5, 다진마늘 1.5, 소금, 매실청 2, 설탕 0.5 단위는 큰술 밥수저 용량입니다. 슬라이스하지 않고 덩어리로 포를 떠왔어요. 도매하는 판매점에서 1마리에 17,000원이고 소매가격은 19,000원이라고 합니다. 돼지갈비 같은 스타일로 양념을 할 거예요. 준비된 재료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곁들임 반찬이 있으니 싱거운 정도로 간을 해주세요. 냉장고에서 3시간 정도 숙성 시켰어요. 3시간 정도만 숙성을 해도 양념이 스며 들어요. 오전에 재어 저녁에 드시면 제일 좋겠지만 저희는 점심 식사 메뉴라 3시간만 숙성했습니다. 오리로스구이 상차림 냉장고에 장아찌 종류의 밑반찬이 소진되지 않고 자꾸 늘어가면 한 번씩 고기를 굽곤 합니다. 반찬들 소개해드릴게요. 레시피도 같이 올렸으니 참고해 주세요. 얼마 전 제부가 직접 담았다며 보내준 양파절임과 친구가 보내준 깻잎, 그리고 친한 언니가 보내준 가죽나물 장아찌가 냉장고에서 잠을 자고 있어서 오리로스구이 하면 좋겠더라고요. 냉...
집에서도 외식 때도 즐겨 먹는 오리 로스구이 오리고기 요리로는 로스, 주물럭, 탕, 구이, 볶음 등이 있는데 로스와 주물럭 구이 볶음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쏭달쏭할 때가 많아요. 오리 로스구이 로스 : 직접 불에 굽는 것 주물럭 : 양념을 하여 주물러 숙성하여 굽거나 볶는 것 구이 : 말 그대로 굽는 것 볶음 : 양념하여 볶는 조리법 내용은 비슷한데 바로 굽느냐 양념을 하여 숙성하고 펼쳐서 굽느냐 한 번에 넣고 볶느냐의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로스 + 구이를 명사로 로스구이 : 고기를 불에 구운 음식을 칭합니다. 이날 저는 정육점에서 바로 사 온 오리고기를 불판에 구워 먹는 오리 로스구이로 먹었습니다. 오리 효능 옛 어른들은 자꾸만 오리고기 먹을 때마다 살 안 찐다고 많이 먹으라고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그러는데 저는 기름이 너무 많아서 늘 부담스러웠어요. 많이 먹어도 살찌지 않는 고기 그 이유는? 오리의 기름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45%나 돼서 다른 육류에 비해 살이 덜 쪄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라 보양식으로도 인기가 좋아요. 해독 작용이 높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면서도 콜라겐 성분도 많아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특히 유황을 먹여 키운 유황오리는 면역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낮춰 동맥경화나 성인병 예방뿐만 아니라 원기회복에도 좋아 보양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