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책추천
792021.07.04
인플루언서 
라파엘곤
2,675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6
2021 서평 #53 빅데이터 주식사전(여의도책방) / 장지웅 지음

주식과 인연이 없는지 카카오는 팔았더니 오르고, 항공사 주식을 샀더니 코로나 델타 변이 소식에 떨어진다. 마이크로 투자자라 큰 손해는 아니지만 그래도 파란불과 마이너스가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너무 체계 없이 주식투자를 했다는 생각에 주식 책도 읽었으나 현재 내 투자금에서는 뭔가 활용하긴 어려운 내용이다. 그리고 생소한 분야와 용어들이 낯선 것도 여전하다. 나같이 주식 용어에 생소한 이들 때문인지 서점에서 최근 보이는 책들에 주식 관련 사전들이 보였다. 새로운 분야를 접할 때마다 해당 분야의 용어 및 시스템을 아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 공부했다. 그러고 보니 주식 용어는 책을 통해 부분적으로 보는 것 외에는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랐기 때문이었을까? 이번 책은 그런 용어적인 부분에 대해 공부를 하고자 읽게 된 책이다. 주식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주식 전문용어와 테마별로 어떻게 세분화가 되며 해당 키워드에 대한 공부가 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됐다. 주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에도 생소한 용어들이 책에 보이는 게 반가웠다. 책은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저자가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증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식시장을 이끌 섹터 9개를 선정해 1~9까지의 챕터를 채운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는 주식 기본 용어를 다룬다. 첫 챕터가 '바이오'인 것은 시국이 시국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기본 용...

2021.07.02
2021 서평 #49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여의도책방) / 이상우 지음

카카오 주가가 떡상 중이다. 지난달 5주를 3만 원으로 익절 후 벌써 주당 5만 원 가까이 오르고 있는 중이다. 워낙 판 주식은 보는 게 아니라는데 토스가 친절하게도 푸싱으로 알려줘 속이 쓰리는 중이다. 정작 1월 초까지 잘 오르던 삼성전자는 팔만 전자에서 머무르고 횡보를 하고 있으니... 그냥 삼성전자처럼 묻어두기만 했더라면 카카오 수익률이 꽤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만 남을 뿐이다. 제대로 주식을 공부하지 않고 어쩌다 보니 마이크로 개미가 되었다. 뭐 현재까지는 그래도 적자는 아니지만 역시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뭐 현재 공부를 하는 게 있어 따로 집중해서 공부할 여력은 없기에 가끔 책을 훑어보는 정도가 전부다. 뭐 그래서 주식에 깊게 발을 담그지는 않아 아직 손실도 없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기에 조금씩 주식 투자에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또 읽는다. 이번 책은 제목이 강하다. 가치 투자에 관심은 있으나 정작 가치 투자보다는 주위의 추천과 방송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소규모의 주식을 구매한 게 전부다. 그러기에 주린이 단계부터 뭔가 실제 주식투자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구성에 끌린다. 작가의 말에서 나오는 것처럼 주식시장의 수급 주체인 주린이기에... (뭐 예로 든 주린이와 수익률의 차이는 많지만...) 공매도 재개와 함께 분명 내가 시작했던 주식시장은 아니다. 큰 수익률도 없었지만 손해도 없는... 기...

2021.06.27
2021 서평 #23 강방천의 관점(한국경제신문)

내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즐겨보는 투자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처음 알게 된 저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 유아인 역의 실제 모델이라는 이야기도 방송을 통해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 가치 투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것도... 이번 책은 그런 저자의 책이라 읽게 됐다. 투자의 기초이론도 중요하지만 마인드와 가치를 찾는 방법을 우리나라의 저명한 투자 선배님에게서 배우면 앞으로의 내 투자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띠지에 보이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이란 수식은 그런 기대를 더 키웠는지 모른다. 책 표지에서부터 저자를 만날 수 있다. 묵직한 무게와 두께의 책. 주식투자 대가의 가치를 찾는 노하우는 녹녹치 않겠다 느낌을 받았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만남'은 저자의 과거 이야기지만 어떻게 전설적인 투자자가 되었는지를 만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네 명의 스승과 세 번의 운, 세 개의 투자 파트너와의 만남이 주된 내용이지만 초반부 강방천 회장의 무기 중 하나인 시가총액 파트를 읽으며 참 모르는 게 많음을 재확인하게 된다. 해당 부분에서 3년 전 요트조종면허 실기시험 합격 조 동기 형님의 이름을 만나는 의외의 반가움도 있었다. 현재 믿고 사는 우량주를 구입한 거지 특별히 분석을 하지 않았고 공부도 되어 있지 않아 모두가 안다는 데 나만 모르는 건 아닌가 싶었...

2021.03.19
2021 서평 #19 강흥보의 ETF 투자특강(한스미디어) / 강흥보 지음

개미 투자자로 주식투자에 발을 담그고 주식투자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을 즐겨본다. 소소한 배울 것들이 있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는 내용은 흥미롭다. 출연자들의 실패담과 동물적인 투자에 웃프기도 하지만 흥미를 가져보려 보게 됐다. 결국 그 방송을 통해 PER PBR 등의 용어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게 되고, 안정적인 ETF에 투자하라는 말도 들었다. 그러나 ETF 투자가 무엇인지 깊게는 알지 못해 궁금하던 때 이 책을 만났다. '왕초보부터 초고수까지 수익을 내는 투자의 정석'이라는 부제는 ETF가 안정적이라 하는데 뭔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흥미를 끌기 좋은 부제였다. 제목이 'ETF 투자 특강'이기에 구성은 레슨으로 되어 있다. 총 여섯 번의 레슨으로 얼마나 ETF에 대해 알 수 있을지 모르나 ETF가 무엇인지는 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책을 읽어 나간다. '왜 지금 ETF에 투자해야 할까요?'에서는 ETF의 정의와 현재 왜 은행 적금이 아닌 주식 투자로 많은 개미들이 뛰어 들었고, 다양한 개미들의 존재에 대해 알 수 있다. 레슨 1이 ETF 기초개념을 다뤘다면 레슨 2에서는 본격적으로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궁금해서 나 역시 ETF를 검색했는데 일반 주식과는 다른 느낌이라 손은 대지 않았는데 그럴만했다는 생각도 드는 부분이다. 레슨 3까지가 ETF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이었다면 레슨 4부터는 실전 투자...

2021.03.10
2021 서평 #14 투자노트(이상미디랩) / 이상우 지음

내가 주식에 손을 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형이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그냥 스치듯 들었던 얘기들이 이제는 내 얘기가 되는 듯하다. 뭐 금액이 크지 않은 소액 투자자 개미지만 그래도 하나도 모르고 덤비는 것보다 기초는 알고 하자는 마음에 책들도 읽어 나간다. 주린이에 걸맞은 주식 투자 지침서 이후 이번에는 투자노트까지 읽게 됐다. 솔직히 읽는다기보다는 써야 할 책이다. 다이어리 스타일의 투자노트. 구성이 중요하다. 앞부분에는 증시 캘린더(주요 이슈들 관련 일이 적혀 있다. 공매도 확대 금지 연장일은 5얼로 수정되기 전에 간행되었는지 그 부분은 수정 반영이 되지 않았다. 월별 키워드도 눈에 들어온다.) 월별/산업별 테마(월별 테마는 굵직한 테마 키워드와 관련 사업으로 세분화 후 종목 명의 정리되어 있다. 산업별 테마는 더 간략하게 마인드맵 형태로 키워드와 관련 종목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8페이지 분량으로 『투자노트』사용설명서로 전반부가 구성된다(아마 이 투자노트를 쓰기 위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노트의 구성은 상한가 분석, 테마 정리, 시장 현황, 뉴스 분석, 매매일지, 줄 노트 등으로 구성된다. 앞에 자료를 참고하며 투자자 본인이 직접 기록 정리를 하며 자신만의 투자노트를 만들어 가는 구성이다. 일종의 투자 가계부 같다고 할까? 다르다면 분석과 정보 등도 정리하는 게 본인만의 투자 노하우를 정리하며 투자 일지...

2021.02.21
2021 서평 #13 전인구의 주식투자 일주일 만에 뽀개기(아라크네) / 전인구 지음

경제 사정이 그리 좋은 게 아니라 주식 투자는 나와 거리가 먼 이야기였다. 서른 무렵, 법무사 사무실을 다니던 시절 15만 원 정도로 주식을 경험을 해본 게 전부다. 당시 관심을 가지던 방송 관련 주를 샀는데 역시나 고민을 했던 엔터 주를 샀어야 했던 후회가 있다. 큰 금액은 아니었으나 그 금액에서 여러 일을 겪었다. 그 후로는 내게 주식은 없을 거라 생각했으나 어떻게 발을 들인 주식. 아무것도 모르고만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주식 투자 관련 예능을 봤고, 도움이 될 책 같아 이 책을 잡았다. 일주일 만에 정말 주식투자에 대해 잘 알 수 있겠냐마는 그래도 봐두면 주요한 주식투자 지식이 담긴 책이라 생각했다. 프롤로그에서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라는 말에 확 끌린다. 워런 버핏의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그의 투자 철학은 모르던 내게 책에 관심을 더 끌게 만드는 계기라 할까? 초보자로 돌아가 초보자의 눈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고 하니 더 부담 없이 읽기 시작했다. 책은 총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은 '주식, 어떻게 사고파나요'라는 제목처럼 정말 이제 시작하는 주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 내 경우 주식계좌 개설은 과거 아무것도 모르지만 단체 채팅방에서 얻은 정보로 이미 가입했었다. 이벤트로 가입하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준다고 가입한 것이었는데 이렇게 사용하게 되니 '체호프의 총'이 생각난다. '...

202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