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도덕경
33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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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평 #30 나 홀로 읽는 도덕경(시공사) / 최진석 지음

최진석 교수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서평 카페의 독서모임이었다. 당시 『도덕경』이 선정도서였는데 나는 오강남 교수의 책을 읽고 갔었는데 그때 다른 사람이 들고 온 책들 사이에서 알게 됐다. 그 후 저자의 책을 제대로 처음 접한 것은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이었다. 당시 남긴 리뷰를 보니 이번 책의 앞부분에서 읽은 공자의 사상과 비교하는 내용이 그 책에서도 보였던 것 같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구성은 조금 독특하다. '나 홀로 읽는'이라는 수식 때문인지 독자의 질문에서 시작된 1부 '묻고 답하는 도덕경'은 문답으로 도덕경에 대해 알아간다. 해당 독자의 이름을 보며 동명의 시인이 떠오르는데 동일인인지 궁금했다(1부의 마지막 질문을 보면 같은 분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1부는 다시 '도덕경을 읽기 전에', '도덕경 속으로', '도덕경의 현재와 미래'로 세분화된다. 읽기 전에는 도덕경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에 앞서 노자와 도덕경에 대해 다루며 공자의 사상과 어떻게 다른지도 이 부분에서 만나게 된다. 본격적으로 도덕경 내용으로의 문답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도덕경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질문들로 1부는 마무리가 된다. 도덕경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를 문답을 보며 알게 되는 듯했다. 왜 유독 나는 도덕경과 노자에 끌렸는지... 2부는 '나 홀로 읽는 도덕경'으로 책의 제목과 같다. 이곳에는 도덕경 원문과...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