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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 Terpin Sialis Bianco Sivi 2017 - 산지 : Italy>Friuli Venezia Giulia - 품종 : Pinot Grigio 100% - 빈티지평점 : 87I(RP) - 재배 : 포도나무 수령 70년 이상. - 양조 : 껍질과 함께 토착 효모로 14일간 발효. 바리끄에서 1년, 병에서 3년 숙성. 여과 X. - Alc. 14% - 해외가격(현지) : \44,282 (세전) 1994년에 프랑코 테르핀이 아내와 설립한 곳으로 12ha의 토지에서 연 2만병가량을 생산한다네요. 오늘 리뷰하는 와인은 색은 거의 레드에 가깝지만, 와이너리에선 화이트 와인으로 분류한다고 하네요. 뭐 품종이 피노 그리지오긴 하니..ㅎㅎ 그나저나 새콤한 붉은 과일과 미네랄 덕에 청량하게 마시긴 괜찮았는데 포지션은 살짝 애매한 것 같네요. ◾️ Eye 탁한 구리색 ◾️ Nose 장미랑 붉은 체리향이 신선하게 올라오는게 제법 매력적입니다. 오렌지필과 철분도 살짝 따라오며, 약간의 동치미 느낌이 있지만, 특별히 결함은 없어요. ◾️ Palate 산도 M+, 바디 M+, 탄닌 M, 긴 여운. 탄닌이 제법 감지되네요. 살짝 거친 것 같지만 크게 문제될 건 아닙니다. 새콤한 과일 풍미와 청량한 미네랄, 약간의 감칠맛의 조화가 제법 좋으며, 편하게 쭉쭉 마시기 좋습니다. 특별히 집중도나 복합미가 있는 건 아니라 점수를 높게 주긴 애매하지...

Johannes Zillinger Revolution White Solera NV WS89 - 산지 : Austria>Niederosterreich - 품종 : Chardonnay 50%, Scheurebe 25%, Riesling 25% - 재배 :인증받은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나믹 농법. Loess와 limestone 토양. 고도 150m. 포도나무 수령 20~35년. - 양조 : 샤르도네와 Scheurebe는 500L 오크와 암포라에서 발효 후 10개월 스틸 숙성. 샤르도네의 일부는 껍질과 함께 탄산 침용을 시행. 리슬링은 오래된 오크에서 2013년부터 솔레라 방식으로 숙성. 여과&정제&SO2 X. 3천병 생산. - Alc. 12.5% - 해외가격(현지) : \20,659 (세전) 40년 이상 유기농으로 재배를 했다고는 하지만, 정작 와이너리는 2013년에 350년된 곳을 인수해서 바이오이나믹으로 전환,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ㅎㅎ 스틸 와인 중 드물게 솔레라를 활용한 와인입니다. 빈티지를 초월한 와인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 같아요. 옛날에 밍글스에서 동 생산자의 다른 와인을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하며 오픈했는데도 맛이 꽤나 좋았습니다. 진한 과일 풍미와 적당한 내추럴 뉘앙스, 청량한 팔렛과 약간의 3차 개성까지. 점수 자체는 높게 주지 않았지만, 매력적이네요. 가격 생각하면 훌륭하고요. 추천. ◾️ Eye 코르크 상태 양호....

Frank Cornelissen MunJebel Classico Bianco 2019 - 산지 : Italy>Sicily - 품종 : Grecanico Dorato 50%, Carricante 50% - 재배 : 북향. 포도나무 수령 30년 이상. - 양조 : 줄기 제거 후 가볍게 파쇄. 껍질과 접촉한 상태로 야생 효모로 3일간 발효. 뉴트럴 에폭시 탱크에서 (15~45hl) 16개월 숙성. 정제 X. 병입전 0.8micron pp 카트리지 여과. 만병 생산. - Alc. 12% - 해외가격(현지) : \63,526 (세전) 2001년 설립된 생산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이태리 와인] 프랭크 코넬리센 문제벨 MC 2019 / Frank Cornelissen Munjebel MC / 이탈리아 시칠리아 내추럴 레드 와인 초보 입문 Frank Cornelissen Munjebel MC Terre Siciliane Rosso 2019 - 산지 : Italy>Sicily - 품종 :... blog.naver.com 코넬리센의 첫 화이트 와인으로 처음엔 침용을 길게 가져갔으나 루아르 같은 섬세함과 정교함을 얻고 싶어서 침용 기간을 줄이고 저온에 보관하는 식으로 양조 방식을 바꿨다고 하네요. 와인은 향은 다채롭고 제법 괜찮았는데 팔렛이 좀 밋밋해서 아쉬웠습니다.(오렌지 와인이라 산도가 빠지는 걸 감안하더라도) 맛이 ...

La Stoppa Ageno 2018 - 산지 : Italy>Emilia-Romagna - 품종 : Malvasia di Candia Aromatica 100% - 빈티지평점 : - 재배 : 유기농. 커버크랍 식재. 비료, 제초제 및 살충제 사용 X. Clay silt 토양. Guyot 트레이닝. 포도나무 수령 20년. 식재밀도 6,000그루/ha. - 양조 : 2002년 첫 생산. 스테인리스 스틸과 시멘트탱크에서 4개월 침용.야생효모로 자연발효. 40hl 배럴에서 숙성. 여과 X. SO2 X. 3만병 생산. - Alc. 13% - 해외가격(현지) : \38,790 (세전) 19세기 후반 변호사인 Giancarlo Ageno가 설립한 와이너리. 1973년에 Pantaleoni 가문이 인수해서 운영중이라고 하네요. 58ha의 토지를 갖고 있으며, 이중 30ha는 포도밭, 28ha는 자연 상태랍니다. (직구를 한다면) 가성비 좋은 와인이자 기혼 남성은 마실수 없는 와인으로 유명한 아제노죠. 특히 이 18빈티지가 잘 나왔다고 하는데 실제로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파마약을 비롯한 내추럴 뉘앙스가 짙지만, 그사이로 올라오는 발삼(송진)과 진한 과일, 탄탄한 산도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쟁여두고 마실만하네요ㅎㅎ ◾️ Eye 코르크 상태 양호. 호박색. ◾️ Nose 파마약과 쿰쿰함, 성냥, 동치미 같은 환원 캐릭터 사이로 발삼(송진)과 ...

Domaine Gauby Jasse Blanc 2021 - 산지 : France>Languedoc-Roussillon - 품종 : Muscat Petit Grain 85%, Muscat d'Alexandrie 15%. - 재배 : 손수확. - 양조 : 스틸과 콘크리트 탱크에서 15일간 침용. 토착 효모로 발효. 오래된 오스트리안 푸드르에서 7개월간 숙성. - Alc. 12% - 해외가격(현지) : \26,698 (세전) 1985년, Gerard Gauby가 물려받은 포도밭으로 시작한 와이너리입니다. 당시 면적은 5ha였으며, 그중 3ha는 할아버지가 심은 100년 이상된 밭입니다. 현재는 총 85ha의 밭을 갖고 있으며, 이중 45ha는 올드 바인이라고 합니다. 새로 인수하는 밭들은 섬세하게? 재식재하고 있다네요. '96년에 유기농 인증받았으며, 아들인 Lionel이 합류하며 품질이 향상됐다고 합니다. 와인은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적당히 마실만한 내추럴 오렌지 와인 정도랄까요? 해외 가격을 보면 가성비가 좋은데 국내는 수입사를 보아하니 가격도 만만찮을 것 같고요. ◾️ Eye 호박색. 약간 붉은 기운이 돕니다. ◾️ Nose 생강과 꿀, 모과, 배, 복숭아 통조림 향이 진하게 올라오며 철분과 발삼(송진), 꽃도 감지되네요. 아래에는 펑키한 뉘앙스와, VA도 제법 깔려 있어서 누가 봐도 내추럴 오렌지 와인인 것 같습니다. 라벨을 보니...

Abbazia San Giorgio Joe Pesk Zibibbo 2019 - 산지 : Italy>Sicily - 품종 : Zibibbo 100% - 재배 : 유기물은 적고 micronutrients는 풍부한 화산토. 포도나무 평균 수령 100년. 알베렐로 트레이닝. 식재밀도 2,500그루/ha. '유기농 그이상' 대부분의 해에 포도밭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일부 바이오다이나믹 수행. - 양조 : 자연 발효. 60일간 스킨 컨택. 이 과정은 어떠한 첨가물이나 이산화황 첨가 없이 진행 됨. 여과 X. 밤나무 배럴 숙성 후 암포라 6개월 숙성. 1,500병 생산. - Alc. 12.5% - 해외가격(현지) : \37,430(세전) 2015년, 시칠리아와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섬인 판텔레리아에 설립된 와이너리입니다. 밭의 고도가 900m 이며,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에 등록된 vite ad alberello라는 트레이닝 방식을 사용한다네요. vite ad alberello 트레이닝. 출처 : parconazionalepantelleria 공홈에 오타가 많네요. 예를들면 권장 섭취 온도가 38도로 나와있는데.. 화씨라고 해도 말이 안 되는 온도입니다ㅎㅎ(화씨 38도=섭씨 3.33도) 뭐 와인만 좋으면 됐죠. 쥬시한 열대과일 사이로 은근히 올라오는 스파이시가 나름 좋았습니다. ◾️ Eye 망고색..? 꽤 탁하네요. ◾️ Nose 색 때...

Tenuta Ca' Sciampagne Spavengol 2019 - 산지 : Italy>Marche - 품종 : Chardonnay 90 %, Sauvignon Blanc 10%. - 재배 : 1986년, 2009년 식재. 식재밀도 3,300그루/ha. guyot. 식재밀도 5,500그루/ha. spur cordon. (공홈에 위와 같이 따로 적혀 있는데 나눈 기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네요 ㅎㅎ;) 손수확. - 양조 : 토착 효모로 자연 발효. 9일간 껍질 침용. 정제 및 여과 X. 1차 발효 끝나기 전 병입. - Alc. 12.5% - 해외가격(현지) : \23,615 (세전) Urbino 외곽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는 것 외에 공홈상엔 특이한 내용은 없네요. 스스로 내추럴 와인만을 생산한다고 얘기하는 게 재밌다면 재밌네요. (생산자가 자기 입으로 내추럴 와인이라 하는 건 드문 듯 합니다.) 와인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새콤한 과일과 약간의 내추럴 뉘앙스, 경쾌한 미네랄리티 덕분에 정말 마시기 좋았어요. 지금까지 마셔본 펫낫 중에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해외 가격만 보면 가성비도 좋을 것 같은데 국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ㅎㅎ +) 스파벤골이란 이름은 허수아비에서 따왔다네요. 허수아비가 주는 기쁨을 주고 싶었다고..?;; ◾️ Eye 탁한 오렌지색? ◾️ Nose 동치미나 홍초 같은 새콤한 향을 필두로 머스크와 f...

Domaine de la Pinte, Sav'Or 2019 - 산지 : France>Jura - 품종 : Savagnin 100% - 재배 :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손수확. Marnes Bleues Du Lias 토양. (Lias의 푸른 이회토..?) - 양조 : 줄기제거. SO2 미첨가. 콘크리트 탱크에서 15일 침용(오렌지) 및 야생 효모 발효. 가볍게 펌핑-오버. 공압 프레싱. MLF후 랙킹.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7개월 숙성. 여과 X. - 해외가격 (현지) : \23,358* (세후) * 공식홈페이지 가격 1953년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현재는 34헥타르를 바이오 다이나믹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쩌다 보니 찍은 사진을 코르크 빼고 다 날렸는데 묽은 듯 가벼우면서도 편하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나름 가성비 좋은 와인인 것 같네요. ◾️ Eye 코르크 상태 양호. ◾️ Nose 소위 funky 하다고 말하는 꿉꿉한 향과 좋게 말하면 머스크, 나쁘게 말하면 지린내가 약간 올라옵니다. 내추럴 와인을 평소에 드시는 분이라면 늘상 느꼈을 수준이랄까요? 저변에선 졸인 살구나 복숭아 통조림 같은 과실향이 순수하고 달콤하게 올라오며 견과와 토피도 꽤나 진하고요. 발삼(송진) 향이 풍부하고 매력적인데 오렌지필이나 장미꽃 같기도 한 오묘한 느낌입니다. ◾️ Palate 산도 M, 바디 M, 보통여운. ...

Primosic Friulano Skin 2017 - 산지 : Italy>Friuli-Venezia-Giulia - 품종 : Friulano 100% - 빈티지평점 : 87I(RP) - 양조 : 2주간 침용. - Alc. 13.5% - 해외가격 (현지) : \40,679 (세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생산자로 국내엔 수입이 안 되지만 껍질 침용 와인을 잘 만드는 곳입니다. 이번 와인도 풍부한 미네랄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과실 풍미와 달콤한 향들이 정말 매력적이었네요. 여기 와인은 뭘 마셔도 맘에 드는 듯.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추천. ◾️ Eye 디암 10. 코르크 상태 양호. 골드 컬러? ◾️ Nose 살구, 모과, 배 같은 과실향과 노란 꽃, 발삼(송진) 향이 선명합니다. 꿀, 깨, 버터 풍미도 짙네요. 호박, 토피, 카라멜, 견과류 같은 산화뉘앙스도 제법 느껴지며, 버터와 자갈 향도 좀 감지됩니다. 전반적으로는 복합적인? 단향이 제일 도드라집니다. ◾️ Palate 산도 M, 바디 Full, 긴 여운. 탄닌이 좀 있는데 이게 정말 매력적이네요. 복숭아 과육을 씹는듯한 과실미도 훌륭하며, 입에서도 철분 같은 미네랄과 발삼이 풍부합니다. 여기에 달달 고소한 느낌까지 맛이 입을 꽉 채우네요. 쌉싸름한 자몽 껍질 뉘앙스, 감칠맛도 감지되며, 스모키 & 스파이시한 여운도 길고 좋습니다. 온도가 좀 올라가도 괜찮네요. ◾️ Co...

Dario Princic Bianco NV - 산지 : Italy>Friuli-Venezia-Giukia - 품종 : Chardonnay, Pinot Grigio, Sauvignon - 재배 : 석회질의 사암 토양. - 양조 : 큰 used oak 배럴 숙성. (open chestnuts vats?) - Alc. 13.5% - 해외가격(현지) : \25,016 (세전) xtrawine에서 18유로에 널려있는 와인인데 이상하게 국내에선 9만원대에 판매 중인 와인이죠. 이런 거는 국내에서 팔아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산량이 어쩌고 뻔한 소리 늘어놓겠지만 그럼 해외 사이트에는 왜 맨날 널려있나요?ㅋ 다만, 와인 자체의 퀄리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18유로의 2배인 5만원에만 판매가 되어도 꽤나 만족스럽게 소비할 수 있는 와인인 것 같네요. 추천. ◾️ Eye 진한 노란색. ◾️ Nose 내추럴 다운? funky한(마구간?) 향이 올라오는데 크게 거부감이 드는 정도는 아니고 통조림 국물 같은 복숭아와 발삼(송진) 향과의 조화가 좋습니다. 과실과 발삼 향이 아주 또렷한데 매력적이에요. 머스크~지린내.. 같은 향도 있지만 역시나 거부감이 들 정돈 아니네요. 전반적으론 쿰쿰한 향과 멍든 사과 같은 산화 풍미가 강합니다. 낙엽 냄새도 좀 있네요. ◾️ Palate 산도 & 바디 M, 긴 여운. 짤짤한 미네랄이 풍부하며, 스모키한 느낌이 진하게 ...

Skerk Malvazija 2018 - 산지 : Italy>Friuli-Venezia-Giulia - 품종 : Malvasia - 빈티지평점 : 89R(RP) - 재배 : 철분 규산염이 많은 붉은 토양. guyot 트레이닝. 8,500그루/ha. - 양조 : 줄기제거. wooden vats에서 30일 침용. cap을 하루에 4~5회 눌러줌. lees와 함께 1,500 ~2000l 오크 캐스크에서 12개월 숙성. 불순물 제거를 위해 스틸탱크로 옮긴 정제 및 여과 없이 병입. 4~6개월 병숙성. - Alc. 14% - 해외가격(현지) : \26,946 (세전) 기대보다 아주 좋았던 와인입니다. 여태 말바지아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요근래 마신 프리울리의 껍질 침용한 말바지아들은 매력적인 와인이 많네요. 모샵에서 팔고 있는 글. 가격만 참조하세요. 그나저나 작년에 모 샵에서 이 와이너리의 제품들을 10만원에 특가라고 팔던데 (생산량이 적다면서ㅋ) xtrawine 들어가면 20유로대에 널렸습니다ㅎㅎ; xtrawine 화면 캡처. 내추럴 와인으로 언제까지 감성팔이 하면서 장난질 치려는지 이젠 기대까지 됩니다. 비싸게 파는 건 사장 맘이라고 해도 이건 도가 지나치지 않나요?ㅎㅎ ◾️ Eye 코르크 상태 양호. 붉은기가 좀 있는 황금빛? 구릿빛? ◾️ Nose 향 발산이 상당히 또렷합니다. 발삼(송진)과 잘 익은 복숭아 향이 매력적이네요. ...

Skerlj Malvasia 2017 W&S93 - 산지 : Italy>Friuli-Venezia-Giulia>Carso DOC - 품종 : Malvasia Istriana 100% - 빈티지평점 : 87I(RP), 88(WE) - 재배 : 카르스트, 석회암질. 흙보다 자갈이 많음. Alberello(전통 헤드트레이닝), Pergola & Guyot 트레이닝. 기계수확이라고 어딘가 써있지만 손수확 강조. - 양조 : 오크통(사이즈 미상)에서 야생 효모와 함께 3주간 껍질 침용 및 발효. 떡갈나무 대형 오크통(old botti)에서 24개월 숙성. - Alc. 12% - 해외가격(현지) : \30,589 (세전, 19빈 기준.) 서강대 요수정에서 주문한 와인인데 내추럴치고는 업장 가격이 무난하게 책정돼 있네요. 이 와인은 전에 오렌지 와인 마스터 클래스에서 처음 만난 와인인데 다시 마셔보니 더 좋았습니다. 산도와 미네랄, 발삼의 풍미가 상당히 좋습니다. 환원취가 좀 있지만 모임에서 여러 명이 맛있게 마셨고 제생각에도 초보자들 마시기에 큰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추천. ◾️ Eye 코르크 사진 없음. 탁한 구릿빛. ◾️ Nose 내추럴 와인답게 펑키(funky)한 향이 도드라집니다. 이후 상당히 좋은 발삼(송진)과 꿀 향이 따라오네요. 과실향은 잘 익은 천도복숭아 향이 메인인데 묘하게 체리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통조림 국물 같...

Damijan Podversic Kaplja 2016 - 산지 : Italy>Friuli-Venezia-Giulia - 품종 : Chardonnay 40%, Malvasia Istriana 30%, Nekaj 30% - 빈티지평점 : 95R(RP) - 재배 : Ponca – Opoka Sandstone/Marl 고도110~140m. 남서향. - 양조 : 큰 오크 배럴에서 6~90일간 침용. 20 혹은 30 hl배럴에서 3년 숙성 후 1년 병숙성. 세디먼트는 와인의 보존의 핵심요소. - Alc. 14.5% - 해외가격(현지) : \38,596 (세전) 오늘은 서두가 깁니다.ㅎㅎ; 오랜만의 오렌지 와인 리뷰네요. 현지에선 오렌지 와인이란 호칭보다 껍질 침용와인이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고 하네요1). 침용을 한다고 항상 컬러가 추출되는 것이 아니라 껍질이 컬러를 회수하는 현상도 같이 생기기 때문에2) 껍질 침용을 하는 모든 와인이 오렌지 빛을 띄진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꽤 많은 껍질침용 와인이 핑크빛만 띄거나 일반 화이트 와인과 유사한 색상을 보여줍니다. 이산화황의 사용, 침용시 잦은 공기 접촉, 높은 온도에서의 발효 등을 통해 색을 더 짙게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을 차단하면 긴 기간 침용해도 되려 색이 옅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관련해서 sandi skerk의 인터뷰 원문이 있었는데 못 찾겠네요ㅠㅠ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

안녕하세요. 협찬 없는, 자본에 휘둘리지 않는 Rockher입니다. 이웃추가 하시면, 전문성은 떨어져도 업계 미종사자의 소비자 입장에서 작성된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인데 갑자기 사고 싶던 와인이 동시에 xtrawine에 우르르 뜨길래 연초부터 과소비를 했습니다.ㅎㅎ; 12월 29일에 주문해서 1월 7일에 왔으니 참 빠르네요. 오자마자 와인 하나를 캡실 하단 제거해서 코르크 상태 확인을 해봤는데 딱히 얼거나 넘친자국 없이 안전하게 잘 배송 왔습니다. 작년에도 12월에 구입 했었는데 혹한기만 피하면 웬만하면 안 어는 것 같습니다. [메를로 & 알리아니꼬] Ricasoli 1141 Casalferro 2016 - 구입가격 80,027원/ 현지가 29.43유로 - 최근에 끼안티 중 최초로 JS100점을 받아 유명해진 와이너리로 끼안티를 사보려다가 밑에 저렴한 메를로가 눈에 띄길래 급 선회했습니다ㅎㅎ - 100점 받은 끼안티는 품절이기도 하고요. Mastroberardino Taurasi Radici 2017 - 구입가격 60,496원/ 현지가 19.67유로 - 예전부터 궁금했던 알리아니꼬 와인입니다. - V94, JS93으로 전문가 평점도 상당히 훌륭하네요. - 다만, 언제쯤 마실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ㅎㅎ; [몬테풀치아노 3가지] Binomio Montepulciano d'Abruzzo Riserva 2017 - 구입가격 60,1...

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로그엔 잘 안 올리는 가벼운 후기입니다. 지난주에 친한 누님이 와이너리에서 받은 오렌지와인 샘플을 테이스팅하기 위해 팔판동 디어와인에 방문했습니다. 디어와인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 30-1 디어와인 Dear Wine 삼청동 옆동네 답게 한옥으로 된 건물이 운치 있었는데 4월에 여기서 누님의 와인들로 팝업행사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게되면 저도 시간 내서 지원 나갈 것 같으니 많이들 놀러와 주셨으면 하네요 ㅎㅎ 올해도 버라이어티한 와인 라이프가 될 것 같습니다. 테이스팅은 일단 블라인드로 했습니다. 이날 테이스팅한 오렌지 와인은 라벨엔 LEA Winery SRL이라고 써있는데 찾아보니 Poderi di Carlo라는 Collio 와이너리 제품인 것 같습니다. 테이스팅은 2020 빈티지의 와인 5가지를 했습니다. - Venegia GIulia Glera Unfiltered Frizzante - Pinot Grigio Orange Wine Sample A - Pinot Grigio Orange Wine Sample B - Ribolla Gialla Orange Wine Sample A - Ribolla Gialla Orange Wine Sample B 먼저 오렌지 와인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아쉬워서 따로 노트도 안 적었네요. (어차피 수입 안 할듯.) 비교 와인으로 Dario Princic Bianco를 마셨는데...

안녕하세요. 벌써 두 번째 TOP 10 선정이네요. 실 구매가격 10만원 이하의 가성비 좋은 와인들 중 꼭 한 번은 드셔보셨으면 하는 와인들로 추려봤습니다. 작년에는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와인이라는 조건을 하나 더 달아서 골랐었는데 이제는 와인 직구가 보편화됐다고 생각해서 직구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와인까지 포함해서 선정했습니다. 올해도 관심 갖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리고 바로 10위부터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0위. Champagne Laherte Freres Blanc de Blancs Les Grandes Crayeres Extra Brut Millesime 2016 - 사실 이 와인은 10만원이 넘어서 빼려다가 그래도 이걸 순위에 안 넣고 넘어가기 아까워서 넣었습니다. - 저에겐 올해 최고의 샴페인입니다. - 마시자마자 미쳤다는 소리를 연발한 것 같네요.ㅎㅎ - 돔페리뇽 1/3 가격에 돔페리뇽과 같은 혹은 그이상의 평가를 했는데 이 정도면 순위에 넣을만하죠? - 그래도 비싸서 10위. - 96/100, 구입가격 105,140원. [샴페인] 라헤르트 프레르 블랑드 블랑 레 그랑 크라예 2016 / Laherte Freres Les Grandes Crayeres / 올해 최고의 샴페인 강력 추천 / #와인선물 Champagne Laherte Freres Blanc de Blancs Les Grandes Crayer...

Alois Lageder Porer Pinot Grigio 2018 JS92, RP91, WE90, W&S90 - 산지 : Italy>Trentino-Alto Adige - 품종 : Pinot Grigio 100% - 빈티지평점 : 89R(RP) - 재배 : Demeter인증 바이오다이나믹 농법. 고도 230~240m. 포도나무 수령 10~29년. 라임스톤이 많은 자갈, 모래 토양. - 양조 : 일부는 수확 즉시 압착. 일부는 15시간가량의 스킨 컨택. 나머지는 1년 가량 껍질, 줄기와 함께 침용. 9개월간 large cask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lees숙성. - Alc. 12.5% - 해외가격(현지) : \20,807 (세전) 아주 독특한 양조 과정 때문에 기억하던 와인인데 지인분이 직구로 구해온 덕에 운 좋게 마셔봤습니다. 껍질 침용 탓인지 매캐한 느낌이 선명하지만 튀지 않으며, 부드러운 과실향과 잘 어우러지더군요. 국내 가격이 해외가 2배 정도만 되어도 가성비가 좋을텐데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하지만 국내에 수입이 된다면 디게 비싸겠죠...?;; ◾ Eye 코르크 상태 양호. 분홍빛이 살짝 도는 노란색.(주황색?) (조명 때문에 살짝 애매합니다.) ◾ Nose 향 발산이 또렷합니다. 매캐한 향과 밀랍 같은 향이 전면에 도드라지네요. 복숭아, 멜론 같은 과실향이 풍부하지만 달지 않고 우아하며, 견과류 향도 약간 있습니다. ...

Primosic Ribolla di Oslavia Riserva 2017 RP94, AG92 - 산지 : Italy>Friuli-Venezia-Giulia>Collio - 품종 : Ribolla Gialla 100% - 빈티지평점 : 87I(RP), 88(WE) - 재배 : 이회토와 사암 토양. 4,500~5,000그루/ha. Guyot 트레이닝 - 양조 : 손수확 후 박스로 운반. 줄기 제거 후 open vats에서 야생효모로 발효. sulfur 사용 안 함. 빈번하게 punching down. 머스트는 온도 조절 없이 24일간 껍질 침용. 껍질과 분리 후 5~600L 오크 배럴에서 발효 지속. 12개월 간 lees 숙성하며, 이 기간 동안 완벽하게 MLF가 시행됨. 정제 및 여과 없이 병입 후 6개월 추가 숙성. 5,500병 생산. - Alc. 13.5% - 해외가격(현지) : \43,578(현지) 오렌지와인 테이스팅 클래스에서 맛본 뒤 꽂혀서 직구한 프리모직의 리볼라입니다. 다시 마셔도 좋았던 와인으로 WSET 모임에 가져갔는데 다른 분들도 모두 맘에 들어하시더군요. 강추. 홍보만 잘 하면 히트칠 것 같은데.. 1시간 정도 숄더 브리딩 후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 Eye 코르크 상태 양호. 핑크빛이 도는 짙은 호박색. ◾ Nose 꿀, 바닐라 같은 달콤한 향과 잘 익은 체리, 살구 같은 과실 향을 필두로 스모키, 철분, 발삼(...

Primosic Collio Picolit 0.5l 2008 - 산지 : Italy>Friuli-Venezia-Giulia>Collio - 품종 : Picolit 100%* - 빈티지평점 : 90T(RP) - 재배 : Marl - Sandstone, “Ponca” 4800 - 6500 plants/hectare (Guyot) 10월 초 손수확. - 양조 : 줄기제거 후 open top vat에서 온도조절 없이 발효. 초반엔 cap을 자주 pump over함. 오크에서 24개월 숙성. 이후 24개월 병 숙성. - Alc. 15.5% - 해외가격(현지) : \55,498(세전) *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지역의 토착 품종으로 늦수확 혹은 파시토 방식으로 스위트 와인을 양조 하는데 사용됨. 'floral abortion'이라고 하는 유전적 질병으로 인해 꽃봉오리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수분율이 떨어져 수확량이 매우 적은 품종이라 생산자이 외면해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품종이라고 함. 이 멘트가 몇 번째인지 모르겠는데 '오렌지 와인 시음회에서 큰 감명을 받은 프리모직'의 스위트 와인으로 이 지역에서 스위트 와인이 나오는지도 몰랐고 피콜릿이란 품종도 생소해서 호기심에 xtrawine에서 직구한 와인입니다. 검색해보니 피콜릿으로 만든 와인은 우리나라에서 제가 처음으로 후기를 올리는 것 같군요.ㅎㅎ 소테른에 비하면 덜 단 맛과 풍부한 견과류 풍...

Draga Miklus Malvasia 2017 - 산지 : Italy>Friuli-Venezia-Giulia>Collio - 품종 : Malvasia 100% - 빈티지평점 : 87I(RP), 88(WE) - 재배 : 진흙 이회토와 사암 토양. 고도 210m. 포도나무 수령 15~51년. Guyot 트레이닝. - 양조 : 9월 말 손수확. 줄기제거 후 14일간 conical oak vats에서 온도조절 없이 침용. 동 기간 동안 야생효모로 알콜 발효 시작. 하루에 세 번 껍질을 섞어 줌 (Punch-down). 부드럽게 압착 후 알콜 발효 지속. 온도 조절 없이 큰 오크 배럴에서 lees와 함께 2년 숙성. 정제 및 여과 안 함. - Alc. 15.5% - 해외가격(현지) : \24,008(세전) 와이너리에서는 수확한 포도를 온전하게 가져오는게 가장 중요하다네요. 오렌지와인 테이스팅 클래스에서 마지막으로 마신 와인으로 아무래도 도수가 높아서 맨 뒤로 뺀 것 같은데 알콜이 튀진 않지만, 조금은 부담스럽더군요. 아직 어린 와인이라고 하는데 오래 숙성시키면 괜찮으려나요? ◾ Eye 짙고 맑은 금색~호박색입니다. ◾ Nose 바나나와 절인 복숭아 향이 선명하게 올라옵니다. (역시나 클래스의 교수님께서는 잘 익은이라고 표현 하셨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상입니다.) 타는 듯한 향과 카라멜 향이 꽤 선명합니다. 비스킷이나 브리오슈 같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