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1262022.01.07
인플루언서 
책모리
1,185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4
3
명상 살인 2

도 서: 명상살인 2 저 자: 카르스텐 두세 출판사: 세계사 "그때 난생처음 내면아이라는 말을 들었다. 내 인생을 바꾸게 될 말이었다." "저는 아이가 많이 울지 않고 분노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합니다." "과거에서 얻은 경험을 전달해야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되죠." -본문 중- [명상 살인] 1편을 처음 만났을 때 명상과 살인 이 두 단어가 합성어가 되어 새로운 단어를 탄생했다는 게 놀라웠다. 번아웃에 빠진 주인공 비요른이 아내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시작한 명상이 자연스럽게 살인까지 이르게 되고 또 이런 위험한 상황을 명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더 자신에게 플러스 효과를 주고 있었다. 그런데, 주위 상황이 정리 되는 게 아니라 왠지 더 크게 커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변호사로 조직의 일원은 아니나 너무 깊숙이 자리를 잡아버린 비요른에게 전 조직의 두목 드라간은 여러가지로 피고한 존재였다. 결국 드라간을 죽이게 되면서 사건은 일어나고 그나마 드라간의 운전자였던 사샤는 비요른의 일을 알면서도 더 이상 묻지 않고 그와 함께 움직이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1편에서 반대편 조직의 보스인 보리스가 비요른과 엮이게 되면서 끝났다. 당연히, 죽었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보리스와 관련된 사건이 바로 [명상 살인 2]에서 이어진다. 문제는 보리스만이 아니었다. 가족과 함께 알프스 산맥으로 여행을 갔지만 그곳에서 실수로 식당...

2022.01.07
6
편지의 심판

[편지의 심판 / 스테판 안헴 / 마시멜로] "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두번째 도서로 오히려 이번 책이 첫 번째라고 할 수 있다. 전편인 [얼굴 없는 살인자] 사건이 일어나기 6개월 전의 이야기로 1편에서 궁금한 내용을 이번 책에서 알 수 있었는데 보통 순선대로 흘러가는 것과 반대로 저자는 현재에서 과거로 움직이고 있었다. 북유럽 소설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느끼는 것은 복잡함이다. 영미소설과 달리 한 사람에 대한 보여지는 것외에 사생활과 그외의 인간관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왜 굳이 이런 모습까지 보여주는 것일까? 때론 사건에만 집중을 하고 싶은데 원하지 않게 읽게 되면서 사건으로도 책을 읽을 때 긴장감이 드는데 이렇게 주인공의 개인생활까지 보게 되니 간접적으로 등장인물의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여기에 사건을 해결해야하는 의무감까지 짊어지니 정말 주인공의 삶이 하루하루가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두냐는 덴마크 여성 경찰로 상사에게 성희롱을 겪기도 하고 왕따도 겪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까지 소개하니 그저 흥미롭다고만 볼 수 없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시작은 한 남성이 트럭에 실려가면서 시작된다. 주소도 없는 편지 그저 마음의 위로였을 것이다. 오직 이름만으로 편지를 썼고 그 편지가 정말 기적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도 못한 채 트럭 밖으로 던졌다. 그리고 편지는 1년 4개월 만에 몇몇의 사람을 통해 드디어 목적지...

2021.08.25
3
죽여야 사는 변호사 : 명상 살인

[명상 살인 / 카르스텐 두세 / 세계사] "불쾌감은 장기간 지속된 실망의 표현이다. 실망의 원인은 외부에 있을 수 있다. 그것이 내 안에 얼마나 머무를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명상은 사람에게 긍정적 요소를 주는 운동(?)으로 현대인에게 있어 필수가 되었다. 그런데, 이 명상을 이용해 다른 시각으로 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인 카르스테 두세는 이 한 권으로 책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 [명상 살인]은 3권까지 나온 상태다. 책 표지를 보면 차분하게 차를 음미하는 남성이 나오고 탁자 위엔 어울리지 않는 소품들이 보인다. 음, 음산한 분위기부터 뭘까? 왜 명상 살인이라는 제목을 했을까? 소제목으로 '죽여야 사는 변호사'라는 문구로 인해 살인을 해야 살 수있다는 설정인데..여기서 먼저 불안감이 느껴졌고 살인을 유쾌하게 표현한 문장에서 강한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소설은 주인공인 비요른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형법상 변호사로 많은 업무량으로 아내와 딸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 부족한다. 여기에, 고객은 일반인이 아닌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드라간 이라는 리더다. 결국 비요른이 하는 업무는 드라간이 일으키는 문제를 뒤에서 해결해주는 것인데 이제는 너무 깊숙이 조직내부까지 들어가게 되어버렸다. 분명, 고객으로 만나 일을 처리한 것인데 범죄 조직의 일부분을 비요른이 맡게 된 것이다. 으흠,...

2021.07.28
4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1: 얼굴 없는 살인자

[얼굴 없는 살인자 / 스테판 안헴 / 마시멜로] 오랜만에 유럽 소설을 읽었다. 영미권과 다르게 유럽 소설은 복잡함이 들어있다. 뭐랄까? 다수의 인물이 등장하고 주인공의 가정사도 단순하지 않아 오히려 처음 볼 때는 왜이러지? 그동안 사건 중심으로 책을 읽었다면 이건 사생활도 함께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오늘 처음 만난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첫 출간이지만 여러 유럽 국가에서 이미 출간이 되었고 tv시리즈로 판권을 계약할 정도로 인기도 높은 시리즈다. 스웨덴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임을 증명한 스테판 안헴 시리즈 파비안 리스크. 또한 책 제목인 [얼굴 없는 살인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첫 장면부터 한 남자의 죽음을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살인자가 잔인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냥 목숨을 앗아가는 게 아니라 서서히 고통을 주면서 생명이 사라지는 그 공포를 피해자가 느끼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왜 범인은 이렇게 해야했을까? 파비안 리스크는 스톡홀름을 떠나 고향인 헬싱보리로 가족과 함께 내려왔다. 경찰인 리스크가 6개월 전 그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나오지 않으나 그 일로 인해 사직서을 내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 조용하고 휴가를 즐기고 싶었지만 새로 도착한 그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것도 동창생이 잔인하게 살해 되었다. 사직은 했지만 헬싱보리에서 근무를 하기로 한 리스크에게 상사인 투베손이 먼저 찾아오고 이 ...

202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