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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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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보는 사람들 / 샘 밀스 》

도 서: 돌보는 사람들 / 저 자: 샘 밀스 / 출판사; 정은문고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의 개인사를 안다면 질환의 그의 캐릭턱에 생긴 일시적 변화려니 하지만, 개인사를 모르면 질환 자체가 그의 캐릭터가 된다. -본문 중- 책을 읽기 전까진 어느 내용인지 가늠하지 못했다. 버지니아 울프, 젤다 피츠제럴드 라는 이름 때문에 호기심을 읽게 된 도서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 이면서 동시에 과거 두 여성 작가가 겪었던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친부의 간병과 함께 책은 섞어서 흘러간다. 첫 장은 아버지를 급하게 병원으로 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장황한 설명이 아니어도 상황이 어떤지 대략 가늠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자의 간병이야기....그렇다, 책은 바로 아픈 가족을 돌보는 다른 가족을 모습을 보여주며, 버지니아와 젤다 역시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인물이었고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를 현재 저자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알려준다. 간병인 단어가 사회적으로 인식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긴 병에도 효자가 없다고 하지 않던가? 하지만, 누군가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으레 여성이 그 자리를 자연스럽게 차지하게 만든다. 어떤 절차도 없이 말이다. 저자인 샘 역시 그랬다. 아버지가 언제부터인가 긴장증에서 조현증으로 발전해 병원을 수시로 오가고 약물 치료까지 하게 되었으며 현재도 보호자로 간병인으로 친부와 같이 살고 있다. 그...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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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너러블 스쿨보이 / 존 르카레 》

도 서: 오너러블 스쿨보이 / 출 판 사: 열린책들 / 저 자: 존 르카레 자, 여기서 인간적인 실수가 일어나네. 더 심할 수도 있었지만 큰 차이는 없었을 거야. 우리 일에서는 역사르 보는 두 가지 관점이 있네. 바로 음모와 멍청한 짓이지. -본문 중- 실제 유럽의 비밀요원이었던 존 르카레(본명: 데이비드 존 무어콘웰). 장르소설을 즐겨 읽으면서 책을 읽기 전 저자의 이력을 먼저 읽는 습관이 있는 데 일반 소설과 달리 이 분야는 작가들의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영미권에서 유명한 장르소설만 하더라도 신문기자나 강력계 등 간접적 경험이 결국 작가로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은 정보원이었던 이력을 가진 저자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읽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오너러블 스쿨보이>는 카를라 3부작 중 두번째 시리즈다. 스파이 시리즈가 단순히 흥미거리가 아닌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인간의 고뇌와 고찰 그리고 외로움을 보여주었고, 정보원들의 현실적인 모습과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해서 한편으로는 책장이 더디게 넘어갔다. 마치, 고전 소설을 읽는 것처럼 문장에 집중을 했던 거 같다. 책의 홍콩의 암울한 나날을 외신 기자들을 통해 그리고 제리와 스마일리 라는 이름이 언급되면서 현실의 우울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제리와 스마일리, 두 이름을 거론하는 기자들...스마일리보다 오히려 제리에 대해 더 뭔가 궁금증을 만들어낸 이들로 인해 제리의 등장에서 기자로만 ...

20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