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하기좋은책
134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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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도 서: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저 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출판사: 니케북스 세계화는 이미 세상의 풍경을 바꿔 놓았고, 모든 주민의 삶도 뒤바꾸고 있었다. -9p- 작년 [월든]을 제대로 읽었다. 그동안 내용 보다는 책이 워낙 알려져서 읽을 생각 조차 하지 않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월든] 자체는 그리 쉬운 책이 아니다. 자연하면 거의 소로라는 이름을 말했지만 정작 그의 작품을 제대로 알지 못하니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자연에서 사는 삶과 도시에서의 또 다른 모습을 설명하는 게 한층 무겁게 다가왔었다. 흔히 자연에서 살아가는 기록이었다면 아마 환상이 생겼을 수도 있지만 [월든]은 자연속에서도 경제적 요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설명했다. 그렇다보니 소로의 월든을 읽고 한 번 읽고서 절대 흡수가 되지 않기에 올해 다시 한번 재독을 하려고 다짐한 도서다. 그리고 오늘 만난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저자의 작품과 일기에서 발췌한 내용들이다. 필사를 하고 싶은 만큼 소로의 문장은 이쁘다고 해야할까? 인위적인 표현이 아닌 진심으로 자연의 본 모습을 느끼고 기록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나라면 이런 문장을 절대 만들지 못한 말들을 너무 유유하게 써 놓았고 한편으로는 철학자 같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데 오히려 이런 모습이 또 다른 소로의 모습을 보여준 거 같다. 무엇인가를 완전히 이해해서 알...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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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은둔의 역사

도 서: 낭만적 운둔의 역사 저 자: 데이비드 빈센트 출판사: 더 퀘스트 도보가 개인 이동의 주요 수단이었던 19세기에, 걷기는 각종 사회적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을 기회를 제공했다. 걸으면서 이웃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거나 집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본문 중- 고독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인가 자주 들렸다. 역사가, 소설가,예술가 등을 비롯한 인류 모든 사람들에게 '고독'은 떨쳐낼 수 없는 존재다. 그렇다면 '고독'이란 무엇인가? 고독과 외로움은 차이가 있다. 전자는 자신의 감정에 주인이 됨으로써 사색하고 자신을 돌아보지만 후자는 주인이 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 할 수 있다. 오늘 만난 [낭만적 은둔의 역사]는 7가지 목록을 나뉘어서 더 세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먼저 고독을 시작으로 산업화가 되기 전 인간은 도보로만 어디든 갈 수 있었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도보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었고 더 나아가 도보는 문학에도 기여를 했다. 찰스 디킨스는 도보를 좋아했었고 버지니아 울프는 집단으로 도보를 걷는 것에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여기서 사회가 발전 하면서 도보가 산책이 되고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산책이 이젠 여가활동으로 커지게 되었다. 다시 도보로 돌아오면 걷는 건 타인과 같이 할 수가 없다. 아니 할 수 있었도 상대방을 의식하니 제대로 된 기쁨과 사색을 가질 수가 없다. 여기서, 개인과 집단 활동이 등장하...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