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선 : 전현무 개인전 <현무전 : ALL OF MOO CONNECTING MZ> 무스키아. 무진사. 무진기행 전시 기간 : 2024. 12. 13 ~ 2025. 1. 4 (일, 월 휴관) 무료 전시 국민 MC로 활동 중인 전현무 아나운서가 재치 있고 센스 있는 화풍의 그림으로 '무스키아(전현무+ 바스키아)'라는 별명과 함께 작가로 활동하며 첫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 외에도 사진과 글, 소장품 플리마켓까지 전현무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전시회를 통해 만나보세요. https://www.instagram.com/reel/DDyYo08yN81/?igsh=MThveGNsYTRqZ3VxYw== Instagram의 Gallery SUN | 갤러리 선(善)님 : "전현무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 인터뷰 영상 “살다 보니 인생의 정답은 스스로에게 있더라. 여러분들도 답답할 땐 자신에게서 메시지를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 그림들과 굿즈에 ‘아답’(我答, 자신이 정답)이란 글자를 새긴 이유다.” 부캐 ’무스키아‘로 돌아온 전현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층 및 관람객에게 새로운 도전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관람 기간 : 2024.12.13.(금) ~ 2025.01.04.(토) 📍 관람 시간 : 11:00 ~ 18:00 📍 장소 : 갤러리 선 🌟 무료관람" 56 likes, ...
공근혜갤러리 : Tiina Itkonen 티나 이코넨 개인전 <GREENLAND> 전시 기간 : 2024. 11. 22 ~ 12. 21 관람료 : 5,000원 공근혜갤러리는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핀란드 사진 작가 티나 이코넨의 첫 한국 개인 전 "그린란드 Greenland"를 개최한다. 티나는 1995년부터 그린란드를 정기적으로 여행하며 북극 지방의 자연 풍경과 원주민 이누이트(inuit)족의 생활 모습을 사진에 담아왔다. 지난 40년 동안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그린란드의 모습은 너무 많이 변했다. 빙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이누이트와 북극곰의 삶의 터전이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한국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이누이트의 일상과, 북극곰, 그리고 눈 덮인 그린란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30여 점의 대형 사진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의 대표 연작 "Home"도 전시된다. 이 연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이누이트가 사는 작은 목조 주택들을 촬영한 것으로 올해 6월, Hasselblad Masters Architecture 하셀블라드 마스터즈 건축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구 온난화로 더 이상 볼 수 없는 풍경이 된 북극 그린란드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사진들을 관람하면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한 상황을 모두가 깨닫고 각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티나 이코넨 작가 티나 이코넨은 핀란드 헬싱키에 거주하며 작업...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 모험은 계속된다> 전시 기간 : 2024. 10. 18 ~ 2025. 4. 13 관람료 : 18,000원 (20% 할인 - 14,400원, 네이버) 우리는 살아가면서 흥미로운 반전을 꿈꾸지만, 매일의 일상은 어딘가 비슷한 장면의 반복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낯선 곳으로 떠나보고 싶어도, 두려움이 우리를 붙잡아 망설이게 만들죠. 그런데 <우연히 웨스 앤더슨>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험'은 생각보다 휠씬 가까운 곳에 있다고요. "전에는 특별한 무언가를 찾아내려면 집에서 멀리 떠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우리 집 뒷마당에서도 발견기만을 기다리는 놀라운 풍경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에게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기 전에, 지금 서 있는 이 현실에서의 변화를 먼저 발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익숙하게 지나던 길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에 조금 더 용기 있게 도전해 보며, 위기의 순간에는 상상력을 발휘해 긍정적으로 해결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모험은 계속된다>는 200만 명 규모의 AWA 모험가들이 세계 곳곳을 탐험하며 보고 느낀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모험가가 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눕니다. 이 전시를 통해 여러분이 새로운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더 적극적으로 모험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진심으로...
더페이지갤러리 <우리가 그랬구나 > 전시 기간 : 2024. 10. 4 ~ 10. 31 참여 작가 : 고이즈미 메이로, 김지평, 서평주, 송상희, 안해룡, 엄지은, 이토 다카시, 전진경, 정정엽, 주용성, 홍이현숙 무료 전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이 국내 첫 공개 증언에 나섰을 때, 그 장면을 본 또 다른 피해자 문필기는 되뇌었다. "우리가 그랬구나, 우리가 그랬구나." 이 나지막한 말은 역사적 진실의 해상도를 높이는 말도, 고통의 강도를 묘사하는 말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고통의 감각이 고통의 인지로 바뀌는 순간, 개인적 고통이 사회적 고통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이런 전환의 순간들에 주목했다. 익히 알고 있다고 믿어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 반복해서 들어왔지만 나의 문제로 상상해 보지 않은 것을 끄집어내려 했다. 역사의 뼈대를 지탱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증거들만이 아니라, 뼈대를 감싸고 붙들었던 협력자들의 잔근육이라고 믿으며, 그 안에서 역사적 상상력을 가동하는 감각세포들을 깨우려 했다. 언젠가 그녀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더라도, 우리는 그녀들의 말을 우리 것으로 가져올 것이다. 우리가 그랬구나. 전시 전경 선전, 쌀, 여성 노동. 사진 및 이미지 :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ippon>은 일본의 국가 이미지를 해외에 선전할 목적으로 1934년 창간...
공근혜갤러리 : 어윈 올라프 작고 1주기 회고전 전시 기간 : 2024. 10. 3 ~ 11. 2 무료 전시 공근혜갤러리는 10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21세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 어윈 올라프의 작고 1주년을 추모하는 특별 회고전을 개최한다. 2023년 9월 20일, 6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작가는 자신의 짧은 삶을 예측하며 모든 연작물에 자화상을 한 점씩 담아왔다. 이 가운데 2009년에 발표한 <I wish, I am, I will be>작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 건강한 육체를 갖기 소망하며 제작한 <내가 원하는>, 폐기종을 앓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담은 <지금 나는>, 산소 호흡기를 끼고 생활해야 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한 <내가 될>, 이 세 점은 작가가 직접 분장하고 연출한 것으로 어원 올라프를 대표하는 미술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작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봉쇄되었던 2020년 4월, 폐기종을 앓던 작가는 자신이 전 시리즈에 직접 출연하여 당시의 주변 상황과 인간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 <2020 만우절> 연작을 발표하여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다시 한번 대가로서 극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미술관 소장용으로 보관해 왔던 2020 만우절 연작의 대표작이자 작가 친필 사인된 마지막 에디션의 <April fool 2020>, <오전 11시 30분>도 전시된...
뮤지엄 한미 삼청 별관 :유현미 개인전 《Good Luck: 십장생》 전시 기간 : 2024. 7. 19 ~ 10. 6 무료 전시 무언가를 섞는 행위는 종종 순수성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관습적인 분류 체계는 새로운 창작 방식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혼성은 기존의 주류적인 계보들을 폐기하고, 형식을 새롭게 창조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유현미는 전통과 현대를 섞어 독창적인 창조에 대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조각과 회화 그리고 사진을 결합해 분류 집단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 작가는 이러한 복합적인 접근을 통해 예술의 혼성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그 탐구의 끝과 시작은 미적 쾌감이다. 전시 《Good Luck: 십장생》에서는 불로장생을 표상하는 열 가지 상징물인 십장생(十長生)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십장생〉연작을 선보인다. 구복과 길상을 바라는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그러나 구복을 상징하는 소재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그려지고 인식되기 마련이다. 작가는 “행운을 상징하는 요소들은 눈을 즐겁게 해 마음을 정화하고 복을 부른다고 해 패턴화됐으며 문화권 안에서 공감대를 이룬다.”라고 말하며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순수미를 모색한다. 유현미는 전통적인 십장생을 현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로 치환하는 방식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재료로 사용해 십장생이...
뮤지엄 한미 삼청 <영원한 재탄생 : 아트와 주얼리, 로마의 영감을 찾아서> 전시 기간 : 2024. 9. 27 ~ 11. 3 참여 작가 : 배찬효, 이갑철, 이웅철 관람료 : 성인 15,000원 학생 10,000원 65세 이상 5,000원 새로운 여명이 찾아오면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듯, 이탈리아 로마의 하이 주얼리 불가리는 1884년 창립 이래 140년간 끝없는 혁신과 진화를 토대로 창의성을 향상시켜왔습니다. 불가리의 의미 있는 여정은 놀라움을 선사하는 작품에도 반영 되어있습니다. 영원한 도시의 빛을 담은 걸작을 통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며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구현합니다. 뮤지엄한미는 20여 년 전 한국 문화예술 발전과 사진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해, 원로 사진가부터 동시대에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두루 탐구하고 소개하며 한국 사진예술의 국제적 진흥의 중심이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2022년 사진예술의 확장과 다가가는 미술관이라는 목표아래 뮤지엄한미 삼청을 신축 개관하였습니다. 전통적 사진예술 뿐 아니라, 사진을 기원으로 발전한 뉴미디어 아트까지 사진을 넘어 디지털 이미지 기술을 활용하는 사진예술의 확장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이번 전시에서도 전통적 사진 작품을 비롯하여, 사진매체의 확장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작품과 미디어아트를 소개합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배찬효...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디지털 스토리 : 이야기가 필요해> 전시 기간 : 2022. 11. 22 ~ 2024. 12. 31 전시 작가 : 성연주, 김태균, 최성훈, 박준범, 임선이, 강영민, 이중근, 박제성, 장승효, 권오상, 유현미, 변재규, 정연두, 김기라, 김옥선, 최수정, 전정은, 임희영, 홍범, 류호열, 하태범, 임창민, 차민영, 원성원, 유정민, 김아영, 홍성도, 한성필, 이동원, 박승훈, 고정남, 곽덕준, 손종준, 배찬효, 윤미연, 용해숙, 오상택, 전민수, 장지연, 신정룡 전시 장소 : 청주 3층, 개방 수장고 작품수 : 미디어, 설치, 사진 등 총 50여 점 무료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개방 수장고를 통해 소장 작품의 보관 환경과 시설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미술관은 작품을 수집하여 전시와 교육에 활용하면서 미래의 문화유산을 수장고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이러한 수장고는 항온 항습 등 미술작품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놓은 곳으로 미술관 내에서 통제구역에 속한다. 그러나 소장 작품 수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관람객에게 작품을 보여주는 장소가 전시실 뿐만 아니라 수장고까지 확대되기 이른 것이다. 본 3층 개방 수장고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중심으로 동시대 작가의 작품들을 수장 공간에서 다양하게 소개해 오고 있다. 이번 «디지털 스토리 : 이야기가 필요해»는 사진과 영상, 설치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
아줄레주 갤러리 : MARK FORBES 마크 포브스 개인전 <데자부> 전시 기간 : 2024. 7. 23 ~ 8. 23 무료 전시 어렸을 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추억 중 하나는 공항과 비행기를 타고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항상 새롭고 신비한 곳으로 가는 것 같았습니다 마크 포브스 거리 장면, 도시 풍경 및 건축물을 사색적인 분위기로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호주의 사진작가 마크 포브스 Mark Forbes 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그간 수집해온 기억을 펼쳐 보인다. 7월 23일부터 8월 23일 한 달간 진행되는 <데자부 Déja vu> 전시는 페인팅과 달리 사진 분야가 가지고 있는 객관성과 그중에서도 특히 편집이나 허구 없이 삶의 형태를 포착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이 가지고 있는 생생함 속에서 발현되는 주관적 연상 작용에 주목한다. 현실의 순간을 솔직하게 담아내어 관람객으로 하여금 마치 그곳에 있었던 듯 전달하는 마크 포브스 다큐멘터리 사진의 매력은 예술 사진에서 발현되는 구도와 빛, 기타 기법 등 미학적 요소가 연결되어 때때로 감정적인 공감을 일으키기도 하고 어디에서 본 듯한 장면인 기시감(Deja vu)을 느끼게끔 한다. 무언가를 보고, 들고, 느끼며 연이어 다른 것을 떠올릴 수 있는 연상 능력은 인간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의 영역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지나간 기억의 한 증거일 수도 있다. 이러...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 <벽해상전 : 인천의 근현대 풍경> 전시 기간 : 2024. 7. 19 ~ 11. 10 무료 전시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에서 2024년 상반기 기획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인천의 대표적인 근현대 풍경 9곳을 선정하고, 각각의 장소를 다양한 시각자료(엽서, 지도, 사진, 삽화, 미술작품 ) 및 텍스트 자료(문학 작품, 역사서 등)를 통해서 모자이크 방식으로 풍성하게 보여주는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전시 장소별로 시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촬영한 사진 등을 전시 기간 중 모집하여 시민참여공간인 '인천 현대 풍경'에 전시할 수 있습니다. 1F 1부 : <벽해 : 인천, 그리고 바다> 전시 전경 제물포라 정든 항구 : 제물포에서 인천항으로 제물포에서 『밤』, 김소월, 『개벽』 개벽사 1922. 2. 함태영 소장 귀범, 조백파, 「詩苑」시원사 1935 인천 축항 전경 사진엽서 2종, 함태영 소장 인천부, 1935 1935년 인천부에서 발행한 인천 관광 안내 지도이다. 월미도와 인천역. 상인천역. 관공서. 은행 등 당시 인천의 주요 랜드마크들이 표시되어 있다. 함태영 소장 인천항 파노라마 사진엽서, 개항 당시 인천 사진 외 고제민 , 인천항, Oil on canvas, 116.5x 43cm, 2017, 박준태 소장 황추, 석양, 캔버스에 유채, 36.5x45cm, 1975 <석양> 소장 경위 : 2021년 10...
OCI미술관 : 이지영 개인전 <into the mist> 전시 기간 : 2024. 7. 4 ~ 8.10 무료 전시 이 시리즈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오래전 스키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시절의 나는 스노우보딩에 무척 빠져있었다. . 어느 날, 안개가 자욱하게 낀 새벽, 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산 중턱에 낀 지독한 안개를 만났다. 안개 때문에 점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고, 마침내 내 시야는 뿌옇게 완전히 차단되었다. 나의 존재는 내 몸에 부딪히는 바람의 속도를 통해서만 인식되었다. 그리고 내 보드가 설원을 가로지르는 소리와 보이지는 않지만 내 주변을 스쳐 지나가는 다른 이들의 보드가 만들어내는 소리만이 내가 계속해서 앞으로 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줄 뿐이었다. 보고 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존하지만 혼자인 곳에서 오롯이 홀로 나아가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상당히 마법 같은 경험이었다. 슬로프 아래에서 동행했던 친구와 만나서 서로 멍한 얼굴로 속삭였다. 그 순간이 진짜 인생 같지 않았냐고. 나는 이 특별했던 경험에서 받은 영감을 시각언어로 전달하고 싶었다. 자연이 선사한 의도치 않은 순간 속에서 나는 최초로 본질적인 혼자를 느꼈으며 나의 감각은 보다 예민해지고 나 자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묘한 두려움과 안정감이 교차되는 그 순간은 마치 일종의 명 상과도 같았다. 나는 본질적인...
JCC 아트센터 : 야생 사진의 세계적 거장 FRANS LANTING 프란스 란팅 개인전 <Dear Fauna 친애하는 동물들에게> 전시 기간 : 2024. 5. 16 ~ 7. 31 관람료 : 성인 16,000원 (썸머 할인 8,000원) 이 전시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프란스 란팅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프란스 란팅은 최고의 야생사진작가로서 지난 40년간 아프리카에서 남극까지 자연 세계를 두루 기록하며, 자연에 대한 열정과 지구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담은 사진을 통해 살아 있는 지구에 대한 이해를 드높여 왔다. 프란스 란팅이 구축해 온 작품 세계의 폭과 깊이는 야생사진 예술의 높은 완결성과 지구 생명에 대한 작가의 헌신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남극, 정글, 아프리카, 캘리포니아를 무대로 한 작가의 대형 프로젝트 작업에서 엄선한 대표작들과 지구의 크고 작은 패턴 무늬를 주제로 한 작품 등 총 90점을 선보인다. "얼음나라의 황제들","정글: 색, 소리와 향기", "아프리카, 오래된 미래","지구 멀리서 가까이서", "캘리포니아 와일드" 및 "프란스 란팅의 카메라"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 전시에는 프란스 란팅이 세계 각지의 자연 및 야생 동물과 조우하며 얻은 풍부한 영감이 녹아 있다. 전문 사진작가와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크리스티 자선경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자연사진 40점'에 프란스 란팅의 작품 3점이 포함될 만큼 자연사진 역사에서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정영선 개인전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전시 기간 : 2024. 4. 5 ~ 9. 22 관람료 : 2,000원 정영선(1941~)은 한국의 1세대 조경가이자 여성 1호 국토개발기술사다. 반세기에 걸쳐 진행 중인 그의 작업 궤적은 1970년대 국토 개발과 함께 전격 도입된 한국 조경사와 맥을 같이한다. 동시에 일찍이 여러 작업을 통해 건조 환경의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주창했던 그의 선구안은 지역을 넘어 전 지구적이며 동시대적 의제를 던진다. 정영선에게 조경은 미생물부터 우주까지 생동하는 모든 것을 재료 삼는 종합과학예술이다. 삼천리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자 했던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처럼 정영선은 50여 년의 조경 인생 동안 우리 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고유 자생종의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공원과 수목원 등 국가 주도의 공공 프로젝트와 민간이 의뢰한 정원과 리조트, 국토의 경관 계획부터 개인 주택의 중정 정원까지 정영선의 손길이 닿은 수많은 유형의 작업은 공통적으로 그가 주장해 온 지사적 맥락, 곧 '터의 무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조경가는 연결사"라는 그의 말처럼 정영선의 작업은 사람과 경관과의 관계, 건축과 도시, 나아가 대지의 관계를 해석하고 디자인해 온 것이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대학원생 시절 작업부터 현재 진행형인 프로...
화이트큐브 서울 : Marguerite Humeau 마르게리트 위모 개인전 <DUST> 전시 기간 : 2024. 6. 7 ~ 8. 17 무료 전시 화이트 큐브 서울은 마르게리트 위모의 아시아 첫 개인전 <DUS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새로운 조각, 사진, 드로잉 작품은 시공간의 변화를 이끌지만 가시화되지 않은 자연의 힘을 시각화하는 시도다. 작가는 흡사 오페라 무대를 방불케 하는 장엄한 형태의 전시를 구성하며 흙, 먼지 등과 같이 때때로 하찮게 느껴질 수 있는 물질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이들에게 삶과 죽음의 연결고리이자 다층적인 시간성의 매개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번 전시는 미국 콜로라도 산 루이스 계곡 약 20만 평 규모의 휴경지에서 진행된 초대형 대지 미술 작품 <Orisons(기도)>(2023)의 연장선에 있다. 이 작품은 생명의 지속성과 회복력이라는 큰 맥락에서 작가가 그간 지녀온 개인의 문제의식을 드넓은 자연을 무대로 드러낸다. 쉼 없이 동쪽으로 부는 바람에 떠밀려 구르는 모래 언덕, 지평선과 광활한 하늘이 펼치는 드라마, 동물 뼈 잔해와 야생 잡초 사이에 켜켜이 역사를 품은 땅의 고유성에 주목한 작가는 한시적인 예술적 개입을 통해 대지 그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하고자 했다. 오랜 시간의 연구조사와 농민, 풍수사, 조류학자, 채집자, 야생동물 보호구역 전문가, 지역사회 주민 등과의 협업을 통해...
291 포토그랩스 : 유재연 개인전 <생각하는 나무 II> 전시 기간 : 2024. 7. 1 ~ 7. 15 전시 장소 : 잠실점 에비뉴엘 5F 291 포토그랩스 무료 전시 유재연 작가는 개인 사업을 하며 꾸준히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는 대형 카메라로 흑백 작업을 하고 있다. 2014년 6월경부터 촬영한 나무의 이미지를 음화로 반전하여 아프고 병든 나무를 상처의 흔적을 지우고 예쁘게 보이게 치장한 작업이다. 전시 전경 생각하는 나무 II, 800 x900 mm, Pigment Print on Hanji 생각하는 나무 II, 600 x700 mm, Pigment Print on Hanji 생각하는 나무 II, 600 x 700 mm, Pigment Print on Hanji 생각하는 나무 II, 600 x700 mm, Pigment Print on Hanji 생각하는 나무 II, 600 x700 mm, Pigment Print on Hanji 생각하는 나무 II, 800 x900, mm Pigment Print on Hanji 생각하는 나무 II, 800 x 900 mm, Pigment Print on Hanji 생각하는 나무 II, 800 x 900 mm, Pigment Print on Hanji 잠실 에비뉴엘에 가면 꼭 들러보는 291 포토그랩스. 사진을 좋아해서 이곳의 전시도 꼭 보고 온다. 이번 전시는 유재연 작가님의 전시...
페이스갤러리 서울 : Richard Misrach 리차드 미즈락 개인전 <Richard Misrach> 전시 기간 : 2024. 5. 11 ~ 6. 15 무료 전시 페이스캘러리 서울은 리차드 미즈락(b. 1949)의 개인전 <Richard Misrach> 을 2024년 5월 11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열리는 미즈락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그의 대표적인 사진 연작 'On the Beach', 'Desert Cantos', '1carus Suite'를 포함하여 그가 팬데믹 기간에 제작한 신작 'Elephant Parable' 등 작품 15여 점을 갤러리 1-2층에 걸쳐 선보인다. 전시는 인간과 자연 세계 간의 관계에 관한 작가의 오랜 예술적 탐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즈락은 1970년대부터 컬러 사진과 광활한 규모를 포착하는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는 현재의 사회, 정치, 환경 문제에 주목하는 동시에 사진의 역사를 고찰한다. 그의 작업에 등장한 주요 소재로는 미국 서부 사막에서의 화재, 핵실험장, 동물 시체 매립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 미국-멕시코 국경의 풍경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거주하며 활동을 이어가는 미즈락은 선명하고 사색적인 대규모 작품들을 통해 인간이 자연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최근에 개최된 주요 개인전으로는 2022년 페이스갤러리 뉴욕...
리만머핀 서울 : 알렉스 프레거 개인전 <웨스턴 메카닉스> 전시 기간 : 2024. 5. 9 ~ 6. 22 무료 전시 리만머핀 서울은 5월 9일부터 6월 22일까지 알렉스 프레거(Alex Prager)의 개인전 《웨스턴 메카닉스 Western Mechanics》를 개최한다. 리만머핀에서 열리는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자 서울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선형적 서사 대신 서정적인 이미지 표현에 몰두한 프레거의 신작 사진을 소개한다. 문화적 레퍼런스와 역사적 알레고리로 가득한 그의 신작은 다양한 감정 및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세계로의 여러 진입점을 제공한다. 다채로운 화면은 이러한 경계 공간을 탐색하며 인간의 조건과 동시대적 경험을 조명한다. 《웨스턴 메카닉스》는 작가의 첫 장편 영화인 <드림퀼 DreamQuil> 제작과 병행하여 기획된 전시이다. 양자 모두 유사한 주제를 탐구하는데, 특히 <드림퀼>에서 작가는 기술의 발전과 자연 질서의 와해를 이야기한다. 프레거의 작품은 현재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현대카드 커미션으로 광장 외벽 및 천장에 설치된 <플레이 더 윈드 Play the Wind>(2019)는 2025년까지 대중에 공개된다. 한편 작가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공항철도 전동차 시스템에 활용될 단편 영화를 의뢰받았고, 2025년 상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 사진,...
신세계갤러리 분더샵 청담 : Ryosuke Kosuge 개인전 <Diggin up World> 전시 기간 : 2024. 5. 24 ~ 7. 20 무료 전시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박서보와 윤형근 등 국내외 거장들을 다뤄온 신세계갤러리가 이번 전시에서 스트릿 씬에서 성장해 온 사진가 RK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그와 결을 함께하는 아티스틱 크루들을 초대하여 새로운 현대미술의 단면을 소개합니다. 최근 미술계의 동향을 보면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지상명령은 무색해지며, 순수예술과 서브컬처의 경계 나누기 또한 동시대에 있어 모호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케니 샤프나 카우스처럼 일명 거리미술을 하던 이들이 미술계 내에 포섭될 뿐 아니라 미술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 왔습니다. 일본은 이러한 스트릿 씬의 최전선에 서 있는 나라입니다. 우라-하라주쿠 세대라 불리는 이들이 스트릿 씬을 하이 컬처로 끌어올려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 패션 시장은 물론 미술계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패션계에서는 겐조의 수석 디자이너가 된 니고, 블랙핑크와 협업한 베르디 등이, 미술계에서는 아야코 로카쿠를 위시한 키네, 하나이 유스케 등이 이러한 맥락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경계를 넘나들며 순수미술의 높은 상아탑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의 영향력을 갖추게 된 데에는 SNS의 등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관객과 작가는 스마트폰과 온라인 플랫...
파티클 : 최랄라 개인전 <몇 번의 계절> 전시 기간 : 2024. 4. 26 ~ 6. 12 무료 전시 (네이버 예약 필수) https://naver.me/5VlGSKhu 네이버 예약 :: 몇 번의 계절 사진가 최랄라는 늘 카메라를 지니고 다니며 자신의 감정을 사진에 담는다. 따라서 그에게 사진은 사진가로서의 작업 그 이상이며,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가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랄라 작가가 사진을 시작한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인 현재 까지의 삶과 그동안 느낀 감정의 변화들이 고스란히 담긴 작업들의 변천사를 보여주고자 한다. 초기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여 그래픽 요소를 입힌 작업들부터 현재 진행 중인 'Body study'시리즈의 신작 중 일부를 첫 선보인다. naver.me 이번 전시에서는 최랄라 작가가 사진을 시작하게 된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이 된 현재까지의 작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보고자 한다. 작가는 카메라와 사진이 자신의 존재 이유라고 말한다. 약 20여 년의 시간 동안 작가 자신의 삶의 변화와 그에 따른 주변 환경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내면의 감정들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낸다.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여 강렬한 그래픽 요소들을 입힌 작업부터 본격적으로 과감한 색상의 대비를 통해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필름 사진으로의 작업 방식과 매체의 변화와 더불어, 초기 여성의 미美와 육체에 대...
갤러리마리 : 우종일 개인전 <떠나고, 나를 찾다> 전시 기간 : 2024. 4. 26 ~ 5. 31 (전시 종료) 갤러리마리는 회화적 요소의 연출 사진으로 작품 세계를 확 장해 온 우종일 작가의 개인전 <떠나고, 나를 찾다>를 2024년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미국과 한국 서로 다른 두 문화권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해 온 우종일 작가는 20대 초반 미국으로 이주한 후 Pacific Northwest College of Art에서 Fine Art, 그리고 Portland Community College에서 포토그래피 (Associate Degree of Photography)를 전공했다. 작업 초기 매진했던 아날로그 사진에 머물지 않고 색다른 형태의 개념적 사진으로 주목받아 온 작가는 2011년 홍콩 소버린 예술재단이 주최한 2011 Sovereign Asian Art Prize에서 '조선의 여인들 Women of the Joseon Dynasty' 시리즈로 아시아 작가 상(Asian Art public Vote Prize Winner) 을 수상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우종일 작가의 또 다른 시리즈 작업인 '노마딕 라이프 Nomadic life' 연작과 초기 작업인 흑백 인체 누드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Nomadic life' 연작은 자유, 안식, 외로움을 동시에 갈망하는 인간의 유목민적 특성을 표현한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