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술관
7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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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초대전 : 홍지윤 개인전 <홍지윤 스타일>전통과 현대를 잇는 퓨전 동양화를 탄생시킨 홍지윤 작가의 30여 년 예술을 돌아보는 회고전

금호미술관 초대전 : 홍지윤 개인전 <홍지윤 스타일> 전시 기간 : 2024. 11. 29 ~ 2025. 2. 16 관람료 : 7,000원 금호미술관 초대전 《홍지윤 스타일 Hong Jiyoon Style》은 작가 홍지윤(b. 1970)의 스물세 번째 개인전으로 지난 30년간 전개된 작업 세계의 순간들을 함께 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문학적 모티브와 시(時),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의 퓨전 동양화로 알려진 홍지윤은 동양 화단에서 새로운 장르의 길을 개척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양식을 구축해왔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등 상반된 것들이 유연하게 부딪히고 융합하며 함께 공존하는 것을 작업의 기조로 삼았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시대와 매체의 작품들을 한 장소에 모아 ‘홍지윤의 스타일’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 홍지윤 작가 홈페이지 홍지윤 Hongjiyoon 1 1 naver.me 금호미술관 전경 B1F 분홍인생, 2020, 혼합 매체, 가변설치 <분홍인생>(2020)은 멕시코의 소설가 라우라 에스키벨(Laura Esquivel)의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1989)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이다. 이 소설은 멕시코 요리의 향긋한 냄새와 맛을 통해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1993년 영화로도 각색되었다. 홍지윤은 이 소설과 영화를 보며 의상실 ‘스왕크 (Swank)‘에서 젊은 날을 보냈던 어머니...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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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조광현, 박경진, 나광호, 노정하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전시 기간 : 2024. 11. 7 ~ 11. 17 참여 작가 : 조광현, 박경진, 나광호, 노정하 무료 전시 금호미술관 전경 1F 나광호 개인전 <강원도감 : 발 아래 피어난 시간의 단면> 전시 전경 B1F 노정하 개인전 <Love Death & Nostalgia> 노정하는 그동안 자화상과 핀홀카메라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공간에 흐르는 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는 사진 작업들을 보여줬는데, 이번 전시 또한 영상 작품들이지만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공간 속 에너지, 이는 인류가 쌓아온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들의 축척물로 인류 공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되며, 이것은 인간의 운명적 본질과 연결 지어 볼 수 있는 충분한 재료가 될 수 있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작품의 형식에서 노정하가 중점을 둔 것은 영상을 자신의 미학적 관점에서 풀어 나가려고 한 점과 기록 매체의 다양한 표현방식을 시도함에 있어서 시각적 유희를 무엇보다 중요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정하는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과 뉴욕의 Pralt Institute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비디오를 공부하였다. 국내외 여러 공모전과 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시를 하였으며,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성곡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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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지금의 화면> 권혜경, 박다솜, 서민정, 장종완, 정덕현, 지희킴, 최수인 작가_회화를 중심으로 조형 언어에 대한 실험을 전개하고 있는 7인의 전시

금호미술관 <지금의 화면> 전시 기간 : 2024. 8. 23 ~ 10. 27 참여 작가 : 권혜경, 박다솜, 서민정, 장종완, 정덕현, 지희킴, 최수인 관람료 : 6,000원 금호미술관 기획전 《지금의 화면》은 회화를 중심으로 조형 언어에 대한 실험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 작가 7명을 소개한다. 전시는 이들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현실을 인식하고 인간 내면과 본질을 통찰하여 화면에 담아내는 방식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자연물, 인물, 사물 등의 소재로 화면에 담아내는 여러 층위의 이야기를 살펴봄과 동시에 회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참여 작가들은 가장 내밀한 감정이나 사적인 이야기부터 사회 현상에 대한 사유까지 아울러 자신의 고유한 방식으로 화면 안에 시각화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와 기법으로 이루어진 저마다의 작업은 관람자의 자극을 이끌어내며 시대 현상과 흐름에 반응하고 소통한다. 더불어, 전시는 과거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금호미술관과 인연을 맺은 적 있는 80년대 출생 작가들을 재조명함으로써 작업 초기부터 꾸준히 회화의 확장과 변주에 관해 고민해온 이들의 작업의 여정을 탐구해 본다. 이번 전시가 젊은 작가들과 호흡하며 동시대 회화의 면면을 짚어보고 이후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금호미술관 전경 B1F 권혜경의 작업은 직접 경험한 장소나 상황을 사물에 투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작품 속...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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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 김가범 개인전 <우주의 중첩 : 추상적 순간>

금호미술관 : 김가범 개인전 <우주의 중첩 : 추상적 순간> 전시 기간 : 2024. 7. 18 ~ 8. 11 무료 전시 작가 김가범의 작품은 즉흥적이면서도 힘 있는 나이프의 터치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년여 전 선보였던 대형 작품에 이어 약 8m에 달하는 대형 작업을 새롭게 공개하며, 수년간 작업해온 다수의 근작 소품들을 통해 작가의 자유롭고 즉흥적인 구성과 다채로운 색채 추상의 스펙트럼을 폭넓게 소개하고자 한다. 작품들은 공간을 채우며 추상과 반추상의 경계를 드나들며, 작품들 속 반복적이고 두텁게 쌓인 이미지와 질감은 역동적인 조형의 느낌 또한 제공한다. 특히 흑백 작품은 우주의 에너지, 파랑은 바다의 청량함 등을 연상시키며, 색과 조형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 자연의 본질을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작가는 그의 작품들이 지닌 형태의 모호함을 통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고자 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비단 하나의 의도된 정답이 아닌 다양한 장면들 또한 무수히 상상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전시된 작품을 통해 관객과 작가 간 소통에 의미를 담아, 짧지만 여운 있는 사색의 시공간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하며 관람객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마음속 울림을 리듬감 넘치는 색조의 일렁거림으로 화폭에 펼쳐내는 작가는 지난 수년간 한국의 ‘산’을 모티브로 삼은 ‘Mou...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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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 2023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참여 작가전 <바람이 시작되는 섬, 가파도>

금호미술관 : 2023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참여 작가전 <바람이 시작되는 섬, 가파도> 전시 기간 : 2024. 7. 18 ~ 8. 11 참여 작가 : 김인숙, 데이비드 코넌, 로베르트 산타귀다, 이소요, 장강명, 한경호, 최태훈 무료 전시 <바람이 시작되는 섬, 가파도>는 2023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가파도 AiR)에 입주해 생활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던 시각예술작가 5인과 문학작가 2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가파도 AiR는 2018년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읍 운진항에서 약 5.5Km 떨어진 작은 섬 가파도에서 시작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국제 레지던스입니다. 가파도 AiR 오픈 이후 2023년까지 시각예술, 건축, 디자인,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예술가 43명이 입주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떠났습니다. 가파도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마주한 생소한 날씨, 풍경, 바다와 식물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들이 풀어내는 바람(Wind)과 바람(Wish)이 시작되는 섬 가파도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전시는 금호미술관과 북촌 현대카드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동시에 진행합니다. 금호미술관 전경 최태훈 작가 최태훈 작가는 전통적인 조각과 소조의 재료와 형식을 확장해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구성해 보려는 실험을 계속해오고 있다. 가파도 글...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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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_ 임장순, 이나경, 신제현, 서윤아 개인전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_ 임장순, 이나경, 신제현, 서윤아 개인전 전시 기간 : 2024. 6. 27 ~ 7. 7 무료 전시 금호미술관 전경 B1F 서윤아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전시 전경 검은색 너머의 세계 언젠가 다시 태어나면 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돌은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사건이 집적되고 남은 것이 퇴적되어 비로소 생성된 물질이자 억겁의 시간을 품은 존재다. 우리는 돌을 보고 만질 수 있지만 거기 담긴 우주의 시간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 돌의 무늬가 아무리 지나온 시간을 표상한대도 의미를 모두 그려낼 수는 없다. 사람의 몸과 사회에 누적된 시간, 마침내 퇴적한 표상들 또한 같다. 우리는 보이는 현실을 살아내기 위해 언제나 인지하고 구분하고 판단하길 거듭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살아가는 의미를 모두 헤아리기 어렵다. 정확히 인지하느라 정작 느껴야만 하는 것들을 놓치고 껍데기만 줍고 있지는 않은지 문득 불안이 엄습한다. 그래서 돌이 되고 싶었다. 알기 위한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감각하며 지켜본 것들을 자연스레 자신의 몸에 담는 돌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내리쬐는 빛의 양과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과 공기에 차오르는 습기의 무게를 온전히 느끼며 눈앞의 세계와 흐르는 역사를 조망한다. 그리하여 더욱 모든 것을 아는 존재가 된다. 물론 우리 앞에는 검은색뿐이다. 검은색이 칠...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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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2024 금호영아티스트 1부> 송수민, 오제성, 최은빈

금호미술관 <2024 금호영아티스트> 전시 기간 : 2024. 3. 22 ~ 4. 28 참여 작가 : 송수민, 오제성, 최은빈 관람료 : 5,000원 금호미술관은 2024년 3월 22일(금)부터 4월 28일(일)까지 <2024 금호영아티스트 > 전시 1부를 개최한다. 금호미술관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총 95명의 젊은 작가 를 선정하여 개인전 개최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전시 <2024 금호영아티스트>는 2023년 제21회 금호영아티스트 공모에서 선정된 작가 6명 각각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작가 송수민, 오제성, 최은빈의 개인전, 2부(5.10~6.16)에서는 작가 강이경, 왕선정, 임선구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 아티스트 토크 2024년 4월 6일(토) 오후 2시 : 송수민 작가 2024년 4월 13일(토) 오후 2시 : 오제성 작가 2024년 4월 20(토) 오후 2시 : 최은빈 작가 금호미술관 전경 B1F 오제성 _ Ghost Protocol 작가 오제성은 한국의 전통적인 감각이 현대에 기대 생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면서 전국 각지의 비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조형적 연구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고전 재래조각부터 근대기 조각까지 내려져 온 조각적 규범과 규약을 실기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현대의 기술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조각의 형태를 보여준다. 오제성, <조각에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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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기획전 <마주한 세계 : 풍경의 안팎> - 도성욱, 송은영, 신선주, 유현미, 윤정선, 이만나, 정보영

금호미술관 기획전 <마주한 세계 : 풍경의 안팎> 전시 기간 : 2023. 11. 24 ~ 2024. 2. 18(전시 연장) 참여 작가 : 도성욱, 송은영, 신선주, 유현미, 윤정선, 이만나, 정보영 관람료 : 성인 5,000원 학생 4,000원(중학생~대학원생) 우대: 3,000원(만 65세 이상/어린이/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 포함) 금호미술관 기획전 《마주한 세계: 풍경의 안팎》은 도시와 자연, 일상의 풍경부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초현실적 공간까지 익숙한 듯 낯선 장면들을 마주하며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시공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도성욱, 송은영, 신선주, 유현미, 윤정선, 이만나, 정보영 등 작가 7인의 회화, 사진 등 총 83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윤정선 작가는 매일 거니는 거리와 동네 풍경 속에 기억을 담아내고, 신선주 작가는 강렬한 흑백 대비의 건축 풍경에 시간과 역사를 녹여낸다. 이어서 이만나 작가는 주목받지 못한 배경과 같은 도시 풍경을 낯선 감각으로 그려내며, 도성욱 작가는 환상적인 숲의 공간을 통해 빛과 공기 등 비물질적인 요소들을 가시화한다. 또한 정보영 작가는 건물의 안과 밖의 경계에서 미세한 빛의 흐름과 흔적을, 송은영 작가는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원근법과 시지각의 원리를 벗어나 서로의 경계를 침범하는 이미지들의 관계성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유현미 작...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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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기획전 <다중시선> _ 박혜수, 송승은, 양승원, 유용선, 이지연, 정고요나, 정아람, 함미나

금호미술관 <다중시선> 전시 기간 : 2023. 8. 16 ~ 10. 22 참여 작가 : 박혜수, 송승은, 양승원, 유용선, 이지연, 정고요나, 정아람, 함미나 관람료 : 성인 5,000원 학생 : 4,000원(중학생~대학원생) 우대 : 3,000원(만 65세 이상/어린이/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 포함) 금호미술관 기획전 《다중시선 A Glimpse of Our Time》은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현대 문명의 징후에 주목하여 시각예술을 통해 동시대 감각과 정서를 탐구하려는 시도로서 마련되었다. 기술의 발전이 고도화되면서 현대 도시의 생활은 나날이 편리해지고 우리에게 물질적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특히 근래 사회의 많은 영역이 급격하게 디지털화됨에 따라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방식도 크게 변하였다.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의 사용 시간과 모바일을 통한 소비 지출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플랫폼 경제가 점차 확대되어 쇼핑, 영상 시청 등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이 스며듦에 따라 현재 우리는 삶의 많은 부분을 비대면 시스템에 의지하게 되었다. 가상공간에서 서로 다른 개인들을 연결해 주는 소셜 미디어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하고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하며 개인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주기도 한다. 이와 같이 비대면 문화의 확산은 사회 연결망을 확대하고 빠른 정보의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한편, 직접적인 상호작용의 기회를...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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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기획전 <어떤 삶, 어떤 순간> : 강운, 박주애, 엄유정, 이성웅, 차현욱, 홍나겸, 홍지윤

금호미술관 기획전 <어떤 삶, 어떤 순간> 전시 기간 : 2022. 11. 25 ~ 2023. 2. 12 참여 작가 : 강운, 박주애, 엄유정, 이성웅, 차현욱, 홍나겸, 홍지윤 관람료 : 5,000원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장을 열어준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계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주변과 관계 맺는 여러 순간들을 마주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에는 강운, 박주애, 엄유정, 이성웅, 차현욱, 홍나겸, 홍지윤 등 7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강운은 삶의 아픔과 상실의 경험을 치유하는 과정으로 추상회화를, 박주애는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가는 과정을 숲에 빗댄 설치 공간으로 선보인다. 엄유정은 삶의 담담한 풍경을 구성하는 평범한 사람과 식물의 모습을 회화와 드로잉으로, 이성웅은 바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쉼터를 미디어·설치 작업으로 연출한다. 이어서 차현욱은 불완전한 삶의 이야기를 초월적 풍경에 투영하며, 홍나겸은 변해버린 삶의 터전을 체감할 수 있는 사운드·영상 작업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홍지윤은 자유로운 삶을 향한 의지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꽃을 주제로 한 수묵과 설치 작업으로 펼쳐 보인다. 이들은 삶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과 태도를 바탕으로 인생의 길목에서 맞닥뜨리는 순간순간의 경험과 생각을 예술을 통해 다채롭게 풀어낸다. 이러한 전시의 흐름에서 ...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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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사진전 _ 임준영 초대전 <그 너머에, 늘>

금호미술관 임준영 초대전 <그 너머에, 늘> 전시 기간 : 2022. 8. 5 ~ 10. 23 관람료 : 성인 5,000원 학생 4,000원 금호미술관은 2022년 8월 5일부터 10월 23일까지 사진작가 임준영의 초대전 《그 너머에, 늘 Steps to Nature》을 개최합니다. 임준영은 한국전쟁을 사진으로 기록한 조부 임인식(1920~1998)과 도시 역사 다큐멘터리 사진을 다뤄 온 부친 임정의(1944~)에 이어 3대째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시 풍경과 현대 건축물을 주 작업 소재로 삼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도시 속 사람의 모습에 집중합니다. 전시에 선보이는 두 연작 〈Like Water〉, 〈Museum Project〉는 모두 작가가 미국 뉴욕에 체류할 당시 시작되었습니다. 〈Like Water〉 연작은 거대 도시 안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한 작가의 사유로서 도시인의 활동력을 역동적인 물줄기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Museum Project〉 연작은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정교하게 분류되고 연출된 자연 생태계와 동식물 표본, 그리고 이를 감상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촬영한 작업으로, 사진 속 사람들이 유리창 너머 대상화된 자연을 바라보는 주체에서 관람객에 의해 감상의 대상으로 전이되는 묘한 상황을 포착합니다. 작가는 이처럼 도시 안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행위를 자신의 상상력과 연결 지...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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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금호미술관 사진전_ 한성필 초대전 <표면의 이면>

금호미술관 한성필 초대전 <표면의 이면> 전시 기간 : 2022. 8. 5 ~ 10. 23 관람료 : 성인 5,000원 학생 4,000원 금호미술관은 2022년 8월 5일부터 10월 23일까지 사진작가 한성필의 초대전 《표면의 이면 Inverted Surfaces 》을 개최한다. 사진작가 한성필은 재현과 환영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 문명과 지구 환경에 이르는 폭넓은 주제를 작업에서 다룬다. 금호미술관 초대전 《표면의 이면》은 한성필이 그동안 세계 각국을 다니며 촬영한 세 개의 연작과 영상 작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건축물 복원 현장 앞에 설치된 이미지가 프린트된 임시 가림막을 촬영하여 가상과 실제의 경계를 드러내면서 '우리가 보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Façade> 연작, 극지방인 북극해와 캐나다 로키산맥 등의 모습을 촬영하여 대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자아내는 동시에 과잉 개발로 인해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는 기후 문제를 보여주는 <Polar Heir> 연작, 그리고 프랑스 소도시의 전원 풍경 한가운데 원자력 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를 포착한 <Ground Cloud> 연작을 전시한다. 그의 작업은 눈앞에 놓인 화면의 스펙터클과 장엄함의 이면에 존재하는 확장된 사유의 장으로 우리를 이끈다. 한성필 Han Sungpil (b. 1972) Education 2004 킹스턴 대학교 & 디자인 뮤...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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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2022 금호영아티스트> 2부 전시 - 이다희, 무니페리, 조해나

금호미술관 <2022 금호영아티스트> 2부 전시 전시 기간 : 2022. 5. 6 ~ 6. 19 참여 작가 : 이다희, 무니페리, 조해나 관람료 : 4,000원 금호미술관은 2022년 5월 6일(금)부터 6월 19일(일)까지 <2022 금호영아티스트> 2부를 개최합니다. <2022 금호영아티스트> 2부는 2021년 제19회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6명의 작가 (박다솜, 최가영, 허우중, 무니페리, 이다희, 조해나) 중 무니페리, 이다희, 조해나 3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구성됩니다. 각각의 전시는 '반려동물 복제'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상실과 애도에 대한 정신 분석학적 탐구를 통해 살펴보고, 더 나아가 대리모 산업과 연관 짓는 프로젝트의 리서치 과정을 담은 무니페리 작가의 리딩 퍼포먼스와 아카이브 작업, 자신이 고안해 낸 방식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구성요소를 선과 면, 도형과 색채 등으로 시각화하여 공감각적인 심상을 불러일으키는 이다희 작가의 회화 작업, 기계장치와 영상 스크린을 물리적으로 조각하고 변형하여 실재와 가상의 공간을 오가며 새로운 감각을 유도하는 조해나 작가의 설치조각 작업을 선보입니다. 미술관 전경 1F 이다희 <다시 쓰는 전주곡> 전시 전경 J.S. Bach-Prelude in d minor BWV851, 2022, 종이에 혼합매체, 56 x 76cm (4ea), 42 x 29.7cm (4ea) 이다희 작가...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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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소장품전

금호미술관 2022금호영아티스트 전시를 보고 지하 전시장에서 하는 금호 소장품전도 같이 보고 왔다. 소장품 전시는 주기적으로 작품이 바뀐다. 지하 전시실까지 전시를 하지 않는 이상 소장품 전시를 하고 있으니 다른 전시볼 때 같이 챙겨 보면 좋다. 전시 전경 박희섭, 풍경. 검다, 2006, 70 x 100cm, 한지에 염료, 안료, 자개 김희정, Pink #9, 2005, 132.6 x 160cm, C- 프린트 김수영, 베를린 서민주택, 2007, 270 x 120cm, 캔버스에 유채 김희정, 디트로이트-해밀턴가, 2004, 162.5 x 130cm, 캔버스에 아크릴 윤정선, 추억의 뒤안길, 2006, 120 x 120cm, 캔버스에 아크릴 최준경, 밤무대 357-2번지, 2004, 130 x 97cm, 실크에 유채 송명진, Some Trace I, II, 2005, 56 x 65cm, 캔버스에 아크릴 정영진, 설득, 2005, 140 x 60cm, 한지에 먹 전시 전경 이대원 작가님의 작품은 모두 판화 이대원, 농원, 56 x 79cm 이대원, 농원, 44 x 61cm 이대원, 농원, 64.5 x 101.5cm 이대원, 농원, 64.5 x 101.5cm 이대원, 농원, 44 x 61cm 이대원, 농원, 64.5 x 101.5cm 이대원, 농원, 44 x 61cm 이대원, 농원, 56 x 79cm 이대원, 농원, 44 x 61cm 이...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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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2022 금호영아티스트 전시 1부 : 박다솜, 최가영, 허우중

금호미술관 <2022 금호영아티스트 1부> 전시 기간 : 2022. 3. 11 ~ 4. 24 참여 작가 : 박다솜, 최가영, 허우중 관람료 : 성인 4,000원 학생 3,000 우대 2,000원 금호미술관은 2022년 3월 11일(금)부터 4월 24(일)까지 <2022 금호영아티스트> 1부를 개최한다. <2022 금호영아티스트> 1부는 2021년 제19회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6명의 작가 (박다솜, 최가영, 허우중, 무니페리, 이다희, 조해나) 중 박다솜, 최가영, 허우중 3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전시는 몸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비정형화된 화면 위에 몸의 이미지들이 만나는 접점과 관계로 보여주는 박다솜 작가의 회화 작업, 타인의 삶과 사건에 대한 기록물을 수집하고 관찰하며 비일상성에 대한 간접 경험을 설치적으로 풀어낸 최가영 작가의 회화 작업, 선과 도형 같은 이미지의 최소 단위가 지닌 시각적 반향을 바탕으로 그림과 공간의 유기적 관계를 탐구하고 관념적인 공간을 구성하는 허우중 작가의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무니페리, 이다희, 조해나 작가가 참여하는 2부는 5.6 ~ 6. 19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금호미술관 전경 1F 허우중 <무게의 궤도 Beyond The Line> 허우중 작가는 선과 곡선, 도형같은 이미지의 최소 단위가 지닌 시각적 반향과 관계성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작업한다. 절제된 화면에...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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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초대전 강미선 <水墨, 쓰고 그리다>

금호미술관 강미선 초대전 <水墨, 쓰고 그리다> 전시 기간 : 2021. 11. 19 ~ 2022. 2. 6 관람료 : 일반 - 5,000원 학생 - 4,000원 금호미술관은 한국 수묵화의 맥을 잇는 대표적 인물인 강미선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강미선은 오랜 시간 동안 한지의 물성과 먹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 온 작가이다. 여러 겹의 한지를 쌓아 올리고, 표면을 두드려서 만든 바탕은 한지 고유의 질감을 잘 드러낸다. 작가는 그 위에 일상의 풍경과 사물을 담담한 먹빛으로 그려내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서를 전한다. 금호미술관 초대전 <水墨, 쓰고 그리다>에서 강미선 작가의 더욱 확장된 세계로 나아간다. 신작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소소한 풍경과 정감 있는 정물을 담묵으로 부드럽게 표현한 <관심(觀心)> 연작과 강한 묵의 필선을 통해 새로운 조형미를 보여주는 <한옥(韓屋)> 연작, 명상을 주제로 자연의 재료인 감을 이용한 <무언가(無言歌)>를 선보인다. 또한 전통 서가도 형식을 차용하여 현대적으로 구현한 <서가도(書架圖)>, 금강경 5,149자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대작 <금강경(金剛經)-지혜의 숲> 등 새로운 형태의 수묵 설치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을 아늑한 사유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작가는 종이와 먹이라는 단순한 질료의 개념을 넘어 수묵화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정신을 함께 담아낸...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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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이현민 개인전 <숨>

금호미술관 김현민 개인전 <숨> 전시 기간 : 2021. 10. 28 ~ 11. 7 무료 전시 ■ 작가 노트 "어쩌면 그림은 붓이 아니라, 숨으로 그린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종이보다는 허공에 그려댄 그림들이 훨씬 많을 거다. 그것은 말하자면 숨으로 그리는 것이라서 쉽게 그려지지만 또한 동시에 사라진다. 그래서 한 번도 완성된 적이 없다. 하지만 늘 숨을 자각하고 그 리듬과 형태를 따라 그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그리기를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게 그리기는 무언가를 진심으로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림의 표면이 굳고 마르기 전까지 그 표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움직임과 흔적들이 그림의 시간과 궤적을 이룬다. 그림이 비록 종이와 같거나 그보다 조금 도드라진 두께를 가질 뿐이지만, 때로 아주 두껍고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 길고 아득한 시간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그래서 하나의 그림을 그리고 나면 그것을 비로소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은 안도감이 든다. 이직 진행 중인 그림의 표면에서 반복적으로 긋고 지우고 그리고 문지르고 하다 보면, 무언가를 찾고 기억하려는 것도 같고 동시에 지우고 잊으려는 것도 같다. 이 과정에서 세계에 대한 나의 무지를 깨닫는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아는 것이 다른 것처럼, 눈으로 보거나 마음속에 간직한 이미지와 그것을 실제로 그려내는 것 사이에는 큰 격차가 있다...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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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김경숙 개인전 <Asian Cityscape>

금호미술관 김경숙 개인전 <Asian Cityscape> 전시 기간 : 2021. 10. 28 ~ 11. 7 무료 전시 도시의 이미지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도시의 모든 역사적, 문화적 특성, 도시를 대표하는 건물, 사람들과 자연을 한 화면에 담아, 하나의 프레임으로 그 도시를 파악할 수 있다면 참으로 좋을 것이다. 이런 생각은 나의 오랜 숙원이었다. 해외 도시를 여행하면서 도시마다 정체성이 있음을 발견하는 것으로 큰 행복이었다. 한 도시를 대변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한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 중에서 그 도시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고층 건물, 서민 주거지역, 역사적/문화적 건축물, 식생을 선정하였다. 대상 도시를 선정한 기준은 먼저 해외여행객이 많이 찾는 10대 아시아-태평양 국가(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싱카포르, 마카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을 선택하고 거기에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나라(베트남, 몽골)을 더하여 총 12개 국가로 목록을 만든 후 각국의 수도를 채택했다. 실제 촬영은 2019년 3월 1일에 시작하여 2020년 2월 2일까지 10개국은 촬영을 끝냈고, 대만은 팬데믹으로 인하여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2021년 6월 30일까지 서울 촬영을 계속하여 11개 도시를 각각 한 화면에 압축한 작품을 완성하였다. 대도시의 주거공간은 인구 증가 및 집중화 현상으로...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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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이오성 개인전 <ON THE WAY HOME>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이오성 개인전 <On the way Home> 전시 기간 : 2021. 10. 28 ~ 11. 7 전시 장소 : 금호미술관 1F 무료 전시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날 새들은 춤추고 노래하고, 사랑하는 두 남녀는 꽃다발을 든 채 즐거운 여행을 떠난다. 사랑과 평화가 충만한 푸른 동산의 두 연인은 함께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함께 자전거를 타고 행복의 나라를 여행한다. 그곳에는 어떤 고민도 불행도 없다. 한국화가 이오성(41)이 11월 7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펼치는 제15회 개인전 <집으로 가는 길 On the way Home>은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 그림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다. 2년 전 프랑스 파리와 문파인아츠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작가는 그 이후 더 시적이고 서정적인 한국화 작품 12점을 전시했다. 전시장에서는 이오성 작가의 꿈과 희망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모교인 이화여대와 단국대, 한남대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공부와 함께 작업도 꾸준히 해온 그는 이왈종(76) 화백의 딸인 그는 부친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아빠처럼 열심히 작품 하는 작가로 살고 싶다"는 그는 20대 중반 크리스찬이 된 이후 마음속 영성과 절대자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해왔다. "매일매일 행복하고 즐겁게 창조주를 찬양하고 싶다"는 작가는 "아픔과 상처를 회복한 사람들이 부르는 아름...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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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2021 금호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작가전 <하나의 점, 모든 장소>

금호미술관 2021 금호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작가전 <하나의 점, 모든 장소> 전시 기간 : 2021. 8. 27 ~ 9. 18 참여 작가 : 강희정, 구나, 김원진, 박다솜, 서원미, 요한한, 윤혜선, 이은지, 진희박 무료 전시 금호미술관은 2005년 경기도 이천에 금호창작스튜디오를 설립하여 국내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의 발판을 제공하고자 작업 공간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89명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거쳐 간 금호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의 왕성한 활동과 도약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레지던시로서 자리매김하였다.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은 1년의 입주 기간 동안 작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조형적 실험을 부단히 모색해온 작가들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금호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작가전 <하나의 점, 모든 장소>는 2020년 10월에 입주한 아홉 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이들은 이천이라는 한 지점에 모여 작업을 해왔으며 하나의 공통된 타이틀 아래 소개되지만, 전시에 선보이는 아홉 개의 세계를 온전히 드러낸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 소설에 등장하는 한 지점인 '알레프'에서 지구상의 모든 시간, 감각, 경험이 전혀 축소되지 않은 채 보이듯, 전시는 작가들이 입주 기간 동안 끊임없이 응시하고 탐구해 온 내면의 세계를 확장하듯이 꺼내 보인다. 이번 입주작가전에서 각기 다른 관심과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한 작품을 통해 작가들 고유...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