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ano 식물원이 반려견 입장 금지라 일정을 변경합니다. 어딜 갈까 입으론 말하지만 다들 피곤해서 생각없을 무 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 가긴 그렇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도시인 #티롤 #Tirol 돌로미티 지역이 또 사과로 유명하잖아요 산이 많아 그런가... 그 중에 특히 더 유명하다는 39019 Tirol, South Tyrol, 이탈리아 39019 Tirol, South Tyrol, 이탈리아 사과밭 코스가 있다고 하는 티롤로 옮겨갑니다. 어디서 주워 들은 건 있어서 저도 처음부터 티롤은 가보고 싶었거든요. 지난번 메라노 포스팅에서 트렌티토-알토아디제 지역이 스펙이 유명하다고 그랬잖아요. 근데 이지역이 스펙보다 더 유명한 것은 바로 사과🍎 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사과 생산지인 Trentino-Alto Adige 지방 그 중에서도 더욱 유명한 Tirol 지역 #Tyrol #Tirolo 사과밭의 중심 그 안의 #티롤 정말 사과밭이 어마어마해요 끝도 없이 펼쳐지는 #사과밭풍경 감탄합니다 ㅋㅋ 제가 이탈리아 사과 퍼석거려서 싫어하다가 후지 사과 재배한 이후로 이탈리아 사과 먹기 시작했는데 여기 사람들은 퍼석거리는 사과도 참 좋아하더라고요 굉장히 많은 종류의 사과나무들이 있어요 사우스티롤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종류들이래요. 실제로는 저 리스트보다 많아요 찾는데 내용이 다 달라서.. 가장 예쁜 사과 리스트를 골랐을뿐...
길기만 한 것 같 던 5박 6일의 휴가가 끝나갑니다. 별거 안한거 같은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까요.... 평소에도 시간 빠르다 하지만.. 놀때는 3배쯤 빠르게 지나는거 같고요?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날이니 어디든 가야 한다며 낙오자는 숙소에 남기고 원하는 이들만 길을 떠납니다. 전날 세체다에 다녀와서 돌로미티 산행은(?) 무리고 숙소 근처 도시구경을 가기로 해요 후보지로는 볼짜노, #메라노 , 티롤 정도가 있었는데 볼짜노는 숙소에서 제일 먼 도시라 ㅋㅋ 메라노로 갑니다. #Merano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어서 그런지 도시에 관광객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나름 큰 도시축에 속하는지 이탈리아어가 확실히 잘 들리고 잘 통하네요? ㅋㅋㅋ 메라노 이탈리아 볼차노 메라노 저희가 진입한 도로의 위치가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지하도에 온천으로 바로 빠지는 도로가 있었어요 첫인상이 그래서 그런가 도시전체가 온천, 휴양도시 느낌을 강하게 받아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또 스파라면 사죽을 못쓰지만.. 코시국에 스파 가기엔 좀... 그러니깐.... ㅠㅠ 그러나 그건 제 생각이고 스파에 사람은 많습디다.. 코로나가 끝나는 날이..오긴 올테니 그때까지 스파 안녕.. 과연 올까...ㅠㅠ 날씨가 참 좋았어요 산을 타고 내려온 물줄기가 강이 되어 도시를 흐르고 있더라고요 il Fiume Passirio #빠씨리오강 #FiumePassirio #River...
#휴가기록3탄 #이탈리아여행 세체다에 올라가서 트래킹은 패스하고 밥만 먹고 내려왔거든요. 내려온게 3시쯤 저희는 숙소로 돌아가서 쉬고 지인네는 다른 도시를 보러 가기로 했었는데 제가 두통이 너무 심해서 운전을 못할거 같길래 약국부터 찾았더랬죠. 세체다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약국의 위치를 물어보니 저~기 터널 지나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마을이 나오니까 그 마을 입구에 바로 오른쪽으로 약국이 있을거야~ 그래서 약국을 찾아 가게된 도시 Ortisei #오르티세이 39046 Urtijëi, South Tyrol, 이탈리아 39046 Urtijëi, South Tyrol, 이탈리아 #Urtijëi 라고 표기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저는 이탈리아 아줌마니깐 #Ortisei 라고 하기로 해요. 바 아저씨가 얘기했던 터널이 이거군요 이탈리아에서 이렇게 긴 터널은 처음 지나가 보는 거 같아요. 문득.. 잠실역 환승통로 같은 느낌이다.. 싶더라고요 잠실 떠난지 20년도 넘었는데 고작 몇 년 지나 다닌 게 얼마나 지겨웠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서 지워지지가 않아요!! 아름다운 돌로미티에 잠실역뿌리기 ㅋㅋㅋㅋㅋ 그래도 여기는 무빙워크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올라올 때) 젊은이들은 가운데로 뛰어가고 늙은이 2인만 느긋하니 무빙워크로 갑니다 문명의 이기를 즐겨야 한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네 어차피 빨리 가본들 우리 기다려야 할텐데?...
그죠 제가 프랑스 국경을 넘는다는 것은 보냉 백에 얼음을 그득그득 채워서 장을 보러 가는 것이지요 껄껄껄 버터도 사고 주 목적인 설탕도 사고 말이죠 솔직히 점심 먹고 출발해서 장만 보고 돌아와도 되는데 핑계 김에 외식하는 거고요 ㅎㅎㅎ 저는 주로 Carrefour랑 Casino를 갑니다. 와.. 가리비... 침 나오네요 아니 근데 무슨 산골짜기 동네에서 가리비가 이렇게 많담.. 그 외의 생선들은 너무 별로였어요.. 역시.. 아름다운 버터 코너 도대체가 왜 브히앙송에는 에쉬레 버터 씨가 마른 거냐고요 제가 이날 대형 마트 3군데나 갔는데 에쉬레는 없... 아니 처음부터 없었으면 말을 안 하는데 예~~전에는 팔았었거든요 마침 버터 정리하는 직원이 있길래 물어봤더니 자기 이런 버터 처음 본다고 야 너 프랑스인 아니지?? 일단 까르푸에 가서 설탕부터 털어와요. ㅎㅎㅎ 10개씩 #르빠르쉐 #LePerruuche #앵무새설탕 #르빠르쉐각설탕 #천연사탕수수각설탕 뭔 설탕을 사러 국경을 넘냐 하지만 아마존에서 사려면 10배는 더 주고 사야 합니다. 기름값 뽑고 남음 까르푸에서 설탕 털고 카지노로 갑니다 프랑스 마트들을 잘 몰라서.. 여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마트들에 비해 대용량이 많아서 저는 여길 좋아해여 마트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상점들도 있어서 이 안에 있는 약국을 엄청 다녔는데 언젠가부터.. 할인도 잘 안 하고.. 가성비가 맞지 않아...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이제 본격적으로 몸을 풀고 마트로 돌진합니다. 핸드폰.. 로밍이 안되서 iliad 뭐냐며.. 멘붕이 왔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셀를러 옵션을 꺼놨더군요...후후 일리아드가 로밍이 잘 되는지 안되는지 다시 이탈리아 밖으로 나가봐야겠고요? 응? ㅋㅋㅋㅋㅋㅋㅋ 네비가 있지만 길은 헤매줘야 제맛이죠 #네비무쓸모인간 나야나..ㅋㅋ 먼저 들러줄 마트는 Gèant 이탈리아의 gigante 느낌이랄까요? 까르푸가 프랑스 마트인건 너무나 잘 알지만 이탈리아에서도 매일 보는 Carrefour 에서 장 보고 싶지 않았어요. 느낌 아니까? 올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북적북적 했거든요 이탈리아에서 장보러 가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어요 그런데 역대급으로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더 신나게 장보기 ㅋㅋㅋㅋ 제가 프랑스 마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지만 대용량이 많기 때문이예요 저는 일단 쟁이고 먹는 스타일이라서 대용량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프랑스는 이탈리아보다 부가가치세가 낮아서 거기에서 오는 가격차이도 있어요 부가가치세 이탈리아 🇮🇹 22% 프랑스 🇫🇷 20% 2% 별거 아닌거 같지만 겁나 차이납니다? 코로나때문에 부가세 올린다는 얘기가 쏙 들어갔지만 이탈리아는 24%까지 올리려고 했다고요 썩을 것들.. 지금 이탈리아는 전기,가스세, 모든 세금을 인상하겠다는 뉴스가 나와서.. 씅나요 나는 뭐 이탈리아 정부 지원금 한 번 ...
저질체력 👩🏻❤️👨🏻 중년 부부의 🇮🇹 베네치아 여행기 ⛴ 8. 베네치아 쇼핑 리스트 이제 여행기가 다 끝났어요. 여행의 아쉬움은.. 기념품으로 달래야지요 #이탈리아쇼핑리스트 #베네치아쇼핑리스트 베네치아를 가고 싶다.. 막연히 꿈꾸었지만 정작 베네치아에서 뭘 사 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검색을 해봐도 딱히 베네치아 특산물이랄 게 가면, 유리공예 말고는 없어서 특산물이 워낙 많은 동네에 살아서 그럴지도.. 이번 여행 쇼핑은 그냥저냥.. 먹거리를 많이 사 왔으면 만족할 텐데 먹물 스파게티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물 파스타 면이 있으면 사 오려고 했더니 (토리노에서는 가끔 보이거든요. 까만 먹물 면) 정작 베네치아에서는 먹물 파스타면이 보이질 않더라고요 -길 가다 가끔 보이는 건 베네치아산이 아니었음- 베네치아에서 먹은 먹물 스파게티는 일반 면에 꾸덕꾸덕한 먹물 소스 조합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베네치아 쇼핑 리스트라고 쓰고 막무가내 쇼핑 리스트 라고 읽어봅니다. 베네치아를 돌아다니다 보니 페라리 숍이 있더라고요 저희 남편이 모형차를 작게 수집 중인데 토리노에서는 아직 보지 못했다며 눈을 반짝 반작 빛내길래.. 안 돌아다녀서 못 봤을 텐데... #페라리로마 보이길래 하나 샀고요 #FerrariRoma 그의 장식장 한가운데에.. 물 사러 마트에 들어갔다가 베네치아 전통 쿠키가 있길래 사봤어요 #베네치아비스켓 #부라노비스켓 부라노 ...
이번엔 까르푸에 다녀왔어요. 참치 세일폭이 크길래 오랜만에 남편까지 대동하고 갔더니 ㅋㅋ 덕분에 영상도 건졌네요? 오랜만에 오네요 사람 많은 곳을 피해다닌지 2년이 넘어가니 대형 쇼핑몰에 있는 까르푸는 무조건 피했던거 같아요. 한때 저의 방앗간이었는데 ㅋㅋㅋㅋ 오늘 장바구니 영상은 2주전?에 찍은건데 ㅋ 장바구니는.. 영상으로 봐주시고요 오늘은.. 예전부터 소개하고 싶었던 술이 하나 있는데 아시다시피 제가 알쓰잖아요? 마침 까르푸에서 부스를 만들었길래 영상에 담았는데 영상 안보시는 분들도 계시니 포스팅에 따로 적으려고요 이건데요 영상속에도 써놨듯이 이탈리아에서 사갈수 있는 토리노산! 손꼽히는 기념품? 되시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이탈리아쇼핑리스트 솔직히.. 이탈리아 역사에서 토리노를 절대 빼놓을 수 없지만 유럽여행에서는 토리노를 빼놓는게 당연하기에 ㅎㅎ 굳이 토리노까지..오시지는 않으니까 유명한 도시들 명소에 가면.. 토리노의 상징들이 많이 있지만 Ex. 밀라노 갈레리아 안 황소 ↖얘가 토리노의 상징입니다 그것이 토리노의 상징인지 아는 분들은 거의 없을만큼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존재감 미미 하지요. 아 그래서 내 존재감도 미미한 것인가..ㅋㅋ 이제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당당히 저것이 토리노의 상징이다! 알은체 하시면 되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가 포인트입니다? 여튼 알쓰인 제가 이렇게까지 소개해드리고 싶은 이 술은 ...
저의 휴가여행기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역시 여행은... 남는게 사진과 기념품 아니겠습니까? 물론 빵꾸난 잔고도 남지만 그런건 모른척하기로 해요 #이탈리아쇼핑리스트 #돌로미티쇼핑리스트 메라노 파스티체리아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프레츨 #페스츄리프레츨 원래는 그냥 프레츨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소금 안 박힌거 찾다 포기하고.. 달달~~한 버전으로 샀어요 겉에 쨈이 마구 뿌려져있고 아몬드까지 범벅되어있어서 얼마나 꿀맛인지 몰라요 ㅋㅋㅋㅋㅋ 그 외에 잡곡빵도 참 맛있었는데 사진 어딨니.... 티롤에 갔을때 아줌마의 화려한 언변에 넘어가서 사 온 살라미들 ㅋㅋ 저기 저 박스는 #사과쥬스 예요 티롤이 사과로 유명하다보니 이지역 사과주스도 진짜 유명해요 ㅋㅋㅋㅋ 어설픈 시큼한 그런 주스 아니라면서... 박스로 된 3리터를 사면 더 싸다길래 사왔는데 박스에 1리터라고 쓰여있는거 뭐냐며 1리터는 아닌거 같긴한데 아무래도 스티커가 잘 못 붙은거 같죠? 대용량이라 요렇게 레버를 박스에 걸어서 쪼로록~ 따라서 마시면 됩니다. 사과쥬스 자주 사먹는데 마트에서 파는건 시큼한 맛이 너무 많이 나서 싫어하거든요. 마시면서 이게 사과쥬스인지 식초인지 모를때가 있는데 달달~~ 하니 시큼한 맛도 없고 정말 맛있어요 야금야금 요리하면서 제가 다 마셔버렸....... ㅋㅋㅋㅋㅋ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지역 명물이라는 스펙 Speck 사와야 서운하지 않죠 나름 비계가 적은 부위...
요즘.. 백신 접종 후 해외여행 격리 면제가 되기 시작하다보니 슬슬 유럽여행 ✈️ 오시는 분들이 많아지더라고요. 한국 방문 하시는 교민분들도 많아짐.. 아직까진 모든 나라가 격리에서 자유로운게 아니라 이탈리아 내에 관광객들이 적긴 해요. 지금 여행다니기 제일 좋을때입니다. 단체 관광객 없고 현지인들은 한창 바쁜 시기 잖아요. 저도.. 그 바쁜 자 중 하나.... 격하게...놀..고.. 싶...다.... 올해안에... 바캉스 보너스 나온거 써야하는데 나 여행 언제 가니... 그래서 오늘은 이탈리아에 와서 뭘 사가면 좋을지 추천을 해보겠어요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방송에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협찬이겠지.. 나는 아닌데....😭) 이탈리아의 최고급 발사믹 식초라고 자칭타칭 불리우는 쥬세페 쥬스티 Giuseppe Giusti 바로 이 식초들 한번쯤 보셨죠? 순서대로 ↖30년산, ↑블랙라벨, 25년산 반다로싸 ↗ 맛있어요 근데요 솔직히 비싸요 많이 비싸요. 이 쥬세페 쥬스티 발사믹 식초는 일반 마트에서는 살 수 없고 Rinascente 백화점 식품 코너나 Eataly 잇탈리 같은 고급 식재료점에서만 팔아요 25년산 반다로싸의 경우 55유로로 이탈리아에서도 비싼 가격을 자랑하죠. 솔직히 이 쥬세페쥬스티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 가정에 보편화 된 발사믹식초가 아니예요 🇮🇹 이탈리아 내수 판매보다 관광객 위주로 매출을 올리던 회사인데 ...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번 여행에서의 음식은 영 아쉬운 게 많아요. 가장 큰 실수라면... 방갈로를 빌렸다고 음식을 너~~무 많이 싸갔어요........ 먹을거만 몇보따리를 싼거야.. 피난가니... 혹시 몰라서 햇반 만들어서 얼려갔는데 숙소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밥을 내내 끓여먹어야하니.. 줄어들질 않데요 ㅋㅋㅋㅋㅋㅋ 특히 저... 하이라이트..전기레인지....와.. 속터져 인덕션은 편하던데 제가 하이라이트는 처음 써봅니다... 이렇게 복장 터지는지 몰랐어요 왜 물을 끓이질 못하니!!!! 그리고 쌈장을 내가 가져가겠다고 큰소리 쳐놓고.. 그 큰 쌈장통을 고스란히 놓고 갑니다 내 고기는? 고기는? 엉엉엉 바베큐한다고 고기도 많이 샀는데 쌈장이 없다니? 응? 흑흑흑 장담이나 하지 말지..흑흑 다행히.. 와사비는 가지고 갔습니다 아쉬우나마 와사비로..흑흑 그래도 고기장인이 한 분 계셔서 바베큐에 해먹고 너무 좋았는데 왜 사진이 한장도 없니? 먹느라 바빠서 그랬던거니 왜그런거니... 바베큐 사진은 하나도 없고 부르스타에 고기 데우는 사진만 덜렁 하나 있는거 실화냐... 이튿날 간단 저녁 양념거리 안가져 갔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대충 만든 #파절임 은 꿀맛이었고 깻잎에 비빔면 올리고 와사비 찍은 삼겹살, 파무침, 볶은김치 올려서 야무지게 잘 싸먹습니다 ㅋㅋㅋㅋㅋ 귀찮으니까 피자도 사다 먹고요 입에서 살살 녹는 소고기도 사다가 바베큐 해먹...
Merano 식물원이 반려견 입장 금지라 일정을 변경합니다. 어딜 갈까 입으론 말하지만 다들 피곤해서 생각없을 무 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 가긴 그렇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도시인 #티롤 #Tirol 돌로미티 지역이 또 사과로 유명하잖아요 산이 많아 그런가... 그 중에 특히 더 유명하다는 39019 Tirol, South Tyrol, 이탈리아 39019 Tirol, South Tyrol, 이탈리아 사과밭 코스가 있다고 하는 티롤로 옮겨갑니다. 어디서 주워 들은 건 있어서 저도 처음부터 티롤은 가보고 싶었거든요. 지난번 메라노 포스팅에서 트렌티토-알토아디제 지역이 스펙이 유명하다고 그랬잖아요. 근데 이지역이 스펙보다 더 유명한 것은 바로 사과🍎 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사과 생산지인 Trentino-Alto Adige 지방 그 중에서도 더욱 유명한 Tirol 지역 #Tyrol #Tirolo 사과밭의 중심 그 안의 #티롤 정말 사과밭이 어마어마해요 끝도 없이 펼쳐지는 #사과밭풍경 감탄합니다 ㅋㅋ 제가 이탈리아 사과 퍼석거려서 싫어하다가 후지 사과 재배한 이후로 이탈리아 사과 먹기 시작했는데 여기 사람들은 퍼석거리는 사과도 참 좋아하더라고요 굉장히 많은 종류의 사과나무들이 있어요 사우스티롤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종류들이래요. 실제로는 저 리스트보다 많아요 찾는데 내용이 다 달라서.. 가장 예쁜 사과 리스트를 골랐을뿐...
길기만 한 것 같 던 5박 6일의 휴가가 끝나갑니다. 별거 안한거 같은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까요.... 평소에도 시간 빠르다 하지만.. 놀때는 3배쯤 빠르게 지나는거 같고요?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날이니 어디든 가야 한다며 낙오자는 숙소에 남기고 원하는 이들만 길을 떠납니다. 전날 세체다에 다녀와서 돌로미티 산행은(?) 무리고 숙소 근처 도시구경을 가기로 해요 후보지로는 볼짜노, #메라노 , 티롤 정도가 있었는데 볼짜노는 숙소에서 제일 먼 도시라 ㅋㅋ 메라노로 갑니다. #Merano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어서 그런지 도시에 관광객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나름 큰 도시축에 속하는지 이탈리아어가 확실히 잘 들리고 잘 통하네요? ㅋㅋㅋ 메라노 이탈리아 볼차노 메라노 저희가 진입한 도로의 위치가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지하도에 온천으로 바로 빠지는 도로가 있었어요 첫인상이 그래서 그런가 도시전체가 온천, 휴양도시 느낌을 강하게 받아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또 스파라면 사죽을 못쓰지만.. 코시국에 스파 가기엔 좀... 그러니깐.... ㅠㅠ 그러나 그건 제 생각이고 스파에 사람은 많습디다.. 코로나가 끝나는 날이..오긴 올테니 그때까지 스파 안녕.. 과연 올까...ㅠㅠ 날씨가 참 좋았어요 산을 타고 내려온 물줄기가 강이 되어 도시를 흐르고 있더라고요 il Fiume Passirio #빠씨리오강 #FiumePassirio #River...
#휴가기록3탄 #이탈리아여행 세체다에 올라가서 트래킹은 패스하고 밥만 먹고 내려왔거든요. 내려온게 3시쯤 저희는 숙소로 돌아가서 쉬고 지인네는 다른 도시를 보러 가기로 했었는데 제가 두통이 너무 심해서 운전을 못할거 같길래 약국부터 찾았더랬죠. 세체다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약국의 위치를 물어보니 저~기 터널 지나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마을이 나오니까 그 마을 입구에 바로 오른쪽으로 약국이 있을거야~ 그래서 약국을 찾아 가게된 도시 Ortisei #오르티세이 39046 Urtijëi, South Tyrol, 이탈리아 39046 Urtijëi, South Tyrol, 이탈리아 #Urtijëi 라고 표기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저는 이탈리아 아줌마니깐 #Ortisei 라고 하기로 해요. 바 아저씨가 얘기했던 터널이 이거군요 이탈리아에서 이렇게 긴 터널은 처음 지나가 보는 거 같아요. 문득.. 잠실역 환승통로 같은 느낌이다.. 싶더라고요 잠실 떠난지 20년도 넘었는데 고작 몇 년 지나 다닌 게 얼마나 지겨웠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서 지워지지가 않아요!! 아름다운 돌로미티에 잠실역뿌리기 ㅋㅋㅋㅋㅋ 그래도 여기는 무빙워크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올라올 때) 젊은이들은 가운데로 뛰어가고 늙은이 2인만 느긋하니 무빙워크로 갑니다 문명의 이기를 즐겨야 한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네 어차피 빨리 가본들 우리 기다려야 할텐데?...
#휴가기록 2탄 #이탈리아여행 어제 예고한 바 대로 오늘은 본 #돌로미티 #Dolomiti 구경에 나섭니다. 돌로미티 산맥엔 여러 유명한 산봉우리가 있는데 저희 숙소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1시간 반 남짓) SECEDA ⛰ 로 갑니다 돌로미티엔 워낙 유명한 산봉우리들이 많아서 딱 한 군데 보고 와서 돌로미티 여행했다~ 하기가 참 그랬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보고 온게 어디냐며 집돌이를 데리고 가서 돌로미티를 보여주고온 역사적인 날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Seceda, 39047 Santa Cristina Gherdëina, South Tyrol, 이탈리아 Seceda, 39047 Santa Cristina Gherdëina, South Tyrol, 이탈리아 아침 일찍 출발했어요. (생각해보니 그렇게 일찍도 아니었..ㅋㅋ) 세체다 케이블카 주소 Via Val d'Anna 2 I-39046 Ortisei in Val Gardena Alto Adige - Dolomiti - Italia 차로 가실 분들은 일찍... 정말 일찍 가시길 바래요 도착한게 10시 넘었었는데... 주차장이...박터집니다... 주차타워는 이미 만석이고 주차요원들이 나와서 공터에 차 대게 하고 주차비를 받는데.. 전쟁이야....또르르.. ㅋㅋㅋㅋ 매표소(2층)에서 본 풍경 저희가 먼저 도착해서 그나마 주차자리를 빨리 찾은 편이라 제가 먼저 올라와서 케이블카 티켓...
볼일 다 보았으니 밥 먹으러 가요. 저랑 2호는 차이나타운 만두집앞에서 침을 한바가지 쏟았지만.. 2호가 1호에게 만두집 어필을 겁나 했지만... 1호의 초딩 입맛에 맞추려고 일부러 버거집으로 골랐어요. 주차하느라 열바퀴 돈 거 안비밀... 멀찌감치 주차 하고 걸어갑니다 길 예쁘네요~😍 토리노랑 확실히 다르네요 파이브 가이즈가... 완전 중심가에 있었구나.. 입구에서 그린패스 검사하고 손소독하게 하고 입장시키네요. 일단 주문줄에 서봅니다 튀김기름이랑 감자들이 쌓여있네요. 인스타에서 이웃님이 파이브가이즈에서는 땅콩프리🥜라던데 어디갔어 무료 땅콩? 주문줄은 빠르게 줄어들더라고요. 처음이라;; 버벅거렸지만 캐셔옵빠가(친절하면 오빠) 괜찮다며 천천히 고르래서 일단 넣을수 있는건 다 때려넣었고요 ㅋ 대기줄이 길던데 그래도 빠르게 나오더라고요 조리공간이 다 오픈되어 있으니 구경하느라 대기시간 지겨운 줄 모르겠던걸요 ㅎㅎ 제껀 작은 사이즈로 시켰는데 그래도 뭔가 크네요. 중학교 매점에서 팔던.. 그 닭머리버거 ㅋㅋ 포장지 같네요 애들이 전자렌지에 돌려서 학교 전자렌지 많이 터트리곤 했는데ㅋㅋ 버거 하나씩, 밀크쉐이크, 콜라, 감자 튀김 하나 이렇게 시켰어요. 음료는 무료 리필 되서 좋던데 음료 기계가 1층에만 있어서 2층에 앉으니 왔다갔다 불편해서 덜마셨어요.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보시고 가시려는 분이 계시거든 1층에 앉으시길 추천 ㅋ 와.....
제가.. 밀라노를 다녀왔었죠. 부지런히 올린다고 해도 늘 이렇게 늦어지네요 ㅋㅋ 밀라노 영사관에 여권하러 간다는 지인한테 증명 사진을 인질로 잡고 저희 집이 증명사진 맛집 ㅋㅋ 나도 델고가라~~~~~ 배째라~~~~~ 징징댄 끝에 합류했더랬죠ㅋㅋㅋ 애가 방학하니 좋구나~ 서울 구경가는 느낌이랄까요... 저도 한때는 차가운 서울새럼 이었는데..어쩌다보니...ㅋ 작년에 2호 여권하러 왔을땐 오래 걸리더니 이번엔 무쟈게 빨리 끝났어요. 밀라노에 온다고 딱히 할일이 있는건 아니었는데..ㅎㅎ 제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아직 못 가봣다고 하니 그리로 갔어요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었는데.. 이 땡볕아래를 걸어서 갔더니.. 체온이 높아져서 입구컷 당했지 뭡니까...... 부채질 열심히 하고 다시 온도 재고 입장하는 굴욕을...ㅋ 여러분 이탈리아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입니다. #StarbucksMilano #StarbucksItalia #StarbucksReseveRoastery #스타벅스리저브로스터리 #밀라노 정말 오래살고 볼 일이네요 이탈리아에...스타벅스가 생기다니요. 스타벅스 창업자가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앞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죠. 그럼에도.. 이탈리아 커피의 높은 장벽을 뚫지 못하고 이탈리아만은 매장을 열지 못했더랬죠. 시작이 반이라고 리저브 매장을 시작으로 지금은 스타벅스 매장이 우후죽순 생겨나...
토리노는 가을에 우기가 늘 있어요. 10월 초쯤?? 이맘때 비오고 추워서 난방틀기 전에 가장 추운 시기거든요. 몇년전부터는 가을이 조금씩 길어지더라고요. (무더위가 오래 가는 건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우기가 와서 비도 많이 오고 너무 춥지만.. 이맘때 우기가 오는 것을 알고 있으니 화창한 주말 잽싸게 나들이를 다녀옵니다. 한국 다녀오고 나서 완벽하게 컨디션 회복이 되지 않아서 멀리 안가요 그냥 장보러 프랑스 갑니다. 늘 가는 곳이라 또 포스팅 올리기가 참 애매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햇살 가득하니 너무 좋았으니 올려요. 느즈막히 일어나서 천천히 국도로 오니 2시간정도 걸렸어요 이 구간은 고속도로가 사설 도로라 톨비도 비싸지만 생각보다 고속도로 구간이 짧아서 돈내고 오기가 좀 아까운 코스입니다. 국도도 잘 되어있어요. 브히앙쏭 프랑스 05100 브히앙쏭 주말엔 주차도 공짜라 너무 좋아요 토리노랑 기온은 똑같은데 훨씬 더 더운 건 대체 무슨일이니 자주 온다고는 해도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안왔고 2년 만에 왔나 봅니다. 오랜만에 왔으니 구시가지 가서 밥 먹을까 싶어 구 시가지로 들어가요. 아이 예쁘다 골목골목 늘 예쁜 Briançon 브히앙송 점심시간이라 다 닫았겠거니 했는데 문 열린 상점들이 있어서 구경해요 와.. 애기 조끼 너무 부드럽고 예쁜데.. 비싸네..ㅎㅎ 하긴 관광지에서 뭘 바라겠어요 입을 애기도 없지만 애기 옷은 언제봐도 너...
토리노가 제2의 고향인 아줌마로서... 늘 얘기하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토리노에서 시작되고 토리노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것들의 역사 그 자체인 도시 TORINO 그 자랑스러운 지역 특산품 중 으뜸이라 꼽을 수 있는 것이 와인의 왕이라 불리는 Barolo 겠으나... 애석하게도 알쓰인 1인은... 아무리 토리노에 오래 산들 와인 포스팅은 기대할 수 없으니 그 유명한 와인 산지인 바롤로에도 가고자 하는 의지도 없었던 것입니다 진짜.. 술만 좋아했다면.. 저는 소믈리에 자격증도 진즉에 땄을 것이라며.. #쯩컬렉터 그런 알쓰 부부가 2호가 여행 간 틈을 타 주말에 잠시 바롤로에 다녀왔어요 Barolo 12060 Barolo, 쿠네오 이탈리아 와인이 유명한 도시답게 온 동네 와인만 가득한 느낌 ㅎㅎ 작은 동네라 산책 겸 둘러봅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동네에 이렇게 와인병을 거꾸로 해놓은 장식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왤까.. 이 동네는 상징이 늑대인가 봅니다. 저런.. 대형 장식품 갖고 싶다고 하니 3D프린터를 사달라는 남편 둘데가 없다. ㅎㅎㅎ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상점 같은데 들어가면 돈이 줄줄 샐 거 같아서 밖에서만 구경했어요 ㅋㅋㅋ 바롤로는 독특하게 길 이름마다 사진을 붙여놓았더라고요 ㅎㅎㅎㅎ 유치원 길에는 유치원 아이들 사진 ㅎㅎㅎ 이정표들이 가리키는 모든 곳들이 와인 산지인 지역 자체가 와인 향이 넘쳐나는 Cuneo입니다 도시...
토리노의 응접실이라고 불리는 대표 광장인 Piazza San Carlo 산 카를로 광장에는 각 모퉁이마다 유명한 카페들이 있었어요. 네 군데 다 역사 깊은 곳들이죠. 현재 3개만 남음 불황으로 수년 전 한 카페가 문을 닫고.. 세 개가 남았었는데 Caffe San Carlo 마저 코로나 때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강력한 것은 건물주님이시지요. 건물주인 San Paolo 은행에서 리모델링 후에 2023년 재오픈을 했습니다 Caffe' San Carlo Piazza San Carlo 144, Torino Caffè San Carlo P.za S. Carlo, 156, 10123 Torino TO, 이탈리아 P.za S. Carlo, 144 P.za S. Carlo, 144, 10121 Torino TO, 이탈리아 카페 공식 주소지와 메인 출입구 위치가 다르네요 어차피 산카를로 광장에 가면 보이니 상관없지만 정확한 주소를 찍고 찾아가시려면 Piazza San Carlo 144 입니다. 밖에서 웨이팅 줄을 서라고 나와있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안쪽으로 바로 들어가서 기다려도 되더라고요 웨이팅 한 팀만 있어서 저희는 금방 앉았습니다. 산 카를로 카페의 역사는 광장 내의 카페 중 가장 오래된 카페로 1822년 오픈했습니다. 정확한 연도를 모르겠는 게 어디는 1822년 어디는 1823년 다 다르게 기록되어 있더라고요 구글도 누군...
오늘은 토리노의 유명한 카페 탐방을 해볼까요? 사진출처 구글 FARMACIA DEL CAMBIO Piazza Carignano 2 Torino Farmacia Del Cambio Piazza Carignano, 2, 10123 Torino TO, 이탈리아 저는 아직 애데렐라라서.. 누굴 만나려 해도 아침 밖에 시간이 안되거든요. 그러니 누굴 못 만나요.. 누가 아침 9시부터 만나 노냐고요 ㅋㅋ 이러다 영영 못 보겠으니 브런치라도 하자 하다가... 월요일에도 문 닫지 않는 Farmacia del Cambio 로 약속을 잡았어요 브런치라고 하기엔.. 그냥 이탈리안 Colazione 가 되겠지만요 Piazza Carignano 이 카리냐노 광장 (Piazza Carignano)에는 유명한 것들이 정말 많이 있답니다. 기본적으로 사진 속 Palazzo Carignano 부터 시작해서 오랜 역사와 아름답기로 유명한 카리냐노 오페라 극장 Teatro Carignano 세계 최초로 스틱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낸 Pepino도 여기 있어요.. 작년인가.. 2호 여기로 견학 온대서 데려다주러 왔다가.. 이 건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 영상을 찍어놓은 게 있었는데 편집 안 한 지 너무나 오래되었네요 크흡.. 요즘 토리노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이날도 비가 올 거라고 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비는 안 왔습니다. Ristorante del Cambio 깜비오 ...
오늘은 정말 기록의 의미로 하는 포스팅입니다 3박 4일 중 가장 맑고 예쁜 날 아침부터 챙겨 먹고 부랴부랴 움직입니다. 마죠레 호수 근처로 레저시설이 잘 되어있는데 그중 두 가지 골라서 즐겨보려는 계획을 세웠거든요.. 차가 밀리는 바람에... 살짝... 늦어지기 시작해서.... 급하게 움직이다 보니 사진이 많이 없어요. 예약이 필요한 짚라인을 오전에 타고 오후에 카트 타러 갈까 했는데.. 짚라인 예약이 오후 2시에 잡히는 바람에 레일 카트부터 타러 갑니다. #Alpyland #알피랜드 이 레일 카트 타는 곳까지 가기가 너무 오래 걸렸어요 사유지에 만들어 놓은 곳이라서 그런지.. 산 입장료를 따로 내야 했거든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하는데.. 다들 결제하고도 빠져나가질 못해... 그리고 결제 티켓을 버리면 나중에 나갈 수도 없는 시스템.. 처음 온 사람들은 헤매기 딱 좋더라고요. Alpyland 28838 Mottarone, Province of Verbano-Cusio-Ossola, 이탈리아 시간이 촉박한 거 같다며 마음 졸이며 갔는데.. 웜마.. 풍경 보소 크.. 그러니까 이 산꼭대기에서 저 강을 보며 이런 카트를 탄다 이 말입니다. #레일카트 1회에 6.5유로인데 회차를 많이 결제할수록 저렴합니다. 저희 4명이라 4회 권 끊었는데 21유로였어요. 카트가 연결된 게 아니라 하나씩 단독으로 타는 거고요. 위에서 타고 내려갔다가 다시 출...
알레시 팩토리에 다녀오고 실망을 금치 못했던 1인은 점심으로 간단하게 빠니노 만들어 먹고 캠핑장 주변 동네 탐색에 나섭니다. 걷다 보니 동물 농장이 있다는 거예요?! 가야지 그럼 ㅋㅋㅋㅋㅋ 보시다시피 날씨가 영 별로라.. 멀리 나갈 생각은 안 했고요 토리노에서도 Fattoria 다니는 거 좋아하는 1인으로서 동물 보고 젤라또나 먹던가 치즈 만들어 팔면 치즈라도 사 와야지~ 하고 갔는데.. 입. 장. 료.를. 받더이다.. 인당 8유로.. 뭘 얼마나 잘 해놨길래 그러나.. 돈을 내고 들어가 말아 고민을 을매나 했게요 토리노의 Fattoria들은 대부분 돈을 안 받아서 높은 입장료에 당황했어요... 역시 관광지는 다른가... 그래서 들어갔더니 토끼만 가득 입장료의 가성비에 맞지 않음 그래도 가끔 예쁜 토끼도 있습디다. 우리 타비랑 똑 닮았네... 그리고 다른 동물들도 있었지만.. 영양가 없고 Emu가 있었고요 비둘기가 있었지.. 하.. 진짜.. 이런 것들을 보려고 내가 그 돈을 내고 들어왔나.. 자괴감이 들고.. 승질내며 얼른 숙소로 돌아와 차를 끌고 나갑니다. 거리가 좀 있었지만 식물원이 유명해 보이기에 갑니다 Giardini Botanici Villa Taranto 빌라 타란토 식물원 빌라 타란토 식물원 Via Vittorio Veneto, 111, 28922 Verbania VB, 이탈리아 #빌라타란토식물원 #GiardiniBotan...
영국 Day 4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날 편하게 자라고 숙박 잡아주신 덕에 밤새 기절하고 일어나 보니 또 화창한 캠브리지를 마주합니다. 아.. 가기 싫은데 가야 하고 아침부터 빠지지 않고 또 브런치를 먹으러 갑니다 오 두툼한 팬케이크가 메이플 시럽에 담가지고 수란과 베이컨까지.. 오.. 두꺼운 베이컨.. 기억하겠돠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나올 땐 몰랐는데... 입국장으로 가니 줄도 엄청 길고.. 검색대도 엄청 많더라고요. 공항까지 데려다주셔서 감사하게도 또 편히 왔어요. ㅎㅎㅎ 입국 수속하고 들어가서 검색대 앞에 서서.. 언니의 스카프를 두르고 온 걸 깨달았지만 잘 됐다며 다음에 스카프 가지러 이탈리아로 오시라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ㅋㅋㅋㅋ 영국에서 쇼핑을 굉장히 기대하고 왔으나 별거 사지 못한 자는.. 면세점을 샅샅이 훑어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면세점을 살피기 시작했으나.. 매장에만 들어가면 전화벨이 울려서.. 쇼핑 포기ㅎㅎ 로밍 미친 듯 잘 되는 TIM 칭찬한다 영국이 브렉시트 후 유럽 로밍 안되는 줄 알았는데 잘됩니다. 세상 좋아진 걸 여행으로 느끼네요 ㅎㅎㅎ 인터넷 없는 세상에서 어찌 살았었는지 모르겠네요 어... 귀엽네.... 근데 저 작은 플레이 모빌 말고.. 저는 XXL 사이즈 큰 거로 갖고 싶은데.. XXL 사이즈는 산타 말고는 살만한 게 없네요.. 우리 집 산타 할배 여름이라 피서 보내야 하는데 양머리하고 아직도 보초 ...
영국 Day 3 자꾸 뒤돌아보게 만드는 타워브릿지를 뒤로하고.. 이동합니다. 런던은 넓고 시간은 째깍째깍 잘도 흘러가니까요 하루가 너무 짧아버리는 거.. 40대의 하루는 40km/h 라더니 80km/h쯤 되는 느낌이고요 다시 런던브릿지로 와서 버로우 마켓을 갈 겁니다 이 거짓부렁 영국 하늘 같으니라고 ㅋㅋㅋㅋ 비 갠 하늘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여긴 정말 하루에도 열두 번씩 날씨가 바뀌는 거 같아요 #버로우마켓 #BoroughMarket 버러 마켓 영국 SE1 9AL London, 런던 처음 영국 가겠다 했을 때 랜드마크를 제외하곤 유명한 마켓들이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언니가 일정에 마켓을 쏙쏙 넣어주셨답니다 ㅎㅎㅎㅎ 사람이가... 사람이가... 너무 많아서.. 시골 아줌마 밀려다니느라 또 놀라고요ㅋㅋ 날이 춥다 덥다 난리 부르스인데 버로우 마켓으로 오는 길엔 또 해가 쨍쨍해서 오자마자 시원한 음료부터 사 마셨어요 생과일주스 무난하게 사람들 시키는 걸로 따라서 시켰고요 맛있었어요. 당보충 수분 보충 일 석 이조라며 마켓 둘러보다가 여기서 브라우니를 샀는데.. 캬라멜 브라우니였나..?? 브라우니는 미국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영국에서 엄청나게 보았어요 그런데.... 왜... 한 조각만 샀니.. 들고 다니다가 나중에 먹었는데 당 충전되면서 얼굴에 핏기가 다시 돌던 그 브라우니.. 너무 꿀맛이었어요.. 내 혈관의 영양제 느낌? 미친 듯...
영국 Day 3 호텔에서 숙면 취하고.. 나와서 브런치 하러 갑니다 Ozone Coffee #런던오존커피 안내받은 자리는 오픈 키친 바로 앞자리였어요. 토리노에는 브런치 식당이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영국 와서 브런치 실컷 먹네요~~ 좋으다💕 서버 언니도 어찌나 친절한지~ Have a lovely day 배워옴 Have a nice day만 들어봤지... 러블리한 언니가 러블리하게 얘기해서 반할 뻔..😘 3일쯤 되니 입이 재금씩 열리는 거 같아서.. 땡큐 외에 처음으로 설탕도 달라고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설탕을 부른 아메리카노.. 아... 산미가 너무나도 가득한 아메리카노여서... 설탕을 넣어도 포기 언니가 두 잔 다 드시고 ㅋㅋ 플렛 화이트 재주문 ㅋㅋ 브런치로는.. 뭘 주문했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요? 수란 올려진 감자 고로케 같은... 이건 페스토 올려진 프리타타 같죠? 맛있기도 너무 맛있었는데 그릇이 예뻐서 뒤집어 보고 싶은 충동 참느라 ㅋㅋㅋㅋ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서 계속 음식 먹다 보니 느낀 건데 여긴 베이컨이 굉장히 두툼하네요~ 씹는 맛 좋구나 왜 여태껏 종잇장 같은 베이컨만 먹었던 것인가.. 후회막심 🤣 브런치를 마치고 오늘의 목표인 #타워브릿지 보러 이동해요 제가 영국의 이동 수단을 다 타보고 싶어 하니 ㅋㅋ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영국의 상징 2층 버스 타야죠!! 버스 타고 2층으로...
영국 여행 Day 2 디슘에서 아침을 먹고 이동합니다 지하철로 이동 오.. 영국 지하철 타보네요~ 특이한 게.. 출퇴근 트래픽 시간의 교통 요금이 더 비싸다는 것이었어요 출퇴근 우대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좋았던 점은 어딜 가도 💳 카드 결제가 된다는 점. 얼마가 되었든 소액이고 고액이고 카드만 되면 띵~ 아무 부담 없이 결제해도 돼서 좋았어요. 혹시 몰라서 신용카드로만 결제했었는데.. 이탈리아 직불 카드인 Bancomat로 해도 결제 잘 되더라고요 ㅎㅎ 한국 신용카드도.. 아마 콘택트 리스 카드면 다 되지 싶어요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나가서 그런지 모든 결제마다 환전 수수료가 추가 청구 되긴 했는데 그래도 현금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좋더라고요 이탈리아도.. 요즘은 소액결제도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현금이 필요한 나라인 거 같아요 화장실을 가던... 가끔 가판대 커피를 마시던.. 토리노만 그런가.. 빅토리아 역에서 내리니 비가 쏟아지길래.. 잠시 막스 앤 스펜서 구경했는데.. 사고 싶은 건 많았는데 들고 돌아다녀야 해서 패스.. 이때까지만 해도.. 돌아가기 전에 막스 앤 스펜서 또 갈 수 있을 줄 알았다고요 ㅋㅋㅋ 비 그치길 기다렸다가 이동합니다. 쭉~ 걷다 보니 대한민국 대사관이 있다고 해서 반가우니 한 컷 🇬🇧 유니언 잭도 예쁘지만 🇰🇷 태극기야말로 정말 예쁘지 않나요? 와.. 이층버스다... 어딜 ...
영국 여행 Day 2 아침에 눈 떠보니 어머나... 나 영국이었지.. 표지판도 예쁘고 조용한 거리도 다 너무 예쁩니다 언니네로 가서 런던으로 이동 전에 커피 사러 나왔어요 카페들 분위기가 이탈리아랑 너무 달라서 보는 족족 예쁘다 연발 오픈전이라 잠시 기다리며 주위 둘러봅니다 캬.. 영국은 정말.. 저 🇬🇧국기가 열일하는 거 같아요 피츠 윌리엄 박물관. 여기도 궁금하긴 했는데 박물관은 전부 안 가기로 했었어요. 박물관 좋아하는데 가면 하나하나 꼼꼼히 보는 걸 좋아해서... 박물관에 시간 들이는 것보다 랜드마크들 위주로 보고 싶었거든요 카페 오픈했길래 들어가서 주문하는데 웜마 만나 서울..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우승이라고 안내가 되어있네요. 오... 멋지다.. Korean Street Food가 더 유명해지는 그날이 오길 🩷 아.. 크로와상이라면 어디다 내놔도 뒤처지지 않을 도시에서 왔건만 여기는 또 여기 나름대로의 눈 돌아가는 페스츄리들이 많네요 특히나 궁금했던 건 시나몬 번이랑 브라우니였는데 위장 조절 잘해야 해서 먹지 못해 슬펐다고요 아무래도.. 다음엔 한 달 살기 하러 가야 할 듯.. 플랫 화이트🩷 #FlatWhite 마시면서 기차역으로 이동합니다. 케임브리지 기차역이 공사 중이라고 해서 다른 도시로 가야 한대요 아저씨 덕분에 편하게 커피 홀짝이며 실려갑니다 ㅎㅎㅎㅎ Royston 로이스턴 역에서 런던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
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엉엉 집에 가기 싫엉 어지간하면 여행메이트네 할매🐕 아침 산책길에 같이 나서지만... 전날... 니스에서 세상 흉하게 자빠진지라 아침에 기운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조금이라도 더 쉬어야겠다며... 누워서 뒹굴 거리고 있는데 놀러가서는 그렇게 새벽같이 눈이 떠집니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아침 산책 나간 커플에게 전화가 옵니다 지금 그러고 있을때가 아니야 빨리 나와!!!! 응? 세식구 슬리퍼 찍찍 끌고 나갑니다. 😲 헙.. 해떴구나.... 이 동네도 해가.. 뜨긴 뜨는구나 3박 4일 동안 해☀️ 한 번 못 보고 가나 했더니 가는 날이라고 이렇게 맑아주는 것이냐며 선크림이라도 바르고 나와서 참 다행이라며 본격적인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물놀이라고 한들 발담그기가 다예요 ㅋㅋㅋㅋㅋ 모래사장인 것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수심도 얕아서 놀기 참 좋더라고요 여름에 오면 더 좋을테지만 여름엔 또 산에 가겠죠? ㅋㅋㅋㅋㅋ 얘 2호야 너 너무 말랐다 뒤에서 봐도 솟아오른 광대 어제까지 아프던 애 맞니? 다시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물 앞에서 구경만 하랠 수는 없으니까 발 담그게 냅뒀어요 해가 떠서 따뜻했거든요 해는 떴는데 바람이 쎄서 파도가 파도가... 와 파도 높이 보소 으흥흥 너무 좋네요 떠나는 날이라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 파란 바다 못보고 가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가요 거센 파도 ...
자.. 부스터샷 맞은지 3일쯤 되니 제대로 된 "생각" 이라는 걸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으니 여행기를 이어가보겠어요. 여행 세번째날 역시나 비가 쥬륵쥬륵 옵니다.. 휴가는 4일인데.. 더는 늦출수 없으니... 가긴 간다만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 우리 괜찮을까.. 여기가 🇫🇷 프랑스 첫번째 톨게이트 입니다. 2.7유로를 냈고요 이탈리아 마지막 톨게이트에서부터 프랑스 들어오기까지 인 듯 하죠? 프랑스는 톨비가 비싸지 않은 건가.. 싶어요 이태리 고속도로는 드럽게 비싼데.. 특히 제가 있는 북서쪽 고속도로가 이탈리아 전체 통틀어 제일 비싸요..🤬 🇮🇹 이탈리아 - 🇫🇷 프랑스 남쪽 해변가 고속도로는 따로 국경이 나뉘지 않고 쭉 이어집니다. 고로 지난번 브리앙송 가는 길에 넘었던 국경과는 달리 아무런 검문이 없어요. 그래도 형식상 경찰들은 나와있던데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떨기 바쁜편? 제가 어지간하면 검문,검색 단골손님인데 비가 와서 다행인거니 수다중이라 다행인거니 그렇게 폭우를 뚫고...ㅠㅠ 니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니스에 도착을 하니 빗방울이 좀 얇아진 것도 같고요? 유명한 포인트죠 #ILOVENICE 이 해안도로를 쭉 따라가서 나오는 주차장에 차를 대기로 해요 모르는 도시에 가서 괜히 헤매고 다니는거보다 비싸도 주차장에 차를 대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차는 편한 이동수단이지만 내 구역에서나 그렇지 모르는 곳에선.. 주머니에 접어...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밤 사이 세차게 내리던 비는 조금 주춤하고 부슬비는 내리지만 아침 산책에 나섭니다. 숙소에서 바다까지 딱 3분 우중충 하네요.. 돌로미티에는 길마다 강아지 똥봉투들이 있더니 여긴 강아지 똥 전용 쓰레기통이 있네요 이 동네는 분리수거에 진심인 듯 오늘도 날씨는 망한건가.. 이날이 일요일이라 마켓들이 오전 영업만 한다기에 산책 나온 김에 정육점에 들러서 오늘의 양식을 사기로 해요. 해변을 따라 쭈욱 걸어올라갑니다. 산책로도 참 잘 만들어놓았고요 여름 바다는 분명 사람들이 가득 차있는 풍경일거예요 그죠? ㅎㅎ 예전이라면 모를까 코시국에 사람들 바글바글한 바닷가는 상상도 하기 싫긴 하네요 내년 여름은 좀 나아지려나.. 산책로를 걷다가 아주 오래전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법한 나무를 만났는데 나무가,,, 난간을 꼭~움켜쥐고 있어요 너무 신기하죠?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보여주는거 같아요. 제가 다른 바닷가는 이렇게 오래 머무르며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 건지 이 동네는 지하도가 곳곳에 많이 있더라고요 위험하게 차도로 건너지 말고 해안가로 안전하게 이어지게 만든거 같은데.. 이 지하도가 더 무서워 보이는 건 제 착각일까요?ㅋㅋㅋ 지하도는 많았지만 그냥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이 100%였다는게 함정 ㅋㅋ 인파가 많은 여름엔 좀 다른 풍경이었으려나요? 걷다가 도착한 라이구엘리아의 정육점 #Macelleria 아니 여기 길...
드디어 베네치아 숙소 리뷰까지 왔네요. 저질체력 👩🏻❤️👨🏻 중년 부부의 🇮🇹 베네치아 여행기 ⛴ 7. 베네치아 숙소 리뷰 - Grand Canal Suites 미리 포스팅에 적었지만 저희는 저질체력의 소유자로서 2박 3일 베네치아 일정을 짜면서 메스트레 역에서 들락날락하는.... 일정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겠더라고요.. #노세노세젊어노세 #여행도젊어하세 그래서 베네치아 본 섬에 숙박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베네치아 본섬 숙박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낙후된 시설과 비싼 숙박 요금으로 비추천이 높더라고요. 저도.. 숙박을.. 너무 오래된.. 느낌의 호텔에서 자는 건 싫어서.. 걱정이었어요. 침구나.. 인테리어가 너무 오래되도 싫지만 제일 중요한 건 화장실이었는데 다른 건 몰라도 화장실 위생은 오래된 숙소에서는 기대하기 힘드니까요. 숙박업소를 검색하다 보니 코로나로.. 봉쇄되었던.. 기간 동안... 베네치아의 많은 숙소들이 인테리어 공사를 했더라고요 이탈리아 정부 보너스가 한몫한 덕인지.. 현대식 탈바꿈 된 곳들이 많이 있었어요 ㅎㅎㅎㅎ 가격도 본 섬치고.. 납득이 되는 가격들이 많이 있었고요. 그러나.. 나의 예약은 호락호락하지 않긔.. 남편이 휴가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제가 골라놓은 숙소들이 줄줄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하아 그래서 한 6번째 순위에 있던 곳으로.. 얼른 예약을 해요. 부킹닷컴에서 예약했고요 환불 불...
2박 3일이 이렇게 짧을 줄 몰랐어요. 메스트레 역으로 하루 더 잡을 걸 그랬나...ㅎㅎㅎ 저질체력 👩🏻❤️👨🏻 중년 부부의 🇮🇹 베네치아 여행기 ⛴ 6. 베네치아를 떠나는 날 아침 10시에 숙소 체크아웃을 합니다. 돌아가는 기차는 오후 3시 여름이라 여행 가방 달랑 하나만 가져오긴 했는데 숙소에 짐 보관이 어려워서 산타루치아 역 안의 짐 보관소로 갔어요 #베네치아역짐보관소 #KiPoint #KiBag #이탈리아기차역짐보관소 #DepositoBagagli 이 Kipoint는 각 도시 기차 역마다 체인으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일단 밀라노,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는 확실히 있습니다. #이탈리아역짐보관소리스트 찾아보니 꽤 많이 있네요. 이건 이탈리아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사설 짐 보관소 보다 믿을만합니다. 숙소 체크인, 체크아웃 후 짐 보관이 안된다면 이용하시면 좋아요 4시간에 6유로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4시간인지 5시간인지 가물가물 ㅠㅠ) 짐을 맡기고 그새 늘어난 짐을 줄이려고 ㅋㅋㅋㅋ 역에 앉아서 빵을 먹으며 아침 해결 뭔가.. 불쌍해 보였지만 전 날 출출할 때 먹으려 산 빵들이.. 고스란히 짐으로 남아서.. 뱃속으로 넣어야 했어요 ㅋㅋㅋㅋ 강남역 뒷골목 같다던 그곳 낮에 보아도 그때 그 뒷골목 같은데... 성당은 밤이랑 느낌이 너무 다른데요? 아니 비 소식은 없었는데... 저 먹구름 무엇?! 역 뒤편은 구...
베네치아 여행기도 슬슬 끝이 나고 있어요 아쉽다.. 저질체력 👩🏻❤️👨🏻 중년 부부의 🇮🇹 베네치아 여행기 ⛴ 5. 베네치아 야경 베네치아 첫째 날 저녁.. 종일 베네치아 본섬을 돌아다니다가 저녁 먹고 땀을 너무 많이 흘린 남편은 잠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저는 그 사이에 잠깐 자고 일어나서 야경을 보러 나갑니다. 숙소 옆길 2번 바포레토를 타면 베네치아를 가로지르는 S라인 대운하를 거쳐서 간다기에 그걸 타고 야경을 보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밤 시간이 되니 바포레토가 안 와요 꽤 오래 기다리다가 탄 바포레토 대부분 섬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이라 자리가 많아서 저는 배의 맨 앞(타이타닉 자리?ㅋㅋㅋ)에 앉을 수 있었죠 ㅋㅋ 이 바포레토를 타고 산자카리아 S.Zaccaria까지 갔다가 그대로 다시 타고 오면 베네치아 본섬을 가로질러 오면서 야경을 보면 되겠어요. 와.. 아이폰 13 야경 대체 무슨 일이니.. 이 정도일 거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박이다잉 프로로 살걸..이라고 후회하는 1인 주간 일기에서도 썼었지만 이날의 2번 수상버스 선장님이 완전 센스쟁이라 세기말 갬성으로다가 선곡을 해주시는데.. 완전 선상 나이트 느낌이랄까요? 아.. 댄스곡들이 아니니 선상 블루스인가? ㅋㅋㅋ 그때 머라이어 캘리의 Without you랑 Hero, I belive i can't fly 듣고 꽂혀서 계속 듣고 있다고요 ㅋㅋㅋㅋㅋㅋ 영상...
저질체력 👩🏻❤️👨🏻 중년 부부의 🇮🇹 베네치아 여행기 ⛴ 4. 무라노 섬 맛집 - B Restaurant alla Vecchia Pescheria 부라노 섬에서 무라노 섬으로 건너오자마자 점심을 먹을 만한 식당을 탐색했어요. 미리 검색했더라면 좋았겠지만... 여행 이틀째 피곤하지만 쌩쌩하다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었나 봐요 식당 검색을 한 번도 안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검색해서 갈 게 아니라 그냥 다니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너무 스마트폰에 의존해서 다 선택할 필요가 없잖아요? 시간도 2시를 넘어가고 있었으니 배고프면 짜증이 나는 중년부부는 얼른 밥부터 먹어야 해요 먹으면 또 졸리다고 하겠지만.. 배에서 내려 슬슬 걷다 보니 수로 안쪽 골목에 작은 광장이 있더라고요. 부라노 섬보다 물 비린내가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로 바로 앞에서 밥 먹으며 남편이 힘든 걸 볼 수는 없으니까.. 저 집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메뉴나 볼까? 하고 가까이 갔다가 그냥 들어가서 먹자!로 바뀝니다. B Restaurant alla Vecchia Pescheria Campiello della Pescheria, 4, 30141 Venezia VE B Restaurant alla Vecchia Pescheria Campiello della Pescheria, 4, 30141 Venezia VE, 이탈리...
저질체력 👩🏻❤️👨🏻 중년 부부의 🇮🇹 베네치아 여행기 ⛴ 3. 부라노, 무라노 섬 투어 베네치아 여행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여전히 아침부터 푹푹 찌는 폭염 시작 ☀️ 2박 3일 일정으로 베네치아에 간 건데 바포레토 (수상버스) 교통권을 24시간으로 끊었기에 바포레또 24시간 교통권 Vaporetto 24 ore - 21유로 첫 사용시간부터 24시간 바포레또 탈 때마다 찍으셔야 합니다. 첫째 날은 걸어서 본섬만 다니고 둘째 날 교통권을 개시하면서 24시간을 쓰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 전날.. 길... 이 없어서 바다 건너느라 ㅋㅋㅋ 바포레토 티켓을 사용 시작해서... 둘째 날 저녁 7시까지만 교통권을 쓸 수 있게 된 겁니다... 아... 애매하다.. 12시간짜리도 팔면 좋을 텐데 24시간이 21유로인데 1회 권은 7.5유로 1회 권 가격 미친....날도독놈들 어쨌거나 수상버스의 날이 될 거 같으니 슬슬 준비하고 숙소를 나와요. 본 섬에서 먼 부라노섬부터 갔다가 무라노섬 들러서 베네치아 광장에 내린 후 베네치아 광장에서 곤돌라를 타기로 계획합니다. 완벽한 계획이다 그러나 이 완벽한 계획이.. 얼마나 헛된 꿈이었는지...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더랬습니다... 일단 아침을 먹으러 가요 조식 먹을 팔자가 아닌 거 같은 1인은 숙소 근처에 있는 MAGNUM BAR로 갑니다. 베네치아의 아침 아침 먹을 때...
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엉엉 집에 가기 싫엉 어지간하면 여행메이트네 할매🐕 아침 산책길에 같이 나서지만... 전날... 니스에서 세상 흉하게 자빠진지라 아침에 기운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조금이라도 더 쉬어야겠다며... 누워서 뒹굴 거리고 있는데 놀러가서는 그렇게 새벽같이 눈이 떠집니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아침 산책 나간 커플에게 전화가 옵니다 지금 그러고 있을때가 아니야 빨리 나와!!!! 응? 세식구 슬리퍼 찍찍 끌고 나갑니다. 😲 헙.. 해떴구나.... 이 동네도 해가.. 뜨긴 뜨는구나 3박 4일 동안 해☀️ 한 번 못 보고 가나 했더니 가는 날이라고 이렇게 맑아주는 것이냐며 선크림이라도 바르고 나와서 참 다행이라며 본격적인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물놀이라고 한들 발담그기가 다예요 ㅋㅋㅋㅋㅋ 모래사장인 것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수심도 얕아서 놀기 참 좋더라고요 여름에 오면 더 좋을테지만 여름엔 또 산에 가겠죠? ㅋㅋㅋㅋㅋ 얘 2호야 너 너무 말랐다 뒤에서 봐도 솟아오른 광대 어제까지 아프던 애 맞니? 다시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물 앞에서 구경만 하랠 수는 없으니까 발 담그게 냅뒀어요 해가 떠서 따뜻했거든요 해는 떴는데 바람이 쎄서 파도가 파도가... 와 파도 높이 보소 으흥흥 너무 좋네요 떠나는 날이라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 파란 바다 못보고 가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가요 거센 파도 ...
오늘이 설날이더라고요. 이웃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스릉흡니다. 저희는.. 오늘.... 집에서 나가야 하는 시간 10분 전에 일어나는 바람에... 정말.. 아침부터 혼비백산.. 아니 왜 다들 알람은 안맞춰놔? 내가 안 일어나면 하루 다 제낄껀가? 알람은 나만 있나? 저도 오늘은 우체국 예약도 있고 해서 사람 몰골로 집을 나선게 며칠만이라 ㅋㅋㅋ 여기저기 장보고 일보고 하느라 단톡방에서 문자 안왔으면 설인지도 모르고 지날뻔 했어요 분명 어제까진 기억했었는데.... 오늘은 겨울 여행 가는길에 찍은 드라이빙 영상올리고 갈게요 이건.. 편집해놓은지 좀 된거라.. (그러니까 유투브 전체공개 전) 음성이 없어요. 다음 영상은.. 후녹음해서 편집중인데... 자신이 없어서 올릴지 말지 고민되네요 ㅋㅋㅋㅋㅋ 이번 설은 연휴가 길다고 하더라고요 부럽고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재충전하시는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