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하는 엄마, 삼형제맘 그라시아 입니다. 아기를 낳은 후 약 1-2주 정도가 지나고나면 아기와 엄마의 연결고리였던 탯줄이 완전히 떨어집니다. 제대탈락이라고도 하죠. 탯줄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목욕 시킬 때 최대한 배꼽이 물에 잠기지 않게 해야 돼요. 소독도 잘 해줘야 되고요. 아기 배꼽이 계속해서 습한 상태로 있으면 탯줄이 빨리 마르지 않을뿐더러 습한 환경 때문에 배꼽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신생아 때 가장 신경썼던 일 중 하나였네요. 얄구와 빵아는 조리원에 있는 동안 신생아 탯줄이 떨어져서 제가 크게 신경쓸 일은 없었는데요. 삼봉이 낳고 나서는 조리원에 일주일만 있었어서 집에 온 후에야 탯줄이 떨어졌었어요. 어머 이게 누구람 >< 너어어어무 오랜만에 마주하는 우리 빵아의 신생아 시절 모습이네요. 날짜 보이세요? 2019년 1월 7일 제대탈락 ㅋㅋ 이렇게 봉투에 담아둔 채로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 얄구는 탯줄도장을 바로 만들어 줬었는데 빵아는.. ㅠ_ㅠ 미안해!!! 2년 반도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빵아의 탯줄은 깔끔하게 보관되어 있었네요. 완전히 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습한 장소에 보관한 것만 아니라면 그 때 그 상태 그대로 잘 갖고 있을 수 있긴 해요. 이제서야, 늦게나마 빵아도 탯줄도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새김통 이라는 곳에서 주문했어요. 포장 패키지가 너무 예쁘죠. 심플하면서도 뭔가 선물꾸러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