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공연으로 무용극을 보고 왔어요.
무용수님들이 입고 있는 옷이
작업복 같아 보이는데요.
탄광의 광부들의 작업복이랍니다.
강원도 태백의 탄광이 배경이고
광부들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국내 최초의 무용극이라
주제가 신선했습니다.
5명의 무용수분들이 출연하는데
단체 무용할 때는 한 팀 같아도
돌아가면서 독무 부분에서는
다른 장르의 무용수 같아 보였는데
알고 보니 한국무용, 현대무용,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수분들이 함께해 주신 거더라고요.
이번 공연은 ‘강원도 태백’이라는
지역 특성이 있는 작품인데요.
'강원문화재단'에서 강원도 지역의
이슈와 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작품의 창작을 지원하는
<강원다운>이라는 사업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다원예술 1편, 공연예술 3면,
시각예술 5편, 총 9개의 작품을 지원하는데
제가 보고 온 홍지우 안무가님의
‘탄광에서 추는 춤’이 6번째 프로젝트예요.
12월 24일까지 공연 뿐만 아니라
미술관, 갤러리에서 전시회도 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