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상이후 오랫만에 낚시를 나가봤습니다. 지난 현충일 조행입니다. 아침일찍 시화방조제에 나가 대삼치를 노려봅니다. 이번엔 방아머리쪽에 차를 대고 방아머리근처 방조제로 나가봅니다. 여기는 가을에 삼치가 제법 나오는 자리인데 대삼치는 나올지 모르겠네요. 뭐 대삼치는 시방 전역에서 나오니까 운이좋다면 기회가 있을거에요. 하지만 역시나 입질한번 없는 야속한 시화방조제 대삼치... 그냥돌아가기 아쉬워 자월도에 당일치기를 들어갔다 나올까 했지만 해무에 배가 안뜹니다.... 영흥도로 목적지 변경! 영흥도 농어바위에서 딱 간조만 보고 오기로 합니다. 주차가 힘들어 해변앞에 까페에서 커피를 시키고 까페에 주차후 농어바위로 이동 럭키! 무려 농어로 올해 첫 워킹 조과를 올립니다! 올해 농어가 여기저기 잘나오고 광어가 잘 안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던데 그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애광어만 가끔 나온다는 농어바위에서 55cm 점농어가 나오네요 ㅋㅋ https://youtu.be/hmy0i5BEYx0 자세한 포인트와 채비는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4월 마지막날 추자도에 들어갔다 왔습니다. 농어도 잡고, 볼락도 잡고, 악생이에서는 시즌이 이르지만 부시리들이 보일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같이간 일행이 쉴새없는 캐스팅으로 8짜정도 되는 부시리를 쇼어플러깅으로 걸어냅니다! 직구도에서 캠핑도 하고 돌아오는 배에서는 또 귀한 돌돔 회무침까지! 이번에는 아이스박스에 얼음이 부족했는지, 김치냉장고가 이상했는지 영 숙성이 제대로 안되 흐물흐물하네요 그래서 스테이크로 소비합니다! 농어를 올리브오일에 재워 놓고 양파와 마늘, 와인과 레몬즙, 버터를 넣어 레몬버터소스를 만듭니다. 농어는 껍질을 살려 올리브오일에 껍질이 바삭하게 구워 냅니다. 개인적으로 농어구이는 껍질맛이 생명이라 생각합니다. 버터구이로도 먹어봅니다. 간단하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버터를 듬뿍 팬에 올려 구워냅니다. 집에 화분에 로즈마리가 잘 크고 있어 조금 뜯어 마지막에 향을 내줍니다. 오일에 구울때보다 많이 부드러운 농어 스테이크가 되었습니다. 입맛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버터구이보다 올리브 오일이 낫네요. 버터구이의 느끼함을 잡으려면 타르타르소스를 만들어 같이 먹어야 할듯 합니다. https://youtu.be/KdyMfVz7IkI 추자도 낚시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해주세요!
길고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오랫만에 추자도 출조를 했습니다. 4/2일 농어가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짐을 싸서 출조한 추자도 조행기입니다. 상추자에서 종선을 타고 직구도로 향합니다. 볼락은 시즌이 약간 이른데 이곳저곳을 찔러보다 나쁘지 않은 사이즈의 볼락 한마리가 나옵니다. 볼락을 어망에 챙기고 다시 같은곳을 쑤시던중 덜컥하고 들어오는 입질! 드랙이 미친듯이 풀려나갑니다. 울라대에 1000번릴 0.3호 합사로 길고 긴 시간 줄다리기를 하며 힘을빼고 간신히 갯바위로 올려봅니다. 저 작은 볼락웜을 물고 6~7짜정도 되어보이는 농어가 올라왔네요! 슬슬 동이 터오고 농어가 따문따문 나옵니다. 하지만 봄추자의 상징과 같은 떼농어는 이곳에 붙지 않은듯하네요. 발앞에는 숭어가 천만대군입니다. 미노우를 치다가 살짝 트위칭하면 바디에 걸려서 나옵니다. 한마리 끄집어내 썰어봤는데 역시 숭어회는 그닥 맛이 좋지는 않네요. 아직 수온이 차서 그런지 잡어도 많이 없습니다. 쏨뱅이는 이녀석 딱 한마리밖에 만나지 못했습니다. 대신 사이즈는 제법 좋았네요. 첫날 저녁시간까지 2인의 조과입니다. 추자 조과치고는 너무나 초라합니다. 야간에 집어등에도 멸치가 모이지 않고 볼락도 전혀 피지를 않습니다. 집어등과 상관 없이 직벽을 긁다가 왕사미 한마리 끄집어내 봅니다 킵할만한 녀석은 이녀석이 끝 아직은 한참 이른가 봅니다. 같은곳을 쑤시니 흰꼬리볼락 한마리가 나옵니...
6월초 외연도 농어루어 조행기입니다. 농어의 꿈을 안고 일박이일 낚캠 일정으로 출발한 외연도 새벽 네시에 일어나 대천항에 갔지만 우리를 맞이한건 안개로 인한 결항!! 9시까지 기다려보지만 안개주의보는 걷힐줄 모르고 결국 포기하고 안면도권으로 올라가기로 결정. 하지만 안면도권도 녹녹하지는 않고 생명체의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12시쯤 대천항에 다시 전화를 걸어보니 안개가 걷힐분위기라 오후배가 출발할거 같다고 하네요. 다시 열심히 달려 대천항으로 갑니다. 대천도착하니 날이 매우 좋아졌네요. 오후 4시쯤 여객선은 외연도에 도착하고 캠낚을 위해 마당배까지 어마어마한 캠핑 짐을 짊어지고 올라갑니다. 이렇게 힘겹게 도착한 마당배는 오롯이 두명의 낚시인 을 위한 무대가 되어줍니다. 원도권 섬의 좋은점은 필드를 전세낼 수 있다는 점이죠. 우선 밤을 지새울 텐트부터 설치한후 여기저기 탐색을 해봅니다. 역시 유월의 외연도에는 농어들이 붙었습니다. 점농어 두마리가 나와주네요. 간간히 나오는 놀래미는 덤이구요. 저녁식사로 쥐노래미를 썰어김밥과 같이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저녁피딩타임, 열심히 미노우를 치는중 덜커덕 들어온 입질, 끄집어 내보니 5짜 정도의 광어가 나와줍니다. 사실 새벽부터 왔다갔다 너무 고생을 해서 야간에는 낚시보다 취침을 선택했네요. 6월의 외연도는 아직 밤이 쌀쌀 합니다. 다음날 아침, 또 안개가 심해 결항이되네요 ㅠㅠ 오후에도 안개...
지난 5월 8일 추자도 농어루어 조행입니다. 자세한 조행기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유튜브로 작성했습니다. 이시기 추자도는 역시 떼농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냥 빈자리 아무데나 내렸어도 농어떼가 반겨주네요. 손맛 징하게 보고 와서 당분간 지느러미낚시가 땡기지 않네요 ㅋㅋ https://jimmyfishing.tistory.com/79 추자도 농어루어 - 떼농어를 만나다 지난 5월 초, 벼르고 벼르던 추자도를 올해 처음 들어갔습니다. 이맘때 추자도는 언제나 떼농어를 만날 수 있는 시즌으로 루어 낚시 초보자분들도 엄청난 조과를 올릴 수 있는 그야말로 약속의 시즌입니다. 출조.. jimmyfishing.tistory.com https://youtu.be/kzQlJkngA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