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702021.05.04
인플루언서 
silver3358
924방송연예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3
6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대리인간

2021년 4월에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대리인간>. 공승연, 고보결, 유태오 등이 출연했다.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미모까지 갖춘 신서림(공승연)은 작은 로펌 오너의 아들인 윤재호(유태오)와 연인 사이이다. 재호는 10년 동안 서림을 짝사랑하다가 결국 서림의 사랑을 쟁취한 남자로 자상하고 한결같이 서림을 사랑한다. 하지만 본인이 변호사라는 것 말고는 그다지 내세울 것이 없는 서림을 재호의 집안에서는 탐탁지 않아 한다. 대형 로펌에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숨 가쁘게 일하는 서림은 자신을 대신해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 대리인간 차영(고보결)을 고용한다. 차영은 재호가 일하는 로펌이 있는 건물 로비에서 안내원으로 나름 열심히 일했으나, 부모가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한순간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노숙자가 되었다. 길에서 생활하던 차영에게 새로 삶을 시작하지 않겠냐며 대리인간 제의를 받게 되고, 차영은 서림을 대신해 재호를 만나게 된다. 재호와 헤어질 마음이 있는 서림과는 달리 차영은 점점 재호에게 빠져들고, 급기야 재호에게 이별을 통보하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차영은 재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올해 드라마 스테이지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근미래를 배경으로 새로운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한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약간 SF 영화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이 나기도 하고. 서늘하고 냉정한 느낌이 나는...

2021.04.30
7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더 페어

2021년 4월 7일에 방송된 2021 tvN 드라마 스테이지 <더 페어>. 류희선(남규리)는 VCP, 즉 가상 범죄 프로그램을 개발한 '파이널 피스'의 대표이다. 그녀는 평범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있었으나, 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 날 엄마가 집에 침입한 강도에 의해 끔찍하게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다. 희선은 그 뒤로 잠도 이루지 못하고 심각한 범죄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자신의 엄마를 살해한 살인범은 고작 7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심지어 딸까지 낳고 잘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 사건을 계기로 희선은 첨단 기계와 VR을 통해 가해자도 피해자와 똑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기계인 VCP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VCP가 범죄자들의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고 아무리 끔찍한 범죄자라 할지라도 사람에 의한 교화를 주장하는 전직 교도관 출신으로 현재는 <Re-Born>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남주철(최병모)은 VCP를 열렬히 반대한다. 그러던 중, 7명을 살해하고 그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해서 온 국민의 공분을 산 고도영(차학연)에게 VCP 10회를 실시하라는 재판부의 판결이 내려진다. 과연 내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이유도 모른 채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다면, 남은 사람들은 과연 그 범인을 용서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여전히 나는 피해자의 가족으로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데, 범인은 ...

2021.04.22
9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빅데이터 연애

2019년 12월 25일에 tvN에서 방송된 송재림과 전소민 주연의 <빅데이터 연애>. 21세기에도 아날로그 방식을 좋아하는 여자 안빛나(전소민)는 사랑도 운명 같은 '아날로그식'을 선호한다. 여전히 라디오를 즐겨 들으며 자신의 사연과 신청곡을 보내기도 한다. 열심히 뒷바라지를 했으나 자신을 떠난 전 남자친구와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디지털과 빅데이터의 힘을 믿는 남자 김서준(송재림). 서준은 '빅데이터 연애'라는 앱 개발자로 빅데이터를 통해 자신과 딱 맞는 상대를 찾아준다는 앱을 막 개발해서 시장에 출시했다. 앱 설명회를 진행하던 중 개발자도 직접 빅데이터 연애 앱을 사용해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어느 참가자의 말에 서준은 자신이 개발한 앱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도 앱을 통한 빅데이터 연애를 하겠다고 말한다. 서준은 앱을 통해 빛나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자신과 꼭 맞는 상대를 만난다는 설레임을 안고 약속 장소에 나간다. 하지만 카페에서 주문하는 메뉴와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두 사람이 생각보다 공통점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서준은 빅데이터 앱의 오류로 인해 빛나와 만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0년 넘게 시사와 교양, 다큐멘터리, 라디오 프로그램의 작가로 활동한 정희선 작가의 단막극으로 연말에 가볍게 볼 수 있어서 괜찮은 작품이었다. 특히 KBS 드라마 스페셜 <나의 흑역사 ...

202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