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학은 철학적이고 사유적인 요소가 강한 경우가 많은데요. 소설 속 짧은 글귀는 독자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거나 인생의 진리를 성찰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요. 더군다나 일본 문학에 대한 감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더욱 일본 소설을 찾게 돼요.
- 일본 소설 마치다 소노코의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 텐더니스 편의점에는 친절한 꽃미남 점장과 미스터리한 직원들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 이 소설은 6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웃의 따뜻한 연대감을 전한다.
- 기리야마 요시로는 편의점에서 매일 커피 한 잔과 에그 샌드위치를 사 가는 손님으로,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 그러나 그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만화가 꿈을 접는다.
- 꽃미남 점장은 기리야마 요시로를 찾아주기를 부탁하고, 기리야마 요시로는 만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 이 소설은 추억을 떠올리고, 관계를 통해 피어나는 감정들을 통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1980년에 발표된 중편소설을 장편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 1부는 주인공이 짝사랑한 여고생이 말한 도시에 들어가는 이야기로, 문지기가 있는 벽으로 둘러싸인 세계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그림자와 분리된다.
- 2부와 3부는 현실 속 주인공이 산간 지방 작은 도서관장을 맡게 되고 새로운 만남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 이 소설은 현실과 의식의 세계, 진실과 허구 등 이분화된 세계를 오가면서 혼란스럽고 철학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른 작품들과의 기시감이 느껴지며, 문장들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짧다.
- 책에는 마음에 박히는 글귀들이 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