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인이 없는 봉투, 그 안에 담긴 종이 한 장.. 그리고 아홉 명의 이름들. 만약 당신이 이런 편지를 받는다면 어떤 생각을 하실 건가요? 누군가의 장난 편지? 관심을 끌기 위한 광고 전단지? 아니면.. 살인 예고장?!!! 그렇다면 범인은 상당히 대범한 인물일 듯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왜 명단에 포함되었는지 알 수가 없을 듯하네요. 혹시 뭔가 켕기는 게 있으시나요?? 누군가 나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게 잘못한 것이 있으신가요?
여행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일까요? 바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집에 돌아오는 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리 맛난 음식과 예쁜 풍경과 좋은 시설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도 집이 가장 편한 공간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런데,, 여행에서 돌아오자 누군가 우리 집에서 살고 있다? 누군가 내 옷을 입은 흔적이 있고 내 침대에서 잠을 잔 흔적이 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연락도 없이 들어와서 자기 집처럼 지내고 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