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리뷰 > 드라마드라마 연인 줄거리 1분 몰아보기
2024.09.01콘텐츠 5

2023년 MBC 드라마국을 살린 사극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연인>
이장현 역의 주인공 남궁민의 연기대상까지!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촬영 해서 화면도 예쁘고,
스토리도 절절했던 드라마 연인 줄거리를 1분만에 몰아보자!

01.능군리 불여시 VS 떠돌이 비혼 나부랭이

미모라면 탈능군리급 길채는 눈이 하늘 만큼 높고. 그런 길채에게 어디서 나타난 비혼 나부랭이가 자꾸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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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 내 서방님은 연준 도령이겠지!

능군리에서 예쁜 것으로 둘째라면 서러운 유길채(배우 안은진)는 오매불망 능군리 제일의 사내 남연준(배우 이학주)이 자신에게 청혼하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모든 것은 길채의 착각! 연준의 마음은 길채가 아닌 경은애(배우 이다인)을 향하고 있는데. 그런데 이 삼각관계에 외지인인 장현(배우 남궁민)이 끼어든다.
하는 말마다 틀린 건 아닌데 어딘지 모르게 얄미운 이 사내가 길채는 좋지 않지만 또 싫지도 않은데..
그러던 중 나라에 오랑캐가 쳐들어 오고, 칼 한번 쥐어 본 적 없는 능군리 사내들이 임금을 지키겠다며 출정을 한다. 장현은 심드렁하면서도, 길채에게 봉화가 피어나면 꼭 피난을 가라 이른 뒤 능군리 사내들을 뒤에서 몰래 지켜주고, 또 피난 중인 길채와 우연히 만나 그녀를 지키는데. 그렇게 길채의 마음이 일렁이기 시작한다.
02.나를 좋아한다며, 나를 두고 심양에 가?

장현은 길채와 백성을 넘어, 종국에는 임금까지 구하는 공을 세우지만 아무도 그것을 모르고. 오히려 장현의 공은 연준의 것이 되어 연준이 벼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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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밉군.

소현세자의 명으로 오랑캐 진영에서 세작 노릇을 하던 장현은, 오랑캐 진영에 마마가 돌고, 그로 인해 생신(마마를 앓은 적 없는 몸)인 칸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몰래 고한다.
덕분에 오랑캐는 생각보다 일찍 물러가게 되고, 장현은 퇴각길의 오랑캐도 무찌르며 공을 세웠지만 자신 역시 생신이라 죽을 고비를 넘긴다.
한양에서 다시 재회한 길채와 장현.
길채는 자신을 구해준 것이 장현이라고 짐작만 하는 시점에서 마음이 살짝 더 커진 찰나, 은애와 연준의 혼인 소식에 마음이 심란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장현은 소현세자의 명으로 심양으로 가게 되고, 그 전에 길채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또 대차게 차인다.
다시 돌아올 때 꽃신을 가지고 오겠다고 약조한 장현. 하지만, 오해로 인해 장현이 죽었다 여겨버리고 길채는 다른 사내 구연무(배우 지승현)과 혼인을 하게 된다.
함이 들어오는 날, 길채의 집 앞에서 돌아온 장현이 그만 그 장면을 목격해버리고. 장현은 길채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하는데.
03.미모로 인해 포로도 아닌데 심양으로 끌려가는 길채

길채는 아무런 죄 없이 심양으로 끌려가고, 원무는 길채가 장현을 따라 나선 것으로 오해한다. 산전수전을 겪으며 심양에 도착한 길채는 왕야의 시녀로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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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다는데, 무슨 상관이야!

결국 조선, 원무 곁에 남기로 한 길채. 그렇게 2년이 흐른다.
조선에서 나름 사업 수완을 올리며 후궁 조 씨(배우 소유진)에게까지 은장도를 팔던 길채는 눈에 띄는 외모로 인해 포로도 아닌데 심양으로 끌려간다. 나중에야 그 소식을 들은 원무는 길채가 장현과 함께 도망간 것이라고 오해하는데. 그럼에도 아내를 찾으러 심양으로 간다.
심양에서 길채는 왕야의 시녀가 되지만, 시중을 들지 않기 위해 얼굴에 일부러 상처를 내는 등 모진 일을 겪는다. 포로 시장에 들어갔다가 팔렸다가, 도망쳤다가. 양반으로서 겪을 수 있는 모진 일을 모두 격던 중 원무 조차 자신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는데.
그때, 길채의 앞에 장현이 나타난다. 그리고 장현은 모든 것을 동원해 그녀를 속환시키려 하지만, 이번엔 장현을 갖고 싶어하는 황녀 각화(배우 이청아)가 둘 사이를 방해하는데.
결국 길채를 속환시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 장현! 덕분에 길채와의 꽁냥거리는 시간을 보낸다.
04.조선으로 돌아왔으나, 아무도 반기지 않은 길채

우여곡절 끝에 속환된 길채는 남편 원무 곁에 다른 임신한 아내가 있는 것에 충격을 받고. 남편에게 이혼을 요청한다. 하지만 장현이 돌아온다는 말에 행복한 척 연기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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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방 각시 합시다.

각화와의 내기에서 이긴 장현. 하지만 각화는 장현을 포기하지 않고. 장현은 길채를 지키기 위해 모진 말을 내뱉으며 길채를 조선으로 속환시킨다.
조선으로 돌아온 길채는 오직 '오랑캐에게 욕을 보인 적이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진 식구들의 태도에 실망을 하고. 게다가 남편 원무의 곁에 새 아내가 있다는 점에서 절망한다.
길채는 결국 심양에서 장현 도령에게 마음을 준 적 있어 이혼을 요청한다며 원무와 이혼을 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심양에서 장현이 돌아온다는 사실에 행복한 척, 원무에게 사랑받는 척을 하다가 들킨다. 덕분에 결국 두 사람의 마음은 불이 붙게 되고.
서로 서방 각시를 하기로 하는데, 마지막 복병이 있다.
심양에 남은 조선인 포로들을 장현이 데리러 가기로 했다는 사실!
길채는 걱정되지만 장현을 배웅하고, 장현은 그곳에서 아들 소현세자와 그의 사람들을 역적으로 의심하는 인조로 인해 공격을 받아 목숨이 위험해지는데...
05.들리는가, 꽃소리..

장현이 죽었다 여기고 시간이 흐른 뒤, 길채는 장현의 마지막을 못 보았다는 연준의 말대로 장현을 찾아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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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 길채가 왔어요!

세월이 흐르고, 모두가 장현을 죽었다 여긴다.
그러나 장현의 마지막을 보았던 연준은 길채에게 그가 죽지 않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길채는 그렇게 장현을 찾아 나서고, 언젠가 길채가 살고 싶다고 했던 모습의 초가집에 장현이 있다. 기억을 잃은 그는 누군가를 기다리면서도 누군가가 누군지 모른다.
그런 그에게 길채는 서방을 찾는다며 말을 거는데..
그리고, 장현의 기억이 돌아온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비슷하다는 말도 많고,
두 주인공이 너무 우여곡절이 많아서
중간에 하차 고민도 했지만,
돌고 돌아 해피엔딩인 점은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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