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140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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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화된 삶과 투자

삶을 단순하게 살면 생각보다 편하다. 예를 들어 옷. 나는 옷을 아예 안 사는 건 아닌데 옷을 한 번 살 때 같은 옷을 여러 벌 산다. 여름에는 같은 티셔츠 3장~5장 정도 사서 바꿔 입는다. 검은 티를 주로 사는데, 남색이나 조금 밝은 톤도 한두 개 섞어서 산다. 겨울에는 기모 맨투맨 티를 3장 정도 사서 입는다. 이렇게 하면 뭐 입을지 매일 생각하는 시간과 스트레스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씻는 루틴도 매일 같다. 씻는 루틴도 최적의 방법을 고안해 볼 수 있다. 머리에 샴푸하고 씻고, 얼굴 세안하고 몸에 비누 칠을 한 뒤 씻어낸다면 여러 번 씻어내야 한다. 하지만 몸에 비누 칠을 하고 얼굴에 클렌징을 한 뒤 머리에 샴푸질을 하고 한 번에 씻어내면 1분이라도 아낄 수 있다. (TMI: 면도하는 방향도 매일 같음) 영어를 썩 잘하는 편은 아닌데 영어도 단순하게, 그리고 습관적으로 한다. 일단 집 밖으로 나갈 땐 이어폰을 챙기고, BBC나 블룸버그를 틀어놓는다. 뭐 열심히 들으려는 건 아니고 백색소음처럼 흘러가게 둔다. 그렇게 한 지 10년이 넘었다. 토익 공부라고는 10년간해본 적이 없는데, 심심풀이로 쳐본 토익 성적은 845점에서 925점으로 올랐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방법이다. 덕분에 지금도 웬만한 영어 방송은 듣고 이해할 수 있긴 하다. 투자 범위도 마찬가지로 좁고 깊게 가져간다. 워런버핏은 능력범위(Circle of comp...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