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 호날두 등번호 7번 에딘손 카바니 양보 맨유는 2021년 9월 3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호날두가 7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 발표했다. 맨유에서 등번호 7번이 갖는 의미는 굉장하다.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호날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맨유에서 7번을 달고 뛰면서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맨유의 7번 선수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호날두는 과거 맨유에서 7번을 달고 뛰며 총 9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09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뒤, 7번에 걸맞은 주인을 찾지 못한 까닭에 등번호 7번이 갖는 무게감이 반감됐지만, '진짜 주인이 돌아왔다'며 맨유 현지 팬들도 호날두의 7번 배정을 반기고 있다. 사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맨유에서 7번을 달 수 없었다. 카바니가 7번을 배정받은 상황인데, EPL 규정대로라면 카바니가 맨유를 떠나야 호날두가 7번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맨유 구단이 EPL을 설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특별 허가를 받아냈다. 모든 것은 카바니가 선뜻 7번을 양보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호날두는 “사실 맨유에서 등번호 7번을 다시 달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하게 해준 카바니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라며 7번을 양보해준 카바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 전 라파엘 바란(28) 입단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년 8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이자, 월드컵 우승자인 바란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4년이다" 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20분경 바란의 맨유행 완료 오피셜을 발표한 뒤 바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오후 8시 30분부터 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매치 시작 전에 3분 정도의 맨유 입단식이 진행됐다. 191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바란은 멋진 수트 차림으로 올드 트래포드 안으로 입장했다. 관계자에게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홈 유니폼을 전해받은 그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그 유니폼을 들어올리며 맨유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바란이 맨유 팬들에게 처음으로 건낸 인사에 팬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바란은 올드 트래포드 한 가운데서 셀카를 찍은 뒤 사이드라인으로 내려갔다. 이후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와 포옹을 하고 다시 퇴장했다. 짧지만 멋진 입단식이었다. 바란은 입단 직후 “프리미어리그와 맨유서 뛰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 클럽의 빛나는 역사의 일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1-22시즌 아드다스 서드키트 공개 맨유는 2021년 8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디다스와 협력하여 전 세계 팬들에게 놀라운 서드킷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서드킷은 과거의 아이콘과 현재의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았다. 에릭 칸토나, 조지 베스트 같은 선수들이 전설로 남은 만큼 이제는 우리 선수들이 족적을 남겨야 한다. 서드킷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FA컵 더블을 달성했을 1993-94시즌에 경의를 표한다. 검은색, 파란색, 노란색이 경기장 안팎에 에너지를 전달한다. 화려한 디자인과 시선을 사로잡는 색상과 경기장 안팎에서 보기 좋은 패턴으로 제작됐다. M자가 검은색과 파란색 패턴에 스며들어 있다" 고 덧붙였다. 이번 서드킷 유니폼 모델로는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제이든 산초와 이적설이 나오는 폴 포그바 등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1-22시즌 원정 유니폼 아디다스 어웨이 키트 공개 맨유는 2021년 7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것은 과거를 인정하면서도 젊음, 반항과 다음 세대를 축복하는 자리이다” 고 전했다. 맨유가 새롭게 공개한 원정 유니폼의 상의는 하늘색의 패턴 무늬가 있으며 구단 엠블럼을 비롯해 스폰서 마킹은 빨간색으로 이뤄져 있다. 하의는 푸른색이다. 맨유는 상의 무늬를 ‘눈송이(snowflake’ 라 표현했다. 맨유는 “1990~1992년에 제작된 상징적인 유니폼은 구단 역사상 가장 인기 있던 유니폼 중 하나였다. 이는 그 누구도 잊지 않고 세대를 초월한 유니폼이다. 이번 홈 유니폼이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이었다면 원정 유니폼은 미래를 내다보는 컨셉이다” 고 밝혔다. 맨유 팬들은 2021–22시즌 원정 유니폼을 보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도중 리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자리를 내주며 우승을 놓쳤다. 또, ‘UEFA 유로파 리그’에서는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비야레알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오랫동안 영입을 원했던 제이든 산초(21)를 비롯해 라파엘 바란(28)까지 영입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 2회에 머무른 맨유의 다음 시즌 목표는 트로피 획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1-22 시즌 홈 유니폼 공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년 7월 15일(한국 시간) 2021-22시즌 새로운 홈 유니폼 아디다스 키트를 공개했다. 맨유는 “과거 1960년대의 유니폼에 영감을 받았다. 당시 조지 베스트, 보비 찰튼 경, 데니스 로우 등 레전드들이 활약했던 시기의 유니폼 디자인에 영감을 받았다. 맨유의 위대한 순간들로 이끌어줄 홈 유니폼을 새로운 세대의 맨유 선수들이 입는다" 고 전했다. 과거 메인 스폰서인 쉐보레와 계약이 만료된 뒤 맨유는 새로운 메인 스폰서 '팀뷰어'와 계약하고 이번 새 홈 유니폼 전면 중앙에 '팀뷰어'의 로고를 넣었다. ‘팀뷰어'는 독일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지난 3월 맨유와 연간 4700만파운드(약 74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 로고를 제외하면 유니폼은 빨간색과 흰색 줄로 단순하면서 클래식함을 보여주고 있다. 카라 안쪽에는 '젊음, 용기, 성공'이라는 구단의 핵심 가치가 적혀있다. 맨유의 새로운 유니폼 화보에는 루크 쇼를 비롯해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 후안 마타, 해리 매과이어, 다니엘 제임스, 메이슨 그린우드, 도니 반 더 비크,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랜든 윌리엄스, 그리고 여성 팀 선수들도 참여했다. 맨유의 새 홈 유니폼은 7월 19일 더비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