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추천
142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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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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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직접 출간한 책이 도착했다: 자기계발 에세이

며칠 전에 블로그에만 살짝 털어놨던 비밀이 있었죠? 이게 이렇게 일찍 도착할 줄은 몰랐네요. 다음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예상했는데 업체에서 열심히 빠르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오늘 드디어 책을 받았어요. 📚 세상에 없던 책이 처음 나왔으니 이왕이면 햇살 좀 받으라고 일부러 햇빛 비추는 곳에 두고 찍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삶에도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길. 특히 이 책의 독자일 (예비) 군인들에게도. 책의 제목은 심플하게 정했습니다. 원래 연재했던 글의 제목이기도 했고, 주제를 가장 단순하게 표현하는 글이기도 하고요. "군대에서 자기계발하기" 이 책은 군대에서 자기계발에 진심이었던 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군대 자기계발 에세이. 다만 전 자기계발에 있어 당장의 결과보다 태도 혹은 역량을 기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결과는 당장의 결과로 그칠 수 있는데 태도와 같은 건 향후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거든요. 특히 어리고 젊을 때일수록 후자에 집중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성과에 목매다 습관 자체가 틀어지면 지속적으로 더 중요한 걸 놓치거든요. 군대에서의 자기계발 역시 이 기간 동안 대단한 성과를 내는 것보다는 이런 제한적 환경을 어떻게 대하는가, 그 태도와 관점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기른 태도와 역량은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을 넘어 다른 삶에서도 여전히 적용되거든요. 작업 중인 원고로는 많...

2024.01.06
#96. 동시성인가? 네이버 메인 책방에 내 에세이가 노출되었다

재밌는 현상이 발생했다. 동시성인가? 동시성(synchronicity)이란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를 말한다. 사건의 시작 어제 블로그에 '생각'에 대한 글을 하나 작성했다. 글을 쓴 배경은 이렇다. 작년에 출간한 에세이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를 통해, 생각대로 되지 않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고 마음 같지 않고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삶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반대로 저자가 '생각의 힘'을 등한시하는 게 아닌가 오해하는 경우가 생긴다. 많은 독자분들이 그게 아님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한 번씩 발생하는 현상이다. 커뮤니케이션이 그렇다. 이건 글을 쓰고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한 번쯤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하나의 작품에 모든 의견과 관점과 정보를 일일이 설명하며 담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중구난방이 된다. 굳이 스스로를 변호할 수준의 일이 아님에도 이런 이야기를 쓰는 건 한 분의 독자와 방문자라도 더욱 생각의 힘을 알고 마인드 파워를 길렀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이를 통해 더욱 의식적으로 창조적인 삶을 창조해가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이 우리 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 신경화학적 작용을 설명하는 글을 작성했다. https://blog.naver.com/speralist/22262002...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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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은 곧 가능성이다! 독서캠프 선정도서 에세이책이 되었습니다

작가로서 호화로운 경험을 누렸네요.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 대학교에서 인문소양 독서캠프를 열렸습니다. 그리고 제 에세이 책이 이 독서캠프의 선정도서가 되었습니다. 올해 초 출간한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가 말이죠. 행사는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참가한 대학생분들에게 책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시간엔 조별 독서 서평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발표 전엔 짧게 제 저자 특강이 있었고요. 특강을 마치고 학생분들의 발표도 볼 수 있었는데, 저자인 저조차도 '나라면 이렇게 발표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창의적이었습니다. 다들 노력하신 것도 느껴졌고요. 에세이가 읽기 쉬울 순 있어도, 내용을 정리하고 발표 자료를 구성하기엔 오히려 더 어려운 경우가 많거든요. ZOOM 화면 자신이 쓴 책이 대학교 행사의 선정도서가 되고, 참가자들이 그 책을 함께 읽고 발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가로서, 책을 쓴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정말 감사하고 멋진 경험이지 않겠습니까. 사실 이 책으로 이런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그렇기에 연락을 받곤 놀랐고요. 역시 삶은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불확실하기에 그만큼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고요. 에세이를 통해 독자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이번엔 이 책을 통해 제 삶으로도 다시 한번 드러났네요. 신기한 일입니다. 내 생각...

2021.12.29
자가출판한 에세이 책에 네이버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다

어라!? 언제 이게 붙었지.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다른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책정보에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었습니다. 제 에세이 책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에 말이죠. 분명 출간 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초기엔 이런 딱지가 없었거든요. 이후 몇 개월간 틈틈이 지켜보면서도 이런 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네이버 책정보에 베스트셀러 마크가 붙어 있네요. 신기한 일입니다. 출판 관계자분들은 압니다. 흔히 생각하는 베스트셀러의 기준과, 네이버 책정보에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는 것의 기준이 다르다는 걸 말이죠. 이번 자가출판으로 만든 에세이 포함, 그동안 5권의 책을 내면서 아직 정확한 기준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다른 출판 관계자분들의 의견을 들어도 정확히 알 수는 없었고요. 예전에, 제 에세이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상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이렇게 이어진 걸까요 ㅎㅎ 여전히 정확한 이유와 기준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냥 좋은 신호라 여기기로 했습니다. 세상엔 제가 모든 걸 파악할 수 없는 일들이 충분히 많으니까요. 직접 만든 책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냥 감사하면 될 일이겠죠. 이 책에서 단 한 문장을 뽑아야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현실이 되어서 그런가, 베스트셀러 딱지를 보며 문득 그 한 문장이 떠오르네요. 삶이 불확실하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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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세상, 나는 이렇게 살기로 했다 (북캉스 추천 에세이)

사람들이 그토록 불안해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삶이 갖고 있는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확실하게 정해진 게 없으니 불안하고, 그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거죠. 특히 요즘처럼 변화의 폭도 넓고 속도도 빠른 시기엔 더욱 그렇습니다. 이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이 선택하는 건 계획과 통제입니다. 철저한 계획으로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 통제를 통해 변동성을 제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세상 일이 항상 내 뜻대로 되지만은 않죠. 때로는 철저한 계획을 세웠음에도 감히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과 상관없는 거대한 흐름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이런 걸 떠나서, 당장 내 마음이 바뀌기도 해요. 오늘은 분명 이 옷을 사고 싶었는데, 내일 보니 다른 게 끌립니다. 아니, 지금 옷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친 내 마음을 달래줄 시원달콤한 카라멜 마끼아또가 시급합니다. 이렇게 나와 세상은 항상 변하고 있고 불확실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마음은 존재하고, 나의 고민은 지속됩니다. 그리곤 점점 지쳐가죠. 반복된 불안과 갈등과 좌절로 인해 말이죠. 모든 일이 내 계획대로 흘러가길 바랐다. 최적의 삶을 살고 싶었다. 계획에 어긋나는 일이 생김에 좌절했고,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을 책망했다. 다시 또 있는 힘을 쥐어 짜서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에서 벗어난 삶을 보며 점점 더 지쳐갔다. 삶을 ...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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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어차피 해봤자 안 될 거야"라는 자기제한적 신념을 넘어섭시다 : 최근 사례입니다

책을 쓰는 작가로서 갖는 커다란 고민이 두 개 있습니다. 작가뿐만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 아니 생산자의 삶을 사는 분이라면 다들 동일할 겁니다. 첫째는 "어떻게 좋은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라고 그다음은 "어떻게 잘 알릴 것인가?"입니다. 창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있지만, 그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선 결국 창작물이 소비자와 연결돼야 하거든요. 출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출판사들이 마케팅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에게 기대하는 바도 점점 더 커지고 있고요. 다른 산업에 비해 출판사의 규모는 대체로 작은 편입니다. 그것도 "꽤" 말이죠. 마케팅 전문가를 대규모 팀 단위로 갖고 있는 출판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입니다. 1~2명이 도맡아 하거나, 편집자나 다른 직무 종사자가 병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저자가 출간 전후로 열심히 홍보를 해주는 게 출판사 입장에선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콘텐츠 제작과 판매 역량 모두를 길러야 하는 게 요즘 대다수 작가들의 현실인 거죠. 이제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올해 초, "에세이"를 출간했습니다. 그것도 "자가출판"으로 말이죠. 기존에 낸 4권의 책과 달리, 출판사 편집자 없이 제가 기획, 원고 작성, 편집, 디자인 등을 모두 맡았습니다. 대신 POD 출판 방식을 이용했기에 초기 투자비용은 제로입니다. 제 인건비와 가제본(샘플) 인쇄 비용 정도를 제외하고 말이죠....

20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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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마음 같지 않다면?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에세이 출간

사는 게 마음 같지 않은 나와 너를 위한 책 이태화,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알 수 없는 미래와 계획대로 되지 않는 삶 속에서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불편을 넘어 삶이 고통스럽기까지 한 건 통제의 환상 때문입니다. 모든 게 생각대로 통제되길 바라는 기대와 욕심은, 그렇지 않은 현실과 갈등을 빚고 혼란을 줍니다. 따라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의지로써 실천하되,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고, 마음 같지 않은 삶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거쳐, 작가이자 1인 기업,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저자는 그 방법으로 네 가지 태도를 말합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수용하기', 스스로를 구속하고 있는 가짜 통제에서 자유로워지는 '벗어나기', 자신의 끌림을 찾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을 주체적으로 실천하는 '용기내기', 지금 여기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그냥 누리는 '행복하기'입니다. 이는 책을 구성하는 네 개의 장chapter이자, 저자가 삶을 통해 깨우친 마음가짐과 실천입니다. 될 일은 되고 안 될 일엔 이유가 있을 테니, 그냥 행복하게 내 삶을 살 것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결국 지금 여기에 있는 나의 태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태도만큼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 순간 자신의 태도에 집중하여 그 이후 펼쳐지는 삶에는...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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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드디어 직접 출판한, 첫 에세이 책이 도착했습니다 😊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첫 에세이, 그것도 자가출판으로 직접 만든 책이 말이죠. 원고 작업은 기본이고, 편집과 내지/외지 디자인까지 전부 손을 댄 책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렇게 결과물이 나왔다는 게 신기합니다. 지금껏 출간한 책 중 어느 하나 정성을 담지 않은 책이 없다만, 기존에 출판사와 함께 낸 책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에세이,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저와 함께, 벌써 책을 받은 몇몇 분들이 보이네요. 책을 잔뜩 만들어놓고 판매하는 책이 아니라, 주문 후 한 권 한 권 새로 제작하는 책입니다. 배송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저도 이번 주에 올지 다음 주에 올지 확신할 수 없었거든요. 씨앗을 뿌려두고 기다리는 자의 마음처럼, 잠시나마 여유를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에세이,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과 생각 같지 않은 삶 속에서 혼란을 겪는 분들에게, 제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혹은 소중한 지인에게 마음을 나누고자 책 주문해 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문 중에서 알 수 없는 미래와 계획대로 되지 않는 삶 속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무엇인가. 결국 지금 여기에 있는 나의 태도다. 어떤 상황에서도 태도만큼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매 순간 자신의 태도에 집중하며 그 이후 펼쳐지는 삶에는 마음을 열어놓을 때, '생각대로 되지 않는 답답한 삶'...

2021.01.23
작은 사장 도전기, 《내가 꿈꾸는 회사가 지구에 없다면》 #681

681번째 책리뷰 유튜버 이상커플의 '작은 사장' 도전기 《내가 꿈꾸는 회사가 지구에 없다면》 내가 꿈꾸는 회사가 지구에 없다면 저자 박기연 출판 한국경제신문 발매 2020.10.28. TV가 없습니다. 넷플릭스도 이용하지 않습니다. 챙겨 보는 드라마는 없습니다. 대신 라이브로 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사람입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호기심을 갖게 되는 몇몇 분이 있습니다. 그중 한 분의 현재까지 공개된 시나리오입니다. 22살. 원하는 조건의 직장을 탐색했습니다. 한 곳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직접 만들기로. 그때부터 창업을 시작합니다. 아르바이트와 과외로 모은 100만 원으로요. 줄줄이 실패합니다. 대신 경험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전화영어사업을 운영하게 됩니다.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던 중, 새로운 선택을 합니다. 결혼입니다. 25살,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을 합니다. 결혼 자금은 천 만 원. 웨딩비용 아닙니다. 보유 자금 총액입니다. 학자금 대출 비용은 별개고요. 그래도 합니다. 대신 큰 의미를 느끼지 못했던 결혼식을 과감히 없앴습니다. 결혼 반지도요. 그리곤 얼마 후, 남편과 함께 호주와 발리에서 생활하며 디지털노마드로 지냅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전에 대학 중퇴도 했네요. 하도 이상한 짓을 많이 해서 중퇴 정도는 잠시 까먹었습니다. 이 분들 블로그 닉네임이 이상커플입니다. 이상한, 그리고 이상적인 커플을...

20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