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블로그에만 살짝 털어놨던 비밀이 있었죠? 이게 이렇게 일찍 도착할 줄은 몰랐네요. 다음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예상했는데 업체에서 열심히 빠르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오늘 드디어 책을 받았어요. 📚 세상에 없던 책이 처음 나왔으니 이왕이면 햇살 좀 받으라고 일부러 햇빛 비추는 곳에 두고 찍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삶에도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길. 특히 이 책의 독자일 (예비) 군인들에게도. 책의 제목은 심플하게 정했습니다. 원래 연재했던 글의 제목이기도 했고, 주제를 가장 단순하게 표현하는 글이기도 하고요. "군대에서 자기계발하기" 이 책은 군대에서 자기계발에 진심이었던 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군대 자기계발 에세이. 다만 전 자기계발에 있어 당장의 결과보다 태도 혹은 역량을 기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결과는 당장의 결과로 그칠 수 있는데 태도와 같은 건 향후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거든요. 특히 어리고 젊을 때일수록 후자에 집중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성과에 목매다 습관 자체가 틀어지면 지속적으로 더 중요한 걸 놓치거든요. 군대에서의 자기계발 역시 이 기간 동안 대단한 성과를 내는 것보다는 이런 제한적 환경을 어떻게 대하는가, 그 태도와 관점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기른 태도와 역량은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을 넘어 다른 삶에서도 여전히 적용되거든요. 작업 중인 원고로는 많...
안녕하세요, 작가 이태화입니. 안내해 드립니다. 자신의 브랜딩이나 블로그 마케팅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현재 제가 판매 중인 전자책은 2권입니다. 하나는 퍼스널 브랜드와 수익 창출을 위한 블로그 운영 전략서고, 다른 하나는 에비 작가분들을 위한 출간기획서 종합 세트입니다. 여러 경로에서 보고 문의하신 고마운 분들이 계시는데요, 둘 모두 플로우라이프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소장하실 수 있습니다. 브랜딩, 블로그, 출간을 위한 PDF 전자책 각각에 대해 좀 더 설명해 드리면요.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블로그 운영 전략서 지금껏 제가 운영하고 또 여러 사람들과 논의하면서 얻은 경험과 전략을 담았고요. 크게 총 6가지 전략의 원리를 담았습니다. 또한 얼리버드 신청자분들을 통해 사전 업데이트가 몇 차례 있었고, 최종 출시 이후로도 다시 또 내용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현재 A4용지 기준으로 총 138 page 분량이고요. 개인 브랜딩의 핵심, 블로그 컨셉 수립하는 법, 온라인 글쓰기 전략, 방문자 확보 전략, 블로그 디자인, 수익 창출과 성과 극대화 전략 등을 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 눌러주세요. ▼ https://www.flowlife.kr/workbook/?idx=12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블로그 운영 전략서 : 플로우라이프 "평범한 공대생에...
발레리나 강수진 님을 만났을 때였다. 이 분에게 받은 인상이 워낙 강렬했던 지라 그때의 에피소드를 몇 번 얘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때 같은 공간엔 또 다른 유명인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베스트셀러 작가. 그것도 출판 업계 관계자는 당연하고, 책 좀 읽는다고 하는 분들도 이름만 말하면 아는 그런 베스트셀러 작가. 팬층이 두꺼운 베스트셀러 작가다. 여러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했고 꿈과 열정을 일으킨 분이다. 나 역시 그분의 책을 인상 깊게 읽었던 적이 있다. 강수진 님과의 대화가 아니었다면 내향적인 나조차 책 잘 읽었다며 먼저 말을 걸었을 테다. 하지만 그가 옆 지인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에, 당시 내가 그 작가에게 조금은 갖고 있던 환상이 깨졌다. "아, 이 책 너무 안 나갔어." © nickmorrison, 출처 Unsplash 사람에게 큰 환상을 갖지 않는 나다. 애초에 이 분의 팬도 아니었다. 단지 그의 책을 잘 읽었을 뿐이다. 그럼에도 이 말 한마디에 의외성을 느끼고 환상 비스름한 게 깨질 건 뭔가. 뭐가 내 관념을 건든 것일까. 그 핵심은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에 대한 기대도, 그냥 작가라는 직업인에 대한 기대도 아니었다. 독서를 좋아하고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은 내가 출판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숭고함 때문이었다. 책에 담긴 지혜가 갖는 인류학적 가치, 그 책 한 권이 탄생하기까지 들어가는 많은 관계자들의 정성, 활자를 ...
작년에 자가출판으로 직접 제작한 에세이의 이북(ebook) 판매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그러다 재밌는 사실을 하나 알게 됐네요. 이북(ebook)은 현재 제가 판매 중인 PDF 전자책과 달리, EPUB이라는 파일 형식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이북 리더기, 독서 어플로 보시는 이북이 대부분 이 형태입니다. 글씨 크기를 키우면 화면에 맞게 자동으로 페이지가 전환되고, 자유롭게 밑줄도 그을 수 있고, 맞춤 글꼴로 바꿔서 읽을 수도 있는 그런 것 말이죠. 제 경우 "Sigil"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에세이 종이책의 내용을 EPUB 파일로 제작한 뒤, 유페이퍼를 통해 ebook으로 등록하고 유통했습니다. 독자분들이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리디북스, 네이버 시리즈 등 대부분의 이북 플랫폼에서 읽을 수 있고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더 많은 판매가?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이북(ebook) 판매 현황 중 판매 현황을 보니 생각하지 못한 채널에서 더 많은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바로 "대학교"입니다. 그리고 최근엔 "도서관"에서도 판매가 일어났고요. 대학교에서도 교내 도서관에서 신청했을 테니, 결국 "도서관"으로 합칠 수가 있을까요.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종이책은 일반 독자분들이, ebook은 이런 기관들이 더 많이 신청해주신 듯합니다. 도서관들도 당연히 돈을 지불하고 책을 구입합니다. 이렇게 구입한 책들이 지역 주민분들과 학...
어라!? 언제 이게 붙었지.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다른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책정보에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었습니다. 제 에세이 책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에 말이죠. 분명 출간 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초기엔 이런 딱지가 없었거든요. 이후 몇 개월간 틈틈이 지켜보면서도 이런 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네이버 책정보에 베스트셀러 마크가 붙어 있네요. 신기한 일입니다. 출판 관계자분들은 압니다. 흔히 생각하는 베스트셀러의 기준과, 네이버 책정보에 베스트셀러 딱지가 붙는 것의 기준이 다르다는 걸 말이죠. 이번 자가출판으로 만든 에세이 포함, 그동안 5권의 책을 내면서 아직 정확한 기준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다른 출판 관계자분들의 의견을 들어도 정확히 알 수는 없었고요. 예전에, 제 에세이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상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이렇게 이어진 걸까요 ㅎㅎ 여전히 정확한 이유와 기준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그냥 좋은 신호라 여기기로 했습니다. 세상엔 제가 모든 걸 파악할 수 없는 일들이 충분히 많으니까요. 직접 만든 책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냥 감사하면 될 일이겠죠. 이 책에서 단 한 문장을 뽑아야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현실이 되어서 그런가, 베스트셀러 딱지를 보며 문득 그 한 문장이 떠오르네요. 삶이 불확실하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
에세이를 쓰고 싶었습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삶 속에서 어떻게 방황을 마주하고 나답게 살 것인가에 대해 말이죠. 처음으로 구체화를 시도한 건 퇴사 이후였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나답게 살아가기" 프로젝트, 워크샵과 모임을 열고, 실제 퇴사를 하면서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말이죠. 하지만 당시 스타트업에 힘을 쏟고 있었기에 에세이를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했습니다. 이후 퇴사 열풍이 불었었는데, 시기적으로 그 기회를 잡지 못했죠. 다시 미뤄놨던 에세이를 꺼내기 시작한 건 본격적으로 작가의 삶에 도전하면서입니다. 계획했던 자기계발서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로 출간) 출간을 마치고, 독서법 책 (『본능 독서』 로 출간) 의 원고 작업을 끝낸 뒤, 연이어 에세이로도 출판사와 출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제 기획한 대로 남은 원고만 마무리하면 드디어 첫 에세이까지 세상에 내놓게 되는 거죠. 각종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때까진 흐름이 좋았습니다. 출간 작업 중 문제는 에세이 원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나타났습니다. 빠르게 1차 원고를 작성해 출판사에 보내고 피드백을 받았는데, 그 출판사 미팅에서 단번에 느낌이 오더군요. 이번 피드백 내용은 단번에 해결될 게 아니란 걸 말이죠. 내용은 물론 문체까지 변경할 필요가 있었거든요. '무엇을 말하냐'를 넘어 '어떻게 말하냐'까지 바꾼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막막했지만 그래도 할 건 ...
저에게 책쓰기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대단해서가 아니란 걸 압니다. 자신의 책 한 권쯤 내보고 싶은데, 마침 주위에 공대 출신으로 책 5권을 낸 사람이 있으니 궁금하실 수밖에요.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무작정 첫 책에 도전하던 시절부터 지켜봐오신 분들은 더욱 그러하실 테고요. 요 며칠 사이에도, 아직은 막연하지만 출간에 대한 아이디어와 바람이 있다는 지인들의 연락을 연달아 받았습니다. '내 이야기 아냐?' 라고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한두 분이 아니니까요. 전 그런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일단 출간기획서를 한 번 써보세요. 출판사가 혹할 멋들어진 기획서를 쓰면 좋겠죠.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일단 어설픈 기획서라도 한 번 완성하는 겁니다. 아이디어를 문서로 옮기는 순간 알게 됩니다. 내가 책을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독자가 읽을 만한 이유가 있는 건지, 무엇이 더 정리돼야 하는지, 책 한 권 분량의 내용은 되는지 등을 말이죠. 그 순간, 생각은 구체화되고 해야 할 행동이 보이게 됩니다. 이런 과정 없이, 문서 하나 만드는 실천 없이, 그저 생각만 하고 있다면? 앞으로도 생각만 하고 있을 확률은 99%입니다. 어설프든 정교하든, 일단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1%의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연재글이든 결국엔 뭐라도 결과를 내시더군요. 심지어 몇 권의 책을 연달아내시고 ...
실제로 출판사와 계약에 성공한 출간기획서 양식과 샘플 모두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저 책을 읽기만 하다가 어느새 5권의 책을 쓰게 된 작가 이태화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출간한 책들입니다 처음부터 작가가 될 생각은 없었습니다. 초-중-고를 거치며 책 자체에 흥미를 잃었고, 공과대학을 다녔기에 글을 쓸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온갖 책을 펼치기 시작했고, 그렇게 점점 독서에 친숙해지면서 문득 한 가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걸 넘어, 내가 책을 쓸 수는 없을까?" 평생 소비자로만 살아왔던 삶에서 벗어나 생산자의 삶을 누리려는 열망이 피어난 겁니다. 그렇다고 바로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았기에 계속 미뤘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미루면 미룰수록 오히려 제가 바라는 삶과 현실의 거리는 멀어졌고, 어느새 도전할 용기와 기회조차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마음속 두려움과 아쉬움은 점점 커졌고요. 매일 같이 집과 회사를 반복하던 어느 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대로라면 계속 시간만 흘러갈 게 뻔했거든요. 퇴근 후와 주말, 그리고 휴가 기간을 모두 이용해 무작정 책쓰기에 도전했고, 그 결과 지방 출장 중에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막연한 상상으로만 남겨놨던 "출간 계약"을 위해 말이죠. 회사를 다니며 ...
시간은 소중한 자원입니다. 혹시 책쓰기를 희망하거나, 책쓰기에 도전 중이시나요? 그럼 시간을 아끼시는 데 이 자료가 도움이 될 겁니다. 막막함을 느끼는 첫 관문인 출간기획서 작성에 도움이 될 만한 "출간기획서 작성 가이드 자료"를 만들었거든요. 출판사에 투고하시기 전에, 더불어 원고 기획을 하기 전에 잘 활용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조만간 별도 홈페이지에 올려놓을 생각입니다만, 그전에 필요하신 분들과 방문자 분들을 위해 먼저 블로그에 가볍게 안내글을 올립니다. 긴말하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출간한 소중한 책들입니다^^ 자료의 구성은? 1. PDF 파일 (작성 가이드 + 실제 출판사 계약 샘플) A4 사이즈 총 32페이지 자료입니다. 이 안에는 크게 두 가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출간기획서 작성을 위한 핵심 요약 가이드입니다. 출간기획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작성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어떤 항목을 작성해야 하는지 핵심만 담았습니다. - 실제 제가 출판사로 투고해 계약을 맺은 출간기획서입니다. 민낯이 드러나네요ㅎ 마케팅 도서, 자기계발서, 독서법, 에세이 총 4종 모두 담았습니다. 성격상 이런 제 개인적인 기록, 자료를 오픈하는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다만, 작성법에 대한 설명만 듣기보다는, 아무래도 실제 계약에 성공한 샘플을 보는 게 감을 잡으시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담았...
출판사 없이, 직접 책을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일이 벌어졌습니다. 원고 작업은 물론, 내지/표지 디자인과 판형, 종이 재질까지. 자가출판으로 진행한 첫 에세이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의 책 정보가 등록되고 있습니다. ISBN 도서정보가 등록되었고, 이제 사이트에서 실제 구매까지 가능합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꿔도, 이렇게 새로운 가능성이 펼쳐지네요! 책의 제목처럼, 알 수 없는 미래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의 나와 너를 대상으로 만든 에세이입니다. 그리고 부제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할 수 있는 '네 가지 태도'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요. 이는 똑같이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는 제가 지난 경험과 공부를 통해 깨우친 마음가짐이자, 선택한 실천입니다. 제 생각과 경험이 어느 책보다 많이 담겨 있습니다. 기본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클릭 후 확대해서 보셔도 되고, 아니면 글 하단에 링크를 남겨둘 테니, 이를 통해 확인하셔도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네 가지 태도가 곧 커다란 '장'입니다. 수용하기, 벗어나기, 용기내기, 행복하기죠. 지난 몇 년간, 그리고 지금도 이 여정을 걸어가고 있고요. 책의 목차 현재 도서 구매는 제가 자가출판으로 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부크크(Bookk)에서 가능합니다. 일반 책과 달리, 잔뜩 만들어 놓고 판매하는 게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작가 이태화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첫 에세이를 출판 비용 없이 자가출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출간기획서와 원고를 작성했고, 표지 및 내지 디자인도 셀프로 작업했습니다. 출판사와 작업했던 기존 책쓰기에 비해 제가 직접 해야 할 일이 많죠. 그만큼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책의 내용이야 문서 파일로 검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디자인은 실제로 보지 않고서는 확정할 수가 없더군요. 같은 색상도 모니터에 따라 다르고, 종이에 인쇄되면 또 다르고, 그것도 어떤 종이에 인쇄하냐에 따라 또 달라지니까요. 게다가 전체 레이아웃이나 폰트 사이즈 등도 화면으로 볼 때와 책을 손이로 잡았을 때의 느낌이 다를 테니까요. 그런 고민이 있어 미리 종이샘플을 신청해둔 게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주문형출판(POD) 방식을 이용하는데, 대표적인 서비스로 '부크크'가 있습니다. 자가출판 플랫폼입니다. 내용물만 제가 만들면 인쇄와 유통을 도와줍니다. 물론 홍보는 제 몫이고요. 어쨌든 부크크에 가입하면 딱 한 번 종이샘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표지 3종, 내지 3종을 보내줘요. 명함 크기입니다. 부크크에서 보내준 종이샘플 작가가 종이를 선택하는 데 도움 되고, 부크크 홍보에도 도움 되고. Win-Win이네요. 종이샘플을 우편으로 보내주는데, 수령하는 데는 약 1주일 걸렸습니다. 현재 내지는 흑백 인쇄 시 이라이트 80g, 컬러는...
안녕하세요, 작가 이태화입니다. 올해 계획이 있습니다. '나다운 삶'을 화두로 그동안 쌓은 경험, 노하우, 공부 결과를 세상에 풀어놓는 겁니다.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가 될 텐데, 유튜브에 이어 올해 첫 시작은 에세이 '자가출판'입니다. 자비출판 아니고 자가출판입니다. 실제로 제 인건비를 빼곤 들어가는 돈이 없거든요. 투자비 제로입니다. 아, 검수를 위해 신청한 가제본 비용 정도는 있네요. 자가출판으로 직접 에세이책 제작하기 에세이 출간기획서 이게 가능한 건 POD(주문형출판)를 이용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제가 낸 4권의 책들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출판사와 함께 작업을 해 몇 천부를 인쇄하고, 온/오프라인 서점으로 유통해 독자분들께서 선택해 주시길 기다립니다. 반면 POD 방식은 독자분들이 주문할 때마다 그때그때 책을 만듭니다. 배송 시간이 걸리는 대신 재고도 품절도 없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출간할 에세이책은 주문형출판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편집, 디자인까지 모두 직접 하고요. 에세이책도 자가출판도 새해를 맞이해 펼치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그만큼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경험하고 배우는 게 많네요. 원고 작업 중 현재 원고 작업은 끝났습니다. 마지막 에필로그만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며칠째 남겨 놓고 있었는데, 어제 지하철 2호선을 한 바퀴 돌고 오니 우연히 아이디어를 발견했네요.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