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좋은 감독은 선수를 성장시킨다. 최강야구에서 몬스터즈와 시합하는 상대팀 감독이 나오죠. 이번에 나온 안산공고 송원국 감독은 뭔가 다르더라고요. 대통령배 우승을 한 팀 감독답다고 할까요? 보통 몬스터즈와 시합하는 감독과는 결이 다르더라고요. 유희관이 나왔을 때 왜 저걸 못치냐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왼손인 선수에게 배우라고 웃으면서 말하더라고요. 더구나 유희관이 던지는 공을 보며 학생들에게 가르치더라고요. 빠른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려주는 거죠. 실제로 야구에서 제일 중요한 건 커맨드라는 표현을 하긴 하죠. 계속 칭찬하면서 잘 던진다고 하죠. 학생들에게 116키로 정도 던지는 유희관 공 보라고요. 거의 시합 상대가 아닌 견학이라는 자막이 나올 정도로요. 마인드가 진짜 좋은 듯해요. 배울건 배우라면서 이길 것이긴 하지만요. 더구나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타자가 칠 것 같다고 한 후에요. 헛스윙을 하자 금방 웃으면서 보더라고요. 대부분 이럴 때 인상을 찌푸리는 감독이 많은데 말이죠. 그렇다고 마냥 웃으면서 배우라는 건 아닙니다. 선수가 공을 못치니 금방 돌변해서 외치더라고요. 좀 강하게 지시할 건 또 지시하면서 압박도 합니다. 다소 까다로운 공을 유태웅이 멋진 송구로 아웃시키는데요. 송원국 감독은 박수까지 치면서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나이스 수비라는 말까지 하면서요. 수비 차레가 되어 멋지게 정근우를 삼진 아웃. 큰 소...
최강야구 자기 자리가 왜 중요한지 알게 해준 시합 몬스터즈가 복수전을 위해 동국대와 시합을 합니다. 워낙 뜨거운 여름이라 시합 시간도 오전으로 했지만요. 연령대가 높은 몬스터즈 멤버들이 좀 더 힘들어 하며 8회까지 5대 3. 워낙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다보니 선수가 대거 교체되었는데요. 그 중에서 고대한이 약속의 8회에 첫 안타로 1루에 진출합니다. 동국대도 몬스터즈에게 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박재욱이 친 파울 타구를 2루수인 이정호가 달려와 잡더라고요. 진짜 놀라운 수비라 대단하더라고요. 그 이후 교체로 들어온 국해성과 정근우까지 볼넷으로 만루였는데요. 여기서 욕망 박용택이 안타 하나면 되는데요. 끝까지 볼을 보더니 또다시 볼 넷으로 1점을 쫓아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대호가 나왔으니 스타는 스타? 치고 싶은 마음이 강했을텐데도 팀을 위해 이대호가 참더라고요. 역시나 볼 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로 동점이 됩니다. 정의윤이 한 방이면 또 다시 스타가 되는데요. 친 공이 뜬 볼이 되는데 애매한 위치였는데요. 이번에도 2루수 이정호가 외야까지 달려가서 아웃을 시켜버리네요. 중요한 순간에 작년 동국대와 시합에서 좋은 모습 보였던 김문호. 다들 동국대 킬러라고 했지만 외야플라이 뜬공으로 잡히려던 순간. 태양에 공이 사라지며 위치를 놓쳐서 그만 잡지 못하고 맙니다. 뜬공이라며 다들 욕하고 김문호도 스스로 자책하며 1루로 가고 있었는데요. 다...
최강야구 노력은 보상받는다는 걸 보여주네! 몬스터즈는 은퇴선수가 대다수지만 현역도 있습니다. 대학야구에서 선수활동하거나 프로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이죠. 이들은 몬스터즈에 있으면서 기량을 향상시켜 프로에 가는 게 꿈이죠. 드래트프에서 유태웅은 뽑히지 못했는데요. 야구가 좋아 계속 하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요. 다행히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육성선수로 뽑았다는 희소식을 전해주네요. 몬스터즈에 있는 은퇴선수 대부분이 레전드급이죠. 유태웅은 비록 시작은 이렇지만 열심히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죠. 마지막에 자신도 레전드급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네요. 동의대와 몬스터즈는 시합하는데 9점까지 냈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한 게임도 출전하지 않았던 이용헌을 마운드로 올립니다. 통산 기록조차 없었습니다. 심지어 다른 경기도 아닌 관객이 꽉 차있는 직관경기에서 말이죠. 첫 경기라니 얼마나 두근두근할까요. 이용헌 선수 엄마도 매 경기 보러 오셨을텐데요. 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애탔을지 누구도 몰랐겠죠. 드디어 출전하니 아마도 엄마가 더 긴장하고 두근거릴겁니다. 첫 출전이라 첫 투구 전에 모자를 벗고 관중을 향해 인사합니다. 그것도 모든 관중에게 돌아가면서요. 은근히 감동적이더라고요. 초구 파울, 2구 스트라이크, 3구 스트라이크.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너무 산뜻한 출발을 합니다. 보통 이렇게 처음이 잘 풀려야 계속해서 잘 되거든요. 첫 삼진 공이라고 선배들이...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이 얼마나 중요하고 뭘하는지 보여주다 최강야구는 매회마다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게되죠. 김성근감독은 어떻게 보면 앉아서 자막만 나오는 느낌도 들고요.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최강야구 100회였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코로나에 확진되어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고령이기도 하니 병원에 입원을 했고요. 다른 경기도 아닌 직관경기에 빠지게 되었네요. 이광길 코치도 야구 중계가 있어 5회 정도까지만 가능하다고. 남은 6회부터는 이택근이 감독 대행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투수조장과 캡틴까지 모여 회의를 하는데요. 무엇보다 출전선수 오더를 짜는 게 다들 한숨만 처음에는 쉽니다. 감독이란 자리는 뭔가에 결정을 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상황에 따른 결과는 선수가 얻을 수 있어도요. 잘 될 때는 전혀 모르지만 문제가 생기면 그때부터 부재가 크게 느껴지죠. 5회 이후는 이광길 코치가 없으니 투수 교체는 송승준이 한다고. 선수는 준비하고 나가라면 나가서 최선을 다하면 끝인데요. 어떤 투수를 내보낼지 선택하는 건 엄청 미묘하고 힘든 일이죠. 송승준은 거의 멘붕에 빠진 느낌인데요. 박빙 승부에는 진짜 어떤 투수를 내 보느내느가 승부를 좌우하니까요. 그러나 박용택이 그냥 점수를 많이 내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큰 고민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막상 이런 상황이 오니 김성근 감독 영향력을 새삼 깨...
최강야구 2025프로야구 신인트래프트 야구도, 인생도 계속 된다! 최강야구에 나오는 선수들은 은퇴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아직 프로에 입단하지 못한 학생이나 선수들이 있죠. 이들은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야구를 한다면 누구나 프로에 지명되기를 바라는데요. 특수한 분야는 응모자에 비해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죠. 최강야구 출신(?)도 이번에 드래프트에 참여했는데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는 1197명이 지원했습니다. 이 중에서 약 10%인 110명 만이 지명받고요. 각 구단이 뽑을 선수에 비하면 엄청난 경쟁률이죠. 더구나 최근에는 고등학교에서 프로로 곧장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교원은 2학년으로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했습니다. 4학년까지 간 후에 프로야구에서 뽑기 전 미리 신청하는 거죠. 대학에서 좋은 선수를 데리고 오려는 제도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 동의대학교 유태웅 중앙대학교 윤상혁 중앙대학교 고대한 이용현 등이 있는데요. 이용헌은 오늘 대학 왕중왕전에 참여했는데 솔직히 경기가 중요하지 않았겠죠. 최강야구 몬스터즈 팀도 다함께 모여있긴 한데요. 최근에 대학 저학년에서 뽑지 고학년을 뽑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좋은 선수는 대부분 고등학교 졸업하고 프로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역시나 1라운드에서 고등학생들이 대거 지명되었는데요. 최강야구에서 상대팀으로 만났던 선수들이 많이 포함...
최강야구 몬스터즈 독립리그 대표팀과 무려 3번의 승부치기. 9회말까지 동점이라 승부치기에 들어갔습니다. 1루와 2루에 주자를 놓고 시작하는 승부치기죠. 점수를 낼 가능성이 아주 많으니 시합이 결정되겠죠. 서로 피말리는 마지막 승부치기까지 가는 직관 경기네요. 6회에 유희관이 나와 만루까지 되며 위기였죠. 독립리그 대표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냈습니다. 2점을 빼앗기면서 5대3으로 지게 되었죠. 뭔가 될 듯 될 듯하면서 계속 점수를 못 내고 있었는데요. 8회에 기회가 왔는데 주자가 나간 상태였죠. 이럴 때 독립리그 출신인 최수현이 나왔죠. 최수현이 경기에 앞서 상대팀 분석까지 했었는데요. 다소 미진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투런 홈런을 때립니다. 순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엄청난 임팩트였네요. 진짜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해낸 보람이 있네요. 관중석에 있는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완전히 패색이 짙은 순간에 결정적인 한 방이었네요. 10회 말 승부치기에서 독립리그 대표팀이 먼저 1점을 냅니다. 몬스터즈도 여기서 물러서지 않고 곧장 1점을 쫓아가죠. 정성훈이 홈에 슬라이딩하며 낸 점수였네요. 대표라는 타이틀답게 독립리그 대표팀은 11회에 무려 3점이나 내죠. 이게 바로 승부치기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3점이나 지고 있어 이를 쫓아가는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몬스터즈도 만루 찬스가 왔습니다. 여...
현재 몬스터즈에 가장 어린 두 영건이 있습니다. 팀에서 막내지만 활력소이기도하고 공격을 이끌기도 하고요. 바로 임상우와 문교원인데요. 둘은 포지션이 겹쳐 함께 나갈 일이 적었는데요. 직관경기인 독립리그 대표팀과는 함께 출전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징크스는 무조건 지켜야하는 건가 봅니다. 사직에서 자이언츠에 패배하자마자 곧장 이대호에서 송승준으로 커피 차 교체. 그 외에도 각자 패배하면 그 즉시 새로운 루틴하는 걸 보면 말이죠. 여기에 부동의 2루수인 정근우까지 다쳤습니다. 전주고와 시합에서 공을 받아 손가락 미세골절이 생겼는데요. 직관 경기에서 빠지면 수비에서 절대로 안 될텐데.. 바로 문교원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는데요. 외야수인 문교원이 선정되니 다들 놀랐는데요. 가장 놀란건 문교원이라 스스로 어안이 벙벙하지만 잘 하겠죠. 지난 번 경기에서도 3루로 막판에 잠시 출전했는데요. 이번에는 선발로 2루를 보려니 다들 불안하게 보죠. 본인도 사실 무척이나 떨리고 얼떨떨 할텐데 말이죠. 2루수와 유격수는 키스톤콤비라고 하죠. 그만큼 서로 끊임없이 호흡이 아주 잘 맞아야 하는데요. 유격수인 임상우에게 물어보면서 확인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1루수와도 여러 호흡을 보여야 하는데요. 1루수인 이대호가 친절하게 호흡에 대해 설명하더라고요. 문교원은 과연 오늘 실수없이 잘 해낼 수 있을지. 주자가 1루에 나가자 상우와 교원이 더욱 포커스를 갑니다. 땅볼...
몬스터즈가 이번에는 고교야구 최고 투수와 만납니다. 어느 정도냐면요. 156km를 냅다 던지면서 전주고를 우승까지 시켰습니다. MLB관계자들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선수고요. 정우주 선수는 160까지 던지는 게 목표라고 하더라고요. 150을 그냔 던지는 정우주가 나오는데요. 몬스터즈에는 100도 안 던지는 유희관이 나옵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진짜 묘한 대조를 보겠네요. 현재 모든 구단에서 트래프트 1순위로 찍고 있다는 선수. 공식으로는 156이지만요. 비공시적으로는 157까지 던지는 우주 선수. 드디어 우주 선수가 초구를 던졌는데요. 가볍게 힘들이지 않고 던지는 듯한데 150이 나옵니다. 몬스터즈 선수들이 전부 깜짝 놀라면서 기겁하더라고요.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첫 타자인 정근우가 처음에 놀라더니 이거 웬걸요!! 155키로나 되는 강속구를 악마라는 닉네임답게 안타를 쳐서 2루에 나가더라고요. 무사만 루에 이대호가 나왔으니 최소한 희생플레이. 정작 이대호는 삼구삼진을 당했는데요. 마지막은 강속구 투수의 전유물인 라이징 패스트볼로 삼진 시키네요. 약간 기대를 안 하고 있던 김문호 타석이었는데요. 빠른 공을 휘두르더니 외야 멀리 보내라고요. 덕분에 희생플라이 하나로 1점을 먼저 얻은 몬스터즈. 분명히 무사 만루였는데요. 겨우 1점을 내고 삼진을 2개나 하면서 1회를 끝냈습니다. 우주 선수 본인 힘으로 막았다고 할 수 있네요....
최강야구 몬스터즈에 자이언츠 선수였던 분이 많더군요. 이대호는 워낙 상징과도 같은 존재지만요. 송승준도 100승 넘게 원맨팀을 한 자이언츠에게는 소중한 존재죠. 게임이 지고 있고 박빙이라 송승준이 나갈 수 있을까 했는데요. 김성근 감독 스타일 상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당연히 팬들 입장에서는 송승준도 너무 보고 싶겠죠. 영구결번이 아닐 뿐 레전트인건 사실이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송승준이 이제 등장하기를 원하는 팬도 가득했죠. 그렇게 송승준은 니퍼트 다음 투수로 등장합니다. 니퍼트가 딱 원아웃 잡으면 송승준이 나오기로 결정되었거든요. 송승준이 여기서 더이상 점수를 주면 안 되는 상황에 나왔습니다. 마운드에 올라선 송승준은 모자를 벗어 인사합니다. 자이언츠 팬이 있는 1루를 향해 먼저 인사하고요. 다음으로 몬스터즈 팬이 있는 3루를 향해 인사합니다. 송승준에게 구장 전체가 열광적으로 응원하는데요. 사직구장 마운드에 송승준이 있고 1루에 이대호가 있습니다. 롯데 팬 입장에서는 너무 너무 친숙한 광경일텐데 말이죠. 송승준도 각오를 듣는데 뭔가 뭉클하더라고요. 자신이 사직구장에서 다시 던질 일이 있을까? 그것도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모든 관중이 전부 일어나 송승준을 다함께 외쳤거든요. 본인도 얼마나 그런 순간이 벅차고 감동적이었을까요? 소름이 끼쳤다고 표현을 할 정도니까요. 빠른 속도로 스...
무척이나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졌죠. 롯데 자이언츠 그 자체였던 이대호가 몬스터즈가 되어 사직구장에 있고요. 몬스터즈에서 활약했던 정현수가 자이언츠 선수로 상대팀이 되었고요. 서로가 물러날 수 없는 순간에 타자와 투자로 만났네요. 예능이긴 하지만 뭔가 운명적인 만남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정현수가 가장 존경한다고 했던 선수가 이대호인데요. 확실히 이대호는 등장하는 존재감만으로도 압도적인 느낌이 듭니다. 하늘이 너무 예뻐서 등장 자체가 무척이나 귀하게 느껴지네요. 선수 입장에서 구장에 모인 모든 사람이 자기 이름을 연호할 때. 도대체 어떤 기분일까요? 아마도 닭살 돋으며 소름끼치지 않을까 하는데요. 현장에서 보는 분들이나 시청자나 똑같은 마음이었겠죠. 몬스터즈 팬 입장에서 현수가 잘해서 좋긴 한데... 몬스터즈에게도 잘 하니 좀 두가지 감정이 들죠. 진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롯데자이언츠 자체였던 이대호와 몬스터즈 정현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고 있네요. 예능에서만 볼 수 있는 놀라운 모습이죠. 정현수가 변화구 위주로 던지면 3볼까지 되는데요. 여기서 정현수가 드디어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던집니다. 어쩐 일로 이대호는 칠 생각조차 없는 듯 발을 빼면서 보고요. 드디어 정면승부로 정현수와 이대호가 붙었는데요. 빠른 직구로 던진 공을 이대호가 강하게 부딪칩니다. 저는 공이 좀 더 왼쪽으로 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파울이 ...
조선의 4번타자이자 영원한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 이대호가 드디어 사직구장에 무려 617일만에 등장했습니다. 은퇴 후 한 번도 사직구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영구결번도 구장에 와서 본 적이 없다고 하니 더욱 감개무량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이번 몬스터즈와 자이언츠 시합은 이대호로 인해 감동이더라고요. 늘 직관경기에 누가 애국가를 부르고 시구를 하는지 궁금한데요. 애국가는 이승철이 정말로 너무 편안하게 부르더라고요. 다음으로 도대체 누가 시구를 하는지 완전히 베일에 싸였는데요. 바로 이대호가 시구자로 나서더라고요. 이대호가 시구를 하자 단짝인 정근우가 나와 시타를 하는데요. 진짜 가볍게 던졌는데 왼쪽으로 꽉 찬 스트라이크를 넣더라고요. 경남고등학교 투수 출신에 자이언츠에 투수로 입단했던 이대호 답더라고요. 시합 전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직구장으로 들어오는데요. 자이언츠 그 자체인데 왕의 귀환아니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곧장 수습을 했지만 이대호가 그렇게 한 말에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은퇴하고 3년만인 617일 만에 왔으니 더욱 울컥하겠죠. 아마도 롯데 자이언츠를 사랑했기에 못 갔을 겁니다. 너무 사랑하면 그렇게 되잖아요. 영구결번은 진짜 구단과 팬이 다 인정해야 가능한 일인데요. 최강야구에서는 LG에서 박용택, 롯데에서 이대호. 영구결번인데 사직구장에 시합하러 왔으니 기분이 묘했을 듯하네요. 영원한 롯데 자이언츠니...
초반에 6점을 내며 6대1로 가볍게 승리할 줄 알았던 몬스터즈. 매회마다 점수를 내며 쉽게 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5회에 무려 6점이나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합니다. 현재 몬스터즈 투수진을 볼 때 도저히 이해가지 않을 정도로 점수를 내줬는데요. 6점을 내준건 뼈아프지만요. 바로 곧장 다음 회에 이렇게 동점을 내는 건 대단하죠. 강팀의 조건이 바로 이런 거 아닌가 하네요. 곧이어 곧장 1점을 더 내면서 역전하는데요. 바로 오늘 게임 라이벌전이 된 문교원과 임상우인데요. 임상우가 안타로 역전 득점에 4타수 4안타를 쳐 버리네요. 문교원도 결코 지지 않습니다. 다음 회에 곧장 안타를 쳐서 1,3루가 되는 기회를 만들어 버립니다. 문교원과 임상우는 둘 다 이번 게임에 자존감 대결이네요. 인하대도 대단한 게 곧장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합니다. 강성현선수가 좀 크게 휘둘러 삼진아웃당할 듯했는데요. 뭔가 좀 가볍게 때린 듯했는데 공이 계속 뻗어 담장을 넘어버리네요. 유희관은 이렇게까지 진행되는게 자신 탓으로 생각하더라고요. 강판되었을 때 글로브를 던질 정도로 화를 냈는데요. 자신이 잘 막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인하대 기를 살려줬다고 생각한거겠죠. 아무래도 긴장했는지 이대호를 2루에서 견제사하려다 보크를 범했습니다. 아마도 결정적인 실수를 한 게 아닐까하네요. 이로 인해 1,2루에서 2,3루로 변합니다. 인하대에서 다시 주자가 루상에 나가니 에이...
현재 최강야구 몬스터즈는 무려 9연승 중입니다. 지금까지 몬스터즈가 최대 연승과 타이를 이뤘죠. 남은 건 10연승인데 신기록이라는 건 쉬운 게 아닙니다. 더구나 이번에는 문교원이 있는 인하대와 시합입니다. 인하대도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대학 리그에서 현재 8연승으로 전승을 거두고 있으니까요. 몬스터즈도 이번 스테이지 전승에 도전하고 있고요. 전승을 하고 있는 두팀이 만났네요. 1회부터 인하대에 선취점을 얻는데요. 그 중심에는 바로 문교원이 2루타를 때려내며 얻었습니다. 유희관의 빠른 듯 느린 공을 쳐서 1회부터 인하대가 앞서가네요. 현재 문교원과 임상우는 라이벌 관계인데요. 문교원이 1회초에 2루타를 치며 점수를 내자.. 곧 임상우도 1회말에 2루타를 치며 라이벌 다운 승부네요. 연승을 하고 있는 몬스터즈가 1회에 점수를 주니 곧장 되갚아줍니다. 박용택의 땅볼에 정근우가 1루로 들어오면 곧장 1대1 동점을 만듭니다. 역시나 몬스터즈는 강하다는 걸 보여주네요. 이대호가 나오니 누가 뭐래도 추가 점수를 내겠다는 생각이 들죠. 믿음에 보답하듯이 이대호는 3루 옆을 지나가는 안타!! 언제나 이대호는 기대를 하면 응답을 주네요! 외야 플레이 볼에 2루가 이대호면 누구나 포기하죠. 이대호가 어인 일로 거구를 이끌고 3루까지 내달립니다. 다들 입틀막하며 보고 있는데 슬라이딩으로 3루까지 내달리는 이대호!!! 이번 시즌에 정근우는 완전히 ...
최강 야구 내에서 미션이 따로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투수가 150을 던지는 겁니다. 150을 던지면 골드바를 상으로 주기로 했는데요. 이미 은퇴한 선수가 150을 던지는 건 사실 쉽지 않죠. 니퍼트가 등장하면서 이런 기대감을 아주 올려줬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4대0으로 이기고 있던 몬스터즈에게 강릉영동대가 호락호락하지 않죠. 6회에 들어 무려 3점이나 쫓아오며 역전의 느낌까지 왔는데요. 다행히도 더이상 점수를 주지 않고 6회를 막았습니다. 몬스터즈가 강팅인 이유는 점수를 내주자마자 곧장 그 회에 점수얻으며 달아납니다. 박용택이 포볼, 이대호가 안타, 정상훈이 희생번트로 2,3루. 그 후에 포수인 박재욱이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납니다. 곧이어 최수현이 외야플라이를 날리죠. 이대호가 들어오면서 1점 더 달아나고요. 7회말에 또다시 이대호가 안타를 치며 1점을 달아납니다. 확실히 이대호가 4번에 있으니 무게중심이 다르네요. 찬스가 오면 무조건 해 줄것 같은 든든함!! 7회 초에 이미 니퍼트가 팀을 구하려 나왔기에 가능했죠. 2아웃 1루에 있는 주자를 두고 니퍼트가 나왔거든요. 가볍게 3아웃으로 매듭지었기에 7회말 점수를 낼 수 있던 거죠. 이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니퍼트의 150이었습니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전력으로 던질테니까요. 더구나 이제는 리그가 꽤 진행되어 몸도 많이 올라왔을테고요. 더운 게절이 왔으니 몸이 풀리면서 속도...
최강야구가 복수전을 펼칩니다. 무려 스윕패를 당한 강릉영동대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붙습니다. 다른 점은 이번에는 직관경기라 관중이 어마어마하다는거죠. 이런 분위기는 프로도 살짝 긴장되는데 아마는 더욱 그렇긴 하겠죠. 이를 위해 몬스터즈는 블랙으로 유니폼까지 이번에 입고 합니다. 운동선수들에게 징크스는 워낙 중요하죠. 직관 연승을 위해 이번에도 이대호는 커피 차를. 선발은 이대은이나 신재영을 비가 오는 날이었다는 거 블랙 유니폼에 슬레이트는 장원삼 강릉영동대에게 복수전을 위해서도 총 5가지 연승징크스까지 전부 끝낸 몬스터즈 비록, 몬스터즈가 프로 팀은 아니지만요. 다들 출연료받으니 프로팀이라고 해야겠고요. 방송을 위한 팀이어도 관중과 시청자가 없으면 존재 유무가 없겠죠. 1회말 무사 만루에서 몬스터즈의 4번 타자 이대호. 여기서 이대호가 외야라도 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요. 너무 허무하게 병살타를 때려 2아웃에 1점만 냅니다. 타점을 올렸지만 너무 씁쓸한 결과가 되었죠. 진짜 묵묵히 야구만 잘하는 느낌인 정성훈 선수가 3루 강타. 빠지는 걸 강릉영동고 3루수가 잘 잡고 1루에 던졌는데. 그만 공이 좀 빠지면서 정성훈은 2루까지 달리고 타점까지 챙기네요. 바로 이게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대단한 점인데요. 야구장을 가득 메워 사람이 대다수 몬스터즈 팬이라는거죠. 반대로 상대팀을 한없이 위축될 수밖에 없으니 실력 발휘가 쉽지 않죠....
몬스터즈가 서울고와 리벤지 매치를 했습니다. 보통 김성근 감독이 승리할 때 했던 징크스가 시합 전 연습. 이때에 밖에서 지켜보는 건데 여기는 그러긴 힘들거든요. 해서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와서 징크스가 깨지는 건가? 뭔가 불안한 기운이 엄습했죠. 도대체 왜 루틴을 깨고 운동장으로 나왔을까? 연승이라 나타해지는 걸 방지하려 일부러 지려고? 그건 아닌 듯하고 시즌 전체를 볼 때 더 큰 그림? 그냥 여러 루틴이 있어 그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서울고가 복수를 다짐하고 시합이 시작되었는데요. 정근우와 임상우가 더블 스틸을 했는데요. 다음으로 이대호가 나와 외야플라이로 1점을 먼저 가볍게 선취하며 앞서갑니다. 유희관이 선발투수로 나왔는데요. 확실히 서울고가 두번째 만나 그런지 뭔가 다릅니다. 1회에 유희관을 몰아쳐서 따라가는 1점을 내니 말이죠. 김동현 선수가 나와 만루가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박용택을 아웃시키고요. 다른 누구도 아닌 이대호를 삼진아웃시키는데요. 지난 1차전에도 김동현 선수는 이대호를 삼진했는데 벌써 두번째네요. 이로 인해 자신감이 엄청 상승했더라고요. 무사만루에서 순식간에 2아웃이 되었는데요. 정성훈이 침착하게 서두르지 않게 볼을 끝까지 본 덕분에.. 포볼로 나가서 2점을 냈으나 이번 회는 여기까지였네요. 확실히 서울고가 독기를 품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유희관에 이어 이대은이 나왔지만 위기가 계속 이어졌거든요. 그나마 탄...
최강야구 시청률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시청률과 상관없이 화제성은 언제나 좋았는데요.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고 하는데 바로 콜드게임 경기였습니다. 진짜 시합과 달리 콜드게임이라도 분량을 채워야 하니 그런 듯합니다. 덕분에 몬스터즈 활약이 더욱 돋보이다보니 그런 게 아닐까하네요. 오늘 경기가 중요한 건 바로 방출자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초반 10경기 동안 7할 승률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 밑으로 떨어지면 방출자가 생기기 때문이죠. 대구고와 2차전을 하는데요. 진짜 에이스가 2차전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배찬승 선수는 왼쪽 파이어볼러로 지옥에서도 데려와야 한다고 하죠. 투구 속도도 146~8을 던지며 다들 초긴장 상태에 빠지죠. 긴장감 그대로 1번타자 정근우를 가볍게 아웃시키고요. 떠오르는 실력으로 2번을 꿰찬 유격수 임상우 임상우 역시도 가볍게 땅볼 아웃으로 2아웃을 만들며 몬스터즈에게 긴장을 선사하죠. 이대로 몬스터즈가 기에 눌리나 할 때.. 역시나 주장 박용택이 초구를 노리고 안타를 만들어내네요. 확실히 전설은 뭔가 다르긴 다르네요. 조선의 4번 타자에서 몬스터즈 4번 타지인 이대호. 역시나 빠른 공을 힘들이지 않고 중전안타를 만들어내네요. 확실히 고등학생 초에이스라고 해도 확실히 클라스는 영원하다를 보여준 몬스터즈. 타자로 딱히 힘을 못내고 있던 정의용이 한 방 날립니다. 강속구 투수를 완전히 힘으로 외야 멀리...
현재 전승으로 패배를 모르는 몬스터즈. 이번에는 투수력이 막강하다는 대구고와 시합합니다. 고척돔에서 하니 혼경기라 할 수 있는데 어떤 시합결과가 나올까요? 몬스터즈 선발라인업은 두드러진 변화는 없습니다. 유희관에 이번에도 또다시 선발로 나왔다는 점이 특이사항이죠. 이번에는 대구고와 2연전을 하기에 내린 판단인 듯도 하고요. 24시즌에 완전히 환골탈태해서 예전의 MVP 시즌 폼(??)을 되찾은 유희관이거든요. 시구와 시타로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이 나왔네요. 이번에 영화 홍보차원에서 나오긴 했는데요. 이성민이 최강야구 찐팬이기도 하고 야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있더라고요. 경기 끝까지 이희준과 함께 관람하면서 설명하더라고요. 유희관의 장점은 타자를 농락하는 제구력과 수싸움이죠. 반대로 생각할 때 평소에 전혀 접하지 못하는 스피드가 오히려 당황하게 하고요. 감을 전혀 못잡고 헤매다가 아웃되고 마는 건데요. 프로무대에서 무려 100승이상 하는 건 아무나 못하죠. 2회 말에 몬스터즈는 임스타인 임상우가 적시타로 1점을 얻습니다. 유격수로 뛰면서 수비가 워낙 좋아 9번타자로 뛰었는데요. 이정도면 붙박이 유격수로 선발로 계속 나올듯. 2점째는 최근 가장 타격감이 좋은 정근우 몫입니다. 한동안 안타를 제대로 못쳐 자책하더니 말이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살아있던 입도 더 활발히 뛰더라고요. 알고도 못 친다는 표현이 완전히 딱이죠. 유희관이 던지...
무려 4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최강야구 몬스터즈 매회마다 큰 위기가 없이 승리하더라고요. 시청률도 위기 없이 이겼을 때 좋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서울고와 시합을 하는데 특징은 김동수 감독입니다. 포수로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고 날리던 선수였죠. 계속 승리를 하면 선수들은 징크스를 따르게 됩니다. 심지어 입던 속옷을 일주일 넘게 빨지 않고 입는 선수도 있죠. 프로 선수에게 승리는 그만큼 중요한데요. 김성근 감독도 연승이 이어지자 경기장에 와도 밖으로 나가질 않네요. 오늘의 자리에 앉아 기다립니다. 이번 시합에서 나름 키 포인트인 정의용과 김문호입니다. 둘 다 수비와 달리 공격에서 활약이 미미한데요. 특단의 조치로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단식(?)하며 시합에 임하네요. 실제로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둘 다 시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더라고요. 스타팅 멤버로 의외로 유희관이 연속으로 선발투수가 되었네요. 무척이나 느린 공인 듯한데 완급조절과 컨트롤로 타자 타이밍을 빼앗죠. 흔히 이야기하는 알고 당한다는 공이 바로 유희관이 던지는 공 아닐까합니다. 전체적으로 선발조는 거의 매 경기마다 현재는 확정 비슷하네요. 몬스터즈가 1회에 3점이나 먼저 점수를 따는데요. 실제로 안타 등을 잘 해서 그런것보다 서울고 실수가 많았네요. 아무래도 촬영이다보니 아직까지 경직되어 공을 더듬기도 하면서 점수를 내줬네요. 1회부터 시작해서 무려 17구를 연속...
고려대와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던 몬스터즈. 5회까지 에이스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부를 끌고 있던 이대은. 그만 물집이 잡혀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네요. 6회까지 던진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훌륭한데요. 그것도 무실점이라니 대단하죠. 신재영이 깔끔하게 6회를 마무리하고요. 키스타임에 정근우와 김성근감독을 비춰주는 얄궂은 카메라. 정근우가 별로 망설이지도 않고 키스를 하고요. 김성근 감독은 너무 무덤덤하게 예능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던 아닐가 하네요. ㅋ 7회에 몬스터즈는 2점을 얻습니다. 정근우가 투수 폭투로 홈을 밟은 것까지요. 8회에 또 3점을 얻는데요. 신기하게도 이번에 마지막 6점째를 정근우가 홈에 밟으며 이루네요. 오늘 은근히 눈에 띄는 분량은 전부 정근우가 먹었네요. 8회가 끝나고 분위기가 아주 묘해집니다. 신재영이 2아웃까지 잡으면 니퍼트로 교체하라고 김성근 감독 지시가 나왔거든요. 신재영은 니퍼트에게 주자 있는 게 좋으냐고 묻습니다. 투수가 일부러 주자를 루에 놓고 나오겠다는 진담같은 농감같은 진담인가?? 볼넷으로 고려대가 1루에 나가고 한 명은 뜬 볼로 잡았습니다. 여기서 병살이 나오면 게임은 끝나거든요. 웃기게도 아무도 병살을 원하지 않는 묘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관개 대부분이 니퍼트 보러 왔다고 하면서요. 신재영이 땅볼 유도하면 안 된다고 다들 말하네요. 타자가 친 공이 1루로 가니 다들 난리입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