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그리움이란? 벌써 3번째 개봉. 지금도 상영중이다. 예전에 액션영화가 아닌걸 액션영화로 강조하기 위해서 마지막 ‘전’을 알리다(전기) 전자를 전쟁 전으로 바꿔서 표현해서 한국에서 수입사가 홍보한 이력도 있다. ㅎㅎ 이번에는 그런 꼼수는 없다. 영화 인플루언서가 되고난뒤에 꼭 다 보고 서평을 쓰는 내게는 단점이 있는듯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냥 좋아하니까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인플루언서는 쉽지 않아~ ㅎㅎ 왼) 오리지널 포스터 우) 배급사 포스터 <아비정전>은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으로 그의 영화일생에 그리움에 대한 시발점이 된 영화이기도 하다. 아비정전 감독 왕가위 출연 장국영, 유덕화, 장만옥 개봉 1990.12.22. / 2017.03.30. 재개봉 그래서 장국영이 주인공이지만, 어쩌면 진정한 주인공은 왕가위 감독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열혈남아>이후에 제작사가 전권을 위임하여 만든 작품으로, 왕가위 감독의 영화는 <아비정전>이후 대중들의 인정을 지속해서 받았으니까. 물론 이 영화는 폭망하였으며, 그 당시 대중들에게는 완전히 졸작으로 인식되었다. 뿐만 아니라 제작사는 빚더미에 올라 망했다. 어쩌면 그 당시 유행했던 액션 영화를 찍기를 원했는지도 모르는데, 왕가위 감독은 그냥 예술영화를 찍어 버렸다. 난 아비정전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얼마전 드라마 화양연화에서 장국영 특별전으로 <아비정전>이 드라마에 나오는 것을...
재개봉? 브로크백 마운틴 감독 이안 출연 제이크 질렌할, 히스 레저 개봉 2006.03.01. / 2018.12.06. 재개봉 상세보기 누군가 그러더라. 퀴어 영화를 보려면 이 조건이 완전하게 정의 되어야 한다는 것. 첫째,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세상을 포용할만큼 생각이 크고 넓어야 한다고 하더라. 12/6일 브로크백마운틴이 재개봉 한다고 한다. 20만명이나 본 영화로 이안 감독에게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긴 작품. 음악상인가, 각색상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그리고 히스레저는 남우 주연상 후보였다. 난 정말 사람들이 명작명작하는 이 영화를 올해 처음 보게 되었다. 개봉했을때 30대 초반. 정말 열심히 출장과 일의 여정을 쫓아 세상을 돌아다녔다. 난 솔직히 퀴어 영화를 찾아가며(?) 보진않았다. 우연치 않게 얻어걸리면 봤지만, 작품이 아무리 좋고, 뛰어난 배우와 감독이 참여해도 말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보고 싶었다. 조커역의 히스 레저 때문이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풍경사이로 갑자기 영화 중간에 나온 첫 충격적인 사실에 한동안 힘들었다. 하지만 그럴수도 있겠가 싶었다. 세상 사람들은 다양하니까. 그런데 오늘 12/6일 재개봉 한다는 뉴스와 함께, 다른 뉴스가 떴다.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브로크백 마운틴' 출연 제의를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라고 한다....
페르메이르의 단독전시회에 가다 영화속 미술관으론 제격!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감독 피터 웨버 출연 콜린 퍼스, 스칼렛 요한슨, 톰 윌킨슨 개봉 2004.09.03. / 2018.02.01. 재개봉 이 영화는 독특해.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걸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야 한 미술가의 작품들과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같은 영화이면서도 훌륭한 배우들을 등장시킴으로서 드라마적 요소를 가지고 감으로서 재미를 부가시킨 영화이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역의 콜린 퍼스 육류 파는 상인역의 킬리언 머피 그림 수집가이자 지주 톰 윌킨슨 위에 좌측에 보이는 접시 네델란드 도자기인 로얄 델프트도 나오고 그 시대의 시대상과 네덜란드의 전성기 모습이 등장해 그 당시 포루투칼을 밀어낸 해상 최대 교역국과 왜 미술이 발전 할수 밖에 없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지. 무역으로 돈이 들어옴 - 의식주를 벗어남 - 미술이나 예술에 관심을 갖음 - 거장 미술가가 등장 그래서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할스 가 등장하고 미술 황금기를 이루게돼. 솔직히, 미술이나 클래식이다 다 금력으로 이동했던것도 사실이잖아. 프랑스 미술이 미국으로 이동했고 독일 오스트리아 음악이 미국으로 이동했던 1960년이후 미국의 최대 전성기를 보면 말이야 (전후 복구후 유럽도 다시 회복했지만) 그림 하나가 소설이 된건 작가 트레잇 슈발리에가 이 작품을 ...
그땐 몰랐었어. 이 영화가 레슬리의 삶의 한부분 일줄은.. 패왕별희 감독 천카이거 출연 장국영, 공리, 장풍의 개봉 1993. 12. 24. / 2020. 04. 01. 재개봉 1993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개봉한 패왕별희. 그때는 난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었다. <개같은 날의 내인생>을 왜 보냐며 논쟁했던 때가 떠오르기도 한다. 칸영화제 보다 아카데미가 최고라며 그냥 미국을 동경했던 그 나이때 나. (물론 이후 영화를 보긴했었지..) 그런데, 지금 나이들어 이 영화를 보니 무척이나 다르게 다가온다. 아는 분 중에 장국영 팬클럽 회장님이 계시다. 덕분에, 내가 보았던 장국영 영화를 다시금, 아니 그를 다시금 생각하곤 영화를 찾아봤다. 영웅본색이나, 천녀유혼, 아비정전, 성월동화 그런데 패왕별희가 떠올랐다. 패왕별희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장국영이 아니었다면 수상이 불가능 했을 영화 중국에서 한동안 금지된영화였었지만 지금은 중화민족의 우수성을 알렸다하여 종종 틀어주고 감독 천카이거도 존중 받는 영화가 이 영화다. 내가 주말 이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만우절 (4/1일) 생을 마감한 그를 위해 그의 영화 패왕별희가 재개봉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있고, 재개봉하는 모든 상영관이 이미 매진행렬이라는 것을 보면, 그의 젊은 모습만이 남아 있다는 건 오히려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아쉬움은 여전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