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M의 여행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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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을 다녀온 사람 중 근교 여행으로 블루 마운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시드니에서 불과 60km 떨어져 있고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오늘 소개할 마운틴 컬처 양조장(Mountain Culture Brewery)의 맥주 또한 블루 마운틴이 있는 카툼바에서 만들어진다. MOUNTAIN CULTURE라는 이름부터 블루 마운틴의 영감을 많이 받은듯하다.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블루 마운틴의 청정 물을 사용하고 다양한 홉을 활용해 만드는 만큼 IPA 맥주가 유명하다. 오늘 소개할 STATUS QUO PALE ALE은 최근 여러 번 소개한 맥주 스타일인 뉴잉글랜드 페일 에일로 IPA보다는 도수가 낮은 5.2%이다. 겉면 소개를 참고하면 대량의 레이트 홉과 드라이 홉을 사용하여 양조하였다고 한다. 이 맥주 알고 보니 2022년 2023년 호주 최고의 맥주로 선정되었다. 시드니 여행하는 사람들은 시드니 시내에서 이런 맥주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블루 마운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마운틴 컬처 양조장에서 제대로 된 생맥주를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STATUS QUO PALE ALE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 생각했는데 마시고 나서 단박에 알았다. 유명 양조장의 레전드 급 맥주들을 마셔보면 맥주의 이름을 허투루 지은 것을 보지 못했다. 색깔은 뉴잉(NEIPA)...
삿포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는 몇 대 안 남았다. 에어부산 우리 비행기가 거의 마지막으로 삿포로 공항에서 나가는 비행기였다. 덕분에 삿포로 공항은 한산했고 면세점 구경하면서 기다리기로 한다. 가는 길에 만난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삿포로를 떠나면 마실 수 없는 삿포로 클래식을 안 마실 수 없다. 여전히 맛있다. 삿포로 클래식은 어찌 그리 맛있는 걸까? 홋카이도 사람들을 위해 만든 맥주라는데 이쯤 되면 한국에도 진출해 주세요.. 맥주를 마시고 면세점 구경을 하고 나니 탑승할 시간이 되었다. 삿포로 공항 면세점은 크기가 크지 않았다. 가격을 확인해 보니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서 따로 사지는 않았다 (삿포로 공항 면세점 포스팅은 다음에 제대로 해 볼 예정) 자리에 앉아서 삿포로 여행을 복기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징기스칸 맛집 츠 (다이치) [삿포로 여행] 징기스칸 양고기 맛집 다이치 예약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삿포로 여행을 오면 징기스칸 맛집을 찾아간다. 삿포로에서 양고기가 유명... blog.naver.com 삿포로로 올 때는 에어부산의 가장 뒷좌석에 앉았고 인천으로 돌아갈 때는 31F였다. 확실히 31F 좌석이 맨 뒷자리보다 좁기는 했지만 맨 뒷자리는 여러 불편함을 감안해야 하는 것 같다. 인천 공항이었으면 주기장부터 모든 게이트에 비행기가 가득했겠지만.. 아마 에어부산이 삿포로 공항을 출발하는 마지막 비행기 ...
인턴 이후로 친구가 되어 종종 보는 W. 오랜만에 시간이 맞아 한잔하기로 했다. 이날은 아차산에 있는 맛집 두 곳을 방문했는데 둘 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행복한 하루였다. 아차산역에서 모임을 가진 건 처음이었다. 오늘 1차로 간 곳은 아차산역 야키토리 맛집 토리키치. 토리키치가 처음 신사에 생겼을 때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그 사이 70호점까지 생겼다고 한다. 한국에 다양한 이자카야가 있지만 일본 현지의 저렴한 야키토리 맛집 컨셉의 맛집은 별로 없어서 아쉬웠던 터라 가보고 싶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살짝 과하지만 그래도 일본 느낌이 물씬 난다. 토리키치의 메뉴 구성은 시오, 타레 그리고 한국 사람에게 익숙한 매운 소스 꼬치가 있고 쿠시카츠이외 다른 메뉴도 있다. 토리키치는 야키토리 맛집이니 야키토리만 먹기로 하고 처음 꼬치는 시오로 주문한다. 기린 생맥주는 8,000원. 딱 들어오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야키바. 한국의 대부분 야키토리 맛집에는 야키바가 없다. 사실 그건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일본 여행을 가서 야키토리를 먹었는데 응? 한국보다 맛이 별로라고 생각들 때가 있다면 그곳은 그릴로 하는 곳일 가능성이 있다. 생각보다 숯불에 야키토리를 구워 내주는 맛집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토리키치는 눈앞의 야키바에서 직접 굽는 모습을 보여주니 마음에 들었다. 기본 안주 : 에낙 라면과자 기린 생맥주로 건배. 처음 나온 시오 닭꼬치....
정말 오랜만에 가는 결혼식이었다. 서울에 있는 호텔 웨딩은 웬만해서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서울 호텔 중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웨딩은 처음이었다. 유명한 호텔 웨딩을 다녀봤음에도 굉장히 괜찮아서 다녀오자마자 후기를 올려볼까 한다. 이날은 결혼식이 2개라 잠실 롯데 호텔 웨딩에서 30분 만에 와야 하는 상황이었고 다행히 주차가 어렵지 않아 무사히 도착했다. 같은 호텔 웨딩이라도 다른 시설이랑 같이 있으면 호텔 웨딩의 장점은 없는 것 같다. (잠실 롯데 호텔, 마트, 롯데 월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과는 다른 곳이라 단독이므로 주차 걱정은 없다. 지하 4층에 차를 세우고 가야 하는 그랜드볼룸 5층까지 3분도 걸리지 않았다. 현금이 필요해서 지도에 찾아보니 은행 ATM이 호텔에 따로 있는 거 같지는 않고 1층 GS25 편의점 안에 ATM기가 있었다. (카카오뱅크 카드 추천) 이미 시작된 예식. 허겁지겁 올라오니 엄청 큰 홀이 보였다. 이 넓은 복도가 웨딩홀로 가는 길이라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가장 넓은 홀인 그랜드 볼룸답게 들어가는 길부터 압도적이었다. 이 복도를 꺾어 들어가면 광활한 로비가 나타난다. 일단 층고가 높아서 공간이 여유로웠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이 정도 층고와 너비면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정도의 공간 느낌은 포시즌스 호텔 웨딩에서 느꼈는데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