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174
2021.03.22참여 콘텐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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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오로라 보러 떠난 여행.

어느덧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포스팅이다. 오로라를 보러 떠났던 여행에서 나는 생각보다 많은걸 남겼다. (내게 사진을 준 YD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묘미는 바로 COTTAGE다. 아이슬란드 자연 풍경 속에서 1박을 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다. 다른 유럽 여행과 다르게 나를 방해하는 인공물이 없기 때문에 자연에 동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가이드북을 따라 피시앤칩스 맛집을 갔다가 뜻하지 않게 멋진 폭포를 만났다. 스코가포스 물이 풍부한 나라. 물고기 다음으로 물과 함께 사는 민족이 아닐까 싶다. 레이니스피아라 (Reynisfjara) 저 넓은 해변에 사람 하나 없었다. 디르홀레이 (Dyrholaey) 바람 때문에 고생했던 이곳. 아이슬란드의 남부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신이 만든 나라가 아이슬란드 라는 것이었다. 레이니스피아라 블랙다이아몬드 해변. 검은 모래 해변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대비되며 신비로움을 더했다.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던 장소였다. 스카프타펠 (Skaftafell) 대부분의 빙하 트래킹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멀리서 밀려오는 빙하의 움직임 계속 밀려 해변으로 나오면 비로소 물이 된다. 몇십만년간 얼음 상태로 있다가 물이 되는 건 정말 한순간이다. 아이슬란드의 얼음으로 한번 살아본 건 수(水)생에서 1%정도 되는 대단한 일이지 않을까? 멀리서 보면 푸른 빙하인데 가까이서 보면 푸른빛이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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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핀에어 헬싱키 반타 공항 라운지

오로라와 함께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날을 마무리했다. 돌아와서 짐을 싸고 아침 일찍 나갈 준비를 했다. 우리는 핀에어 항공사을 이용하기에 먼저 헬싱키 반타 공항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한국으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타기 위해서는 아이슬란드에서 아침에 출발해야 했다 (아침 두 편 이외는 불가능함)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7:30 AM 출발이므로.. 아침 4시에는 일어나야 했다. 아참 글을 쓰다 보니 생각나는데 꼭! 레이캬비크 공항에 일찍 도착하자. 아침 조식 사진인 줄 알았는데 맥주가 있네. 돌아와서 또 야식을 먹었다 헤 얘들아 기억나니...? 아침에 일어나 마지막으로 본 할그림스키야캬 교회 숙소에서 이 교회 뷰를 매일 볼 수 있었던 것도 행복했다. 안녕 RAV4 일주일 동안 3000km 넘게 다니느라 수고했어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살게 없나 구경하다가 앞사람들이 미친 듯이 담길래 나도 담았다. 생긴건 몰티저스 처럼 생겼는데 생각보다 맛없었다. (현재 진료실 책상 두번째자리에 있음) 작년 아이슬란드 여행 때도 느낀 건데 아이슬란드에서 반타 공항으로 아침에 출발하는 항공기는 아이슬란드에어에서 코드셰어로 운영한다. 덕분에 아이슬란드에어도 타보기도 했지만 이 구간 마일리지 적립은 안된다. 우리는 출발할 때 맛본 비지니스 좌석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아이슬란드 여행 도중에 비지니스로 비딩(?) 업그레이드(?) 했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비지니스로...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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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맛집 누들 스테이션 오로라 성공.

아이슬란드의 지독한 추위를 경험하고 다시 레이캬비크로 넘어왔다. 이날은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날이었다. 우리의 아이슬란드 여행은 꽃보다 청춘에서 시작됐는데 레이캬비크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먹은 저녁도 꽃보다 청춘에서 나온 맛집이었다. 사진으론 예쁘지만 정작 두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던 굴포스 돌아오는 길도 아슬아슬했다. 2륜차들은 빙판길 위에서 스케이트를 탔다. 레이캬비크까지 1시간 반 걸리는 거리가 3시간이나 걸렸다. 오늘 가기로 한 가게는 누들 스테이션. 추운 날씨도 있었지만 작년 아이슬란드 여행 때부터 K가 꽃보다 청춘 쌀국수 먹자고 노래를 불렀다. 이날은 너무 추워서 꼭 먹어야 했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순간 하나하나 놓치기 싫었다. 마침 오늘 레이캬비크는 너무 아름다웠다. 숙소에 차를 대놓고 한 2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가는 길에 예쁜 맛집들이 많이 보였다. 레이캬비크 누들스테이션. 이곳은 꽃보다 청춘에서 조정석이 마지막 날 혼자 들른 타이 쌀국수 맛집이다. 방콕 여행에서도 못 먹어본 타이 쌀국수를 레이캬비크에서 먹다니 그러고 보니 아이슬란드에서 아시아 음식은 처음이었다. 매일 만드는 국적 불명(?)의 음식을 제외하면... 타이 음식점이라 그런지 동양인이 되게 많았다. 코로나 때문에 동양인 관광객은 거의 없어서 반가웠다. 오랜만에 한국말도 들었다. 드디어 등장한 태국 쌀국수 (나는 BEEF로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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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회픈에서 드디어 오로라를 만나다

아이슬란드 여행 중에 오로라만 봐도 성공이라는 말이 있다. 2019년 아이슬란드 여행 때는 무려 두번이나 봤으나.... 2020년에는 아직 보지 못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날씨가 안좋았다. 그래서 이날을 더 기대했다. 사실 마지막 목표였던 회픈에 온 이유도 오로라 때문이었다. 다행히 회픈 주위에 구름이 적은 곳이 일부 보였기 때문이다. (https://blog.naver.com/rkely/221668930869) [아이슬란드 여행] 드디어 오로라를 보다. 우리가 아이슬란드로 여행 온 목적은 오로라열에 아홉 여행객은 그러할것이다.일정까지 변경하며 비크... blog.naver.com 작년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본 오로라 포스팅 우리가 잡은 회픈 숙소는 외딴곳의 숙소였다. 사실 어딘지 다시 뒤져봐도 어딘지 찾지 못했다. 그냥 오로라를 집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은 외딴곳이었다. 지역은 Djúpivogur 라는 곳이었는데 회픈에서 살짝 북쪽에 있고 도시와 떨어져서 빛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을것 같았다. 또 앞은 바다인데 북쪽으로도 바다가 나 있어 오로라를 보기 좋을 것 같았다. 이 숙소는 2층으로 된 cottage였고 창문이 크게 나서 거실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주위는 정말 평야라 아무것도 없었다. 혼자 왔다면 지렸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침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다. 침대가 굉장히 많았다 추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아늑했다. ...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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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코로나 전에 다녀온 오로라 여행

올해 아이슬란드 여행의 목표였던 세이디스 피요르드 오로라 여행 (코로나가 팬데믹해지기 겨우 2주 전 한국으로 돌아왔던 나의 여행. 마지막 여행. 그립고 그립다) 점점 해가 지고 있었다. 구름이 낮게 끼는게 좀 불안하긴 했지만 오로라를 볼 때쯤은 구름이 다 없어질거라며 위로했다. 피요르드 물가에서 노는 아이슬란드 아이들. 매일 눈이 내려도 아이들에게 눈은 항상 즐거운 존재인가 보다 세이디스피요르드 자체가 큰 마을이 아니기 때문에 1시간이면 동네 전체를 돌아볼 수 있었다. 아직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돌아보기로 했다. 아이슬란드가 추울 것 같지만 그렇게 춥지 않다(?) 겨울 평균 기온은 서울보다 높다. 다만 눈이 많이 내리고 일조량이 적어서 추운 느낌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잠시 마을을 걸었는데 생각해보면 오늘처럼 조용히 마을을 걸었던 적이 없었던것 같다. 매일 다른 여행지로 이동하기 위해 무리해서 운전 하고 도착해서 뻗고를 반복.... 오늘에서야 여유를 찾았다. 오로라 여행을 해야 할 때는 이런 날이 꼭 필요하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마스크도 하지 않고 여행을 했다. 이때는 팬데믹이 아니었으니까..... 공기가 맛있었던 아이슬란드 공기. 코로나에 걸려도 이 공기를 마시면 폐가 재생할 것 같았다. 타이타닉만한 페리가 겨우 800명이 사는 마을에 정박하는 것도 이색적이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을 페리에서 바라보는 관광객들도 즐거울 것 같...

2020.10.16
2022.01.0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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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일상] 가을 이태원 놀거리 구경하기. 문정동 재건축 상황

11월 일상 1월에 쓰기 시작 11월은 시험을 앞두고 일도 하고 공부도 하느라 꽤 스트레스풀 했다. 그럼에도 가장 행복한 한 달이었다. 내년부터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예정이다. 우리 회사에는 과마다 독특한 채용 방식이 있는데 어떤 과는 오로지 정량적인 부분으로 점수화해서 뽑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과는 각과에 얼마나 잘 어울릴지를 윗년차가 판단하여 독자적으로 뽑는다. 내가 지원한 과는 공식적인 면접 이전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1인을 뽑고 그 사람 혼자 지원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10월부터 심층 면접을 준비했다. 1명 뽑는데 2명이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내가 합격했다. 내년부턴 이 과에서 일하게 될 예정.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써보려고 한다. 아파트에 나무 장작 설치하기 편의점의 모든 음식을 먹어 본 것 같다. 죽도 먹었네 YJ형과 시간이 맞아 점심을 밖에서 먹었다. 입사하고 점심을 밖에서 먹은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학생 때 자주 가던 초밥집. 역시 여전하다. 11월 일상 : 아이폰 X 256G 후기 아이폰을 써온 지 7년 차 아이폰 4 4년. 아이폰 6+ 3년 그리고 아이폰 X로 바꿨다. 얼마 쓰지 않았지만 그... blog.naver.com 스시 해나루 이전 후기 내가 좋아 하는 '오사카의 남자들'의 Y 한동안 피자빵에 맛들여서 명단 쓰고 시간 남으면 10시쯤 달려가서 사먹었다. 아침 동안 직원들이 빵 다 사가면 10...

2022.01.06
2022.08.2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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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더 파크뷰 디너 뷔페 예약 후기

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 바우처가 있었는데 2020년 말로 유효기간이 끝나버렸다. 알아보니 추가 금액만 내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2020년 기준으로 더 파크뷰 뷔페 디너 1인에 123,000원이던 것이 2022년 32,000원 올라 155,000원이 되었다. 추가금 32,000원이 필요했다. 바우처는 제때 씁시다. 신라호텔 더 파크뷰 디너 예약은 어려웠다. 8월 중 디너 가능한 날이 딱 하루였고 (주중) 다행히 휴가 중이라 갈 수 있었다. 주말 디너 뷔페로 예약하려면 2~3달은 일찍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신라호텔 주차장은 꽤 멀고 경사가 있어서 셔틀버스를 타는 게 좋다. 위치는 환상적인 신라호텔 신라호텔 영빈관 딱 한 번 가봤는데 날씨만 좋으면 정말 좋은 예식장 같았다. 와인 구경 ALMAVIVA 2019 + OPUSONE 2018 가격이 무려 1,400,000원.. 신라호텔에 오면 꼭 찍는다는 시그니처 아트 앞에서 인증샷. 이 직업을 가지면서 여름에도 긴 셔츠를 입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무료로 나오는 산펠레그리노 평일 디너 뷔페인데 만석이었다. 두 번째 타임이라 20:00부터 시작하는 처음엔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다들 대개를 공략하느라 정신없었다. 쌀국수 코너 자장면과 물회도 가능하다는데 다른 먹을게 많아서 먹진 않았다. 샐러드 코너 다들 대게를 가져가려고 기다리는 중. 샐러드도 맛있는거 많았다. 사...

2022.08.24
2021.05.0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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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산코스] 초보도 오를수 있는 윗세 오름 영실코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꼭 하고 싶었던건 한라산 등산이었다. 사실 등산하는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한라산은 한번 가보고 싶었다. 초보 산린이에게 가장 적절하다는 한라산 등산 코스로 윗세 오름 영실코스를 추천하고 있었고 윗세 오름을 가기 위해 출발했다. 한라산 영실코스를 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팁 주차장이 총 두개가 있고 아래 영실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내리면 추가로 1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 나처럼 빨리 한라산을 오르고 싶은 사람은 위에 있는 영실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여러 후기를 보니 오전에 가지 않으면 영실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있어 새벽같이 나섰다) 아이슬란드 다녀온게 또 도움이 된다. 4월 아침은 살짝 쌀쌀 (10도) 해서 따뜻하게 입었는데 그렇게 춥진 않았다. 이곳이 영실휴게소 주차장이다. 위에 약 100여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내가 갔을때 (8시쯤)는 30대 정도 주차 중이었다. 당연히 입구 쪽부터 빼곡 원래는 한라산에 오기 전에 맛있는 김밥을 사려 했는데 주차 못할까봐 그냥 나왔고 다행히 휴게소가 있었는데........ 가격은 대략 이러하고.... 주먹밥 2개 + 두유 2개 12000원. 음... 얼마나 맛있을지? 이곳이 한라산 등산 코스 영실코스 시작점이다. 오늘의 목표는 한라산 윗세 오름이 되겠다! 초보 산린이들이 한라산 처음 도전할 때 주로 가는 코스가 영실코스라고 한다. ...

2021.05.07
2024.08.05참여 콘텐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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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라호텔 캠핑 빌리지 아기랑

제주 신라호텔에는 독특한 장소가 있다. 호텔인데 캠핑 빌리지가 있어서 디너를 그곳에서 먹을 수 있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었을 것이다. Activities | Camping Village | 제주신라호텔 액티비티 글램핑 & 캠핑 글램핑 빌리지 캠핑 빌리지 레저 전문가 서비스 키즈 시설 키즈 캐빈 키즈 아일랜드 짐보리 클럽 G.X룸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체육관 조깅 코스 갤러리 투어 숨비정원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존 현재 페이지 위치 : > 액티비티 > 글램핑 & 캠핑 > 캠핑 빌리지 편안하고 여유로운 캠핑 & 바비큐 캠핑 빌리지 바쁜 일상 중 캠핑 준비가 부담스러우시다면 보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럭셔리한 캠핑과 바비큐를 즐기며 여행이 주는 특별한 설렘을 느껴보세요. 예약 / 문의 064-735-5179 위치 숨비정원 글램핑 & 캠핑 빌리... www.shilla.net 2인 150,000원이지만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들어 주는 티본스테이크와 함께 디너 3코스를 먹을 수 있다. 또한, 좋아하는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고 간단히 마련된 샐러드바에서 음식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아기랑 가면 또 좋은 게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가 있어서 뛰어놀기에도 좋다. 제주 신라호텔에는 글램핑 빌리지와 캠핑 빌리지가 있는데 차이는 가격대와 시설이다. 나는 캠핑 분위기가 더 좋아서 캠핑 빌리지로 선택했는데 조금 더 럭셔리 한 걸 원하면 글...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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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 중문점 예약 방법

돌고돌아 가게 된 곳 숙성도 중문점이다. 제주 맛집 찾아다니는 조건 중 최우선이 아기였기 때문에 맛있는 맛집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 정말 가고 싶었던 흑돼지 맛집 숙성도 중문점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제주 숙성도 중문점 웨이팅 예약은 캐치 테이블 원격 예약으로 가능하다. 마침 숙소가 멀지 않은 중문 신라호텔이었기 때문에 대기 인원이 빠지는 걸 보고 출발했다. 숙성도 중문점 캐치 테이블 원격 예약에 대해 더 써보면.. 5시에 딱 예약을 걸었는데 80팀? 정도 있었고 이 정도면 2시간쯤 걸릴 거라 생각했으나 더 걸렸다. 가까이 있더라도 일찍 웨이팅 거는 것을 추천한다. 2시간 20분 정도 대기했고 (도착했을 땐 10팀 남아 있었음) 대기하는 동안 주변 구경했다. 그 사이 연돈은 좋은 자리로 이동했고 주차할 곳이 없어서 여기저기 난장판이었다. 숙성도 지점이 많이 생겼는데도 여전히 중문점이 인기인 거 보면 괜찮은 흑돼지 맛집인 것 같다. [제주 중문 맛집] 삼겹살 랩소디에 나온 흑돼지 숙성도 제주 신라호텔에 도착해서 한거라곤 차돌 짬뽕 먹고 침대에 누운 것뿐이었다 오늘 저녁은 흑돼지를 먹기로 ... blog.naver.com (숙성도 중문 흑돼지 맛집 후기) 사람이 많을 땐 뼈목살 뼈등심은 포기하고 삼겹살과 목살로 주문한다. 바쁜 것에 비해 아주 빠른 내부 세팅과 안내가 이루어졌다. 거의 공장을 방불케하는 속도.. 숙성 흑돼지답게 한편에서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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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라호텔 키즈 카페 짐보리 키즈 클럽

제주 신라호텔을 선택하게 된 건 아기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돼 있어서였다. 오늘 소개할 짐보리 키즈카페도 이유였지만 아기 또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여러 개 있어서 부모들도 편하고 아이들도 좋아했다. 여러 체험 활동들이 있지만 만 2세도 안 된 JW가 갈 곳은 짐보리 키즈 카페밖에 없어서 도착하자마자 짐보리로 갔다. 제주 신라호텔 짐보리 키즈 카페. 만 5세 미만 이용 가능 짐보리 하면 놀이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키즈 카페를 운영하는지는 몰랐다. 넓은 공간에 매트까지 깔려 있어서 놀기 좋아 보였다. 아무도 없어서 더 좋았다. 여러 장난감들도 정돈이 잘 돼 있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관리하는 분이 한 분 계셔서 그런듯했다. 여기서 발견한 전기차 체험 이벤트. 렌트 안한 사람은 하루 정도 무료 이용도 가능한 듯. 미끄럼틀을 좋아하는 JW 높이도 적당하고 안전해서 즐거워 보였다. 당당한 뒤태 붕붕이 참 좋아할 나이. 놀게 별거 없어 보여도 재밌게 놀았다. 제주 신라호텔 짐보리 키즈 카페에 처음 들어올 땐 별거 없네? 싶었는데 놀이 기구가 창의적으로 설계돼 있어서 노는 게 재밌는 모습이었고 무엇보다 깔끔하고 안전하게 돼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또 내려와서 놀까 했는데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다시 가보진 못했다. 그래도 신라호텔 안에 있으니 이만한 키즈 카페만 대만족이었다. 제주신라호텔 제주특별자치도 ...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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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라호텔 제주 온돌룸 아기랑 (1)

다음으로 가게 된 제주 호텔은 신라호텔이다. 사실 제주 신라호텔은 4년 전 이용했었는데 그렇게 좋은 기억이 있지 않아 갈 계획이 없었지만 제주 신라호텔 온돌룸이 아기랑 머물기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1년 전 아기랑 그랜드 하얏트에 갔다가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더욱 온돌룸이 그리웠다. [제주]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 아기랑 (1) 아기랑 비행기를 탄다는 것. 막연한 두려움이 있던지라 그동안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 아기가 돌 즈음이 되... blog.naver.com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아기랑 후기 > 흐린 예보와 달리 맑아져서 기분이 좋았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느긋하게 입장했다. 꽤나 오래돼 보이는 5성 표시 체크인에 시간이 걸려서 주변 구경을 했다. 유명한 망고 빙수가 딱 우리가 갔을 때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때는 쁘띠 애플망고 세트라고 인당 3만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했다. 먹을 여유가 없었지만 먹어봤어도 좋았을듯? 날씨가 좋아지니 덩달아 JW의 컨디션도 좋아졌다. 맑은 하늘과 야자수가 마치 다낭이나 발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호텔 가면 항상 보는 곳이 헬스장이다. 신라호텔 헬스장은 크진 않지만 준비물이 필요 없어서 좋았다. 제주 신라호텔 온돌룸 (온돌방) 들어가자마자 예전 할머니 집의 향수가 느껴졌다. 일반룸은 전반적으로 오래된 느낌이 많이 났는데 한옥 양식 때문인지 오래된 느낌이 들지...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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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서귀포 국수바다 고기 국수

혼자 하는 여행이라면 가장 맛있는 고기 국수 맛집을 찾아갔겠지만 이번 제주 여행은 아기가 우선이었다. 아기랑 가장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맛집이었다. 신라호텔로 이동하는 길에 서귀포 주변에 아기랑 갈만한 고기 국수 맛집이 있나 찾아보니 국수바다라는 곳이 있어 가보기로 한다. 내부가 넓고 깔끔해서 아기랑 가기 좋아 보였다. 신기하게도 아기랑 갈만한 맛집을 찾으면 외국인이 많다. 아마 광고를 하는 집이라 그런 듯. 약간 짜증이 올라온 상태. 국수바다에는 세트 메뉴를 팔고 있다. 고기 국수와 수육 그리고 비빔국수의 구성이고 수육이 나오는 게 좋아 보여서 주문했다. 내부는 여유롭지만 조만간 외국인들로 찰 예정. 내가 생각했던 수육의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었지만 아쉬운 대로 괜찮았다. 제주 여행에서 비빔국수? 고기 국수만 먹기는 아쉬운 마음에 주문했는데 이것 역시 예상 가능한 그 맛이다. 굳이 제주까지 와서 먹을 필요 없는 굉장히 단순한 맛. 사실 고기국수가 괜찮으면 모든 게 용서가 되는데 고기 국수도 정말 평범하다. 이곳의 운영 체계를 음식 몇 개로 판단하긴 힘들겠지만 효율과 신속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누가 주방에 들어가도 빠르고 신속하게 나갈 수 있는 차림새랄까? 그래서 그런지 고기 국수도 수육도 깊은 맛이 난다기 보다 흔한 맛이 난다. JW는 몇 점 먹는가 싶더니 관심 없는지 계속 짜증을 부렸고 결국 다 먹지 못한 채...

2024.06.28
2023.08.14참여 콘텐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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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조식 뷔페

그랜드 하얏트 호텔 셋째날 아침. 마지막 날 아침은 정신이 없어서 일찍 나서야 할 것 같았고 처음부터 조식 뷔페를 먹을 생각이었다. 전날은 느긋하게 호텔에 있자 싶어서 포차 조식을 이용했었고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 이전 그랜드 하얏트 조식 뷔페가 생각보다 별로여서 아예 안 가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역시 호캉스에 조식 뷔페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어서 가게 되었다.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포차 조식 후기 벌써 그랜드 하얏트 호텔 조식이 세번째이다. 매번 2박 이상을 하면서 여러 조식 파트를 경험했는데 지금은... blog.naver.com 전날 그랜드 하얏트 호텔 포차 조식 후기.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조식 뷔페 후기 그랜드 하얏트 제주 포스팅이 늦어졌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다 보니 짧은 맛집 포스팅만 수두룩.... 지금... blog.naver.com 작년 그랜드 하얏트 호텔 조식 뷔페 후기. 조식 뷔페 운영 시간 06:30~10:30. 예약은 따로 안되지만 경험상 아침 8시쯤 매우 몰려서 웨이팅이 생기는 걸 보고 07:30분에 내려왔다. 그 시간에도 3팀? 정도 기다리고 있었다. 그랜드 키친 조식 뷔페는 크지 않다. 다만 섹션화는 잘돼있어서 주제별로 몇 가지 음식에 집중한 느낌이었다. 저 사탕과 젤리는 장식용인지? 즉석코너의 쌀국수는 무난했고 딤섬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중식 코너가 제일 괜찮았다. 메뉴도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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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키즈 베이비 카페 어놀

키즈 베이비 카페를 제주에서 데뷔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것도 초보 아빠의 실수인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 아기를 위한 여행을 하지 못했다. 어쩌면 기어다닐 수 있는 리조트, 키즈 시설이 많은 호텔이 더 맞았을 수 있는데 그랜드 하얏트 제주를 선택하면서 뭔가 JW에게 미안했다. 마지막 날은 제주에서 키즈카페를 가자고 말하는 순간 창문 너머로 멀리 키즈 베이비 카페 어놀이 보이는 게 아닌가...!! 키즈 카페를 가본 적이 없으니 그곳이 얼마나 좋은지 아이가 얼마나 좋아할지도 몰랐지만.. 다녀오고 나선 여길 왜 이제서야 왔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베이비카페 어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로 407 노형타워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 맞은편에 있으니 혹시 제주 여행와서 투숙하는 사람이라면 아이랑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제주 카페어놀에 오게 된 건 가깝기도 했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시다는 평이 많았고 키즈 카페 가기엔 JW 아직 어려서 베이비 카페가 맞을 것 같았다. 이래저래 호텔 앞에 있었던 건 신의 한 수. 처음 경험하는 베이비 카페에 눈이 돌아간 JW는 갖고 놀던 장난감을 똑같이 갖고 놀기 시작한다(?) 참 신기한 게 나름의 기준이 있는지 좋아하는 장난감만 좋아하고 새롭다고 다 좋아하지는 않는다. 여기 와서도 미끄럼틀을 좋아하는 너란 남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지쳐도 놀아주지 않을 수 없다. 주변에 조카도 친구 아기도 본 적이 없어서 1살짜...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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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포차 조식 후기

벌써 그랜드 하얏트 호텔 조식이 세번째이다. 매번 2박 이상을 하면서 여러 조식 파트를 경험했는데 지금은 가는곳만 가게 된다. 첫 번째 조식은 꼭 포차 조식을 찾는 편이다. 왜냐하면 다른 조식 파트보다 늦게까지 먹을 수 있고 여유롭고 경치 좋은 곳에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 드림타워 포차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연로 12 제주 드림타워 38층 포차 일단 전망이 좋다. 밤에는 포차로도 괜찮지만 조식으로 먹을 때도 제주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라운지 포차 (POCHA) 제주 그랜드 호텔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가 38층 라운지에 위치한 포차(POCHA)이다. 호텔 태생이 중국... blog.naver.com 포차 라운지 밤 후기 [그랜드 하얏트 제주] 피트니스, 조식 후기 저번 그랜드 하얏트 제주 방문 때는 피트니스를 가지 못했다. 운동화도 가지오지 못했고 갈 시간도 없었다.... blog.naver.com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 포차 조식 후기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조식 뷔페 후기 그랜드 하얏트 제주 포스팅이 늦어졌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다 보니 짧은 맛집 포스팅만 수두룩.... 지금... blog.naver.com 그랜드 하얏트 제주 조식 뷔페 후기 날씨가 나쁘지 않아서 멀리 공항과 바다까지 볼 수 있었다. 일단 포차 조식의 장점 : 널널하고 여유롭다. 조식 뷔페 시간이 11시까지인데...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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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울트라 카메라 VS 아이폰 13 카메라 (백록담)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카메라였다. 일론 머스크가 S23 울트라로 찍은 달을 보고 WOW 하는 트윗은 전 세계적으로 S23 울트라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머스크, ‘갤럭시S23 울트라’로 달 표면 찍는 영상에 “와우”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의 스페이스 줌 기능에 테슬라 최고경영자... www.khan.co.kr 갤럭시 S23 울트라를 1달 넘게 사용해 보면서 느낀 카메라 성능과 아이폰 13 카메라로 찍은 제주도에서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글을 써볼까 한다. 먼저, 갤럭시 S23 울트라 카메라로 찍은 제주 왕따나무. 전에 사용했던 S20 플러스에 비해 화소도 대폭 좋아졌지만 자체 프로그램 덕분인지 색감도 실제와 닮게 보정하는 것 같다. 꽤 멀리 떨어진 왕따나무를 정확히 잡아내는 카메라. 내가 한 달간 사용하면서 느낀 건 멀리 있는 피사체를 정확히 잡아내는 능력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탁월한 것 같다. 또한, 전체적으로 더 선명해졌다 하는 느낌이 든다. 화소가 좋아지면서 야간 촬영에서도 큰 장점을 발휘했다. 전작들에 비해 훨씬 나아진 야간 선명도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음은 S23 울트라가 유명해진 광학 줌 카메라 기능.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80배 줌으로 공항에서 랜딩 하는 비행기들을 찍어보았다. 갤럭시 전작 카메라들은 눈으로 보이지 않으면 카메라로도 절대 볼 수 없는 수준이었...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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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피트니스 후기 (3)

여행을 가서도 피트니스장은 포기할 수 없어서 옷은 덜 챙겨도 운동화와 운동복은 챙겼다. 저번에 왔을 때도 피트니스장이 좋아서 이번에도 꼭 이용해 보고 싶었는데 다행히 JW가 잘 자주는 바람에 운동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피트니스, 조식 후기 저번 그랜드 하얏트 제주 방문 때는 피트니스를 가지 못했다. 운동화도 가지오지 못했고 갈 시간도 없었다.... blog.naver.com 이때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 피트니스에서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이번에는 허리 보호대도 가져갔다. 아니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운동화와 운동복을 빌려준다고 해서 가져온 운동복과 운동화는 놔두고 내려왔다. 운동화 상태도 좋았고 젖은 운동복을 가져가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피트니스 헬스장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가장 기대되던 순간이 헬스장 가는 순간이었다. 여러 호텔 피트니스 헬스장을 다녀봤지... blog.naver.com 파라다이스 시티만 빌려주는 줄 알았는데..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도 빌려준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 피트니스클럽은 6층에 있습니다. 그랜드하얏트제주 피트니스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연로 12 내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일단 어떤 기구들이 있는지 둘러보고.. 일단 스미스머신이랑 바벨만 있어도 90프로는 만족. 오늘은 하체하는 날. 가봤던 피트니스 헬스장 중에서도 깔끔함으로는 ...

2023.07.11
2022.10.15참여 콘텐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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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라피트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오사카 쇼핑 리스트

오랜만에 적어보는 해외여행 포스팅. 다녀온 지 꽤 되었지만 그 기억이 생생한 건 추억이 가득해서 인 듯 하다 공항으로 출발할 때의 설렘과 다시 인천으로 돌아올 때의 아쉬움 그 모두 그리워지는 요즘.. 사진으로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보려 한다. 이번 포스팅은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일본 여행은 아무래도 자주 갔다 보니 이 오사카 여행은 큰 계획 없이 다녔던 것 같다. 그래서 생긴 에피소드들도 있어 꽤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며 사 온 쇼핑 리스트도 써볼까 한다. 난바역에서 출발하는 라피트를 타기 위해서는 난바역 2층 중앙 개찰구 쪽 난카이 난바역 2층 서비스센터로 가면 된다. 기다림 거의 없이 라피트 편도 티켓을 구입했다. 오사카는 꽤 자주 온 편이라 내가 하는 해외여행 중 유일하게 계획 없이 오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 오사카 여행할 땐 주유패스고 뭐고 다 한국에서 사왔지만.. 그때의 시행착오들이 있었기에 일본 여행에 자신감이 붙기도 했지. 551 HORAI (호라이) 오사카 여행하다 보면 어디서든 만날수 있는 만두 체인점이다. 마침 오사카를 떠나는 날 난바역 라피트 플랫폼 앞에서 만났다. 육즙 가득한 쇼마이 다음 오사카 여행이 머지않아 쉽게 먹게 될 줄 알았던 551 호라이 타임이 3년을 넘어가고 있다. 간사이 공항행 라피트 도착. 대략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오사카 안녕. 그 유명한 오사카발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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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나카자키초에서 만난 인생 카페 모나카 커피

오사카 여행 다녀온 지 두해가 지나가지만 그때 방문한 오사카의 카페는 아직까지 내 인생 카페로 남아있다. 한국에도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겼지만 한국에 카페거리가 몇 없던 시절 삼청동 카페거리 등이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데이트 코스일 때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오사카의 유명한 카페거리로 나카자키초가 있고 오사카 여행을 갈 때마다 나카자키초 카페거리에 가봤다. 아기자기한 오사카 나카자키초 (中崎町) 나카자키초는 올 때마다 바뀜 없이 조용하고 평화롭다. 한국 카페거리는 갈 때마다 바뀌고 프랜차이즈 일색이라 질리는데 참 좋다. [오사카 여행] 나카자키초 카페거리 太陽ノ塔 (태양의 탑) 이제 정말 오사카를 떠날 시간 비행기 시간까지 4시간 정도 남았다. 마지막 오사카 여행은 나카자키초 카페... m.blog.naver.com (작년에 다녀온 오사카 여행 나카자키초 카페 포스팅) 한국의 카페거리를 생각한다면 좀 실망할지도... 주거지와 같이 있어서 카페가 드문드문 있다. 이런 일본스러운 조용함이 좋았다 나카자키초 카페 모나카커피 (もなか珈琲) 처음 눈에 들어온 곳이었는데 다른 예쁜 곳을 가보려고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 안에서 커피 만드는 전문적인 모습에 바로 들어갔다. 근데 그게 신의 한 수... 모나카 커피 내부 촬영 금지. 커피만 찍을 수 있었다. 커피 로스팅 시간 안내와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간이 나와있었고 커피를 만드는 사장님...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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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우메다 현복집 겐핑후구 (玄品ふぐ)

다시 오사카 여행을 간다면 찾고 싶은 가게가 우메다 현복집 겐핑후구 (玄品ふぐ)였다. 처음 겐핑후구에 갔던건 2018년 3월. 일본 복어 요리가 먹고 싶어 서칭 하다 찾은 체인점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특히 복어요리를 좋아해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도톤보리만 보더라도 거리에 복어 모형들이 걸려 있는 걸 볼 수 있다. 한국보단 복어 요리집이 대중화되어 우메다 현복집 겐핑후구처럼 쉽게 찾을수 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겐핑후구 -> 현품복집 에서 배워온 사장님이 압구정에 만든 복요리집이 현복집이라고 한다) 예약은 전화로 했다. 저번에 갔을 때도 그렇고 손님이 많다고 들었는데 갈 때마다 복잡하진 않았다. [오사카 여행] 우메다 현복집 겐핀후구 (玄品ふぐ) 오사카 여행을 마치기 전 마지막 점심 식사 숙소가 우메다 주위에 있어 점심을 무엇으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blog.naver.com 저번 오사카 여행 때 방문한 우메다 현복집 겐핀후구 포스팅 행복한 런치 타임. 3000엔과 4000엔에 차이는 6품과 8품. 내가 꼭 먹고 싶었던 복어 가라아게 (唐揚げ)와 껍질 나베 (鍋皮)가 추가된다. 메뉴판 우메다 겐핑후구에 올 때마다 런치코스를 이용해서 다른 코스는 잘 모르겠다. 내 기준에 런치 코스만 해도 충분해서 앞으로도 런치 타임에 찾을것 같다. 유비키 (湯引き). 참돔 유비키를 많이 들어봤을텐데 살짝 데친 복어살을 폰즈 소스에 넣어 나...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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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오사카 보기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그래도 오사카에 왔는데 어딘가 한 곳은 가보고 싶었다. 5년 전 주유패스를 이용해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보자며 갔던 우메다 공중정원. 그때는 아름다운 야경이었고 이날은 밝은 오사카 시내를 보기로 했다. 13. [7/5] 넷째날 5박6일 오사카 여행 <나니와노유 온천> <우메다 스카이빌딩>[우메다 스카이빌딩 가는법] <넷째날 5박6일 오사카 여행> [7/5] 5박6일 오사카 여행중 가장 기대하고 찾아갔던 하루코마... blog.naver.com (2014년 '오사카의 남자들' 오사카 여행) 마침 이날 오사카 날씨가 좋았다. (이러고 한 주 뒤에 벚꽃이 만개했다고...) 마지막 날 교통 패스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1일 승차권 (乘車券) 토일축 (土日祝) 600엔에 구입했다. 2019년 (3월 당시)만 해도 1일 승차권은 한국에서 구입해가지 않으면 살 수 없다고 했는데 요즘은 전철역에서도 구입 가능한 것 같다. 현재는 평일과 토일축(주말)의 가격이 다른데 2019년은 주말에만 1일 승차권을 팔았다. 오사카 시내버스 무제한 승차와 일부 전철 탑승이 가능하고 나는 오사카 여행 와서 불편하게 다니는게 싫어서 웬만하면 비싸도 패스를 사용하는 편이다. 그래도 몇번 가봤다고 나가는 입구를 알아 놓았다. 우메다 공중정원을 가는길은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헷갈린다. 그럴 때는 일단 지상으로 올라가보자 원래는 우메다 ...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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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도톤보리, 오사카성 여행

야끼니꾸 먹기 전 일정으로 오사카성을 구경하기로 했다. 내가 오사카 여행 갈 때는 (2019. 03. 23). 벚꽃이 만개한 오사카 성을 기대하고 일정에 넣었다. 그러나, 예보와는 다르게 벚꽃이 전혀 피지 않았고 기대했던 벚꽃 만개 오사카성은 볼 수 없었다. 1. [7/2] 첫째날 5박6일 오사카 여행 <호텔 마이스테이즈 오테마에. 오사카성>  첫째날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박6일 일정의 첫시작 아침비행기여서 조금은 헤롱헤롱 타기전... blog.naver.com (2014년 오사카 여행 오사카 성 이야기) 오사카성은 우리(오사카의 남자들)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곳이었다. 멀리 보이는 오사카 성의 모습. 사실 성곽 주위로 가득한 벚꽃을 기대했지만.. 그래도 오사카 성의 야경을 보려고 갔다. 익숙한 타니마치욘초메 (谷町四丁目駅)에서 내린다. 사실 2014년 오사카 여행 때는 너무 더워서 거의 10분? 만에 후다닥 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3월은 관광객도 적고 야간이라 조용하고 좋았다. 벚꽃까지 있었다면 완벽했겠지만... 밤 야경은 한국 전통 성이 더 예쁜것 같다. 오사카성에 올라가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굳이? 돈 낼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구경만 했다. 벚꽃 만개한 오사카성은 일본 전역에서도 벚꽃 구경하기 좋은 스팟이라고 한다. 2019년은 유난히 일본도 추웠다고 한다. 원래 개화해야 할 시기보다 2주 정도 늦어졌다고 했다. 오...

2021.03.14
2021.05.01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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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3) 조식 뷔페 및 시설

마지막으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의 시설과 조식에 대해 써볼까 한다. 해피아워 칵테일 골드 라운지를 다녀왔더니 저녁이 되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500까지 치솟았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내부에만 있었는데도 눈부터 입까지 꺼끌 거렸다. 아쉬운 칵테일바의 여파가 몰려왔다. 그럴바에 해지는 여의도나 구경할 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의도 삼부아파트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의 객실은 제각각의 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삼부아파트 뷰가 제일 예쁜것 같다. 살짝 틀면 63빌딩과 한강도 볼 수 있다. 뒤늦게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시설에 대해 설명해보면 지하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가 있다. 사우나도 이용은 가능한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는 않았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2) 피트니스, 칵테일 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캉스 30시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해피아워 칵테일 바를 이용하기 위해 피트... m.blog.naver.com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피트니스 시설 후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는 라운지와 여러 식당이 있다. 1층에는 애프터눈티가 가능한 라운지 3층에는 골드 라운지, 5층에는 그 유명한 스펙트럼이 있고 29층에 마리포사와 M29가 있는데 호텔 투숙 없이 그냥 이곳에 가서 술 마시는 사람도 보였다. 골드룸의 경우 턴 다운 서비스도 가능하다. 처음에는 스펙트럼인줄 알고 좋아했지만...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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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2) 피트니스, 칵테일 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캉스 30시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해피아워 칵테일 바를 이용하기 위해 피트니스를 빠르게 다녀오기로 했다. 사실 피트니스 시설에 대한 후기가 전혀 없어서 이용해보고 후기를 올려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가는 전용 피트니스장이라 기대 됐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해피 아워는 17:30부터 19:30분까지인데 운동하기 전에 칵테일 바 가긴 그래서 재빨리 운동하고 오기로 했다. 칵테일 바만 아니었으면 더 느긋하게 운동했을 텐데.....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호캉스 (1) 골드 라운지 애프터눈티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호텔에 다녀왔다. 생일 겸 호캉스를 하기 위해 예약했는데 오픈 기념 골드 라운... m.blog.naver.com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라운지 애프터눈티 후기 (1) ) 이곳이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피트니스장. 새로 생긴 호텔 피트니스 답게 기구들도 최신식이다. 기구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하체 기구는 이것뿐이라 아쉬웠다. 대신 스미스머신으로 부족한 하체 운동을 해본다. 덤벨 종류도 다양한데 20kg까지 있어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먼저 러닝머신으로 좀 달려주고.. 오랜만에 만져보는 스미스 머신. 덤벨로 스쿼트를 하다가 기구로 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역시 중량 스쿼트지... 칵테일바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는 가야 하고 운동은 하고 싶고.. 스쿼트에 집중하기...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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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호캉스 (1) 골드 라운지 애프터눈티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호텔에 다녀왔다. 생일 겸 호캉스를 하기 위해 예약했는데 오픈 기념 골드 라운지 액세스 패키지로 골랐다 (골드 라운지 엑세스는 애프터눈티 브레이크+ 해피아워 (칵테일 아워)+다음날 조식까지 골드 라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feat. 레이트 체크아웃) 멀리 보이는 파크원 점차 보이기 시작하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파리의 퐁피두센터가 연상되는 건물 외관이다. 빨간 외관을 선택한 이유가 한국적이라서 하는데... 음 더현대서울 백화점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주차장은 다르니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정문 내부도 역시 빨강 빨강하다 1층 아트라움 라운지. 주로 카페와 애프터눈티를 운영하는 곳인 것 같다. 사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한국에 처음 들어오고 많은 말이 있었다. 오픈한지 1달 조금 넘은 호텔이라 미숙한 점이 많아 보였다. (생각해 보면 아코르 계열의 최상 브랜드 호텔인데 이런 말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아코르의 용산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을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난 호텔 호캉스중 가장 좋았다) 사실 나는 크게 그런걸 신경 쓰는 편은 아니라서 괜찮았는데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문제점들은 있었다.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듯한 체계. 그러나 정말 친절했다. 바쁜 시간대도 아닌데 체크인하려고 10분가량 기다린 것도 5성급 호텔만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꽤나 짜증나는일일것...

2021.04.02
2021.03.22참여 콘텐츠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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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오로라 보러 떠난 여행.

어느덧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포스팅이다. 오로라를 보러 떠났던 여행에서 나는 생각보다 많은걸 남겼다. (내게 사진을 준 YD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묘미는 바로 COTTAGE다. 아이슬란드 자연 풍경 속에서 1박을 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다. 다른 유럽 여행과 다르게 나를 방해하는 인공물이 없기 때문에 자연에 동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가이드북을 따라 피시앤칩스 맛집을 갔다가 뜻하지 않게 멋진 폭포를 만났다. 스코가포스 물이 풍부한 나라. 물고기 다음으로 물과 함께 사는 민족이 아닐까 싶다. 레이니스피아라 (Reynisfjara) 저 넓은 해변에 사람 하나 없었다. 디르홀레이 (Dyrholaey) 바람 때문에 고생했던 이곳. 아이슬란드의 남부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신이 만든 나라가 아이슬란드 라는 것이었다. 레이니스피아라 블랙다이아몬드 해변. 검은 모래 해변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대비되며 신비로움을 더했다.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던 장소였다. 스카프타펠 (Skaftafell) 대부분의 빙하 트래킹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멀리서 밀려오는 빙하의 움직임 계속 밀려 해변으로 나오면 비로소 물이 된다. 몇십만년간 얼음 상태로 있다가 물이 되는 건 정말 한순간이다. 아이슬란드의 얼음으로 한번 살아본 건 수(水)생에서 1%정도 되는 대단한 일이지 않을까? 멀리서 보면 푸른 빙하인데 가까이서 보면 푸른빛이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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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핀에어 헬싱키 반타 공항 라운지

오로라와 함께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날을 마무리했다. 돌아와서 짐을 싸고 아침 일찍 나갈 준비를 했다. 우리는 핀에어 항공사을 이용하기에 먼저 헬싱키 반타 공항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한국으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타기 위해서는 아이슬란드에서 아침에 출발해야 했다 (아침 두 편 이외는 불가능함)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7:30 AM 출발이므로.. 아침 4시에는 일어나야 했다. 아참 글을 쓰다 보니 생각나는데 꼭! 레이캬비크 공항에 일찍 도착하자. 아침 조식 사진인 줄 알았는데 맥주가 있네. 돌아와서 또 야식을 먹었다 헤 얘들아 기억나니...? 아침에 일어나 마지막으로 본 할그림스키야캬 교회 숙소에서 이 교회 뷰를 매일 볼 수 있었던 것도 행복했다. 안녕 RAV4 일주일 동안 3000km 넘게 다니느라 수고했어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살게 없나 구경하다가 앞사람들이 미친 듯이 담길래 나도 담았다. 생긴건 몰티저스 처럼 생겼는데 생각보다 맛없었다. (현재 진료실 책상 두번째자리에 있음) 작년 아이슬란드 여행 때도 느낀 건데 아이슬란드에서 반타 공항으로 아침에 출발하는 항공기는 아이슬란드에어에서 코드셰어로 운영한다. 덕분에 아이슬란드에어도 타보기도 했지만 이 구간 마일리지 적립은 안된다. 우리는 출발할 때 맛본 비지니스 좌석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아이슬란드 여행 도중에 비지니스로 비딩(?) 업그레이드(?) 했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비지니스로...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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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맛집 누들 스테이션 오로라 성공.

아이슬란드의 지독한 추위를 경험하고 다시 레이캬비크로 넘어왔다. 이날은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날이었다. 우리의 아이슬란드 여행은 꽃보다 청춘에서 시작됐는데 레이캬비크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먹은 저녁도 꽃보다 청춘에서 나온 맛집이었다. 사진으론 예쁘지만 정작 두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던 굴포스 돌아오는 길도 아슬아슬했다. 2륜차들은 빙판길 위에서 스케이트를 탔다. 레이캬비크까지 1시간 반 걸리는 거리가 3시간이나 걸렸다. 오늘 가기로 한 가게는 누들 스테이션. 추운 날씨도 있었지만 작년 아이슬란드 여행 때부터 K가 꽃보다 청춘 쌀국수 먹자고 노래를 불렀다. 이날은 너무 추워서 꼭 먹어야 했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순간 하나하나 놓치기 싫었다. 마침 오늘 레이캬비크는 너무 아름다웠다. 숙소에 차를 대놓고 한 2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가는 길에 예쁜 맛집들이 많이 보였다. 레이캬비크 누들스테이션. 이곳은 꽃보다 청춘에서 조정석이 마지막 날 혼자 들른 타이 쌀국수 맛집이다. 방콕 여행에서도 못 먹어본 타이 쌀국수를 레이캬비크에서 먹다니 그러고 보니 아이슬란드에서 아시아 음식은 처음이었다. 매일 만드는 국적 불명(?)의 음식을 제외하면... 타이 음식점이라 그런지 동양인이 되게 많았다. 코로나 때문에 동양인 관광객은 거의 없어서 반가웠다. 오랜만에 한국말도 들었다. 드디어 등장한 태국 쌀국수 (나는 BEEF로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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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골든 서클 여행.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날 여행의 마지막은 항상 아쉽다. 길 것 같았는데 그새 다 가버렸다. 코로나로 더이상 여행을 못 갈 줄 알았다면 순간순간을 더 소중히 여겼을 텐데... 앞으로 여행할 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거 같다 우리는 아침을 참 잘 해먹었다. 원하는 모든 메뉴를 해먹었다. 그 유명하다는 아이슬란드 핫도그도 매일 만들어 먹었다. 여행 가면 설레고 흥분해서 그런지 아침 만드는 것도 귀찮지 않았다. 여행의 연장선처럼 일어나서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이날은 남은 모든 재료를 썼다. 소세지도 남는데로 핫도그에 집어넣었다. 저 많은 루꼴라하며.... 다시 아이슬란드 여행을 가면 저 아이슬란딕 소스를 사오고 싶다. Hot Dog Mustard - Big tube (350ml) SS Hot Dog Mustard - Made in Iceland - SS Pylsusinnep is most popular mustard in Iceland, loved by locals and tourists. Buy it now! topiceland.com (찾아보니 이건거 같다. 혹시 아이슬란드 여행 중 먹었던 아이슬란드 핫도그가 그립다면 이걸 사오면 될 듯하다.) 우리는 다시 골든 서클 여행에 나섰다. 아이슬란드 골든 서클 하면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그리고 굴포스를 말한다. 사실 우리는 작년 아이슬란드 여행 때 골든 서...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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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로스터스 카페. 북유럽 음식 만들어 먹기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로스터스 카페 후기 (북유럽 음식 만들어 먹기) 이날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레이캬비크의 숙소에 갇혀 하루를 보내는 날이었다. 마침 숙소 앞에는 우리가 1년 전 아이슬란드 여행 때 이용했던 레이캬비크 로스터스 카페가 있었다.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로스터스 카페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를 구경하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교회에 오기 전부터 교회 주위에 유명한 카페 (심... blog.naver.com 이곳은 아이슬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내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는 카페였다. 위치는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앞에 있다. 카페에 가려는데... 비바람이 몰아쳤다. 앞을 볼 수 없는 지경.. 우산은 포기하고 재빨리 달려갔다. 한국의 비싼 커피 가격을 체감하는 순간. 3배 비싼 물가의 아이슬란드에서도 커피 가격은 5천원을 넘지 않는다. 오랜만에 한국 생각이 나 눈물이 나올뻔했다. 레이캬비크 로스터스 카페 내부에는 앉을 곳이 마땅치 않아 보였다. 어차피 우리는 곧바로 저녁을 먹을 생각이어서 가지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감성 넘치는 카페. 아이슬란드 여행 동안 다녔던 카페 중에 커피가 가장 맛있었다. 왼쪽에 보이는 커피. 초코빵과 이런저런 빵은 아이슬란드 브레덴코 빵집에서 사왔다. 사진을 찍지 못한건 비바람 때문.. 아마 저녁을 먹기 전에 간식으로 먹었던것 같다. 빵은 끼니가 될 수 없지 비와 바람이 그치지 않는...

2021.01.15
2023.12.15참여 콘텐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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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야놀자 12월 해외여행 감사제 할인

연말이 되면서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단 나만 해도 여러 사이트를 전전하며 오사카 항공권 특가를 알아보고 있지만 살벌한 가격에 포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야놀자에서 해외여행 감사제를 해서 역대급 쿠폰팩을 뿌린다고 하여 써볼까 한다. 오사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가까운 간사이 지방의 도시들을 묶어서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사카뿐만 아니라 교토, 고베, 나라 그리고 와카야마까지 묶어서 여행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번 12월 야놀자에서 실시하는 해외여행 연말 감사제는 역대급 쿠폰팩을 포함하고 있다. 해외 항공권과 해외 숙소에 총 100만 원 쿠폰팩 제공하고 있는데 먼저 항공권을 살펴보면 1) 전 세계 항공권은 최대 2만 원 할인 (30만 원 이상 결제 시) 2) 동남아 항공권은 최대 10만 원 할인 (50만 원 이상 결제 시) 3) 유럽 인기 국가 항공권 최대 10만 원 할인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4) 일본 항공권의 경우 최대 2.5만 원 할인 (30만 원 이상 결제 시)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23.12.31까지 지정된 항공 노선을 각 최소금액 이상 결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24.02.29) 쿠폰은 야놀자 앱 -> My 야놀자에 들어가서 쿠폰함 -> 교통/항공 탭에서 확인 가능함) 오사카 여행은 식도락 여행답게 먹을 것이 참 많다. 항공권 구입에서 절약한 돈으로 맛...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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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교토역 스시노무사시 회전 초밥

부모님과 교토 여행을 왔는데 의외로 초밥을 많이 먹지 못했다. 료칸에서 조금 나오는 사시미 이외 초밥을 먹은 기억이 없어 교토역 주변을 찾아보다가 회전 초밥집이 있어 가보기로 했다. 부모님은 바로 공항으로 가셔야 하셔서 교토역에서 가장 가까운 스시노무사시로 가기로 했다. 교토역에는 코인락카가 많다. 근데 너무 많아서 내 캐리어를 어디다 넣어놨는지 까먹을 때가 있으니 주의 교토역 스시노무사시 회전 초밥 내부가 그리 넓지 않지만 인기가 많은 회전 초밥집이었다. 교토역에 있다 보니 교토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 부모님과 굳이 회전 초밥집에 온건 시간이 없기도 했지만 한국에서도 회전 초밥을 경험해 보지 못한 부모님을 모셔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바스시 연어 스시 참치 초밥 (오오토로로 추정) 회전초밥이다보니 초밥 퀄리티가 막 좋다는 아닌데 한국에서 흔한 게 가는 회전 초밥보다는 고급이라는 느낌이었다. 계속해서 초밥을 만들어 주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장어초밥 또 장어초밥 연어초밥 부시리 초밥 회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입맛에 꽤나 잘 맞았다. 우리나라 어떤 지하철역에 회전 초밥집이 있다고 하면 뭔가 퀄리티에 의심이 갈 것 같은데 역시 일본은 일본이었다. 가격은 생각 안 했지만146엔~463엔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교토에 여행 와서 교토나 교토역 주변에서 회전 초밥 가게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스시노무사시를 추천하고 싶다.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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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족 여행] 교토 여행 코스 추천

가족과의 해외여행을 생각 중이라면 교토 여행만 한 것이 있을까 부끄럽게도 부모님과 하는 첫 해외여행이 교토였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하다 기회가 닿아 나가기로 했고 가장 좋은 여행지가 어딜까 생각해 보니 교토가 좋을 거 같아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이제 일본 개인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교토로 가는 여행객들이 많아질 것 같아 교토 여행 코스 추천을 해보기로 한다. 교토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짧은 비행시간이다.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은 아주 산뜻하다. 유럽 가족 여행이라면 렌트하는 쪽이 편하겠지만 교토의 장점이라면 편리한 대중교통이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바로 교토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가 있으니 이코카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일본 음식이 한국 사람들에게 잘 맞다곤 하지만 또 부모님은 맞지 않을 수 있다. 우리 부모님이 그랬다. 일본까지 와서 한국 음식을 찾으실 줄 몰랐다. 다행히 오사카와 교토에는 한국 음식점이 많다. 나는 어렵지 않게 한국 음식점을 갈 수 있었고 덕분에 서울에서보다 더 많은 한국 음식을 먹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신 부모님을 위해 교토 투어를 예약했다. 아무래도 하루 종일 우리가 데리고 다니는 건 무리일것 같고 이미 나와 동생은 개인적으로 다 다녀봐서 투어 쪽이 편할 것 같았다. 아라시야마 마침 아라시야마에 행사가 있어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다. 첫 해외여행을 교토 여행으로 온 부모님은 꽤나 만족스러워하셨다....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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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모미지야 료칸 별관 가이세키 요리

이번 교토 여행은 부모님을 위한 여행이었기에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 오사카보다는 교토에 집중하면서 부모님이 쉴 수 있게 도와드렸다. [일본 교토 숙소] 료칸 타주루 (TAZURU) 개인 여행 드디어 9월 7일부터 일본의 부분적 개인 여행이 가능해졌다. 부분적이긴 하나 돈 부담만 제외하면 개인 여... blog.naver.com 교토 타주루 료칸은 교토 시내에 있어 교토 여행하기가 좋았다면 이번에 다녀온 모미지야 별관 료칸은 산속에 위치하여 부모님이 좋아할 만한 힐링 장소가 되었다. 이 료칸은 내가 2년 전 다녀온 곳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료칸이라 가족과 다시 가게 되었다. [교토 여행] 모미지야 별관 료칸 (1) 교토여행 : 료칸 후기 이번 교토 여행에서 가장 기대됐던 일정은 3달전 예약을 해뒀던 모미지야 별관 료칸... blog.naver.com (2년 전 교토 모미지야 료칸 여행 후기) 이곳을 예약하면서 의아했던 건 4인 예약 시 2개방을 예약하나 1개 방을 예약하나 가격은 동일했다는 점이다. 좁긴 해도 네 식구가 같은 방에서 자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1개방만 예약했다. 모미지야는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본관은 큰 길가에 있어 경치가 좋지 않다. 별관이 좀 더 비싼 건 당연. 짜잔. 교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계곡이지만 타카오산(高雄山)에서 내려오는 계곡은 다른 매력이 있다. 엄마는 이 계곡을 보더니 마음에 드는...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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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고등어 초밥 맛집 이즈우(いづう)

교토 여행을 가게 되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맛집이 있었다. 고등어 초밥을 좋아하는 내가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어 초밥 맛집을 가고 싶은 건 당연했다. 고등어는 부패가 쉬운 생선이라 전처리와 숙성과정이 중요했고 그렇게 개발된 고등어 초밥이 교토에서 처음 팔린 곳이 교토 이즈우였다. 검색을 해봤을 땐 줄이 어마어마하고 예약을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교토 고등어 초밥 맛집 이즈우 (いづう) 주문은 간단했다. 이즈우 내부의 모든 사람이 고등어 초밥을 먹고 있었다. 먹는 동안 포장으로 사 가는 사람도 많이 보였다. 나는 혼자 와서 6pc로 주문했다. (교토로 여행 온 듯한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이즈우 고등어 초밥의 특징은 바로 숙성에 있다. 고등어 숙성을 시키는 게 포인트다 보니 어느 정도의 산미가 올라온다. 다만 이 산미는 고등어의 고소함과 어우러져서 거슬리지 않고 기분 좋은 독특함을 주었다. 한국에서도 여러 스시야의 고등어 봉초밥을 먹어봤지만 숙성 고등어 초밥과는 달랐다. 고등어 초밥에서도 이런 맛이 날 수 있구나에 감탄하며 6조각을 먹었다. 가기 전엔 괜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을 했는데 240년 넘게 한 곳에서 고등어 숙성 초밥을 팔아온 힘이 느껴졌다. 고등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가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제대로 된 전통 고등어 초밥을 먹어보고 싶다면 교토 여행 중...

2022.09.11
2021.03.24참여 콘텐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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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오로라 보러 떠난 여행.

어느덧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포스팅이다. 오로라를 보러 떠났던 여행에서 나는 생각보다 많은걸 남겼다. (내게 사진을 준 YD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묘미는 바로 COTTAGE다. 아이슬란드 자연 풍경 속에서 1박을 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다. 다른 유럽 여행과 다르게 나를 방해하는 인공물이 없기 때문에 자연에 동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가이드북을 따라 피시앤칩스 맛집을 갔다가 뜻하지 않게 멋진 폭포를 만났다. 스코가포스 물이 풍부한 나라. 물고기 다음으로 물과 함께 사는 민족이 아닐까 싶다. 레이니스피아라 (Reynisfjara) 저 넓은 해변에 사람 하나 없었다. 디르홀레이 (Dyrholaey) 바람 때문에 고생했던 이곳. 아이슬란드의 남부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신이 만든 나라가 아이슬란드 라는 것이었다. 레이니스피아라 블랙다이아몬드 해변. 검은 모래 해변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대비되며 신비로움을 더했다.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던 장소였다. 스카프타펠 (Skaftafell) 대부분의 빙하 트래킹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멀리서 밀려오는 빙하의 움직임 계속 밀려 해변으로 나오면 비로소 물이 된다. 몇십만년간 얼음 상태로 있다가 물이 되는 건 정말 한순간이다. 아이슬란드의 얼음으로 한번 살아본 건 수(水)생에서 1%정도 되는 대단한 일이지 않을까? 멀리서 보면 푸른 빙하인데 가까이서 보면 푸른빛이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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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맛집 누들 스테이션 오로라 성공.

아이슬란드의 지독한 추위를 경험하고 다시 레이캬비크로 넘어왔다. 이날은 아이슬란드 여행 마지막 날이었다. 우리의 아이슬란드 여행은 꽃보다 청춘에서 시작됐는데 레이캬비크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먹은 저녁도 꽃보다 청춘에서 나온 맛집이었다. 사진으론 예쁘지만 정작 두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던 굴포스 돌아오는 길도 아슬아슬했다. 2륜차들은 빙판길 위에서 스케이트를 탔다. 레이캬비크까지 1시간 반 걸리는 거리가 3시간이나 걸렸다. 오늘 가기로 한 가게는 누들 스테이션. 추운 날씨도 있었지만 작년 아이슬란드 여행 때부터 K가 꽃보다 청춘 쌀국수 먹자고 노래를 불렀다. 이날은 너무 추워서 꼭 먹어야 했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순간 하나하나 놓치기 싫었다. 마침 오늘 레이캬비크는 너무 아름다웠다. 숙소에 차를 대놓고 한 2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가는 길에 예쁜 맛집들이 많이 보였다. 레이캬비크 누들스테이션. 이곳은 꽃보다 청춘에서 조정석이 마지막 날 혼자 들른 타이 쌀국수 맛집이다. 방콕 여행에서도 못 먹어본 타이 쌀국수를 레이캬비크에서 먹다니 그러고 보니 아이슬란드에서 아시아 음식은 처음이었다. 매일 만드는 국적 불명(?)의 음식을 제외하면... 타이 음식점이라 그런지 동양인이 되게 많았다. 코로나 때문에 동양인 관광객은 거의 없어서 반가웠다. 오랜만에 한국말도 들었다. 드디어 등장한 태국 쌀국수 (나는 BEEF로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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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회픈에서 드디어 오로라를 만나다

아이슬란드 여행 중에 오로라만 봐도 성공이라는 말이 있다. 2019년 아이슬란드 여행 때는 무려 두번이나 봤으나.... 2020년에는 아직 보지 못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날씨가 안좋았다. 그래서 이날을 더 기대했다. 사실 마지막 목표였던 회픈에 온 이유도 오로라 때문이었다. 다행히 회픈 주위에 구름이 적은 곳이 일부 보였기 때문이다. (https://blog.naver.com/rkely/221668930869) [아이슬란드 여행] 드디어 오로라를 보다. 우리가 아이슬란드로 여행 온 목적은 오로라열에 아홉 여행객은 그러할것이다.일정까지 변경하며 비크... blog.naver.com 작년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본 오로라 포스팅 우리가 잡은 회픈 숙소는 외딴곳의 숙소였다. 사실 어딘지 다시 뒤져봐도 어딘지 찾지 못했다. 그냥 오로라를 집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은 외딴곳이었다. 지역은 Djúpivogur 라는 곳이었는데 회픈에서 살짝 북쪽에 있고 도시와 떨어져서 빛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을것 같았다. 또 앞은 바다인데 북쪽으로도 바다가 나 있어 오로라를 보기 좋을 것 같았다. 이 숙소는 2층으로 된 cottage였고 창문이 크게 나서 거실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주위는 정말 평야라 아무것도 없었다. 혼자 왔다면 지렸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침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다. 침대가 굉장히 많았다 추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아늑했다. ...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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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코로나 전에 다녀온 오로라 여행

올해 아이슬란드 여행의 목표였던 세이디스 피요르드 오로라 여행 (코로나가 팬데믹해지기 겨우 2주 전 한국으로 돌아왔던 나의 여행. 마지막 여행. 그립고 그립다) 점점 해가 지고 있었다. 구름이 낮게 끼는게 좀 불안하긴 했지만 오로라를 볼 때쯤은 구름이 다 없어질거라며 위로했다. 피요르드 물가에서 노는 아이슬란드 아이들. 매일 눈이 내려도 아이들에게 눈은 항상 즐거운 존재인가 보다 세이디스피요르드 자체가 큰 마을이 아니기 때문에 1시간이면 동네 전체를 돌아볼 수 있었다. 아직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돌아보기로 했다. 아이슬란드가 추울 것 같지만 그렇게 춥지 않다(?) 겨울 평균 기온은 서울보다 높다. 다만 눈이 많이 내리고 일조량이 적어서 추운 느낌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잠시 마을을 걸었는데 생각해보면 오늘처럼 조용히 마을을 걸었던 적이 없었던것 같다. 매일 다른 여행지로 이동하기 위해 무리해서 운전 하고 도착해서 뻗고를 반복.... 오늘에서야 여유를 찾았다. 오로라 여행을 해야 할 때는 이런 날이 꼭 필요하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마스크도 하지 않고 여행을 했다. 이때는 팬데믹이 아니었으니까..... 공기가 맛있었던 아이슬란드 공기. 코로나에 걸려도 이 공기를 마시면 폐가 재생할 것 같았다. 타이타닉만한 페리가 겨우 800명이 사는 마을에 정박하는 것도 이색적이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을 페리에서 바라보는 관광객들도 즐거울 것 같...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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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세이디스 피요르드에서 오로라 헌팅하기

아이슬란드 여행을 세이디스 피요르드를 위해 왔다고 이전 포스팅에 썼었는데 그 기대가 전혀 무색하지 않았다. 일단 처음 경험하는 피요르드였기에 피요르드의 아름다움에 우리는 모두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책으로만 봤던 빙하가 만든 피요르드. 새로운 아이슬란드의 모습에 넋이 나갔다. 다른 여행지와 아이슬란드 여행이 다른 점이라면 아름다운 경치에도 관광객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나 혼자서 이 아름다운 피요르드를 누릴수 있는것. 그것이 아이슬란드 여행의 장점이다. 세이디스 피요르드는 빙하가 만든 협곡에 물이 차서 생긴 호수이다. 아름다운 호수 주위로 아기자기한 마을이 자리 잡았다. 마을은 정말 작았고 마을에 하나뿐인 마트는 이미 문을 닫았다. 오늘은 세이디스 피요르드에서 오로라 헌팅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름이 애매하다. 과연 어떨지... 참고로 이곳은 빠니보틀님이 오로라 헌팅을 했던곳이기도 하다. (빠니보틀님과 나는 이틀차이로 아이슬란드 여행 중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m260wvwSE) 호수가 정말 아름다웠는데 사진에 담지 못해 안타까웠다. 예뻐서 친구와 한 컷 이곳이 바다 쪽과 연결된 피요르드이고 멀리 큰 배가 보였다. 겨우 800여명 남짓 살고 있다는 이 동네에 정박하는 타이타닉 크기의 페리... 조용한 동네와 어울리지 않았다. 참고로 저 배는 덴마크에서 아이슬란드로 들어오는 카페리인데 아이...

2020.10.06
2023.12.15참여 콘텐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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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야놀자 12월 해외여행 감사제 할인

연말이 되면서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단 나만 해도 여러 사이트를 전전하며 오사카 항공권 특가를 알아보고 있지만 살벌한 가격에 포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야놀자에서 해외여행 감사제를 해서 역대급 쿠폰팩을 뿌린다고 하여 써볼까 한다. 오사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가까운 간사이 지방의 도시들을 묶어서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사카뿐만 아니라 교토, 고베, 나라 그리고 와카야마까지 묶어서 여행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번 12월 야놀자에서 실시하는 해외여행 연말 감사제는 역대급 쿠폰팩을 포함하고 있다. 해외 항공권과 해외 숙소에 총 100만 원 쿠폰팩 제공하고 있는데 먼저 항공권을 살펴보면 1) 전 세계 항공권은 최대 2만 원 할인 (30만 원 이상 결제 시) 2) 동남아 항공권은 최대 10만 원 할인 (50만 원 이상 결제 시) 3) 유럽 인기 국가 항공권 최대 10만 원 할인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4) 일본 항공권의 경우 최대 2.5만 원 할인 (30만 원 이상 결제 시)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23.12.31까지 지정된 항공 노선을 각 최소금액 이상 결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24.02.29) 쿠폰은 야놀자 앱 -> My 야놀자에 들어가서 쿠폰함 -> 교통/항공 탭에서 확인 가능함) 오사카 여행은 식도락 여행답게 먹을 것이 참 많다. 항공권 구입에서 절약한 돈으로 맛...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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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박 3일 해외여행 추천 (Feat. 일본 여행, 대만 여행)

갑작스럽게 진행된 2박 3일 해외여행 추진. 원래 여행을 가기로 했던 쓰리 스톤즈의 2명과 YR에 내가 끼게 되었다. 쓰리 스톤즈와의 아이슬란드 여행 이후에 이들과 해외여행은 가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아이슬란드 여행] 오로라를 보다. 쓰리스톤즈가 아이슬란드로 여행 온 가장 큰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오로라였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우... blog.naver.com 쓰리 스톤즈와의 아이슬란드 여행 2박 3일로 짧게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해서 나온 후보지로 일본과 대만 그리고 베트남 등이 거론되었다. 일본 여행은 가기도 쉽고 짧은 비행거리로 2박 3일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최초로 추진되었다. 1. 삿포로 일본 여행에서 제일 먼저 고려된 곳은 삿포로. 삿포로는 나도 가보지 못했고 흔한 오사카 도쿄보다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워낙에 지금 일본 항공권 가격이 급등중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다. 제일 괜찮은 삿포로행 왕복 항공권은 이것이었다 (추가 수화물 금액도 없었다) 항공권 검색은 오전 인천 출발-오후 여행지출발로 검색했다. 2. 도쿄 (시즈오카) 도쿄 여행은 다녀온 친구가 많아서 시즈오카 여행을 생각했다. 후지산을 제대로 보고 싶었다. 올해 3월에 다녀온 도쿄 여행에서 후지산을 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도쿄 근교 여행] 가마쿠라 맛집 키코리 식당 내가 도쿄 근교 가마쿠라 여행을 가게 된 건 영화 바닷마을 다...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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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족 여행] 교토 여행 코스 추천

가족과의 해외여행을 생각 중이라면 교토 여행만 한 것이 있을까 부끄럽게도 부모님과 하는 첫 해외여행이 교토였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하다 기회가 닿아 나가기로 했고 가장 좋은 여행지가 어딜까 생각해 보니 교토가 좋을 거 같아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이제 일본 개인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교토로 가는 여행객들이 많아질 것 같아 교토 여행 코스 추천을 해보기로 한다. 교토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짧은 비행시간이다.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은 아주 산뜻하다. 유럽 가족 여행이라면 렌트하는 쪽이 편하겠지만 교토의 장점이라면 편리한 대중교통이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바로 교토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가 있으니 이코카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일본 음식이 한국 사람들에게 잘 맞다곤 하지만 또 부모님은 맞지 않을 수 있다. 우리 부모님이 그랬다. 일본까지 와서 한국 음식을 찾으실 줄 몰랐다. 다행히 오사카와 교토에는 한국 음식점이 많다. 나는 어렵지 않게 한국 음식점을 갈 수 있었고 덕분에 서울에서보다 더 많은 한국 음식을 먹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신 부모님을 위해 교토 투어를 예약했다. 아무래도 하루 종일 우리가 데리고 다니는 건 무리일것 같고 이미 나와 동생은 개인적으로 다 다녀봐서 투어 쪽이 편할 것 같았다. 아라시야마 마침 아라시야마에 행사가 있어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다. 첫 해외여행을 교토 여행으로 온 부모님은 꽤나 만족스러워하셨다....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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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모미지야 료칸 별관 가이세키 요리

이번 교토 여행은 부모님을 위한 여행이었기에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 오사카보다는 교토에 집중하면서 부모님이 쉴 수 있게 도와드렸다. [일본 교토 숙소] 료칸 타주루 (TAZURU) 개인 여행 드디어 9월 7일부터 일본의 부분적 개인 여행이 가능해졌다. 부분적이긴 하나 돈 부담만 제외하면 개인 여... blog.naver.com 교토 타주루 료칸은 교토 시내에 있어 교토 여행하기가 좋았다면 이번에 다녀온 모미지야 별관 료칸은 산속에 위치하여 부모님이 좋아할 만한 힐링 장소가 되었다. 이 료칸은 내가 2년 전 다녀온 곳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료칸이라 가족과 다시 가게 되었다. [교토 여행] 모미지야 별관 료칸 (1) 교토여행 : 료칸 후기 이번 교토 여행에서 가장 기대됐던 일정은 3달전 예약을 해뒀던 모미지야 별관 료칸... blog.naver.com (2년 전 교토 모미지야 료칸 여행 후기) 이곳을 예약하면서 의아했던 건 4인 예약 시 2개방을 예약하나 1개 방을 예약하나 가격은 동일했다는 점이다. 좁긴 해도 네 식구가 같은 방에서 자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1개방만 예약했다. 모미지야는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본관은 큰 길가에 있어 경치가 좋지 않다. 별관이 좀 더 비싼 건 당연. 짜잔. 교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계곡이지만 타카오산(高雄山)에서 내려오는 계곡은 다른 매력이 있다. 엄마는 이 계곡을 보더니 마음에 드는...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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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고등어 초밥 맛집 이즈우(いづう)

교토 여행을 가게 되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맛집이 있었다. 고등어 초밥을 좋아하는 내가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어 초밥 맛집을 가고 싶은 건 당연했다. 고등어는 부패가 쉬운 생선이라 전처리와 숙성과정이 중요했고 그렇게 개발된 고등어 초밥이 교토에서 처음 팔린 곳이 교토 이즈우였다. 검색을 해봤을 땐 줄이 어마어마하고 예약을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교토 고등어 초밥 맛집 이즈우 (いづう) 주문은 간단했다. 이즈우 내부의 모든 사람이 고등어 초밥을 먹고 있었다. 먹는 동안 포장으로 사 가는 사람도 많이 보였다. 나는 혼자 와서 6pc로 주문했다. (교토로 여행 온 듯한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이즈우 고등어 초밥의 특징은 바로 숙성에 있다. 고등어 숙성을 시키는 게 포인트다 보니 어느 정도의 산미가 올라온다. 다만 이 산미는 고등어의 고소함과 어우러져서 거슬리지 않고 기분 좋은 독특함을 주었다. 한국에서도 여러 스시야의 고등어 봉초밥을 먹어봤지만 숙성 고등어 초밥과는 달랐다. 고등어 초밥에서도 이런 맛이 날 수 있구나에 감탄하며 6조각을 먹었다. 가기 전엔 괜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을 했는데 240년 넘게 한 곳에서 고등어 숙성 초밥을 팔아온 힘이 느껴졌다. 고등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가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제대로 된 전통 고등어 초밥을 먹어보고 싶다면 교토 여행 중...

2022.09.11
2024.06.0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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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 닝샤 야시장 미슐랭 굴전 맛집

예스진지 버스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닝샤 야시장에 내렸다. 타이베이의 여러 야시장 중에 닝샤 야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야시장에 미슐랭 맛집이 있다고 해서였다. 복잡한 시장 안에서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팔면 미슐랭 맛집이 됐을까 궁금해서 타이베이 여행을 오기 전부터 닝샤 야시장은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닝샤 야시장은 다른 타이베이의 야시장보다는 작지만 컴팩트하게 음식 파는 곳이 밀집돼 있어서 구경하기 좋다고 했다. 닝샤 야시장 103 대만 Taipei City, Datong District, Ningxia Rd, 58號2樓 주말이 아님에도 야시장은 사람들로 붐볐다. 관광객보다 타이베이 시민들이 더 많았다. 타이베이 여행하면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걸 본 건 처음이었다. 타이베이 여행 포스팅들을 보면서 보던 대만의 야시장 모습 그대로였다. 생각보다 야시장 내부가 좁긴 했지만 무질서하지 않아 구경하기 좋았다. 물론 미슐랭 굴전 맛집에 가기로 했지만 다른 맛있는 것이 있으면 먹어볼까 두리번거렸는데 웨이팅 수준이 살벌해서... 결국 바로 미슐랭 맛집으로 가게 된다. 복잡해서 야시장에서 뭘 먹는 게 쉬워 보이진 않았다. 드디어 도착한 닝샤 야시장 미슐랭 굴전 맛집 위엔환볜 (圓環邊蚵仔煎) 이곳은 야시장 안에 있으면서도 연속으로 미슐랭 스타 맛집이 된 곳이다. 타이베이 여행 와서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이 없어서 내심 기대해 보기로 했다. 열심히 만들고...

2024.05.31
2023.02.17참여 콘텐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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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서울 맛집 아이엠바오 미국식 차이니즈, 폴트 버거

더현대서울을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테이크아웃해서 저녁은 집에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우연히 발견한 맛집을 보고 먹고 가기로 했다. 며칠 전부터 미국식 차이니즈 음식이 먹고 싶었었고 더현대서울에 아이엠바오라는 미국식 차이니즈 맛집이 있었다. 딱 내가 생각하던 미국식 차이니즈 맛집이다. 판다 익스프레스처럼 여러 가지 골라서 먹는 시스템이고 이왕 온 거 많이 먹고 싶어서 라지 사이즈로 주문했다. 베이스 메인 중에 고르면 되고 프리미엄으로 표시된 건 가격이 추가된다. 미국식 차이니즈 음식의 대표 오렌지 치킨과 쿵파오 치킨도 보인다. 나는 베이스는 밥 누들 하프. 오렌지 치킨, 쿵파오 치킨, 그리고 아이엠바오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갈릭 치킨도 주문했다. 저 에그 누들이 먹고 싶었다. 의외로 주변에 파는 곳을 찾기 힘들다. 에그 누들 볶음면은 내가 생각하던 미국식 차이니즈 음식 그대로였고 오렌지 치킨과 쿵파오 치킨도 맛있게 먹었다. 다만 아이엠바오의 시그니처라는 갈릭 치킨 bbq는 별로였다. 껍질이 질겨서 같이 먹기 힘들었고 보온이 잘 안된 건지 내가 받은건 차가웠다. 다음에 가면 쿵파오치킨, 오렌지 치킨만 먹어야겠다. 밥은 좀 더 날리면 좋을거 같다. 이렇게 먹고 가면 밤에 배고플 거 같아서 폴트버거를 사가지고 가기로 했다. 여의도 더현대서울 처음 개장했을 때는 폴트버거 기다리는 인원 때문에 입구를 들어가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주...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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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서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 아기랑 수유실

슬램덩크가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더현대서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도 핫해졌다. 슬램덩크는 잘 모르지만 주인공 이름이나 어느 정도 아는 걸 보면 대단한 만화이긴 한 것 같다. 3월에 예정되어 있는 가마쿠라 여행도 사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때문에 가는건데 슬램덩크 성지가 가마쿠라라고 해서 좀 걱정이다. 어쨌든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도 구경하고 JW랑 놀 겸 더현대서울에 다녀왔다.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의 가장 큰 단점 : 주차 및 주차비 주차 무료 2시간을 포함해도 아무리 많이 사도 5시간 이상 주차는 불가능하다는 말. 그럼에도 주차하는 차들 때문에 주차하는 데만 30분이 걸렸다. 도착하자마자 아기 수유실로 향했다. 더 현대 서울의 수유실은 지하 1층과 5층에 위치하고 있다. 5층에 유아 용품들도 같이 팔고 있어서 겸사겸사 5층으로 왔다. 주중 오후임에도 수유실이 그득했다. 기저귀 교환실, 수유실, 가족 수유실 등등 여러 파티션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가즈아 예상치 못했던 주차 병목현상으로 JW의 기저귀가 돌덩어리가 되었다. 주중에도 수유실에 이 정도 인원이 있다 하면 주말에는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PETIT LOUNGE로 들어오면 수유실과 기저귀 가는 곳이 있고 오른쪽 STROLLER DESK는 유모차를 대여할 수도 있다. 접근성 때문인지 5층보다는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 수유실이 복잡해 보였다. 갑자기 사람 많은 공간에 와서 긴장중...

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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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딤섬 맛집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갈 때마다 항상 고려하는 호우섬. 몇 달 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유명해진 만큼 여기저기 생겨서 웨이팅은 예전보단 심하지 않은듯.. 첫 방문 때는 가격 때문에 다시 올까? 싶었는데 딤섬이나 다른 음식들을 이 정도 하는 곳도 많지 않아서 계속 생각나는 맛집인 것 같다. [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홍콩 맛집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개장하고 많은 맛집도 입점했는데 그 중에 두 번 이상 찾는 곳이 호우섬이다. 홍콩 ... blog.naver.com (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뽀짜이판 후기 포스팅) 이날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 더현대 서울 호우섬은 딤섬 맛집이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는 뽀짜이판과 도삭면도 맛있다. 오늘은 먹어봤던 뽀짜이판 말고 짜장도삭면과 블랙하가우 그리고 마늘 꿔바육으로 주문했다. 홍콩 가고 싶다. 열심히 음식이 만들어지고 있는 주방 처음 등장한 짜장도삭면 넓은 면을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라구 짜장이라 해서 더 기대됐다. 일단 진한 소스와 라구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면도 넓은 면이라 식감도 좋았고 라구 소스와 잘 어울렸다. 다시 가도 주문할 것 같다. 블랙하가우 내가 생각하는 더현대 서울 호우섬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다. 딤섬 맛집답게 하가우는 홍콩의 맛을 보여준다. 극악한 가격만 빼면 올 때마다 먹고 싶어질듯. 마늘칩 꿔바육 흔한 맛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고급스러운 맛이 나서 놀랐다...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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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서울 이탈리(Eataly) 생면 파스타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놀러 갔던 날 가고 싶었던 맛집이 몇 군데 있었는데 웨이팅이 심했다. 이왕 기다릴거 제일 가보고 싶었던 맛집에 가보자며 이탈리(Eataly)가 나오길 기다렸다. 살짝 흐린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주차하는 데만 30분 넘게 걸릴것 같았다. 나는 유료주차장에 했다. [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홍콩 맛집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개장하고 많은 맛집도 입점했는데 그 중에 두 번 이상 찾는 곳이 호우섬이다. 홍콩 ... blog.naver.com (여의도 더현대 서울 맛집 호우섬 후기) [여의도] 더현대 서울 라면 팝업스토어 88 라면 스테이지 약 반년 만에 방문한 여의도 더현대 서울 작년에는 페어몬트 호텔도 그렇고 더현대도 종종 갔는데 입사하고... blog.naver.com (여의도 더현대 서울 라면 팝업스토어 88 라면 스테이지 후기) 거대한 놀이공간. 온라인 전환시대에 이런 대규모 오프라인 공간을 사업모델로 생각하다니 대단하다. 덕분에 오프라인의 재미도 느끼는 요즘이다. 예약은 어플을 통해 했고 생각보다 빨리 차례가 되었다. 내 차례가 오면 5분 안에 가야 한대서 살짝 서둘렀다. 이탈리(Eataly) 위치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에 있다. 메뉴판 이탈리는 더현대서울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데 재료나 음식에 대해 좋다는 평이 많이 있어서 와보고 싶었다. 그리고 생면 파스타를 파는 곳이라 기대됐...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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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홍콩 맛집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개장하고 많은 맛집도 입점했는데 그 중에 두 번 이상 찾는 곳이 호우섬이다. 홍콩 여행을 못 가는 탓도 있지만 홍콩에서 먹고 싶은 뽀짜이판을 파는 곳이라 계속 가게 되는 것 같다. 하도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백종원 대표가 뽀짜이판을 맛있게 먹어서 에 호우섬도 유명세를 치른 것 같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 맥주와 먹으면 더 맛있는 ‘홍콩식 굴전-뽀짜이판’ - 배수정 기자 - 톱스타뉴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백종원이 홍콩의 거리에서 ‘홍콩식 굴전과 뽀짜이판’을 먹었다. 30일 오후 방송하는 tvN‘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는 백종원이 맥주와 먹으면 더 맛있는 ‘홍콩식 굴전과 뽀짜... www.topstarnews.net 백종원이 소개한 홍콩의 뽀짜이판 호우섬을 가겠다고 무작정 와서 대기하면 안된다. 이미 웨이팅이 몇십 팀 되어있을 것이고 그마저도 마감했을수도 있다. 현대백화점 어플을 이용하면 원격 대기? 가 가능한데 디너타임 오픈 전에 웨이팅을 걸어놓으면 별 대기 없이 입장 가능했다. 이번이 두번이 호우섬 방문이었는데 여전히 인기가 많았다. [여의도] 더현대서울 홍콩 맛집 호우섬 해외여행이 막힌 요즘. 그나마 서울엔 다양한 나라의 맛집이 있어서 대리만족으로 버틴다. 예전부터 아쉬웠... blog.naver.com 여의도 더현대 서울 호우섬 오픈하자마자 방문한 맛집 후기 묘하게 홍콩 느낌이 느껴지면서 ...

2022.03.22
2022.12.23참여 콘텐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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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딤섬 맛집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갈 때마다 항상 고려하는 호우섬. 몇 달 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유명해진 만큼 여기저기 생겨서 웨이팅은 예전보단 심하지 않은듯.. 첫 방문 때는 가격 때문에 다시 올까? 싶었는데 딤섬이나 다른 음식들을 이 정도 하는 곳도 많지 않아서 계속 생각나는 맛집인 것 같다. [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홍콩 맛집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개장하고 많은 맛집도 입점했는데 그 중에 두 번 이상 찾는 곳이 호우섬이다. 홍콩 ... blog.naver.com (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뽀짜이판 후기 포스팅) 이날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 더현대 서울 호우섬은 딤섬 맛집이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는 뽀짜이판과 도삭면도 맛있다. 오늘은 먹어봤던 뽀짜이판 말고 짜장도삭면과 블랙하가우 그리고 마늘 꿔바육으로 주문했다. 홍콩 가고 싶다. 열심히 음식이 만들어지고 있는 주방 처음 등장한 짜장도삭면 넓은 면을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라구 짜장이라 해서 더 기대됐다. 일단 진한 소스와 라구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면도 넓은 면이라 식감도 좋았고 라구 소스와 잘 어울렸다. 다시 가도 주문할 것 같다. 블랙하가우 내가 생각하는 더현대 서울 호우섬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다. 딤섬 맛집답게 하가우는 홍콩의 맛을 보여준다. 극악한 가격만 빼면 올 때마다 먹고 싶어질듯. 마늘칩 꿔바육 흔한 맛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고급스러운 맛이 나서 놀랐다...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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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서울 이탈리(Eataly) 생면 파스타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놀러 갔던 날 가고 싶었던 맛집이 몇 군데 있었는데 웨이팅이 심했다. 이왕 기다릴거 제일 가보고 싶었던 맛집에 가보자며 이탈리(Eataly)가 나오길 기다렸다. 살짝 흐린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주차하는 데만 30분 넘게 걸릴것 같았다. 나는 유료주차장에 했다. [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홍콩 맛집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개장하고 많은 맛집도 입점했는데 그 중에 두 번 이상 찾는 곳이 호우섬이다. 홍콩 ... blog.naver.com (여의도 더현대 서울 맛집 호우섬 후기) [여의도] 더현대 서울 라면 팝업스토어 88 라면 스테이지 약 반년 만에 방문한 여의도 더현대 서울 작년에는 페어몬트 호텔도 그렇고 더현대도 종종 갔는데 입사하고... blog.naver.com (여의도 더현대 서울 라면 팝업스토어 88 라면 스테이지 후기) 거대한 놀이공간. 온라인 전환시대에 이런 대규모 오프라인 공간을 사업모델로 생각하다니 대단하다. 덕분에 오프라인의 재미도 느끼는 요즘이다. 예약은 어플을 통해 했고 생각보다 빨리 차례가 되었다. 내 차례가 오면 5분 안에 가야 한대서 살짝 서둘렀다. 이탈리(Eataly) 위치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에 있다. 메뉴판 이탈리는 더현대서울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데 재료나 음식에 대해 좋다는 평이 많이 있어서 와보고 싶었다. 그리고 생면 파스타를 파는 곳이라 기대됐...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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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여의도 호우섬 홍콩 맛집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개장하고 많은 맛집도 입점했는데 그 중에 두 번 이상 찾는 곳이 호우섬이다. 홍콩 여행을 못 가는 탓도 있지만 홍콩에서 먹고 싶은 뽀짜이판을 파는 곳이라 계속 가게 되는 것 같다. 하도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백종원 대표가 뽀짜이판을 맛있게 먹어서 에 호우섬도 유명세를 치른 것 같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 맥주와 먹으면 더 맛있는 ‘홍콩식 굴전-뽀짜이판’ - 배수정 기자 - 톱스타뉴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백종원이 홍콩의 거리에서 ‘홍콩식 굴전과 뽀짜이판’을 먹었다. 30일 오후 방송하는 tvN‘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는 백종원이 맥주와 먹으면 더 맛있는 ‘홍콩식 굴전과 뽀짜... www.topstarnews.net 백종원이 소개한 홍콩의 뽀짜이판 호우섬을 가겠다고 무작정 와서 대기하면 안된다. 이미 웨이팅이 몇십 팀 되어있을 것이고 그마저도 마감했을수도 있다. 현대백화점 어플을 이용하면 원격 대기? 가 가능한데 디너타임 오픈 전에 웨이팅을 걸어놓으면 별 대기 없이 입장 가능했다. 이번이 두번이 호우섬 방문이었는데 여전히 인기가 많았다. [여의도] 더현대서울 홍콩 맛집 호우섬 해외여행이 막힌 요즘. 그나마 서울엔 다양한 나라의 맛집이 있어서 대리만족으로 버틴다. 예전부터 아쉬웠... blog.naver.com 여의도 더현대 서울 호우섬 오픈하자마자 방문한 맛집 후기 묘하게 홍콩 느낌이 느껴지면서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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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더현대 서울 라면 팝업스토어 88 라면 스테이지

약 반년 만에 방문한 여의도 더현대 서울 작년에는 페어몬트 호텔도 그렇고 더현대도 종종 갔는데 입사하고 나서는 서쪽으로 올 일이 없었다. 비도 오고 마침 더 현대 서울에 여러 인기 팝업스토어들이 생겼다고 해서 여의도에 다녀왔다. 오늘도 더 현대 서울 주차는 헬... 주위 종일 주차가 3000원밖에 안하니 항상 주변 그곳(?)을 이용한다. 바로 IFC와 연결돼서 더 현대 서울로 갈 수 있다.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여의도 더 현대 서울. 내가 좋아하는 호우섬이 있어서 종종 오고 싶은데 요즘 새로운 팝업 스토어들이 들어와 북적거리는듯 하다. (원소주 팝업스토어. 잔망 루피 팝업스토어 등등...) [여의도] 더현대서울 홍콩 맛집 호우섬 해외여행이 막힌 요즘. 그나마 서울엔 다양한 나라의 맛집이 있어서 대리만족으로 버틴다. 예전부터 아쉬웠... m.blog.naver.com (이전 더 현대 서울 호우섬 후기) 아직까지 인기 많은 나이스 웨더 올드 페리 도넛. 먹어보진 못했지만 미국 맛이 그렇게 난다고들.. 한다 더 현대 서울 88 라면 스테이지 지나가다 우연히 알게 된 라면 팝업스토어. 라면 팝업스토어가 뭐 있겠냐 싶은데 생각보다 눈길을 끈다. 같은 업무도 얼마나 그럴싸하게 장식하느냐에 따라 새롭게 보이기도 하듯.. 이만하면 성공한듯 하다. 바깥에 전시된 라면들은 실제 안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바로 들어가려다 대기 30팀 보고 돌아 나왔...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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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 주식 매수하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 간 날 더현대 서울에서 쇼핑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을 했는데 신기한 팝업스토어 하나가 보였다. 원래는 발렌타인 팝업스토어가 있던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 NH투자증권 팝업스토어가 들어와 있었다. 이런류의 팝업스토어는 처음이라 신기해서 들어가봤다. NH투자증권에서 오픈한 NH 슈퍼스톡마켓 in 더 현대 서울 뭔가 하니 주식 모의지원을 해볼 수 있고 대상자 중 상위권 몇 명에게는 상금도 준다고 했다!! 마침 NH투자증권을 이용 중이기도 하고 주식은 시드가 부족해서 못하는 것이므로 바로 시작하기로 했다. 더 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 가면 이런 투자용 휴대폰을 하나 준다. 시드머니 1억원이 지급되었습니다. 실제 돈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자 돈이 없어서 못 샀던 우량주들이 즐비하다. 모든 주식에 모의 지원 가능한 것은 아니고 선별된 몇 주식만 가능하다. 시총상위주들은 대부분 있고 미국 주식 중에서도 꽤 유명 주식 위주로 편성되었다. 주식마다 옆에 NFC가 있고 그걸 찍으면 주식 구매가 가능하다. 먼저, SK이노베이션과 합의 이슈가 있었던 LG화학. SK이노베이션보다 LG화학이 상승할 거라 베팅을 하고 구입. 모의 지원 당시 가격 799000원 -> 현재 (4월 23일) 874000원으로 약 1주당 7만 4천 원 정도 이득을 보았다. 한창 이슈인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셀트리온.... 이 NFC 카드에 대면 관련 종목...

2021.04.23
2023.09.0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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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박 3일 해외여행 추천 (Feat. 일본 여행, 대만 여행)

갑작스럽게 진행된 2박 3일 해외여행 추진. 원래 여행을 가기로 했던 쓰리 스톤즈의 2명과 YR에 내가 끼게 되었다. 쓰리 스톤즈와의 아이슬란드 여행 이후에 이들과 해외여행은 가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아이슬란드 여행] 오로라를 보다. 쓰리스톤즈가 아이슬란드로 여행 온 가장 큰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오로라였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우... blog.naver.com 쓰리 스톤즈와의 아이슬란드 여행 2박 3일로 짧게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해서 나온 후보지로 일본과 대만 그리고 베트남 등이 거론되었다. 일본 여행은 가기도 쉽고 짧은 비행거리로 2박 3일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최초로 추진되었다. 1. 삿포로 일본 여행에서 제일 먼저 고려된 곳은 삿포로. 삿포로는 나도 가보지 못했고 흔한 오사카 도쿄보다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워낙에 지금 일본 항공권 가격이 급등중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다. 제일 괜찮은 삿포로행 왕복 항공권은 이것이었다 (추가 수화물 금액도 없었다) 항공권 검색은 오전 인천 출발-오후 여행지출발로 검색했다. 2. 도쿄 (시즈오카) 도쿄 여행은 다녀온 친구가 많아서 시즈오카 여행을 생각했다. 후지산을 제대로 보고 싶었다. 올해 3월에 다녀온 도쿄 여행에서 후지산을 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도쿄 근교 여행] 가마쿠라 맛집 키코리 식당 내가 도쿄 근교 가마쿠라 여행을 가게 된 건 영화 바닷마을 다...

2023.09.06
2024.07.05참여 콘텐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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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맛집] 치보 오사카 오코노미야끼

오랜만에 C, Y와 만나는 날이었다. 셋의 중간지점을 찾다 보니 신사역 주변이었고 '스티브 리스트'를 뒤져보니 많은 맛집이 있었다. 신사 맛집 하면 소각도 생각나고 김수사도 생각났지만 오랜만에 낮맥을 하기로 해서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오사카 오코노미야끼 맛집인 치보에 가보기로 했다. [가로수길 맛집] 마라샹궈 소각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던 마라샹궈 맛집이 상암동에서 가로수길로 이사 갔고 이젠 못 먹겠구나 생각했... blog.naver.com (신사 맛집 소각) [신사역 맛집] 김수사 런치 예약 후기 신사역 맛집 김수사에 또 다녀왔다. 이날 EJ도 휴일이어서 같이 오마카세 먹으러 가자고 하다가 김수사가... blog.naver.com (신사 맛집 김수사. 조만간 또 올릴 예정) 오전부터 한다고 해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치보는 한국에 들어온 오사카 오코노미야끼 맛집인데 그전부터 한국에서 유명한 오코노미야끼 프랜차이즈로는 풍월도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풍월이 가장 맛있어서 치보는 또 어떨지 기대됐다. 테이블마다 철판이 놓여 있다. 오코노미야끼, 돈빼야끼, 야키소바 등의 메뉴가 있는데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다. 오늘 치보에 오게 된 이유 바로 에비스 생맥주와 삿포로 생맥주. 토리아에즈 에비스 생맥주를 주문하고 메뉴를 기다렸다. 중간 큰 철판 앞에서 요리 중인 셰프들이 보였다. 에비스 생맥주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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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야놀자 12월 해외여행 감사제 할인

연말이 되면서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단 나만 해도 여러 사이트를 전전하며 오사카 항공권 특가를 알아보고 있지만 살벌한 가격에 포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야놀자에서 해외여행 감사제를 해서 역대급 쿠폰팩을 뿌린다고 하여 써볼까 한다. 오사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가까운 간사이 지방의 도시들을 묶어서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사카뿐만 아니라 교토, 고베, 나라 그리고 와카야마까지 묶어서 여행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번 12월 야놀자에서 실시하는 해외여행 연말 감사제는 역대급 쿠폰팩을 포함하고 있다. 해외 항공권과 해외 숙소에 총 100만 원 쿠폰팩 제공하고 있는데 먼저 항공권을 살펴보면 1) 전 세계 항공권은 최대 2만 원 할인 (30만 원 이상 결제 시) 2) 동남아 항공권은 최대 10만 원 할인 (50만 원 이상 결제 시) 3) 유럽 인기 국가 항공권 최대 10만 원 할인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4) 일본 항공권의 경우 최대 2.5만 원 할인 (30만 원 이상 결제 시)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23.12.31까지 지정된 항공 노선을 각 최소금액 이상 결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24.02.29) 쿠폰은 야놀자 앱 -> My 야놀자에 들어가서 쿠폰함 -> 교통/항공 탭에서 확인 가능함) 오사카 여행은 식도락 여행답게 먹을 것이 참 많다. 항공권 구입에서 절약한 돈으로 맛...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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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일본 현지 이자카야 요코쵸

연남동 이자카야 요코쵸를 갔었던 건 지난 6월. '오사카의 남자들'의 간만의 모임은 일본 현지 느낌이 나는 곳에서 하자고 해서 결정된 곳이었다. 6월 둘째주 주간 일기 : 연남동 이자카야 요코초 드디어 방문하다 연남동 이자카야 요코초 영접 후기 내 블로그에 종종 등장하는 오사카의 남자들. 우리의 인연은 2014년부터... blog.naver.com 오사카에서 갔었던 일본 현지 이자카야와 분위기가 비슷해 다들 좋아했고 음식도 맛있게 먹었다. 이후에도 가고 싶었는데 못 가다가 잠시 틈을 내 다녀오게 되었다. 이전에 두 번 정도 왔다가 들어가지 못했었는데 그때 교훈대로 느지막이 끝날 때쯤 가보았고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23시 라스트 오더인 걸 알고 있어서 22시쯤 들어가서 빠르게 마시고 나왔다. 오사카나 도쿄 골목에 있을법한 일본 현지 이자카야 느낌이다. 이제 일본 여행도 가능해졌으니 일본에 가서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 연남동 요코쵸 메뉴판 안주 음식들은 다양한 편이고 하이볼도 판매는 하지만 산토리 하이볼은 아니다. 생맥주도 오리온 생맥을 파는 게 특이하다. 다른 메뉴들도 많지만 야키토리를 많이 먹는 듯. 요코쵸 내부를 보면 작지만 아주 보물 같은 스티커나 인테리어들이 가득하다. 스티커 하나하나 구하기도 그것도 힘들었을 것 같고 영업하는 동안 추가하면서 내부도 아주 일본 현지스러워졌다. 앞에 덕지덕지 붙은 스티커 하나하나가 보...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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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우메다 현복집 겐핑후구 (玄品ふぐ)

다시 오사카 여행을 간다면 찾고 싶은 가게가 우메다 현복집 겐핑후구 (玄品ふぐ)였다. 처음 겐핑후구에 갔던건 2018년 3월. 일본 복어 요리가 먹고 싶어 서칭 하다 찾은 체인점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특히 복어요리를 좋아해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도톤보리만 보더라도 거리에 복어 모형들이 걸려 있는 걸 볼 수 있다. 한국보단 복어 요리집이 대중화되어 우메다 현복집 겐핑후구처럼 쉽게 찾을수 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겐핑후구 -> 현품복집 에서 배워온 사장님이 압구정에 만든 복요리집이 현복집이라고 한다) 예약은 전화로 했다. 저번에 갔을 때도 그렇고 손님이 많다고 들었는데 갈 때마다 복잡하진 않았다. [오사카 여행] 우메다 현복집 겐핀후구 (玄品ふぐ) 오사카 여행을 마치기 전 마지막 점심 식사 숙소가 우메다 주위에 있어 점심을 무엇으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blog.naver.com 저번 오사카 여행 때 방문한 우메다 현복집 겐핀후구 포스팅 행복한 런치 타임. 3000엔과 4000엔에 차이는 6품과 8품. 내가 꼭 먹고 싶었던 복어 가라아게 (唐揚げ)와 껍질 나베 (鍋皮)가 추가된다. 메뉴판 우메다 겐핑후구에 올 때마다 런치코스를 이용해서 다른 코스는 잘 모르겠다. 내 기준에 런치 코스만 해도 충분해서 앞으로도 런치 타임에 찾을것 같다. 유비키 (湯引き). 참돔 유비키를 많이 들어봤을텐데 살짝 데친 복어살을 폰즈 소스에 넣어 나...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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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야끼니꾸 맛집 안안 (安安)

오사카로 넘어와서 이것저것 하다 저녁이 되었다. 내가 오사카 여행 간 게 딱 3년 전 이맘때였다. '운도 없지...' 오사카에는 10년 만에 한파가 몰려왔다. 따뜻하다고 코트 하나만 입고 다니다가 동상 걸릴뻔했다. 힘도 떨어지고 해서 혹시나 도쿄 여행 때 가봤던 야끼니꾸 맛집이 오사카에도 있는지 찾아보니 있었다!! (다만 현재도 있을까? 걱정했다. 포스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도쿄여행] 야키니쿠 맛집 안안 (安安). 야끼니꾸 맛집. 스카이트리. [도쿄여행] 야키니쿠 맛집 안안 (安安). 야끼니꾸 맛집. 스카이트리. 도쿄여행 포스팅을 오랜만에 올리게... blog.naver.com (2015년 도쿄 여행 때 다녀온 야끼니꾸 맛집 안안) 퇴근길 오사카 전철역. 퇴근길 일본만의 분위기가 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간판. 불이 꺼진거 같은게 불안(不安) 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올라가 보는데.. 다행히 입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다!!! 오사카에도 있다니.. 도쿄에서 갔던 야끼니꾸 맛집에 다시 오니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야끼니꾸 맛집 안안에 다시 와보고 싶은 이유는 야끼니꾸를 부위별로 원하는 대로 먹을수 있는 시스템과 가격 때문이었다. 고기는 소, 돼지, 닭부터 호르몬(곱창류) 해산물 야채 등등 다양하다. 이곳은 야끼니꾸 무한리필도 가능하다. 메뉴판에 소개는 없지만 대략 1인당 2만원? 정도 내면 고기뿐만 아니라 육개장 같은...

2021.02.18
2022.09.28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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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모미지야 료칸 별관 가이세키 요리

이번 교토 여행은 부모님을 위한 여행이었기에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 오사카보다는 교토에 집중하면서 부모님이 쉴 수 있게 도와드렸다. [일본 교토 숙소] 료칸 타주루 (TAZURU) 개인 여행 드디어 9월 7일부터 일본의 부분적 개인 여행이 가능해졌다. 부분적이긴 하나 돈 부담만 제외하면 개인 여... blog.naver.com 교토 타주루 료칸은 교토 시내에 있어 교토 여행하기가 좋았다면 이번에 다녀온 모미지야 별관 료칸은 산속에 위치하여 부모님이 좋아할 만한 힐링 장소가 되었다. 이 료칸은 내가 2년 전 다녀온 곳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료칸이라 가족과 다시 가게 되었다. [교토 여행] 모미지야 별관 료칸 (1) 교토여행 : 료칸 후기 이번 교토 여행에서 가장 기대됐던 일정은 3달전 예약을 해뒀던 모미지야 별관 료칸... blog.naver.com (2년 전 교토 모미지야 료칸 여행 후기) 이곳을 예약하면서 의아했던 건 4인 예약 시 2개방을 예약하나 1개 방을 예약하나 가격은 동일했다는 점이다. 좁긴 해도 네 식구가 같은 방에서 자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1개방만 예약했다. 모미지야는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본관은 큰 길가에 있어 경치가 좋지 않다. 별관이 좀 더 비싼 건 당연. 짜잔. 교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계곡이지만 타카오산(高雄山)에서 내려오는 계곡은 다른 매력이 있다. 엄마는 이 계곡을 보더니 마음에 드는...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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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숙소] 료칸 타주루 (TAZURU) 개인 여행

드디어 9월 7일부터 일본의 부분적 개인 여행이 가능해졌다. 부분적이긴 하나 돈 부담만 제외하면 개인 여행과 다르지 않을 예정이다. 다녀온 일본 교토 료칸을 소개하는 겸 일본 개인 여행에 대해 써볼까 한다. 일본 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9월 7일부터 가이드(첨승원)이 동반되지 않는 일본 패키지 투어에 대해서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상국 및 지역 역시 모든 국가 지역으로 확대하여 관광 목적의 외국인 신규 입국이 가능하며 신규 입국의 경우 일본 여행법에 근거하여 등록된 여행업자에 의한 책임자가 있을 때 가능하다. 인정되는 예 가이드 포함, 여행 일정이 정해진 경우 등 2. 가이드 포함, 개인 자유여행 가능 3. 가이드 없음, 왕복 항공권 및 숙박을 여행사(에이전트)를 통해 예약 이전 가이드라인과 변화가 있다면 완전한 패키지 여행만 가능했다면 부분적 일본 개인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다만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해야 한다는 것. 즉 본인이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아닌 여행사를 통한 에어텔 패키지를 구입해야 한다 (비자 발급도 여행사를 통해)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게 하는 이유는 코로나 상황과 관련하여 이후 처리 같은 걸 용이하게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9월 5일 이후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온다고 하지만 나온 내용만 봐선 사실상 일본 개인 여행이 가능해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숫자 실링(シー...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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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고베규 맛집 미소노 (feat. 니시키 시장)

작년에 멈추었던 교토 여행 포스팅을 다시 해보려고 한다. 다녀온지 얼마 안 된 여행은 생생하게 쓰는게 힘들지 않은데 1년이나 지난 교토 여행기를 써보려 하니 살짝 막막하긴 하다. 이전 포스팅 (https://blog.naver.com/rkely/221566252787) [교토 여행] 모미지야 료칸 조식 후기 (4) 교토 여행의 절반 이상이었던 료칸 여행모미지야 료칸에 대해 포스팅을 했지만 느낀 것을 다 담지 못해 ... blog.naver.com 나는 교토 여행 첫날 모미지야 라는 료칸에서 묵었다. 너무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 부모님이 생각났고 해외여행을 한번도 해보지 않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모미지야에 다시 다녀 왔다. 이런 BuRyoJa 가 따로 없다. 아침에 나오는 길에 고베규가 먹고 싶어 교토 주위에 괜찮은 맛집이 없나 찾아보았고 미소노라고 하는 교토 고베규 맛집이 있어 예약을 해두었다. 모미지야 료칸에서 JR 하나조노 역까지 송영버스가 운영된다. JR선을 이용하면 바로 교토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당일치기 교토 여행객의 경우 무거운 짐이 걱정인데 나는 교토에서 놀다가 저녁에 오사카로 넘어갈 생각이었기에 캐리어를 보관할 곳을 알아보았다. 교토역에는 수 많은 코인 라커들이 있는데 좋긴 하지만 너무 많아서 나중에 찾기 힘들 수도 있다. 캐리어 크기가 크다면 수하물 임시 보관소를 이용해도 좋다. 위치는 교토역 중앙 출입구의 에스컬레이...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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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숙소] 독채 풀빌라 자쿠지 제주휴가

코로나가 터지고 올해 처음 사용하는 연차. 코로나가 더 심해지기 전 제주에 다녀왔다. 3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 일만 하다 겨우 내게 주는 휴가였다. 제주의 숙소를 정하면서 가장 먼저 독채 일 것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기) 그리고 풀빌라 또는 자쿠지가 있을것을 고려했다. 겨울 날씨를 생각하면 자쿠지가 있는 편이 좋을것 같았다. 대부분의 풀빌라들은 온수풀 사용시 10만원? 정도의 추가요금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소중한 숙소를 찾아냈으니 바로 제주 휴가라는 독채 자쿠지 숙소였다. 일단 거실부터 방까지 큼직한 숙소 내부 그리고 제주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마지막으로 자쿠지를 갖춘.. 내겐 완벽한 제주 숙소 같았다. 사진으로만 봤을땐 숙소가 제주의 한적한 곳에 있을줄 알았는데 한림읍 시내 중심에 있었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오히려 배민 같은 배달이 돼서 좋았다. 제주 휴가 이름에서 느껴지는 숙소에 대한 기대치도 있지만 이곳에서 머무는 이틀 동안 왜 주인이 제주 휴가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알 것 도 같은 시간이었다. 이곳은 바로 자쿠지가 있는 별채다. 독채로 이루어진 제주 휴가는 중앙에 큰 침대와 거실이 있고 양쪽에 조그만 방과 주방이 있다. 아까 말한 자쿠지 독채 독채 주위를 꾸미고 있는 인테리어도 주인이 얼마나 이 숙소를 신경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자쿠지 욕조마저도 제주의 감성이 느껴졌다. 숙소 내부는 굉장...

2020.12.30
2021.10.2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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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제주 시내 오름 민오름과 콜로세움 카페

올해 4월 한라산 등반을 하고 나서 산-오름이 좋아졌다. 그래서 다시 제주 여행을 가면 오름을 올라보고 싶었다. 제주 여행 동안 매일 하나씩 오름을 오르는 사람도 있었다. 어느 오름을 가볼까 하다가 제주에 사시는 이웃분이 추천해 주신 제주 시내의 오름을 가보기로 했다. 우연히 내가 묵었던 신라스테이에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었다. 민오름은 제주 시내에 있어서 제주 사람들이 사랑하는 오름이라고 한다. 마침 오름 초입에 카페도 있어서 간단하게 빵을 먹고 가기로 했다. 하늘이 맑은듯 어둡다. 민오름 초입에 콜로세움 카페가 있는데 이곳은 직접 베이커리를 하는 곳이라고 했다. (feat. my finger) 콜로세움 카페에는 주차장이 있고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올라가기로 했다. 제주 시내 오름 민오름 초입 콜로세움 카페 콜로세움 카페 중앙에는 갓 나온 빵들이 있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했다. 콜로세움 카페 크기는 상당했다. 제주 시내에도 이렇게 큰 카페가 있구나... 하며 구경했다. 2층 경치 카페가 숲에 있어서 자연스레 숲뷰가 형성되었다. 내부의 시멘트와 묘하게 어울렸다. 빵을 주문하기 전에 사진부터 찍었다. 제주도에는 예쁜 카페가 참 많은것 같다. 그것도 일편적이지 않고 다양한 매력이 있어서 좋다. 내부에 아무도 없어서 좋았다. 숲 안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2층에서 바라본 베이커리와 1층 갓 나온 빵과 커피 빵도 맛있었고 커...

2021.10.26
2023.03.24참여 콘텐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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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씨메르

씨메르. 8세 미만 아이들은 갈 수 없다. 왜 안될까 생각했는데 혼자 씨메르에 가보고 나니 8세 제한이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씨메르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옆에 있는 시설로 찜질방+수영장 등등 성인들을 위한 놀이시설이었다.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2박 하면서 총 4장을 받았고 한번씩 번갈아가며 다녀오기로 했다. 전날 내린 폭설을 깔끔하게 치우는 중 덕분에 씨메르 간판은 더 예뻐졌다. 호텔 투숙객들은 씨메르 교환권을 준다. 아참. 우리처럼 2박하는 사람들은 씨메르 교환권이 2장씩 나오니 한장을 다른사람에게 양도하면 안될까 싶은데.. 안된다. 정말 똑똑하게 어떻게 하면 될지 모르지만.. 들어가려다가 걸린 사람을 보기도 했고. 그냥 돈 내고 끊고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다. 수영복을 장착하고 왔기에 바로 씨메르 입성.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수영장보다 훨씬 크고 넓은 모습이다. 물 깊이도 깊어서 성인들에게 더 좋은 곳 같다. 씨메르에서 그 유명하다는 워터슬라이드에 왔다. 워터파크에서 워터슬라이드를 한 시간씩 기다려서 시시하게 타면 허무한데.. 씨메르 워터슬라이드가 나쁘지 않다고 해서 수영장 들어가기도 전에 워터슬라이드로 왔다 이 튜브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총 두 가지의 슬라이드가 있고 왼쪽이 더 스피디하고 오른쪽은 바운싱이 많다고 했다. 난 스피디한 왼쪽 퍼플을 선택! 결론만 말하면 재밌다. 기다림이 길지 않아서도 좋...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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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맛집 콘타이, 청 중국음식, 카페

왠지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 오면 타이음식을 먹고 싶었다. 콘타이는 서울 여기저기도 많은데.. 왜 여기서 꼭 먹고 싶었는지.. 원래 계획은 체크아웃하는 날 아침에 먹기로 했으나 점심에 마땅히 먹을 게 없어서 파라다이스 플라자 푸드코트로 나왔다. 호텔이다 보니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연계 맛집들은 비싸고 그래서 푸드코트들을 많이 이용하는것 같다. 이날 처음 오게 되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맛집들이 많았다. 당연히 이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태국 음식 맛집 콘타이에 먼저 들렀다. 다른 맛집들을 보다 보니 다른 것도 먹고 싶어서 콘타이에서는 팟타이만 주문하기로 했다. 옆으로 돌아보니 탕수육이 맛있게 올려져 있어서 푸드코트 청에서도 주문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시티 맛집 청 메뉴판. 딤섬은 좀 비싸지 않나 싶고... 탕수육 짬뽕 콤보로 주문했다. 어제 눈이 내려서 풍경이 예뻤다. 호텔방에서 보는 것보다 눈 내린 잔디밭을 보니 더 예뻤다. 팟타이가 먼저 나왔다. 입에 물었을 때 맛스러운 양념이 찍하고 나오는 건두부가 있는 팟타이가 참 좋다. 한국에서 그리운 팟타이는 태국 현지에서 파는 것 같은 팟타이인데.. 그런 팟타이는 만나기 힘들고 그나마 콘타이 팟타이는 비슷했던 것 같다. 내가 왜 탕수육을 먹자고 했는지 지나도 알 것 같은 비주얼. 탕수육도 아주 달콤해 보이고 짬뽕도 얼큰해 보이는데.. 음 팟타이는 딱 내가 기대했던 맛이었고 숨도...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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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부대시설 : 키즈존, 플레이랩, 수유실

파라다이스 시티 조식을 먹고 잠시 쉬다가 부대시설 구경에 나섰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조식 후기 및 가격 파라다이스시티에서의 하룻밤이 지났다. 전날 내린 눈으로 호텔은 하얗게 변했다.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조... blog.naver.com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후기 포스팅)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아기랑 호캉스 (feat. 아기용품) 원더박스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체크인 대기 카톡이 오기 전까지 쉬기로 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 blog.naver.com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후기) 아기들이 많이 오는 이유는 아기를 위한 부대시설이 많기 때문이다. 키즈존, 플레이랩, 수유실들이 그러한데... 이 시설들 모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3층에 모여있다. 키즈존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잠시 휴식시간이라고 해서 옆에 있는 그림책 도서관에 들어왔다. 아무도 없어서 여기저기 구경할 수 있었다. 널찍한 공간과 쾌적한 내부가 마음에 들었다.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이유식을 먹여야 한다면 이곳에서 먹이면 좋을 것 같다. JW보다는 좀 더 큰 아이들이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파라다이스시티에 있는 수유실 두 곳 중 한 곳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저기 있는 그림책들을 펴서 JW에게 보여주었다. JW보다도 큰 그림책 이때쯤 혼자 앉긴 했지만 엉성할 때라 사진 찍는 기쁨이 있었다. 책도 많고 장난감도 있어서 시간 보내기 좋았...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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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조식 후기 및 가격

파라다이스시티에서의 하룻밤이 지났다. 전날 내린 눈으로 호텔은 하얗게 변했다.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조식을 먹지 못할 것 같아 둘째날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기로 했다. 호텔 조식은 온더플레이트에서 제공되고 따로 예약이 불가능했다. 9시쯤부터 북적인다고 해서 30분 정도 일찍 내려갔는데 뒤로 웨이팅이 생겼다. 10시 반쯤 나올 때도 웨이팅 줄이 있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조식은 성인 60,000원. 파라다이스 시티 회원일 경우 5% 할인받아서 57,000원에 이용 가능. 샐러드류와 훈제연어 아침에 가볍게 먹기 좋은 샐러드가 많아서 좋았다. 훈제연어도 맛있었다. 중식 코너 볶음밥, 가지 요리, 칠리새우 등등이 있었다. 호텔마다 이런 즉석요리가 있고 맛은 크게 기대 안되지만 먹게 되는 코너이다. 호텔 조식 코너 쌀국수는 만족스럽기 쉽지 않은것 같다. 베이컨 및 볶음류 조식이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았다. 샐러드, 딤섬, 꿔바로우, 볶음밥 볶음밥이 맛있어 보여서 가져왔는데 정말 홍콩에 온 것 같았다. 푸슬푸슬함과 적당한 간까지. 딤섬은 무난했다. 아기도 유모차에 데리고 들어올 수 있다. 파라다이스 시티 온더플레이트는 전반적으로 동선이 괜찮아서 불편하지 않았다. 직원 수도 적당해서 그릇 회수도 빠른 편이었다. 베이컨, 꿔바로우, 볶음밥, 파스타 두 번째도 가져왔다는 건 맛있었다는 말? 볶음밥과 꿔바로우를 추천합니다. 계란 즉석...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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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피트니스 헬스장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가장 기대되던 순간이 헬스장 가는 순간이었다. 여러 호텔 피트니스 헬스장을 다녀봤지만 파라다이스 시티처럼 운동화부터 양말 운동복까지 모두 지급하는 곳은 처음 봤다. 가져올 수도 있었지만 운동화까지 제공해 주는 게 궁금해서 꼭 와보고 싶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3층 수영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운동화로 받은 아디다스 운동화. 운동복과 양말까지 지급해 주는 환상적인 곳. 마침 내가 방문했을 때는 아무도 없어서 모든 기구를 구경할 수 있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피트니스 헬스장은 22:00까지 운영하고 나는 20:40분쯤 시작했다. 러닝머신 개수도 많은 편, 웬만한 머신들은 구비돼있었다. 새로 보는 머신도 있었는데 평소에 하는 머신들은 다 있어서 하던 것만 만지작거렸다. 무게별로 놓여있는 바벨들. 바벨의 느낌만 봐도 설렌다. 먼저 유산소를 하고. 오늘은 하체하는 날. 스미스머신은 두개가 있어서 번갈아가며 사용했다. 마감 1시간을 앞두고 텅텅 비었던 피트니스가 꽉 찼다. 거의 20명은 온 듯. 다음에 간다면 마감시간보다 일찍 와야겠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호텔 헬스장이었는데 최근 가 본 곳 중에선 가장 괜찮았고 운동화와 양말을 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호캉스의 끝은 맥주. 편의점에서 사 온 맥주로 첫째날 밤을 즐겼다. 다음날 과연 나는 또 헬스장에 갔을 것인가?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86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