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4. 3년 전 오늘 맛있는 도토리전 만들기 해마다 시골가면 도토리 줏어 도토리묵을 쑤어 먹었었는데 올해는 도토리 껍질까기가 귀찮아서 전 부쳐 먹을 양 만큼만 줏었다. 도토리전 재료 도토리묵가루 1/3컵, 부침가루 1/3, 들기름1t,소금 물 2/3컵, 참나물, 팽이버섯,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양파 1/2개, 식용유 만들기 1. 도토리가루와 부침가루, 들기름, 소금을... 수니의 아침산책
며칠동안 연이어 비가 내리니 마음이 꿉꿉하다. 매일 2만보 이상씩 걷던 걷기도 못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도 창문을 열지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다. 며칠전, 언니네 사위인 정서방이 강원도 산지에서 사왔다는 싱싱한 파프리카를 우리집에까지 전해줬다. 작년 이맘때도 먹었던 거 같은데, 매년 줘서 잘 먹고있다.^^ 휴일인 어제 요 파프리카를 아이들한테 어떻게 먹일까를 생각하다가 떠오른 것이 밀전병이었다. 냉동실에 조금 남아있던 도토리가루를 넣어서 부쳐볼 생각이었다. 마침 또 밀전병을 부칠 팬도 집에 있었다. 요 팬은 오래전에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인데, 쓸일이 많지가 않아서 몇 번 사용한 뒤부터 놀고있는 터였다. 냉동실에 들어있던 도토리가루를 꺼내보니 반 컵 정도였다. '이 정도면 적당하겠다' 싶었다. 밀전병 도토리전 만들기 재료 : 중력분 2컵, 도토리가루 반컵, 소금 빨강파프리카, 노랑파프리카, 당근, 오이, 양파, 올리브오일 중력분 두 컵에 남아있던 도토리가루 전부인 반컵을 섞어서 소금을 약간 넣고 거품기로 저어주었다. 반죽의 농도는 주르르 흐를 정도이면 된다. 파프리카, 당근, 양파는 채썰고, 오이는 돌려깎기를 해서 채썰어 주었다. 흰색인 양파부터 차례차례로 볶아주는데, 올리브오일 한 방울씩 넣어 소금 한꼬집도 넣어주고, 살짝 숨만 죽게 볶아준다. 솔로 팬에 오일을 발라주었다. 불을 약하게 하니 올리브오일을 사용해도 괜찮았다. 반죽을 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