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밥
3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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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막걸리 만들기 우리술 담그기 석탄주 덧술 고두밥 찌기 전통주 가양주 청주 집에서 쉽게 만들기 술덧에서 꽃향기가~

전날(19일) 저녁 5시에 석탄주 밑술을 담고 다음날(20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방안에 향긋한 꽃향기가 가득했다. 그 꽃향기가 어디서 나는가 했더니 바로 술덧을 넣은 발효통이었다. 발효통에 귀를 대어 보니 아직 소리는 나지 않고 고요했는데, 향긋한 꽃향, 술향이 폴폴 났다. 오후 1시 쯤에 다시 귀를 대어보니 발효통에서 쏟아지는 빗소리가 들렸고, 오후 3시가 넘어서는 굵은 기포가 터지면서 뽀글뽀글 큰 소리가 났다. 덧술할 준비를 해야했다. 먼저 발효가 되고있는 통에 넣을 찹쌀 3키로를 백세했다. 쌀씻기 전과 후 찹쌀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데, 쌀알이 깨지지 않게 씻어야 한다. (손가락을 갈퀴 모양으로 해서 재빠르게 씻기) 찹쌀은 3시간(겨울에는 5시간 이상) 이상 불리고, 왼쪽 기울기 30분 오른쪽 기울기 30분 해서 물기를 빼준다. 오른쪽 기울기 30분을 할 때 찜솥에 물을 올리면 시간이 얼추 비슷하게 맞는다. 물을 적셔서 꼭 짠 면보를 찜기에 깔고 찹쌀을 올려준다. 찹쌀을 올릴 때는 가운데가 잘 안 쪄지므로 가운데를 움푹 들어가게 하고 가장자리를 높게 해준다.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준다. 고두밥은 김이 오른 뒤 20분 쪄주고, 주걱으로 뒤집어서 젓가락으로 군데군데 구멍을 내준 뒤 다시 20분을 찌고, 불을 끈 뒤 10분간 뜸들인다. 고두밥이 깨진 것 없이 윤기나게 탱글탱글 잘 쪄졌다. 식혀준 뒤 밑술에 넣어...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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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주 덧술 담기 수제 막걸리 만들기 만드는 방법 술 담그기 고두밥 찌는 방법

석탄주 덧술하기 석탄주 덧술은 찹쌀 3kg으로 했다. 덧술은 주로 찹쌀로 하는데, 찹쌀로 발효하면 단맛이 더 많이 난다. 고두밥 찌기 고두밥으로 사용되는 찹쌀은 더울 때는 3시간 이상 불리고, 추운 겨울철에는 5시간 이상 불리는 것이 좋다. 우선 찹쌀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백세한다. 쌀이 깨지지 않게 빠른 시간 내에 맑게 씻는 것이 관건이다. 5시간 이상 불린 뒤 소쿠리에서 물기를 빼주어야 하는데, 오른쪽 기울기 30분, 왼쪽 기울기 30분씩 한다. 술 고두밥 찌기 고두밥 찌는 방법 지금 이양주인 석탄주의 덧술을 하기 위해 고두밥을 찌고 있다. 고두밥 찌는 방법 석탄주 두 통에 덧술로 ... m.blog.naver.com 물솥에 물이 끓으면 찜기에 면보를 깔고 찹쌀을 넣는데, 가장자리는 높게, 가운데는 움푹 들어가게 해준다. 찹쌀이 잘 익을 수 있도록 손가락으로 군데군데 구멍을 내어준다. 김이 오른 뒤 20분 찌고, 주걱으로 뒤집어 주고, 다시 군데군데 구멍을 내어 주는데, 이때는 뜨거우니 숟가락 뒷쪽으로나 나무젓가락 뒷쪽으로 해준다. 그리고 다시 20분 찌고, 10분간 뜸들인다. 완성된 고두밥! 깨진 것도 없고 쌀알이 탱글탱글 윤기가 난다. 고두밥은 식힌 뒤 밑술과 함께 잘 섞어서 다시 통에 담아준다. 술 고두밥 찌기 고두밥 찌는 방법 지금 이양주인 석탄주의 덧술을 하기 위해 고두밥을 찌고 있다. 고두밥 찌는 방법 석탄주 두 통...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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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술 고두밥 찌기 고두밥 찌는 법

2020.5.18. 1년 전 오늘 술 고두밥 찌기 고두밥 찌는 방법 지금 이양주인 석탄주의 덧술을 하기 위해 고두밥을 찌고 있다. 고두밥 찌는 방법 석탄주 두 통에 덧술로 사용할 찹쌀을 8kg을 샀다. 🌷 덧술로 사용할 고두밥은 찹쌀로 한다. 🌷 찹쌀은 백세한다. 이때 손가락을 갈퀴 모양으로 하여 재빠르게,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씻는다. (50~100번 정도) 나는 한 다랑이의 것을 ... 수니의 아침산책 고두밥 찌는 방법 🌹 찹쌀은 백세한다. 이때 손가락을 갈퀴 모양으로 하여 재빠르게,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씻는다. (50~100번 정도) 🌹 씻은 찹쌀은 3시간 이상 불린다. 🌹 소쿠리에 건져 왼쪽 기울기 30분 🌹 오른쪽 기울기를 30분 한다. 🌹 이때 찜솥에 물을 올리면 끓는 시간과 물 빠지는 시간이 얼추 비슷하다. 🌹 찜솥에 물이 끓어 오르면 물에 적셔서 꼭 짠 면보를 찜통에 깔고 그 위에 찹쌀을 올린다. 🌹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게 하고 가장자리는 조금 높게 찹쌀을 올린다. (가운데 부분은 잘 안 익으므로) 🌹 고루 잘 쪄질 수 있도록 손가락으로 군데군데 구멍을 내 준다. 🌹 찜기에 김이 오르기 시작하면 20분 찐다. 🌹 이때 찹쌀은 가수를 하지않고 주걱으로 뒤집고 🌹 다시 군데군데 구멍을 내 주고 20분 더찐다. 이때도 찹쌀은 가수하지 않는다. (멥쌀은 쌀량의 10%를 가수하는데, 20분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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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고두밥 찌기 고두밥 찌는 방법

지금 이양주인 석탄주의 덧술을 하기 위해 고두밥을 찌고 있다. 고두밥 찌는 방법 석탄주 두 통에 덧술로 사용할 찹쌀을 8kg을 샀다. 🌷 덧술로 사용할 고두밥은 찹쌀로 한다. 🌷 찹쌀은 백세한다. 이때 손가락을 갈퀴 모양으로 하여 재빠르게,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씻는다. (50~100번 정도) 나는 한 다랑이의 것을 50번씩 씻었다. 이때 천천히 씻어 쌀이 불게 되거나 박박 문질러 씻으면 쌀이 깨져서 싸라기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씻어야 한다. 또 맑은 우리 나올 때 까지 잘 씻지않으면 다 빚었을 때 쌀 속에 들어있는 지방이나 단백질에서 기름이 나와 술 위에 둥둥 뜨게 되어 맛이 없게 되므로 잘 씻어 주어야 한다. 🌷 씻은 찹쌀은 3시간 이상 불린다. 5시간 정도 불린 찹쌀 🌷 소쿠리에 건져 왼쪽 기울기 30분 🌷 오른쪽 기울기를 30분 한다. 🌷 이때 찜솥에 물을 올리면 끓는 시간과 물 빠지는 시간이 얼추 비슷하다. 🌷 찜솥에 물이 끓어 오르면 물에 적셔서 꼭 짠 면보를 찜통에 깔고 그 위에 찹쌀을 올린다. 🌷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게 하고 가장자리는 조금 높게 찹쌀을 올린다. (가운데 부분은 잘 안 익으므로) 🌷 고루 잘 쪄질 수 있도록 손가락으로 군데군데 구멍을 내 준다. 🌷 찜기에 김이 오르기 시작하면 20분 찐다. 🌷 이때 찹쌀은 가수를 하지않고 주걱으로 뒤집고 🌷 다시 군데군데 구멍을 내 주...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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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주 밑술하기 친정엄마에게 드릴 이양주

다음 주말쯤에 친정엄마한테 내려갈 계획이다. 그래서 오늘 남편과 둘이서 엄마에게 드릴 석탄주 밑술을 했다. 작년에 남편과 약속한 것이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잘 해 드리고 싶어도 해 드릴 수 없으니 살아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함께 하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거의 2주 간격으로 찾아뵀던거 같다. 올해는 코로나로 몇 개월을 가지 못 하다가 2주 전 5월 황금연휴 때 다녀왔었다. 석탄주 밑술하기 습식 멥쌀가루 1600g 벼누룩 800g 물 8L ( 덧술은 이틀 뒤 찹쌀 8kg으로 고두밥을 지어서 한다.) ( 습식 멥쌀가루 800g 벼누룩 400g 물 4L × 2통 덧술은 이틀 뒤 찹쌀 4kg으로 고두밥을 지어서 한다. ) 큰 통이 없어서 통 두개로 나누어 담았다. 한 통에 습식 멥쌀가루 800g 누룩 400g 물 4L씩 담았는데 냄비에 죽을 끓일 때도 나누어 끓였다. 습식 멥쌀가루 800g을 물 4L중에서 40%인 1,600g의 물에 풀어주고 나머지 2,400g 물은 넓은 냄비에 넣고 불에 올려 끓인다. 죽은 약한 불에 올려 죽의 색이 투명해질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준다. 죽이 다 되었으면 식힌다. 햇빛에 잘 법제한 벼누룩은 400g씩 두 개를 준비한다. 식힌 죽에 벼누룩 400g씩을 각각 넣어 섞어준다. 이때 손으로 혼화작업을 하는데, 오래하면 할수록 발효도 잘 되고 술맛도 좋다. ...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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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의 막걸리 한 잔 트로트 가사처럼.. 막걸리 한 잔, 석탄주 가양주 전통주

석탄주를 빚은지 8일 만인 오늘 아침에 술을 걸렀다. 7일 된 석탄주(15일 빚음)는 남겨두고 한 통만 걸렀는데 2L 물병으로 세 병이 나왔다. 석탄주 두 병과 유근피조청 한 병을 들고 목동으로 언니네 집으로 갔다. 한 병은 언니네, 또 한 병과 조청은 언니네 집에 들리러 온 조카딸에게 줄 것이었다. 나는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막걸리 한 잔 정도는 마셨었다. 어린시절, 엄마가 고두밥을 쪄서 식혀 술 빚는 것을 곁에서 보면서 자랐다. 그때 술이 익어가는 냄새가 너무 좋았던 기억에 어른이 되어 술을 배웠고, 술을 빚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 전통주인 이화주와 석탄주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화주와 석탄주의 맛을 본 가족들은 감탄했고, 막걸리는 입에도 대지 않던 딸이 '석탄주 좀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뽀글뽀글~ 술이 익어가는 소리는 리듬을 타고 술 항아리 속에서는 아름다운 협주가 시작된다. 거실을 오갈 때 코끝으로 날아오는 향은 달콤하기 그지없다. 술을 일차적으로 소쿠리에 거르고 다시 거름망으로 한 번 더 걸렀다. 목동 언니네 집에 다녀오는 길에 다이소에서 막걸리잔도 8개 샀다. 4개는 우리꺼, 4개는 언니네 줄꺼. 묵은 김치에 오징어를 채썰어 넣고 쪽파도 듬성듬성 썰어 넣어 오징어김치전을 만들고, 새로 사 온 막걸리잔에 석탄주도 담아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막걸리 한 잔 온 동네 소문 났던 천덕꾸러기 막내아...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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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주 만들기 이양주 전통주 석탄주 빚기

시중에 나오는 막걸리는 마시지 않는 딸이 내가 만든 석탄주나 막걸리는 마신다. 그래서 또 한 달만에 세 번째 석탄주를 만들고 있는데,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딸이 "엄마, 석탄주 모두 내꺼. 넘 맛있어."라고 한다.^^ 석탄주 빚기(석탄주 만들기) 술은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만든다는 말 보자는 빚는다고 한다. 석탄주(惜呑酒)는 아낄석 애석할 석, 삼킬탄, 술주 '입에 한입 머금으면 향기롭고 단맛이 가득하여 삼키기 아깝다'는 뜻의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다. 석탄주는 멥쌀가루로 죽을 쑤어 밑술을 담그고 찹쌀로 덧술을 하여 빚은 달착지근하면서도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인 술이다. 석탄주는 이양주의 대표적인 술인데, 단양주에 비해 이양주는 한 번 더 술을 빚어줌으로써 보다 많은 미생물로 술을 빚게 돼 안정적으로 빚을 수 있고 맛에 있어서도 한층 더 깊은 느낌을 주는 한 단계 높은 술이라 할 수 있다. 이양주는 술이 다 되면 채주하여 청주와 막걸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데, 나는 용수로 맑은 술은 뜨지않고 함께 걸러 막걸리(탁주)를 만들었다. [ 재료 ] 밑술 : 습식 멥쌀가루 600g, 누룩 300g, 물 3L 덧술 : 찹쌀 3kg 밑술 담은 날 : 2020년 3월 14일 23시 🍀 누룩은 벼누룩이다. 술을 빚을 때는 보통 밀누룩을 많이 사용하지만 벼누룩을 사용하면 발효가 훨씬 잘 된다. 왜냐면 벼누룩은 왕겨까지 포함하고 있어 따뜻한 성질...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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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주 빚기, 석탄주 만드는 방법 / 막걸리(탁주) 빚기, 막걸리(탁주) 만드는 방법

밑술 담은 날 : 2020년 2월7일 13시 석탄주(惜呑酒) 아낄석 애석할 석, 삼킬탄, 술주 '입에 한입 머금으면 향기롭고 단맛이 가득하여 삼키기 아깝다'는 뜻의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석탄주(惜呑酒). 석탄주는 죽을 쑤어 밑술을 담그고 찹쌀로 덧술하여 빚은 달착지근하고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인 술이다. 석탄주는 이양주의 대표적인 술인데, 단양주에 비해 이양주는 한 번 더 술을 빚어줌으로써 보다 많은 미생물로 술을 빚게 돼 안정적으로 빚을 수 있고 맛에 있어서도 한층 깊은 느낌을 주는 한 단계 높은 술이라 할 수 있다. 이양주는 술이 다 되면 채주하여 청주와 막걸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데, 나는 용수로 맑은 술은 뜨지않고 함께 걸러 막걸리(탁주)를 만들었다. [재료] 밑술 : 습식 멥쌀가루 400g, 누룩 200g, 물 2L 덧술 : 찹쌀 2kg 밑술 : 멥쌀가루, 벼누룩, 물 🌻 밑술로 사용할 멥쌀은 백세하여 3시간 이상 불린 뒤 오른쪽 기울여 30분, 왼쪽 기울여 30분씩 물을 뺀 뒤 방앗간에서 갈아 둔다. 이때 소금은 넣지 않는다.(소금을 넣으면 과발효 되기 땨문이다.) * 쌀가루를 보관할 때는 냉동보관 밑술 : 죽 쑤기(쉽게 죽 쑤는 방법) 🌻 먼저 밑술로 쓸 습식 쌀가루를 죽을 쑤기 위해 물2L 중 800ml에는 쌀가루 400g을 넣어 곱게 풀어 주었다. ( 밑술은 멥쌀로 한다.) 🌻 물 2L중 1,200ml는 솥에 ...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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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그기 수제막걸리 만들기 향기 가득하여 삼키기 아까운 석탄주(惜呑酒) 만들기

석탄주 밑술 : 2019년 8월 20일(화) 오후 2시~ 석탄주(惜呑酒) 아낄석 애석할 석, 삼킬탄, 술주 '입에 한입 머금으면 향기롭고 단맛이 가득하여 삼키기 아깝다'는 뜻의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석탄주(惜呑酒). 석탄주는 죽을 쑤어 밑술을 담그고 찹쌀로 덧술하여 빚은 달착지근하고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인 술이다. 재료 밑술 : 습식 멥쌀가루 200g(쌀170g), 누룩 100g, 물 1L 덧술 : 찹쌀 1kg 🌻 밑술로 사용할 멥쌀은 백세하여 3시간 이상 불린 뒤 오른쪽 기울여 30분, 왼쪽 기울여 30분씩 물을 뺀 뒤 방앗간에서 갈아 둔다. 이때 소금은 넣지않는다. ( 쌀가루를 보관할 때는 냉동보관) 밑술 : 죽쑤기(쉽게 죽 쑤는 방법) 🌻 먼저 밑술로 쓸 습식 쌀가루를 죽을 쑤기 위해 물1L 중 600ml는 솥에 올려 끓이고, 나머지 400ml에는 쌀가루 200g을 넣어 곱게 풀어 주었다. ( 밑술은 멥쌀로 한다.) 🌻 솥에 물이 끓으면 미리 물에 풀어놓은 쌀가루를 넣어 죽을 쑨다. 죽을 쑬 때는 타지않게 약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며 쑨다. (중탕으로 죽을 쑤는 것도 좋다.) (밑술은 밥으로 해도 맛있지만 죽으로 하면 더 맛있다. 🌻 죽 색이 투명해 지면 다 익은 것이니 불에서 내려 찬물을 넣은 볼에 넣고 식힌다. 벼누룩 🌻 다 식은 죽에 벼누룩 100g을 넣고 고루 섞어준다. 🌻 물과 쌀의 중량 1,200g을 통에 ...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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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만들기] 동동주 만들기, 막걸리 만들기

술은 반 이상이 정성이어서 빚는다고 표현할 만큼 술의 맛은 쌀을 씻는 것 부터 시작된다. 쌀을 어떻게 씻느냐에 따라서 술맛이 좌우되는데, 잘 씻어준 쌀은 술맛이 다르다고 한다. 쌀은 깨끗한 물이 나올 때 까지 맑게 씻어야한다. 맑지 않으면 술맛이 안 좋고, 술을 다 되었을 때 기름이 둥둥 뜬다고 한다. 쌀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있기 때문이다. 쌀은 박박 문지르며 씻는 것이 아니라 가을에 마른 솔잎을 모으는 갈퀴 모양으로 손가락을 벌려서 재빨리 휘휘돌려 깨지지 않고, 불지않게 씻어야 한다. 만지는 동안에도 쌀은 다칠 수가 있는 것이다. 뿌연 물이 안 나올 때까지 백번은 씻어야한다고 해서 '백세'라는 말도 있다. 동동주 만들기 재료 : 쌀 1kg, 벼누룩(녹두, 벼, 밀 포함) 100g, 물 1.5kg, 통 멥쌀 1kg을 🍀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깨끗하게 씻어 준다. 🍀 3시간 이상 불린다. 🍀 물빼는 소쿠리에 넣고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게 30분, 왼쪽으로 기울어지게 30분 해서 1시간 동안 물을 뺀다. (오른쪽, 왼쪽 기울어지게 하면 물이 잘 빠진다.) 왼쪽 기울어지게 30분을 시작할 무렵, 찜솥에 물을 올린다. 🍀 벼누룩 100g을 준비한다. (보통은 밀누룩을 많이 사용한다.) 🍀 물이 다 빠진 쌀은 찜기에 면보를 깔고 올린다음 가장 자리는 높고 가운데는 우멍하게 들어가게 펴 놓는다.(가운데가 잘 안 익으므로) 🍀 잘 쪄질...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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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식초를 만들기 위한 이양주 빚기

우리 술은 술을 빚는 횟수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는데, 한 가지 술을 2회 이상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빚는 술을 중양주(重釀酒)라고 한다. 이렇게 술을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빚다 보면, 술맛이 깊고 부드러우며 향이 어우러져 마시기 좋은 술이 된다. 따라서 술 빚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고급 주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 등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술빚기를 한 번으로 그치는 술을 단양주(單釀酒), 곡물에 누룩과 물을 넣어 빚은 밑술에 다시 곡물 익힌 것 또는 누룩과 물을 넣은 것으로 덧술을 하여 숙성시킨 술을 이양주, 삼양주는 먼저 멥쌀, 찹쌀 등을 깨끗이 씻어 가루내어 죽을 쑤어 식혀 누룩과 혼합하여 밑술을 담근다(1차 담금). 밑술에 다시 멥쌀 또는 찹쌀 죽과 누룩을 섞어 두 번째 밑술을 만들고(2차 담금), 두 번째 밑술에 고두밥과 누룩가루를 섞어(3차 담금) 술을 빚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양주를 가장 많이 빚는다. 술을 빚는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밑술 만들기 재료 : 현미 200g, 물1kg, 수곡 500g(누룩50g+물) 🌳 현미 200g을 물에 불려서 냄비에 넣고 🌳 1kg의 물을 넣어 죽을 끓인다. 처음에는 센불로 하다가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서서히 끓인다. 🌳 밥알이 부드럽게 퍼지도록 죽을 만든다. 🌳 누룩은 3시간 전에 미리 물에 담가...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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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곡 누룩이 발효 되어가는 과정

3일동안 수분이 날아가지않게 이화곡 누룩을 잘 봉하여 놓았던 비닐을 오늘 풀러 보았다. 묶었던 비닐을 푸니 비닐 속에서 좋은 냄새가 났다. 그것은 어릴적에 시골에서 엄마가 고두밥에 누룩을 함께 섞어 술항아리에 담아 놓고 온습도를 맞춰주면 하루가 지났을 때, 술이 익어가던 냄새였다. 나는 분명 그때의 그 향을 기억한다. 술이 보글보글 익어가던 냄새... 분명 좋은 냄새였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로운 균인 하얀 솜털같은 곰팡이가 꽃처럼 피어 있었다. 멀리서 얼핏보면 마치 동그란 도너츠에 슈가파우더를 뿌린듯한 모습 다시 누룩의 상하, 좌우 위치를 바꿔주고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아랫부분은 더 예쁘게 하얀꽃이 피었다. 이것은 하얀 솜털같은 이로운 곰팡인데 하루 이틀 지날수로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틀에 한 번씩 상하, 좌우 위치를 바꿔주며 곰팡이균의 색깔을 살펴야한다. 온습도를 잘 맞춰 줘야만 원하는 색깔의 균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아기를 키우듯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비닐은 씌우지 않고 그냥 실온에 둔다. 🌸🌸🌸🌸🌸🌸🌸🌸🌸🌸🌸🌸🌸🌸🌸 어느날 갑자기 눈을 뜨니 쌀은 자신의 몸이 쌀가루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놀랐겠지 그런데 또 어느 여인의 손에 동그란 모양으로 반죽이 되어가고 있었고 그러다 짚으로 이부자리늘 만든 낯선 곳에 너를 올려 놓았겠지 그것도 서로가 부둥켜 안고...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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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는 술 이화주를 만들기 위한 한국의 대표 전통누룩 이화곡 만들기

이화곡은 음식디미방(1670년/안동장씨)에 소개된 누룩으로 배꽃이 필 때 빚어 배꽃처럼 하얀 이화주를 빚는다하여 이화곡이라 하였고 한국의 대표 전통누룩중의 하나이다. 이화주는 떠먹는 술로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요플레 정도의 걸죽함에 알콜끼가 있다고 생각하면 빨리 감이 온다. 옛날에는 어린아이에게까지도 술을 먹였는데 그것은 그만큼 전통누룩으로 만든 술이 장에도 좋았기 때문이다. 어젯밤 12시가 다 되어서 만들어 본 이화곡 먼저 쌀가루를 곱게 빻아 450g을 계량하였다. 쌀가루는 우리나라 토종쌀인 버들벼를 가루로 만든 것이다. 물 200g을 준비(쌀을 물에 불리지 않은 건가루라 물의 양이 많다. 3시간 이상 불리고 1시간 물기를 빼서 쌀가루로 만든 경우 물의 양은 쌀의 25~30%다.) 쌀가루에 물을 섞어가며 손으로 비벼 수분이 고루가게 하였다. 쌀가루와 물이 잘 섞어지면 손으로 가루를 한 번 뭉쳐보아 잘 뭉쳐지면 오리알만한 크기의 균일한 사이즈로 손바닥에 놓고 꼭꼭 딴딴하게 뭉친다. 쌀가루 450g으로 오리알만한 크기의 것을 7개 만들었다. 누룩이 발효하는데 필요한 것으로는 볏짚, 솔잎, 쑥, 여귀, 닥나무,연잎등이 있으나 이번에는 유기농 볏짚을 사용했다. 적당한 크기의 박스를 골나 바닥이 편편하게 종이를 깔고, 그 위에 볏짚을 조금 깐 다음 둥글게 빚은 누룩을 넣었다. 누룩과 누룩이 서로 닿지않게 사이사이에도 볏짚을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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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주덧술 밑술 수제막걸리 고두밥찌는법 가양주 이양주 전통주 술

어제는 석탄주 밑술 후 덧술을 하기 위해 고두밥을 쪘다. 술을 만드는데 있어서 고두밥은 매우 중요하다. 고두밥에 따라서 술맛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석탄주 고두밥 찌는 법 🍀 찹쌀 4kg을 넓은 볼에 담아서 백세하고, 3시간 이상 불린다. 백세한다는 말은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깨끗하게 씻어 준다는 뜻인데, 찹쌀을 깨끗하게 씻지않으면 찹쌀 속에 있는 지방이나 단백질에서 기름이 나와 둥둥 떠서 술맛을 없게 한다. 🍀 찹쌀을 씻을 때도 쌀이 으깨지지 않게 손가락을 갈퀴모양으로 하여 재빠르게 씻어야 한다. 🍀 50번 정도 씻으니 이 정도 맑은 물이 나왔다. 🍀 오른쪽 기울기 30분, 왼쪽 기울기 30분으로 물을 빼준다. 왼쪽 기울기를 할 때 찜솥에 물을 올려주면 된다. 🍀 물을 뺀 찹쌀은 양이 많아서 두 번으로 나누어 찜솥에 쪘다. 🍀 찹쌀 위는 가운데는 움푹 들어가게 하고, 가장 자리는 높게 하며,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주어 고두밥이 잘 쪄질 수 있게 한다. 🍀 김이 오르기 시작하고 20분, 주걱으로 뒤집어서 숟가락으로 구멍을 내준 뒤 다시 20분 더 찌고, 10분 뜸들인다. 이때 찹쌀은 가수하지 않는다. 🍀 이제 고두밥이 다 쪄지면 우리 체온보다 조금 더 낮은 온도로 식히고, 잘 발효되고 있는 밑술에 섞어서 덧술을 하면 된다. 깨진 것이 없이 고두밥이 탱글탱글 정말 잘 되었다. 고두밥이 깨지면 고두밥이 술덧을 흡수하기도 전...

20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