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울수록 파릇파릇 봄나물들이 그리워지네요. 진짜 오랜만에 집 앞 로컬푸드매장 갔는데 한겨울임에도 봄나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어찌나 반갑던지 말이죠. 달래며, 냉이며~~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갑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집어 왔어요. 봄나물을 워낙 좋아하는데 이렇게 추운 날에도 먹을 수 있다니 행복한 거 있죠. 어떤 메뉴를 해먹어야지 하고 사온 게 아니라 반가운 맘에 장바구니 담은 것이라 뭘 해볼까 하다가 깨끗이 손질해서 바로 무쳐 먹기로~ 요즘 전요리를 많이 먹다 보니 전요리에 간장 보다는 달래무침 등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달래 손질이 살짝 귀찮긴 한 것이 사실이긴 해도 맛있긴 해서 자주 사다 먹고픈 나물이에요. 흐르는 물에서 뿌리 쪽 부문을 마구 흔들어서 흙 같은 것을 털어 내고, 알 뿌리 쪽 껍질을 뿌리쪽에서 아래로 쏙 빼주면 됩니다. 사실 많이 귀찮.... ㅋㅋㅋㅋ 재 료 달래 한 봉지, 홍고추 1/2 무침 양념 간장 2T, 고추가루 1.5T, 식초 1T, 설탕 0.5T, 참기름 1T, 통깨 약간 뿌리 쪽 껍질까지 깨끗이 손질한 달래는 물기를 털어내고,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홍고추는 송송 썰어 주세요. 달래무침 만드는법 참 쉬운데요. 달래무침 할 때 오이를 곁들어도 좋고, 무를 곁들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물론 그냥 달래만으로 무쳐도 맛있습니다. 저는 달래만 넣고 무쳤어요. 달래 손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