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여행
320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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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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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라시야마 인력거 30분 코스, 치쿠린 대나무숲 후기

아라시야마 치쿠린 Sagaogurayama Tabuchiyamacho, Ukyo Ward, Kyoto, 616-8394 일본 이번 교토 여행의 컨셉은 못해본 거 다 해보기. 예전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인력거 한번도 안 타봤는데.. 우리나라 물가가 너무 올라서인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저렴하더라. 30분 코스에 2명이 9만원대로, 인력거꾼들만 아는 히든스팟에서 인생샷도 찍을 수 있고, 힘들지 않게 돌아다닐수 있어서 진심 만족했음. 아라시야마 치쿠린 쪽으로 크게 한바퀴 도는 코스였는데, 예정된 시간인 30분보다 한 7~8분 정도 더 돌아주셨다. 노래방 서비스보다 더 혜자로운 인력거,, 일본인데도 칼같지 않고 인심이 아주 좋으심. 한여름이었는데 땀 뻘뻘 흘리시는게 미안할 정도라서 따로 팁을 챙겨드리기도 했다 ..!! 먼저 내가 돌아본 코스는 30분코스로, 아라시야마 북부 쪽을 한바퀴 돌고 오는 코스다. 사가노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 세이료지 앞길 ▼ 세이료지 정문앞 사진 ▼ 니존인 정문앞 사진 ▼ 북부 아라시야마 길 ▼ 사가노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제일 많이 알려진 건 텐류지, 아라시야마 메인 도로, 치쿠린 쪽을 오가는 코스인데.. 거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을 맛도 안나고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라. 물론 사람 적은 날은 예쁜데, 내가 갔던 날은 완전 사람으로 바글바글거리던 때였음. 그래서 인력거꾼과 상의 끝에 여유로운 북쪽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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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라시야마 맛집, 타이쇼하나나 도미정식 (鯛匠 HANANA)

타이쇼 하나나 26-1 Sagatenryuji Setogawacho, Ukyo Ward, Kyoto, 616-8376 일본 가족들이랑 일본여행 가면 단 한가지 아쉬운 점, 먹는 문제가 생각보다 크다. 라멘도 싫다 스시도 싫다,, 반찬은 왜 없냐 음식이 달다, 양이적다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가게를 찾아보다 발견한 아라시야마 맛집, 타이쇼하나나. 일단 밥이 무제한이고, 반찬을 듬뿍 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한 집이다. 게다가 물회랑 비슷한 맛의 된장 오차즈케에, 생선구이와 계란찜 등 친숙한 밑반찬 구성이라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신선한 도미살도 꼬들하고 좋았고. 양도 푸짐해서 흠잡을 데 없는 집. 나처럼 어르신들 모시고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 한 맛집이다. 교토 아라시야마 가족여행 추천 코스 소개합니다 치쿠린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타이쇼 하나나. 워낙 인기있는 맛집인지라, 2시쯤이었는데도 대기를 30분정도 했다. 대나무숲 둘러보느라 땀이 범벅인 채로 또 기다려야 했음,,,^^ 원래는 옆에 더 유명한 아라시야마 미슐랭 장어집인 우나기 히로카와 うなぎ屋 廣川 가고 싶었는데, 여긴 이제 100% 예약제로만 바뀌었다고 한다. 뭔가 일정이 유동적인지라 예약 안했는데.. 그래도 덕분에 맛집 하나 발견했다는거. 구글 리뷰라 1289개가 있는데, 평점이 4.4점 이상이다. 그것도 뭐든 다 좋다고 하는...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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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호텔|청수사 가까운 더블트리 교토 히가시야마

DoubleTree by Hilton Kyoto Higashiyama 1 Chome-45 Honmachi, Higashiyama Ward, Kyoto, 605-0981 일본 우리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교토, 4번째 여행 후기. 이번에는 숙소 컨디션에 꽤 신경을 써서 다녀왔다. 이번 호텔은, 기온과 청수사 근처에 2023년 8월 새로 문 연 더블트리 바이 힐튼 교토 히가시야마 호텔. 일단 신축이라 시설이 너무 좋았고, 번화가와 청수사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위치였으며 월드체인인 힐튼호텔이라 서비스까지도 잘 갖춰져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무엇보다도 압권은 스위트룸이었다. 더블트리 힐튼 교토 히가시야마에 딱 두개만 있는 룸타입이라고 하는데, 방 안에 넓은 거실과 함께 무려 사우나까지 딸려 있었다. 1층에 대욕장도 있어서 온천을 따로 가지 않아도 하루일정을 마치고 피로를 풀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교토호텔이었다. 교토 아라시야마 가족여행 추천 코스 소개합니다 외관에서부터 일본풍으로 꾸며진 더블트리 교토 히가시야마. 객실이나 로비도 우아한 목재 인테리어로, 마치 고급 가이세키 레스토랑에 온 듯 따뜻하고 절제된 인상을 받았다. 더블트리 (Double Tree)는 힐튼호텔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프리미엄 비즈니스급 브랜드로 시설도 꽤나 좋았던 편. 더블트리 바이 힐튼 교토 히가시야마는 기요미즈고조 (清水五条駅)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2023.08.28
13:38
엄마와 4번째 교토여행 ⓛ 아라시야마 모든것 | 추천 카페&맛집 | 치쿠린 숨겨진 코스 | 인력거 | 토롯코열차
재생수 8,579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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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볼만한곳 난젠지|수로각|소스이분선

남선사 86 Nanzenji Fukuchicho, Sakyo Ward, Kyoto, 606-8435 일본 단풍과 벚꽃 시즌에도 좋지만, 여름철에 특히 둘러보기 좋은 교토 여행지는 난젠지인듯 싶다. 난젠지 자체도 710년에 창건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지만, 난젠지 뒷쪽 숲길로 이어진 수로각을 따라 걷는 것도 묘미이기 때문이다. 시원한 물이 졸졸 흐르는 수로를 산책하다보면, 청량한 여름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호텔 / 뷔페 /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교토에 제일 먼저 생긴 블루보틀. 난젠지 앞 일본식 가옥을 개조해서 만들어졌다.항상 줄이 너어무 길어서 못 먹고 지나가다가, 아침 일찍 난젠지로 향하는 길에 좀 한적하길래 낼름 들어가서 먹고 나왔다. 난젠지로 올라가는 길. 높은 건물이 없어서 소박한 느낌이다 시내와 가까움에도 번잡한 소음이 없는 난젠지 난젠지의 정문인 산몬 22M에 달하는 난젠지 산몬(三門) 입장료를 내고 위층 전망대에 올라가 볼 수도 있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큰 기둥 한번 껴안아주고 이동. 왜냐면 주 목적은 수로각이었기 때문이다 요 위에 올라가면 교토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고 한다. 교토를 당일치기로만 많이 오는 한국 관광객들이 뭔가 교토 3대 사찰을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로 꼽는데.. 난 개인적으로 금각사 대신 난젠지를 넣는게 좋...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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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니조성 야간개장 (라이트업) 네이키드 가든 원 교토

니조 성 541 Nijojocho, Nakagyo Ward, Kyoto, 604-8301 일본 저녁 6시 이후로는 할게 없어지는, 빨리 잠드는 도시 교토. 그래도 여름에 교토를 찾으면 밤에 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아서, 늦게까지 놀러다닐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여행때는 네이키드 가든 원 교토 (NAKED GARDEN ONE KYOTO)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토 니조성 야간개장을 진행하길래 다녀와봤다. 팀랩 도쿄같은 느낌으로 인터랙티브 체험을 하는 그런 전시인데, 세계문화유산에서 진행된다는 점 때문에 더 볼만했다. 1시간 정도 빛으로 가득찬 니조성을 보고 나오는 코스인데, 유카타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고,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축제 부스도 있었다. 일본 밤 마츠리 놀러갔다온 기분이라서 추천하고 싶은 교토 전시회였음.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코시국 이후 2023년 교토여행 니조성 동대수문 앞 광장 (東大手門前広場)이 메인 입구다. 평소 관람하러 갈 때도 이쪽으로 들어가고, 매표소 또한 이쪽에 있다. 나는 계획을 좀 유동적으로 잡아서 당일 예매했는데, 당일 표를 사면 입장권이 2000엔으로 좀 비싸다.. ㅜㅜ.. 엄마랑 하는 여행이고 너무 더워서 컨디션 나쁘면 안 가려고 했던지라, 뭐 리스크를 줄이려고 어쩔수 없이 비싸게 주고 갔다. 클룩에서 미리 예약하면 금토일 14700원이고, 주중은 1100원이다. 교토 니조...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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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대 교토역 호텔|호텔 케이한 교토 그란데

교토역에 최고 근접해 있는 호텔 케이한 교토 그란데. 케이한(京阪)이라는 사철을 운영하는 회사에서 지은거라서 나름 간사이 지역에 꽤 보이는 체인 호텔이다. 그래서 교토역 1분컷이라는 환상적인 위치에,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매우 편리했다. 바로 옆에 돈키호테도 있고, 아반티 몰이라는 대형몰도 있고 주변에 편의점도 많은 입지 하나만큼은 만점을 주고싶음. 2018년에 처음 묵어보고, 이번이 두번째 스테이인데.. 제일 싼 방으로 했더니 진짜 룸은 그지 발싸개같았다. 특히 전망이..하하. 그래도 위치 하나만 보고 간다면 아마 대적할만한 교토역 호텔이 없을 정도니까 많이 싸돌아다닐 거라면 강력추천 하고싶다.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호텔 / 뷔페 /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나는 일단 5만원대에 예약을 잡았기 때문에 전혀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 ㅋㅋㅋ 잘만 찾으면 5~6만원대에 제일 기본 방을 겟 할 수 있는 듯한 케이한 그란데 교토 호텔. 사실 위치 좋은 교토호텔 중에 이정도면 가격 메리트가 진짜 있는 거다. 호텔 게이한 교토 그란데 트윈룸 2박 후기 / 교토역 1분 숙소 호텔 케이한 교토 그란데 Hotel Keihan Kyoto Grande 지난여름 7번째 간사이 지역 여행때 스테이한 교... blog.naver.com 교토 숙소 / 호텔 케이한 교토 그란데 조식 70가지 메뉴 + 트...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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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라멘 맛집|타베로그 1위, 혼케다이이치 아사히 본점

혼케 다이이치 아사히 본점 845 Higashishiokoji Mukaihatacho, Shimogyo Ward, Kyoto, 600-8213 일본 교토에서 1위 먹었다는 라멘집이라길래, 오래전부터 갈무리해두고만 있었다. 일본인들이 즐겨 쓰는 맛집 앱 <타베로그>에서 교토 전지역 라멘 1위라니 (물론 2023년엔 2위로 내려왔지만) 근데 그만큼 구글맵에는 악평도 많았다. 한국인들 후기가 특히 그랬는데, 너무 짜다는 평이 대다수를 이루더라. 사실 일본라멘은 원래 짭짜름한 국물이 특징인 요리고, 특히나 교토라멘의 계통 중 간장 라멘으로 가장 유명한 집이 바로 혼케 다이이치 아사히이기 때문이다. <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이 집의 정체성인 셈.. 그래서 몇년을 리스트에 넣어두다, 그냥 내 입맛에 안 맞더라도 먹어보는 걸 택했다. 사실 나는 구수하고 진한 국물, 한국인들이 좋아할법한 덜 짠 사골국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근데 뭐 일본 로컬들이 좋아하는 가게에 가서 한국인 선호에 맞춰달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일 터. 실제로 먹어본 혼케 다이이치 아사이의 라멘은 매!우 짠 맛이었지만, 그 속에서 감칠맛이 솟아오르는 그런 느낌이었다. 결론은 먹을만 했고, 그 추운 겨울밤에 줄서서 기다릴만한 가치는 충분하다는 것.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호텔 / 뷔페 /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엄청 어둑해진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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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카페 스텀프타운 커피 @ 에이스호텔

Stumptown Coffee Roasters 일본 〒604-8185 Kyoto, Nakagyo Ward, Kurumayacho, 245-2 エースホテル京都 1階 완전히 다른 교토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좋아하는 도시여서, 생애 처음 해외여행 간 곳이어서, 뭔가 구석구석 다 돌아다니는 걸 미덕으로 삼았더랬다. 그러다보니 코시국 전엔 늘 일정에 쫓겨 돌아다녔고, 시간에 허덕였다. 느림이 미덕인 교토에서조차 말이다. 그래서 이번엔 1박2일밖에 없지만, 정말 천천히 커피나 마시고 동네 구경이나 해보기로 했다. 코시국 동안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긴 것도, 내가 이런 여행을 계획한 데에 영향을 미쳤음. 특히 에이스호텔과 함께 짝궁으로 들어온 스텀프타운 커피는 꼭 가보고 싶은 1순위였다. 한국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미국 브랜드인데다가, 낡은 건물을 멋지게 살려내는 그들의 비법도 궁금하기도 하고. 사실 그냥 째냄새 나는 걸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아시아에 처음 들어온 스텀프타운은 교토의 차분한 색조에 잘 녹아들어 있었다.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호텔 / 뷔페 /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난 부티크호텔이라는 카테고리 자체를 안 좋아한다. 뭔가 '청년' '열정' 같은 수식어를 붙인 식당 이름이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격은 5성급이지만 우린 서비스는 간략화했어요~ 이게 힙하니까! 요런 양...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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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맛집 가와미치야(河道屋) 잡스 단골 청어소바

많은 이야기를 가진 도시 교토. 스티브잡스가 유독 좋아했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나도 우연히 기사를 보다 알게된 건데, 가와라마치역 옆에 있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료칸인 타와라야 료칸 (俵屋旅館)에 자주 묵으며 근처 맛집을 다녔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 료칸에 한번 묵어볼까 했는데, 1박에 150만원 이렇더라구.. 그래서 꿩 대신 닭이라고 잡스가 좋아했던 소바집을 들러보기로 했다. 맛이 엄청 특별할건 없는 그런 가게지만.. 300년이 넘는,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고택에서 먹는 국수다가 데이빗 보위와 스티브 잡스가 거쳐간 국수집이라는 것에서 오는 특별함이 있는 집이다. (물론 서양 사람들이 동양의 맛을 얼마나 잘 알겠냐마는) 고색창연한 인테리어나 고즈넉한 정원도 좋고, 정말 교토스러운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이다.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호텔 / 뷔페 /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쌀쌀했던 1월 중순의 교토.밤 늦게까지 쏘다니다가 늦은 저녁 식사를 했다. 어찌나 가고싶은 곳이 많던지... 특히나 카페 라인업 해둔걸 다 가고 싶어서 연속 세군데를 갔더니 엄청 속이 니글니글 하더라. 그래서 뜨끈한 국물이 절실했던 상황. 골목 끝에 은은한 조명이 새어나오는 고민가, 겉에서 보기만 해도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일본어 리뷰를 보니, 건물의 구조를 스키야(数寄屋)라고 하더라. 정확한...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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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교토 디저트 카페, 코에 도넛 (koe donuts kyoto)

코에 도넛 교토 557 Nakanocho, Nakagyo Ward, Kyoto, 604-8042 일본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일본에서도 도넛집이 대 유행중인가보다. 심심찮게 카페들이 도넛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는 걸 볼 수 있는데, 아예 도넛집을 교토 최고 중심가인 가와라마치에 차린 브랜드가 있다. <코에>라는 패션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도넛집인데, 인스타그래머블한 외관에 독특한 맛의 도넛들 덕분에 인기를 얻었다고. 나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는데 (이런 종류의 단 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일본 전통의 맛과 결합한 도넛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호텔 / 뷔페 /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외관부터 도넛가게라고는 보기 힘든 느낌이다. 패션 매장처럼 통유리에다가, 심플한 간판이 보인다. 특히 , 이 도넛집을 유명하게 만든 건 이 대나무 인테리어. 일본 건축계의 거장인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대나무의 집 컨셉이라고 한다. 대나무는 교토 아라시야마의 죽림에서 가져온 거라고.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엮어 만든 대나무 바구니가 곳곳에 걸려있다. 그 뒤로는 코에도넛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도넛 박사> 캐릭터가 있는데, 뭔가 아인슈타인 느낌이 낭낭하게 난다. 티셔츠나 슬리퍼, 머그잔, 텀블러 등 굿즈도 팔고 있고 도넛은 한 30가지 종류가 있다...

2023.03.17
09:21
[2023 교토 가볼만한곳] 새로워서, 여전해서 좋은 교토여행코스
재생수 9.3만+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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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청수사 후기|가는법|입장료|운영시간|볼거리

내가 2008년 처음으로 교토 여행을 했을 때부터 시작한 공사가 이제서야 끝나다니. 청수사 공사가 2021년에야 최종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코시국이 끝나면 꼭 가보리라 다짐했었다. 그로부터 2년이 더 지나서 오게 된, 보수공사가 끝난 2023년의 기요미즈데라.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던 받침대가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모습을 드디어 처음 볼 수 있었다. 유명한 관광지고, 정말 여러번 가 본 곳이지만, 이제서야 본 모습을 보게되니 마치 처음 와 본 듯한 감상에 잠기게 된다. 특히 오전 9시 이전에 방문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들이닥치기 전이어서 그런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사찰의 고색창연함 속에 푹 젖어들 수 있었다.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호텔 / 뷔페 /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일단 교토 주요 번화가에서 가는 방법을 설명해본다. 지하철로는 갈 수가 없고,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교토는 버스 노선이 잘 짜여져 있어서 다니기 나쁘지 않은 편. 주로 호텔이 몰려있는 교토역 남부나 교토역앞, 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가는 버스를 정리해 봤다. 가와라마치에서 청수사 가는법 시조가와라마치 정류장 (四条河原町) 207번|58번 시조가와라마치 정류장 (四条河原町) 86번 * 다만 주의할 점은, 정류장 이름은 같지만 타는곳이 다르다는 거다. 워낙 큰 사거리에 위치한 시조가와라마치 정류장은 타는곳이 한 8개...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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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가라스마 롯카쿠점 (京都烏丸六角店)

스타벅스 커피 교토카라스마롯카쿠점 일본 〒604-8134 Kyoto, Nakagyo Ward, Donomaecho, 254 일본 각지에 있는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교토에도 두곳이 있다. 그 중 하나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가라스마 롯카쿠점. 나도 뭐 방문 당시에는 컨셉스토어라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홈페이지상 기준에 따르면 교토 우지 뵤됴인마에점과 청수사 앞 니넨자카 야사카 스타벅스만 해당된다. 하지만 요렇게 소개하는 이유는, 교토의 오래된 건축물을 1열 직관하듯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난 니넨자카 스벅보다 더 만족도가 좋았던 곳이다. 교토의 중심임을 나타내는 배꼽돌이 있다고 알려진, 빌딩숲 사이에 있는 작은 육각형의 사찰 롯카쿠 (頂法寺 六角堂). 587년에 창건되었다고 할 정도로 유서깊은 유적 중 하나라고. 창가 통창에 앉아 시간 보내기 너무 좋은 교토 스타벅스였다. リージョナル ランドマーク ストア|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の店舗を、住所・最寄駅・現在地などからお探しいただけます。 store.starbucks.co.jp 일본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목록은 여기로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호텔 / 뷔페 /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가라스마라는 동네는 이 스타벅스 때문에 처음 와본다. 주변에 새로 생긴 <신풍관> 들러볼 겸, 롯카쿠 스벅...

2023.02.03
28
교토역에서 청수사|금각사|은각사 버스로 가는법 + 교토버스 1일권

2023년 다녀온 교토여행 후기! 교토여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교토버스 1일권 사서 오랜만에 사찰도 돌아보고, 로컬들이 사랑하는 맛집도 다녀와봤다. 코시국을 거치면서 500엔이었던 1일패스가 700엔으로 올라서 뭔가 3번 이상 타야 본전을 뽑는 구조가 됐지만, 여전히 교토여행을 할 때 가장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청수사 / 금각사 / 은각사 3대 사찰 교토역에서 버스로 가는법과, 교토 버스패스 사는 방법 등 정리해본다.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호텔 / 뷔페 /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교토역앞 버스센터 구조를 한장에 정리한 지도. 교토역에서 북쪽 메인 출입구로 나오면, 교토시내 모든 관광지에 갈 수 있는 종합 버스센터가 나온다. 물론 가와라마치역에서도 수많은 버스가 오가지만, 가장 교통이 편한건 역시나 교토역 앞이다. 교토 버스 1일권 패스 교환 및 구입은 물론, 지하철과 JR 철도를 탈 수 있어 오사카 교토 여행 묶어서 다니기도 좋다. 또 생각보다 버스 타기가 엄청 쉬운 편이었음. A타는곳 B타는곳 C타는곳 D타는곳 JR버스 타는곳 다섯군데로 플랫폼이 구분되어 있어서 버스 번호에 맞춰 해당되는 플랫폼에 가서 대기하면 끝. 3대 사찰을 비롯해서 교토 주요 관광지인 아라시야마, 니조성, 후시미이나리신사 등 가는 버스를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해 놓은 노선도가 세워져 있다. 청...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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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볼만한곳 도시샤대 (同志社大) 윤동주시비 정지용시비

윤동주, 정지용 시비 601 Genbucho, Kamigyo Ward, Kyoto, 602-0893 일본 일본은 참 한국인들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갖게 만드는 여행지다. 일본만큼 가깝고 잘 맞는 나라가 없는가 하면, 역사적인 아픔을 간직한 편린을 마주할때면 가슴한켠이 서늘해지기도 하다.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교토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던 때, 우연히 방문한 도시샤대 캠퍼스도 그렇다. 도시샤대는 교토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로,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이 수학한 곳으로 유명하다. 도시샤대 측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둘을 배출한 걸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어 교정에 시비 두개가 나란히 서 있기도 하다. 나름 상석에서 대접받는 셈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그들 기준에 부합하는 명예를 가진 인물이어야만 추모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고. 원폭 희생된 한인들, 나가사키 한국인 추모비 찾아가기 주소 5-18 Hiranomachi, 平野町 Nagasaki-shi, Nagasaki-ken 852-8117 일본 화장실 옆 외딴곳 원폭 피해... blog.naver.com 예전에 방문했던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 한국인 추모비가 문득 떠올랐다. 화장실 옆 보잘것없는 장소에 처박혀 있던, 평화공원에 ‘전시’되지 못한채... 20여분간 작은 교정을 거닐며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도시샤대, 교토에 갔을 때 아픈 역사를 마주해 보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도시샤대...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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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토여행, 카모가와 자전거 대여 EMUSICA

Bicycle Rental EMUSICA Demachiyanagi 일본 〒606-8205 Kyoto, Sakyo Ward, Tanaka Kamiyanagicho, 24 リヴィエール鴨東 1F 평소에도 따릉이 매니아인 나, 일본에서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자전거대여를 해서 교토 구석구석 다녀봤다. 날씨가 너무 좋은 초여름이었는데, 진짜 푸릇하고 윤슬이 반짝이는 카모가와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카모가와 따라서 쭉 내려오다보면 주요 관광지도 꽤 있어서 함께 묶어서 둘러보기 좋다. 하루종일 자전거 대여 하는데 800엔 정도 (나 갔을땐 700엔이었는데 올랐음...)라서 크게 부담도 없는 편. EMUSICA Demachiyanagi가 거의 교토 최저가 자전거 렌탈샵이고, 자전거 상태가 진짜 특 A급이라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다. 다만 전기자전거는 없는 가게였는데, 난 페달 밟는걸 더 선호해서 오히려 좋았음. 데마치야나기라는 동네, 사실 당일치기하는 관광객이 잘 갈일 없는 곳인지라 나도 이 때 처음 가봤다. 어 근데, 교토를 딱 하루만 보고 가는건 바보같은 짓이다. 데마치야나기에서 버스나 기차 타고 갈 수 있는 교토 북부 사찰들이 진짜 아름답고 예뻤기에 꼭 가보길 권하는 루트. 여튼 게이한 전철 데마치야나기역 (出町柳駅) 바로 뒷쪽으로 교토 자전거 대여 가능한 EMUSICA가 있다. 내가 갔을 땐 하루종일 700엔이었는...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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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교토 가는법, 한큐패스 사용 방법

오사카에서 교토 가는 법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한큐패스 활용법. JR 일본철도를 탑승해도 되지만, 교토 권역을 두루 둘러보려면 한큐패스 활용하는게 좋다. 7천원 정도밖에 안하는 가격에 하루종일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 교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람들에게 제일 좋은 오사카 교통패스라고 할 수 있다. 기온거리 / 아라시야마 두곳 모두 다 갈 수 있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우편으로 받거나 공항 수령이 가능하기도 하다. 일단 한큐패스 사용 방법 및 타는 곳. 우메다역 인근 숙소라면 JR오사카역 북부의 한큐우메다역을 찾아가면 된다. 우메다역근처에 노선만 7개가 있어서 헷갈리기 쉬운데, 지하보도로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미도스지선 우메다역 쪽으로 가면 찾기 쉽다. 난바역 인근에서는 바로 갈 수 없고,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역까지 이동해야 한다. 15분정도면 난바~우메다 이동 가능하니까 어려울 것 없다. 요쓰바시선 타고 니시우메다로 가면 많이 걸어야 하니까, 미도스지선 타고 우미다역으로 가는 걸 추천. 한큐전철 타고 교토로 갈때 꼭 가와라마치 (京都河原町)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한다. 가쓰라 (桂) 다카쓰키시 (高槻市) 기타센리 (北千里) 이바라키시 (茨木市) 등의 행선지로 가는 열차를 타면 교토에 가지 못하니 주의. 다만, 가쓰라라는 역에서는 가와라마치 행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大阪梅田(阪急)駅 時刻表|京都河原町・北千里方面〈平日〉|阪急...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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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맛집, 우동 소바 전문 키네야 (杵屋)

한국에 비해 일본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많이 높은 음식을 꼽자면 무조건 우동이 들어갈 것 같다. 일단 면발부터가 프랜차이즈 식당들도 수타를 표방해서 질이 높기 때문이다. 공장제면발 받아 쓰는 우동 가게들과는 차원이 다르고, 보존기한 연장을 위해 넣는 식초 맛도 안난다. 국물도 가츠오부시를 제대로 써서 맛깔나게 우려내기 때문에 우동은 진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지 싶다. 오늘 소개할 집은 교토역에 있는 우동 체인점인 키네야(杵屋)라는 가게다. 간사이국제공항이나 난바, 아베노하루카스, 우메다, 교토는 물론 삿포로 도쿄 등 전국에 100여개가 넘는 지점을 가진 거대한 체인점. 그래서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보장받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우동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영업시간만 좀 더 빨랐다면 좋았겠지만, 기차 타기 전후로 간단하게 요기 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키네야 방사능 정보 심각 주의 안전 이집은 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는 집이다. 일단 밀가루는 미에 홋카이도 사이타마 아이치 현으로 후쿠시마 인접한 곳에서 나는 걸 쓰지 않는다. 다만 반죽 과정에서 후쿠시마에서 멀지 않은 이바라키현 / 군마현 재료를 사용. 근데 이 두곳 모두 위험지역에선 벗어난 권역이긴 하지만 꺼림칙한건 사실이다. 쌀이나 채소 해산물 원산지를 그냥 국산이라고만 표시해 둔 것도 좀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주의> 등급을 내렸다. 파르코 몰 지하에 위치한 키네야. ...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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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교토카페, 카모가와 옆 murmur coffee kyoto

murmur coffee kyoto 103 Hachiojicho, Shimogyo Ward, Kyoto, 600-8139 일본 오사카에서 신나게 쏘다니고 가서 갔던 교토. 이때 느낀 교토 특유의 소박한 감성 때문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날이다. 박물관 구경하고 나와서 버스가 오지 않기도 했고, 겨울임에도 날이 포근해서 좀 걸어다녔다. 카모가와 강이 졸졸졸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걷다보니 우연히 좋은 카페도 하나 발견했고. 한겨울인데도 굉장히 포근했던 날씨도 기억에 남고, 선선하게 불어오던 바람도 기분 좋은 날이었다 엄청 메뉴가 특별하지고, 역사가 오래된 것도, 으리으리한 수상 경력이 있는 카페도 아니지만..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자리잡고 커피 볶는 향을 골목 가득 채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게~ 이른 시간이었는데 버터랑 시럽 올린 토스트도 엄청 맛있게 먹었었다 유튜브 <탤스테이>도 만나보세요 탤스테이 ; 호텔완전정복기 안녕하세요 '영끌 여행'을 컨셉으로 하는 직장인 여행자 Taylor입니다. #호캉스 #뷔페 #호텔 관련해 모든 것을 파헤치고, 남들보다 돈 덜 내고 더 많이 즐기기를 모토로 정보를 모으고 공유합니다. 가성비 좋게 여행가는 방법도 기대하세요. 한번 가는 여행 제대로 즐기고 올수 있는 꿀팁 팍팍 소개해 드릴게요 :) 협업 및 문의 taylortourlog@gmail.com www.youtube.com 호텔 / 뷔페 /...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