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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중 끝의 끝까지 놀 수 있는 항공편 제주항공 7C2108. 새벽 1시30분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시내에서 밤 11시에 출발해도 넉넉하게 탈 수 있었다. 물론,, 너무나 힘들고 죽어버릴 것 같은 죽음의 일정이었기에 30대 이상에게는 별로 추천하진 않지만 ㅋㅋㅋ 제주항공 홍콩항공권 7C2107 특가 후기｜서울역 도심공항 체크인 + 홍콩입국신고서 드디어 밤도깨비 여행의 성지로서 홍콩의 매력이 되살아났다. 속속 저가항공사들이 밤비행기를 복항시키고 ... blog.naver.com 인천에서 출발하는 7C2107편 후기는 여기서 확인 2박4일 홍콩여행 브이로그 보러오세요 홍콩역에서 홍콩공항까지 공항철도 AEL타면 25분밖에 안 걸려서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놀다 올 수 있어서 좋다... 근데 딱 출발 3시간전인 10시30분에 도착했더니 이미 줄 서 있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체크아웃 하고 나서 한참동안 밖에 쏘다니다 오는 일정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더라 그래서 어지간하면 빨리 공항 와서 쉬다가 수속 밟는듯 같이 간 친구는 힘들다고 라운지 가서 쉬겠다고 먼저 갔는데 칼같이 3시간전부터 발권을 해주고 짐을 부칠 수 있다. 수속에 30분정도 걸려서 티켓 받아들고 공항 카운터 지역 상점들은 11시쯤 되니까 거의 다 문을 닫았더라 다행히 출국수속은 완전 자동화가 되어서 1분컷. 면세점도 운영하는 곳이 거의 없고 식당도 뜨문뜨문 ...

Bacha Coffee ifc mall IFC, Shop 1063, 1/F, 8 Finance St, Central, 홍콩 포스팅을 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카페다. 구성과 컨셉이 상당히 마음에 들고 가격도 이정도면 혜자인데 싶다가도 쓰레기를 이렇게나 많이 만들 일인가도 싶고 전통이 유구한 척 포장하는 마케팅이 불편도 했다. 심지어는 롯데백화점이 한국 판권을 따서 서울 청담동에도 1호 매장이 들어선다는 바샤커피 상당히 복합적인 기분이 들었던 홍콩 카페이지만 내가 굳이 추천을 하는 이유는, 일단 가격대비 구성이 참 좋고 이게 한국 들어오면 헬적화로 인해 가성비가 붕괴될거기 때문이다 고로, %아라비카 커피처럼 한국에 들어온다고 한들 무조건 외국에서 먹어보는게 이득이다 이 소리,, 금요일 밤에 홍콩갔다 월요일 새벽에 오는 의지의 한국인st 홍콩여행 후기 홍콩역이 있는 IFC건물에 입점한 바샤커피 일명 커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는 곳. 매장 겉면부터 참 으리으리 하다, 주황색과 골드를 테마로 꾸민 카페 내부엔 그들의 시그니처 로고와 커피캔이 가득 들어차 있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모로코식 패턴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빵도 함께 팔고 있는데, 여긴 크루아상이 유명하다고 커피를 넣은 파운드 케이크도 팔고 있었고 싱가포르에서 유래한 브랜드답게 카야크루아상도 있다. 아몬드크루아상도 맛있다고 평이 좋더라고. 모로코 ...

Law Fu Kee 홍콩 Central, Lyndhurst Terrace, 48-50 Lyndhurst Terrace, G/F 강호동과 이수근이 먹어서 더 유명해진 홍콩맛집 라우푸키 하지만 그들이 방문하기 십수년전부터, 이미 홍콩을 대표하는 아침식사 맛집으로 손꼽히는 집이었다고 한다. 1950년대부터 매일 새벽 3시부터 죽을 만들어 팔기 시작해 홍콩 센트럴 일대에 지점 3개가 있다는 집이다. 아니 어떻게 죽을 팔아서 이 비싼 임대료를 내나 궁금했는데 죽과 짜장면 맛을 보면 단박에 납득이 간다. 작년 두번의 홍콩 여행 맛집만 30여곳 ♥ 타이청베이커리랑 란퐁유엔, 두 전설적인 맛집이 몰려있는 셩완의 한 거리에 있는 라우푸키 콘지를 메인으로 하는 가게답게 죽 (粥)이라는 글자가 크게 걸려있다. 아침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조식으로 먹기에는 약간 늦은 감이 있다. 너무 일찍 가면 짜장면을 먹을 수 없기에, 10시 이후로 방문하는 걸 추천 가게 내부는 정말 소박한 분위기다. 요리사 두분이 각자 콘지와 면류를 담당해서 만들어 주신다. 아, 그리고 거의 패스트푸드급으로 빨리 나온다ㅎㅎ. 이게 또 콘지 전문점의 매력이지 큰 솥에다가 흰 죽을 잔뜩 끓여놓는다. 여기서 죽을 덜어 재료를 더해 한소끔 더 끓여 내어 주신다. 죽은 배불러도 먹을 수 있어서 좋고, 특히 숙취에 진짜 그만이다. 그리웠던 홍콩 아침식사 맛집 상기콘지 (상지콘지) 다시 홍콩에...

쿵리 허브티 60 Hollywood Rd, Central, 홍콩 별거 아닌거 같지만, 홍콩의 역사를 상징하는 찻집 쿵리허브티 첫 홍콩여행때 길가 지나가다가 사먹은 곳이라서 딱히 포스팅도, 사진도 찍지 않고 맛만 보고 넘겼었는데 알고보면 역사가 대단한 곳이라고. 몰라봬서 죄송합니다.. 여튼 이야깃거리까 꽤나 많은, 추억의 가게라고 한다. 헐리우드 로드 근처에 있는 쿵리허브티 1940년대 처음 설립된 찻집으로, 덥고 습한 홍콩 날씨의 괴로움을 달래주는 냉차가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특히 허브티와 함께, 달달한 사탕수수로 만든 주스가 유명하다고. 헐리웃 벽화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홍콩 맛집 퀴너리 (Quinary) 세계 50대 칵테일바 내가 방콕을 사랑하는 이유, 멋진 칵테일 바가 많기 때문이다. 홍콩의 밤도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워낙 오... blog.naver.com 세계 50대 칵테일 바에 꼽힌 홍콩 퀴너리 바도 바로 옆집. 간판에서부터 노포 포스가 물씬 풍긴다.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읽어야 하는 간판인데 公利真料竹蔗水라고 써있다. 쿵리 사탕수수 주스라는 뜻이라나.. 난 중국어를 모르기에 정확한 의미는 파악 불가 ㅜㅜ 가게 내부는 으리으리할 것도 없다. 먹고 갈만한 자리도 없고, 차를 따라주는 디스펜서랑 냉장고만 있다. 노란색 간판엔 약제 龜苓膏 (귀령고)라고 써 있다. 거북이 등껍질을 각종 약제와 함께 푹 고아 만들어 굳힌...

G.O.D. 住好啲 Goods Of Desire 48 Hollywood Rd, Central, 홍콩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인스토어인 G.O.D (Goods of desire) 아무리 MoMa디자인스토어가 생겼어도 홍콩스러운 소품 사기엔 지오디 가는게 최고다. 이번에 오랜만에 들러서 쇼핑하고 왔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고 야시장에서 싸구려 사는 것보다, 뭔가 좀 예를 갖춰서 선물해야 할때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금밤 출발, 월새벽 리턴 주말 홍콩여행 완벽정리 셩완에 란퐁유엔 근처에 있는 GOD. 센트럴 쪽에도 매장이 있고, 도시 곳곳에서 디자인 소품을 판다. 뉴욕 뺨치게 아이코닉한 도시 홍콩 아무리 망가졌다고 해도 그 특유의 분위기만큼은 대체 불가능. 가게 앞에 초록색 우체통이 있어서 사진 찍기두 좋다. 홍콩 셩완 GOD는 총 2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1층엔 주로 의류와 티셔츠 등을 팔고 있고 2층은 소품이나 인테리어 제품등을 판다. I♡NY에 필적하는 홍콩느낌 기념품 티셔츠나 치파오 등 중국 전통 의복을 재해석 한 옷들도 팔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도, 시즌오프하는 제품도 종종 있어서 잘만 고르면 득템도 가능하다. 하바이아나스 쪼리도 세일중. 하나에 209HKD..? 3만원이 넘는다고요? 후드랑 가디건 플리스 588HKD 정도에 할인해서 팔고 있다.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가격,, 청나라st ...

World of Frozen Lantau Island, Hong Kong Disneyland Resort, 홍콩 ㅋㅋㅋㅋㅋㅋㅋ 파워J지만 홍콩디즈니랜드는 세번째 방문이기에 이번엔 별 계획없이 "겨울왕국만 보고 오지 뭐~ " 하다 약간 망했다. 돈이 매우 아까울뻔 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타고 오긴 했지만.. 체력관리는 물론이고 시간 안배를 되게 잘 해야 하는데 난 아무 생각없이 그냥 존버 정신으로 하다가 망해버렸다 홍콩디즈니랜드 티켓 예약부터 준비물, 소소한 팁까지 내가 망하면서 체득한 걸 공유해본다. 준비사항 (1) 티켓구매 홍콩디즈니랜드 티켓 종류는 크게 네가지가 있다. ① 입장권 1일권｜2일권 가장 기본이 되는 입장권으로 1일권, 2일권으로 나뉘어진다. 1일권 가격은 정가 10.5만원 (639HKD) 2일권 가격은 정가 17.8만원 (1068HKD) 홍콩디즈니 가려면 무조건 사야 하는 티켓으로 클룩에서 구매하면 9.7만원으로 1만원 정도 아낄 수 있고 현장에서 티켓 교환없이 QR코드로 입장 가능해 일단 요걸 샀다. 홍콩 디즈니 입장권 가격 확인하기 ② 얼리버드 입장권 (1시간 조기입장) 말 그대로 정규 오픈 시간보다 1시간 먼저 들어갈 수 있는데 가격은 3만3천원 (199HKD)로 저렴하지 않은 편이다.. 오픈시간은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데, 겨울엔 보통 10시30분 오픈. 역시 클룩에서 단독으로 사전 예약 판매 중인데... 나는 ...

타이청 베이커리 35號 Lyndhurst Terrace, Central, 홍콩 타이청베이커리 리뷰를 보면 "맛없다, 실망했다"라는 후기가 종종 보인다. 특히나 한국인들 리뷰라면 더더욱. 한국인들은 대부분 바삭한 페스츄리 식감의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좋아하기에, 홍콩식 에그타르트 전문점인 타이청에 적잖이 실망하는 듯 하다. 반면 마카오의 <로드스토우즈>나 홍콩의 <베이크하우스>는 바삭하다고 평이 좋다. 하지만 홍콩에 왔으면 홍콩의 법도를 따라야 하는법. 홍콩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에그타르트가게는 개인 취향의 호불호, 맛에 대한 배경지식을 떠나 한번쯤은 먹어봐야 하는 아이코닉한 가게다. ⓒ British Hongkong 페이스북 페이지 ⓒ 게티이미지뱅크 영국령 홍콩의 마지막 총독이었던 크리스 패튼 Chris Patten 경이 가장 좋아하던 에그타르트 가게가 바로 타이청 베이커리였다 한다. 그는 이 집의 에타를 두고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맛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라고. 아래 정신없이 먹방중인 서양 아저씨도 역시 크리스 패튼이다. 2005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 리오프닝 파티를 할 때 영국에서 날아와 타르트를 먹었을 정도라고. 금요일밤 출발, 월새벽 리턴 주말 밤도깨비 홍콩여행 후기 한 8년만에 다시왔더니, 외관을 싹 뜯어고친 타이청베이커리 원래 엄청 칙칙했는데 돈을 그새 더 많이 벌었는지.. 엄청 블링블링하고 화려하게 변했다. 거리가 다...

Blue Bottle Coffee 38-42 Lyndhurst Terrace, Central, 홍콩 언젠가부터 해외여행을 할 때, 그 나라의 블루보틀을 꼭 가보게 됐다. 스타벅스는 그저 생존용으로, 무조건 가야 하는 아아메 수혈 스팟이고, 블루보틀은 좀 더 지역색을 느낄수 있는 카페로 자리매김 했달까. 이번 홍콩여행때도 그래서 블루보틀에서 잠시 쉬면서 홍콩 거리 풍경 감상에 흠뻑 빠져봤다. 블루보틀은 홍콩에 총 세곳이 있던데, 가장 유명한건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 센트럴점. 그리고 하버뷰가 아름다운 IFC몰 지점, 로컬감성 물씬 풍기는 완차이 지점 세곳이었다. 나는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에서 중경삼림 빙의 좀 해주다가 잠시 쉬어갈겸 센트럴점 블루보틀에 들렀다 :) 연차없어 슬픈 직장인을 구원해준 2박3일 꽉찬 홍콩 여행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여기 보자마자 "몽 쭝 얀~ " 자동 재생되고 홍콩 감성이라는 것이 그저 폭발한다... 아무리 중국묻어버렸다고 해도 홍콩은 홍콩 란퐁유엔 바로 옆 골목쪽으로, 거리 풍경을 바라보며 앉아서 커피 한 잔 하고 갈 수 있게 블루보틀이 자리잡고 있다. 1층은 커피스탠드같은 느낌으로 운영되고 2층은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하다.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 딱 보자마자 여기 홍콩이구나 싶다. 뭔가 홍콩 지하철이나 차찬탱을 연상케하는 모자이크 타일로 벽 내부를 빙 ...

싱흥유엔 2 Mee Lun Street, Central, 홍콩 백종원 맛집으로 유명한 싱흥유엔 여긴 정말 필수 홍콩맛집으로 꼽고 싶다. 유명한 집 추천하면 으레 "여기 한국인들만 있음" 이런 초 치는 분들이 몰려들기 마련인데 (저런 말 하는 분들도 그냥 몇번 더 가봤다고 콧방귀 뀐다고 본다) 여기 갈때마다 현지인들 많이 만났고, 이번 여행때는 그 홍콩 로컬분이 메뉴 추천까지 해주셔서 더 맛있게 먹고 왔다. 아니 그리고 애초부터 한국블로거 픽이면 맛집이라고 봐도 된다. 한국인들이야말로 억척스럽고 피키한 여행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레이더망에 걸렸으면 일단 기본은 깔고 가는 집. 2박4일 홍콩 밤도깨비 여행 꿀팁 대방출 비둘기와 함께 밥을 먹는다는 싱흥유엔 건물 사이 계단 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천막을 쳐 놓고 장사를 한다. 어떻게 허가받았는지가 참 궁금해지는 대목인데, 2차대전에 휩쓸려 순직한 홍콩 공무원 유가족들을 위해 노점상 면허를 내주기 시작하면서 하나둘 생겨났다 한다. 1달러 정도로 배를 채울수 있어 1950년대~1970년대 전성기였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위생 이슈가 대두되는 통에 현재는 29곳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그래도 아직도, 홍콩 사람들의 소울푸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이 다이파이동이다. 덥고, 비좁고, 합석은 기본, 비위도 매우 좋아야 하지만... 홍콩의 매력을 함축해 놓은 것 같은 식당 아니겠는가. 싱흥유엔보고...

Hong Kong Disneyland Resort Park Promenade, Hong Kong Disneyland Resort, 홍콩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유일한 목적 새로 생긴 겨울왕국 존 가보기! 세번째 가보는 거라서 기존에 탔던 어트랙션은 건너뛰고 오직 겨울왕국 보고 오는데만 집중했다. 사람도 너무 많고 대기 시간도 길어서 프로즌 에버애프터랑 떠돌이 오큰의 썰매만 타도 시간이 다 갈 정도. 여튼 프로즌 에버애프터 나오면 기념품 상점이 있었는데 어떤 물건 팔고 가격은 어떤지 꼼꼼하게 찍어와 봤다. 근데 딱히 살건 없으니 참고하시고 ㅋㅋㅋㅋㅋ 2박4일 홍콩 밤도깨비 여행 꿀팁 대방출 올라프 인형 219HKD 뜨개실로 만든것 같은 인형인데 옆에 눈 괴물도 붙어있다. 어.. 근데 이게 3만6천원이라고 하기엔 너무 못생겼음 우르슬라랑 비슷하게 생겼음. 인터랙티브 올라프.. 노래 나오고 불빛 번쩍이고 뭐 그런 장난감인데 가격이 7만원이 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그리고 표정이 너무 무서워.. 예쁘지도 않은 쓰레기인듯 해서 패스 올라프 머리띠는 209HKD.. 이게 3만5천원이다. 아니 부직포로 팔다리 대충 만든 이딴 퀄리티를 3만5천원 받는게 말이야 방구야 .. 애기들을 위한 파우치랑 백팩, 옷 등을 파는데 퀄리티가 참 자라같은 그런 느낌이다. ㅜㅜ 뭔가 기념품 귀염뽀짝한 거 기대하고 갔는데 전반적으로 허접함. 드레스도 팔고 있었는...

恆香冰室 Hang Heung Bakery Cafe 247號 Des Voeux Rd Central, Sheung Wan, 홍콩 홍콩은 불쾌하고 끈적이는 여름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죽했으면 식민지시대 영국에서 온 총독과 부유층들이 덥고 습한 해안가를 피해 산 정상인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 별장을 짓고 살며, 유색인종 접근 금지까지 시켰겠는가. 여튼, 이런 극악의 더위를 자랑하는 홍콩에서 인기를 끈 독특한 카페 문화가 있었으니, 바로 빙셧 (冰室)이다. 밀크티나 분식을 주로 파는 차찬탱 (茶餐廳)과는 달리 얼음이나 빙수 등 차가운 음료를 위주로 파는 찻집이라고. 옆동네 광저우에서 시작되어, 홍콩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한다. 근데 이젠 차찬탱이랑 거의 구분이 없어진 상태라고는 하더라. 그래서 나도 이번에 일부러 짬을 내서 빙셧 하나 다녀왔다. 대부분의 원조 빙셧은, 홍콩섬이나 침사추이 쪽엔 없고 중국과 가까운 쪽 서민 주거지인 신계 지역에 많다. 근데 거기서 유명한 가게가 빙셧 컨셉으로 홍콩섬에 분점을 내서 운영 중이라서 거길 다녀왔음 ㅎㅎ 항흥빙셧 (恆香冰室)이라는 이름의 가게인데, 무려 103년이나 된 전통을 가진 CNN 추천 맛집이었다. 2박4일 홍콩 밤도깨비 여행 꿀팁 대방출 홍콩마카오 페리터미널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 쉬운 이곳! 본점은 사실 빙셧은 아니고, 유명한 빵집이다. 그냥 코시국 거치며 임대료 이슈로 많이 사라진 빙셧 느낌...

Lan Kwai Fong Hotel @ Kau U Fong 3 Kau U Fong, Central, 홍콩 2주전 급 예약에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2박 34만원이라는 너무나 아름다운 가격에 득템한 란콰이퐁 호텔! 위치 너무 좋은 셩완과 란콰이퐁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먹방여행이랑 관광 하는데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거기에 올드 홍콩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인테리어라 홍콩을 대표하는 부티크호텔로도 유명한 곳이기도하고 파셜뷰긴 하지만 바다도 보여서 완전 만족스러운 스테이였다. NO연차 직장인의 악착같은 2박4일 홍콩여행 브이로그 보러오세요 우리가 홍콩 셩완쪽에 도착한 건 새벽 2시 넘어서였다. 밤비행기 타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극한 일정이었는데 미리 메일을 보내 늦게 체크인한다는 사실을 알리니 룸 셋팅이나 체크인 과정이 꽤나 수월했음. 나름 글로벌 체인 호텔이라서 그런지 직원들도 영어 잘하고 듣던대로 로비부터 홍콩 감성. 홍콩호텔답게 역시나 로비는 굉장히 좁은데, 한쪽으로 라운지처럼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놨다. 체크인 전후로 짐을 정리하거나 잠깐 쉬면서 택시(우버) 기다리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았음. 로비 지나서 안쪽으로 엘리베이터가 3대 운행된다. 내가 배정받은 층은 21층 총 33층까지 있는 호텔 중에 중간 이상층을 배정받았음 ㅎㅎ 5층까지는 어차피 헬스장이라던지 조식당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대한 높은층 요청드렸더니 배정해주셨다 ...

코시국 이후 처음 가는 밤도깨비 홍콩여행 이제 루트 뚫었으니 종종 가야겠는데 할 정도로 꽉 찬 일정이었다. 여튼 가장 큰 난관은 홍콩공항 도착해서 어떻게 시내 갈 것이냐인데 코시국 이후 최신정보가 없어서 엄청 헤맸었다.. ㅜㅜ 임상실험 (?) 으로 다녀온 후기랑 내가 고민한 선택지들 나름 꼼꼼하게 정리해서 남겨본다. 2박4일 홍콩여행 브이로그 보러오세요 일단 내가 검토한 옵션은 4가지다 ①홍콩공항에서 노숙하기 ② 홍콩공항 근처호텔 ③홍콩공항에서 택시타기 ④ 홍콩공항 심야버스 공항철도인 AEL은 막차가 00시48분이라서 아예 탑승 불가능. 내가 알아낸 요 네가지 장단점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① 홍콩공항 노숙 홍콩공항철도 AEL의 첫차가 05시54분이다. 내가 탄 제주항공 홍콩 밤 비행기가 00시30분에 도착하고, 짐 찾아 나오니 새벽1시였다. 최소 4시간반은 공항에서 버텨야 하는데... 참 이게 말이 너댓시간 노숙이지... 뼈 삭고 몸 축나는 일이다. 30대에겐 좀 무리같고, 20대라면 도전해볼만도 할듯. 입국심사 받기 전 공간에서 대기한다 > 좀더 따듯하기는 하겠지만 모든 상점이 닫았음. 세븐일레븐도 7시부터 영업한다고. 환승구역 쪽으로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된다는 후기를 봤는데, 인천공항처럼 누워서 쉴 곳은 없지만 의자가 꽤 있음 입국심사 후 밖에서 대기한다. > 잠깐 지나온거라 추운 느낌은 없었지만,, 자리가 마땅치 않음. 대신 ...

드디어 밤도깨비 여행의 성지로서 홍콩의 매력이 되살아났다. 속속 저가항공사들이 밤비행기를 복항시키고 있어서 무려 NO연차로 금요일 밤 출발, 월요일 새벽 리턴이 가능해진 것. 12월이라서 연차가 하루도 없던 나는 이직해서 연차 하루밖에 없는 친구를 꼬셔서 바로 출발해줬다 ㅋㅋㅋㅋ 30대 중반에게는 너무나 빡센 일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차없이 짧고 굵게 놀고 오기에는 이만한 비행이 없는듯 가는편 7C2107 인천공항 21시25분 ▶ 홍콩공항 00시30분 오는편 7C2108 홍콩공항 01시30분 ▶ 인천공항 05시55분 운임 왕복 총액은 특가로 27만원이었는데, 오는날 바로 출근해야하서 비상구좌석 2.5만원에 추가했다. 그래서 29만원 정도. 2박4일 홍콩여행 브이로그 보러오세요 일단 서울역으로 가서 도심공항 체크인부터.. 새벽 6시에 일어나서 7시반쯤에 체크인하러 갔다. 출근 직전에 짐 보내놔야 시간 맞춰서 9시 반 비행기 탈수 있다. 제주항공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 체크인 가능 노선은 2023년 6월 19일부터 중국 대양주(괌/사이판) 제외 전 노선이다. 운영시간은 아침 05시20분부터 저녁 19시까지 근데 여기서 홍콩이 과연 되냐 마냐가 궁금했음..ㅋㅋㅋ 도심공항 체크인 중국노선 안된다는데, 홍콩을 중국의 일부로 보는지 아니면 따로 분류하는지...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하고 심지어 두번이나 전화해서 재차 확인했다. (...

홍콩 국제 공항 1 Sky Plaza Rd, Chek Lap Kok, 홍콩 새벽 비행기 타고 귀국할때 들렀던 홍콩공항 면세점 후기. 새벽1시30분 비행기라서 그런지 문을 연 데가 많지 않았는데 다행이 위스키와 간단한 과자류는 팔고 있어서 가격 체크하고 왔다. 기화병가 에그롤 팬더쿠키｜홍콩공항 면세점 기념품 정오에 귀국하는 비행기 탔지만 홍콩공항 면세 쇼핑은 못참지.. 마지막 남은 돈이랑 옥토퍼스 카드 탈탈 털... blog.naver.com 에그롤 팬더쿠키 등 후기는 여기로 체크인 하고 들어가니까 11시30분쯤,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라서 이미 문을 닫은 곳들이 많았다. 신라면세점 홍콩공항 지점도 역시 영업종료. Duty zero라고 한쪽 코너만 문을 열고 영업 중이었다. 난 12시30분정도까지 여기 둘러봤는데, 그때까지도 영업중이었음. TWG 근처에 있어서 찾기 편하다. 달모어 Dalmore The Dalmore 2003 vintage 3725HKD Dalmore 18yo malt 2850HKD Dalmore king alexander 3 2184HKD Dalmore The quintet 1090HKD Dalmore 15 yo mal 1010HKD Dalmore the quartet 975HKD 페터케런 Fettercairn 23년산 2555HKD 16년산 975HKD 12년산 530HKD 패터케른 같은 경우엔 한국 대형마트가격보다야...

홍콩의 불빛, 더 빠르게 꺼져가고 있었다. 불과 6개월만에 다시 찾은 홍콩은 부쩍 더 낯설어졌다. 홍콩 밤거리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오던 특유의 네온 간판이 이젠 흔적조차 찾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 최고의 차찬탱 <미도카페>의 네온 간판도 지난달 철거돼 버렸다. 홍콩 행정부가 간판 안전 규제를 강화한지 고작 10년만에 생긴 변화다. 한때 11만개가 넘었던 네온은, 이젠 불과 500여개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2022년 한해에만 홍콩을 떠난 영주권자가 11만명이 넘었다는 통계가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네온사인이 없어진 미도카페 미도카페의 낡은 블라인드, 그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이 오묘하다 90년 노포 베이커리 <Tai Tung>의 주인은 네온 간판이 "50년 넘게 태풍이 닥쳐도 문제가 없었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홍콩에 상륙한 통제의 바람은 반세기동안의 그 어떤 태풍보다 강력했던 것일까. 침사추이 해변가를 연결해 주는 오래된 지하보도 홍콩의 유통기한은 2046년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만년으로 하고싶다>는 중경삼림의 명대사는 사실 의역이다. 원 대사를 그대로 옮기면 <기억이 통조림에 들었다면, 영영 유통기한이 끝나지 않기를. 만일 기한을 반드시 적어야만 한다면 만년으로 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한다. 홍콩이 반환되며 자치권을 존중하겠다며 중국이 약속한 기간은 50년, 2046년까지다. 이제...

Loong Yat Heen 2/F, The Kowloon Hotel, 19-21 Nathan Rd, Tsim Sha Tsui, 홍콩 이번 여행때 간 홍콩딤섬맛집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무한리필 딤섬뷔페 룽얏힌! (Loong yat heen) 목표했던만큼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머리털나고 제일 많은 종류의 딤섬을 먹어본 날이다. 매번 먹던 하가우, 슈마이, 창펀이 아닌 다른 것도 마음껏 주문해 먹을 수 있었고, 대부분 맛도 있었다. 홍콩의 딤섬을 제대로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이나 홍콩식 점심식사에 나오는 메뉴들이 궁금하다면 강추하고 싶다. 특히 미리 예약하면 1인 4만8천원이라 그 물가비싼 홍콩에서도 합리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홍콩 딤섬뷔페 룽얏힌 가격 확인하기 ▼네임드 홍콩 맛집 18곳 후기도 보고가세요▼ 홍콩 침사추이역 L3 L4번 출구쪽에 위치한 카오룽호텔 (The Kowloon Hotel 九龍酒店) 2층 부속 레스토랑 룽얏힌 (龍逸軒)에서 진행된다. 호텔 자체는 약간 낡았지만 오래된 그런 느낌이라 딱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는 곳은 아닌데 홍콩 로컬사람들이 와서 점심 회식하는 팀이 많더라. 6070 홍콩로컬들 모임 핫플이랄까,, 깔끔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예식장 연회장 분위기가 난다 ㅎㅎ 창가쪽 좌석은 굉장히 예쁨! 페닌슐라 홍콩 호텔이 보여서 식민지시대 홍콩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