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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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천재 정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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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는 법 : 독서의 완성 (이원석 지음) - 독서천재의 오늘의 책
재생수 9,179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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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는 법 - 독서의 완성 (이원석 지음)

'매일 책을 읽고 매일 글을 씁니다.' 온라인상에서 나를 소개할 때 내가 매번 상대방에게 전하는 말이다. 그렇다. 2021년 새해 첫날부터 오늘(4월 9일)까지 나는 최소한 하루 한 권 이상(하루에 두 권 이상인 날도 있었다.)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나의 마음을 이끌어 낸 문구와 내 마음을 내 블로그에 적고 있다. (이른바 '천권 읽기 시즌 2'다.) 누군가는 '와!'하고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설마...' 하는 생각에 '그게 가능해요?' 하고 묻곤 한다.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이렇다. "너무도 평범했던 내가 내 인생에서의 어떤 한순간, 또는 어떤 기간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책 읽기 밖에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오로지 독서만 할 수 있었거든요." 하루에 한 권 읽는다고 해도 이렇게 놀라는 사람이 많다는 게 더 놀랍다. 나보다 더한 독서가, 애서가, 장서가 들이 얼마나 많은데... 더 나아가 작가라고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그야말로 책 읽는 게 직업인 분들이다. 그러니 우리나라에 훌륭한 작가분들은 얼마나 많겠는가? 그 중에 몇몇 작가 분들은, '다독'과 '속독'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누군가는 몇 년 만에 만 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또 누군가는 십 분이면 한 권을 다 읽는다고 한다. 그것도 내용을 빠짐없이 다 제대로 읽었다고... 나는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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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유 추천도서] 습관 디자인 45 (이노우에 히로유키 저)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습관을 바꿔야 한다! 2020년 한 해가 벌써 한 달여 밖에 안 남은 시점. 그렇지만 이런 시기는 한 해 마무리를 하는 때가 아니다. 오히려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할 것을 찾아야 하는 시기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40여일 남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365일에 더해 400여일이 남아있은 것이다.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서 애쓰지 마라. 오히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라. 평소 습관이라고 하면 책을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것이지만, 왠지 이 책은 읽기 전에 먼저 '제가 이 책을 읽고 있어요!'하고 말하고 싶어졌다. 당연한 말이지만 완독을 하고 나서는 책에서 밑줄 그은 내용과 함께 내 생각을 적을 예정이다. 2020년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2021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2020년 11월 20일, 아침에) ---------------------------------------- 책을 손에 쥐는 순간 가슴이 뛰는 책 한 권. 게다가 작가가 '이노우에 히로유키'가 아니던가. 예전에 읽었던 그의 책을 살펴보니 《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40대, 진짜 공부를 시작할 것이다》가 있었다. 한 권 한 권 내 인생에서 눈이 확 뜨도록 만들어 주는, 한 획을 그었던 책이 아니던가. 그러다 간만에 만난 이 책. 《습관 디자인 4...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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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 문학 전기 (김홍근 저)

  보르헤스가 누구던가! 1899년 출생, 1986년 사망. 본명 : 아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아르헨티나의 소설가이자 시인, 평론가로서 환상적 사실주의에 기반한 단편들로 현대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에 관해 딱 두 단어로 표현하자면,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세르반테스문학상이다. 나아가 눈먼 국립도서관장이란 표현은 어색하면서도 얼마나 대담한 것인가! 어느 나라에나 민족을 대표하는 문인(文人)들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지만, '보르헤스'를 말하자면 단지 아르헨티나 한 나라가 아닌, 중남미를 넘어, 스페인어를 넘어, 전세계 문학세계에 커다란 한 획을 그었기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수많은 작품들이 영화화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이 책 《보르헤스 문학 전기》는 김홍근 작가가 본인의 모든 것을 걸고 그려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보르헤스의 출생에서부터 가족관계. 지나온 지역에서의 벌어졌던 일들, 그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까지 그려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작품들속에 어떻게 묻어나는지와 그렇게 반영된 내용들이 작품 곳곳에 흔적들로 남아 있다. 앞서 읽은 그의 책 《보르헤스 전집》에서는 색다른 분위기에 신선함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맛보기에 불과한 것이다. 나아가 알베르토 망구엘 작가의《보르헤스에게 가는 길 》을 통해서 '보르헤스'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사전학습을 했...

2020.11.03
10
100인의 책마을 (리더스가이드 기획)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책을 만났다. 독서후기 블로그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말이다. '책 속의 책'이라는 장르로 설명하자니 여기서 소개하는 책은 무려 그 권수가 439권이다. 이제까지 '책 속의 책' 장르에서 소개한 책은 한 권에 많아야 100여권의 수준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무려 439권이다. 그 권수도 권수지만 이 책을 쓴 작가들 또한 한 명이 아니다. 책의 양쪽 날개에 언급된 작가는 총 23명으로 되어 있는데 책 제목은 《100인의 책마을》이다. 아마도 리더스가이드라는 출판사명이자 이 책을 엮은이를 가리켜 100인이라고 지칭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내가 '책 속의 책'이라는 장르로 책을 읽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내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책을 소개시켜 주기 때문이다. 둘째, 내가 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책이 나를 고르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책 속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꾸준한 독서를 진행하는 데 훌륭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책은 정해져 있겠다, 순서대로 읽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보자면 언제쯤 다 읽을 수 있는지 나의 의지에 달려있다. 미친듯 하루 삼시세끼 밥먹는 시간 빼고 잠자는 시간 빼고 하루종일 책만 읽는다면 몇 권이나 읽을 수 있을지. 아니면 돈을 버는 내 본 업무에 치중하느라 하루에 몇 줄 읽지 못할지. 결국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나에게 얼마나 부여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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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과학자의 서재

내가 선택해서 읽고 있는 집중독서의 중요한 작가의 한 명 '최재천 교수'. 그가 지금까지와는 달리 자신의 인생에 관한 자서전을 썼다. 어떻게 해서 사회생물학이라는 분야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는지, 그 첫 발걸음부터 자신의 삶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다. 거기다가 글을 읽게 하는 대상 또한 자신의 꿈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 마디로 과학자, 동물학자, 생물학자 등을 직업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롤모델로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최재천 교수의 책을 읽음으로써 알게 된 가장 중요한 지식 한 가지. 그것은 바로 '통섭'이다. 어떤 분야의 학문을 공부하든, 전혀 다른 분야의 사실들이 마치 거미줄과도 같이 언젠가는 그리고 어디서든지 엮여서 하나의 커다란 인생의 주관을 갖게 해 준다는 것. 이질적이면서도 전혀 다른 분야의 수많은 책을 읽음으로써 언젠가는 내 자신이 생각하는 커다란 하나의 결론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믿는다는 것. 이것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생의 장점이 아니고 무었일까.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단지 청소년만을 위한 책이 결코 아님을 강조해서 말하고 싶다. 동물이나 식물, 곤충이라도 좋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이 책을 충분히 즐기...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