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품격
18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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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이기주 지음)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안녕하세요, 하루에 한 권 독서천재 정태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말이 좀 많은 편입니다. 원체 책을 좋아하다 보니 혼자서 책을 읽는 시간도 많지만,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대화를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 편이죠. 직업이 영업이다 보니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로부터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참 말이 많네." "어쩜 그렇게 말을 잘 하세요?" "남이 말할 때는 좀 들어야지. 중간에 말을 끊으려는 습관이 있습니다." 나 스스로도 '조심해야지' 생각하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습관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나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보다는,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자.' 20년 넘게 영업이라는 직종에서 일해오다 보니 깨닫게 된 가장 큰 교훈입니다. 그리고, 세상 누구보다도 인간관계를 탁월하게 잘하는 방법은 결국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클레임 처리를 할 때도, 가장 심각한 상황에서도 결국 상대방의 이야기를 몇 분이건, 몇 십 분이건 다 듣고 메모한 뒤 비록 내 힘으로 처리할 수 없는 것일지라도 예의 바르게 말씀을 건넬 경우, 80~90퍼센트는 해결됩니다. 거래처...

20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