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부산 여행지, 해운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 글로벌 휴양지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더 풍성한 여행으로 남게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숙소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가성비 해운대 숙소부터 고급 호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직접 가봤던 숙소를 추천해보겠습니다. 부산 여행 계획하고 있는 분들 있다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 같네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가장 먼저 별도 성급이 없는 생활형 숙박시설 가성비 숙소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해운대 CGV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고,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1분 거리에 있는 초가성비 숙박 시설입니다.
이름은 '해운대 메르씨엘 호텔'이고, 평일 기준 5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이 건물에는 STX FELIX를 비롯하여 다양한 호텔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데요. 방 구조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 그 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곳이 메르씨엘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취사까지 실내에서 되니 바깥에서 음식을 포장해온 다음 살짝 데워 먹을 수도 있고 여러모로 가격 대비 아주 편리하고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에게는 리베라호텔로 더 잘 알려진 '해운대 리베로호텔'입니다. 해운대 세이브존 백화점과 건물을 공유하고 있고요. 백화점 지하에는 마트와 다이소까지 있어 호텔에서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한 건물에서 웬만한 게 다 해결 가능합니다.
다만, 상당히 오래된 객실이라는 단점이 있는데요. 화장실 욕조 및 세면대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홍콩 여행을 온 것처럼 빈티지 느낌이 나서 나름대로 감성적이라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평일 기준 6만 원 정도부터 시작하는데요. 가격 대비 침대도 엄청 좋고, 객실도 캐리어 2개를 펼쳐놔도 될만큼 아주 넓었던 스탠다드 더블룸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해운대역에서 가까운 무난한 4성급 숙소 '해운대 라마다 앙코르 호텔'입니다. 해운대 번화가 구남로 초입에 위치해 있고요. 1층 건물에는 이마트24 편의점이 건너편 건물에는 다이소가 있어 여러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평일 8만 원 정도에서부터 시작하는 부산 가성비 호텔 해운대 숙소입니다. 룸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고, 방음도 잘 되는 편이며 여러모로 무난한 호텔로 추천합니다:)
마지막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5성급 숙소,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입니다. 패밀리룸 객실로 해변 전망이 아닌 동백공원 전망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급하게 예약해서 View가 조금은 아쉬웠는데요.
그렇지만, 조선호텔 브랜드 특유의 감성적인 객실 분위기와 최고의 숙면을 취할 수 있었던 침구류, 1층 파노라마 라운지에서의 멋진 시간 등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기고 왔습니다.
다른 해운대 5성급 숙소와 비교했을 때, 야외 수영장이 없는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파노라마 오션뷰를 실내수영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백섬 모닝 산책까지! 다음 번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멋진 숙소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