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연휴양림은 가까워서 늘 가고 싶지만 당첨이 쉽지 않아서 존재를 잊고 지내긴 하는데요. 어느날 운좋게 양평 중미산휴양림에 당첨!! 오 그럼 이 참에 중미산천문대와 함께 다녀오자! 신나게 예약까지 해놓고 결국 멋지게 생긴 휴양림 숙소에 들어간 이후 나오지 못해 천문대는 못가고 중미산휴양림 화성 객실만 맘껏 즐기고 왔답니다. 중미산휴양림 숙소는 정말 신기하게 생겼더라구요. 각각 위치를 조금씩 틀어놔서 사생활 보호도 되고 테라스쪽으로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서 정말 휴양림에서 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테라스 쪽 울창한 숲을 보자마자 신나서 차안에서 캠핑의자부터 챙겨오고요 ㅎㅎ 와- 멋진 자연을 바라보며 앉아있다보니 너무 좋았답니다. 중미산휴양림 숲속의집은 위치가 가장 윗쪽이다보니 나무도 하늘도 더 가까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아이가 어릴적엔 복층을 선호했지만 어느 순간 가족 아무도 복층에 오르지 않게 되서 ㅋㅋ 중미산 휴양림의 복층도 저희 가족에겐 그다지 인기가 없었구요. 그래도 건물 모양처럼 천장모양이 곡선 부분이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위에서 아래 공간을 바라보니 아찔해서 후다닥 내려오구요 ㅎㅎ 복층과 거실로 구성된 숲속의집이다보니 공간이 넓진 않더라구요. 저희 가족 3명이 지내기 딱 적합한 정도였어요. 객실에 들어와서 간식을 꺼내며 부시럭거리고 있는데 테라스에 고양이가 와서 자연스럽게 졸며 잠들더라구요. 이 고양이는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