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강원도 고성이라며, 늘 한결같은 고성 사랑을 부르짖는 저희집이지만 이번에는 아주 오랫만에 강릉엘 다녀왔어요. 관광지 방문없이 숙소에서 콕 머무르며 바다만 보고오자- 목적이었기에 컨디션 좋고 깔끔하면서 수영장과 마당있는 독채를 에어비앤비에서 열심히 찾았었는데요. 속초나 고성에서는 못찾고...ㅠㅠ 강릉에서 발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강릉 바다로 여행지를 정하게 되었구요. 두근두근 2박인데 사진과 다르면 어쩌지, 걱정반 설렘반으로 도착한 후 악 사진이랑 똑같. 아니 더 좋아!! 만족만족하며 2박했던 강릉 에어비앤비 숙소에요. 오히려 에어비앤비 사진을 너무 소박하게 찍어놓으신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간도 넓고 아치형으로 리모델링한 구조나, 마당, 수영장 다 너무 좋아서 2박3일 숙소에서 한발짝도 안나가고....--; 배달음식 시켜먹으며 푸욱 쉬고 왔답니다. 스테이달콩은 방2개에 거실, 마당, 수영장이 있는 독채숙소였구요. 저는 레트로풍을 좋아해서 구옥을 구옥 느낌 남기게 리모델링하신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거실에 앉아서 마당 햇볕 쬐며 얼마나 좋던지요 :) 남의 집 마당 볼때마다 내 일도 아닌데 잡초 걱정하는 아줌마; 여기는 잡초 안뽑아도 되겠네 괜히 안도도 하구요 ㅋㅋㅋㅋㅋㅋ 마당 캠핑의자에서 랄라랑 둘이 앉아서 책도 읽고 과자도 먹고 아 마당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ㅋㅋ 주방은 여행지 주방으로 딱 적합한 사이즈에 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