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개봉하는 독립영화들은 완성도가 부족할 수 있어 선뜻 보기가 망설여질 수 있는데요. 최근 개봉했던 독립영화들은 상당히 볼만해서 돈, 시간 모두 아깝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독립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싶어요!
외딴 시골에서 동네 사람들을 무서워해야 하는 상황을 너무 잘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여주인공 정인의 이야기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는 혜정의 이야기는 완전 찐 스릴러에 꿀잼! 먹먹한 답답함 끝에 사이다 결말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 김서형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행동과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숨이 막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하게 떨게 되는 영화.
라이브방송의 줄임말인 '라방'답게 인터넷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박성웅 배우가 나오다 보니 독립영화 느낌이 덜하기는 하고, 다소 억지스러운 상황도 있지만 만약 나라면? 하는 생각으로 보면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