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조선 후기, 쇄국 일변도였던 조정의 태세에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한다. 그때부터였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항구이자 가장 거대한 다국적 주거지가 자리했던 인천은 대한제국의 관문으로서 끝없는 성장을 거듭한다.
바로 그 인천항과 다국적 주거지의 무대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의 서쪽 끝자락인 인천역 일대는 한때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동네였다. 지금은 흘러간 과거가 되었지만 곳곳에 남은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품은 관광지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런 인천역 부근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대로 톺아보려면 한도 끝도 없다. 대충 따져 봐도 열 군데가 훌쩍 넘어가는데,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지면 관계가 아쉽다. 딱 다섯 곳만 추리고 추려낸 인천역 인근의 핫플이다.
살아있는 역사의 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일목요연한 짜장면의 역사
짜장면 박물관
흘러간 역사의 되찾은 쓰임
인천 아트 플랫폼
개화기 근대건축의 총체
근대건축전시관
곡절 많았던 개항장의 사교 클럽,
제물포구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