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대외활동을 겸하면서 한계와 나아가야 될 방향을 알게 된 한 해 였습니다. 좌충우돌 하면서도, 얻게 된 결과물. 앞으로도 네이버 블로그는 참 소중하게 남을 것 같아요!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선덕여왕, 원효대사 그리고 설총. 한국사와 고대 신라시대를 관심있어 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던 이름들. 지난 금요일. 거진 두 달 만에 찾은 경주는 계절의 변화가 느껴졌는데, 언제 찾아도 천년 신라 고도의 품격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음에 상당히 기분좋은 당일 여행이였답니다. 그 중, 약 2년 만에 다시 찾은 분황사. 여름의 청보리밭과 황룡사지, 그곳과 담벼락 하나만을 둔 채, 지금껏 명맥을 유지해온 사찰이 경주에 있었습니다. 이곳에 오래도록 머물렀던 원효대사와 관련된 일화부터 주차장 관련 정보까지 낱낱이 포스팅에 담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경주 분황사 주소 경북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운영시간 하절기 매일 09:00~18:00 동절기 매일 09:00~17:00 입장료 무료 주차가능 주차장의 경우 사찰 바로 앞에 자리한 주차장을 활용하면 됐답니다. 별도의 주차료는 물론, 입장료도 2023년 부터 사라졌고, 다른 사찰들에 비해 찾는 이들도 많지 않은 곳. 하지만, 황룡사지와 터를 구분하는 당간지주를 앞에둔 채, 천년 이상의 시간을 고이 간직한 채, 지금도 불국사의 말사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을 처음 찾은 것은 2년 전. 당시에도 가을이였는데, 가을같은 겨울에 다시오니, 아직 그 여운의 흔적을 머금은 경내를 천천히 돌아볼 수 있었어요. 이곳의 주요 포인트는 모전석탑과 대웅전의 역할을 담당하는 보광전이 될텐데, 이곳이 ...

진주에서 예정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 뒤, 다음 행선지로 찾은 곳. 오래 전, SNS에 올라온 사진들 덕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 하지만, 너무 멀어 적당한 기회를 타진하던 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됐어요. 생각보다 더 아름다워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까지도 기억에 아른아른 거리네요. 경남 산청은 처음 들어봤던 지역어였으면서, 부모님과 함께 찾아 왔을 때, 덩달아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다는 말씀도 같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이곳저곳 여행을 좋아하셨는데, 산청의 수선사를 처음 같이 올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순간. 그 앞에 조성된 연꽃정원과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카페 그리고 주차장 정보까지 같이 담아서 소개드려 볼게요! 산청 수선사 주소 경남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 154번길 102-23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애완견 출입금지 전화번호 055-973-1096 주차가능 처음 산청 수선사를 알게된건 SNS에 올라온 포스팅 덕분이였습니다. 늦여름과 가을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우리나라 같으면서도 살짝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던 사찰의 모습에 매료되서 어떻게 하면 갈 수 있는지를 찾아봤던 것 같아요. 산을 앞에 둔 채, 오롯이 연못 하나를 품고 있는 풍경. 더불어 시의적절하게 핀 연꽃과 수국들도 같이 감상할 수 있었는데, 제가 이곳을 찾았을 땐, 수국이 다 시들어있어, 화창한 날씨와 푸르른 녹음을 ...

김천? 구미? 항상 지방 거점도시들을 위주로 여행을 다니다보니, 새삼 처음 들어봤던 지역들을 많이 들어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중, 이번 포스팅에서 언급할 경북 김천의 경우 '직지심체요절'을 정말 많이 듣다보니, 한 번 다녀오고 싶었는데, 진주를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와중에 잠시 들렀다 올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가보고 싶은 곳들을 정리하다보니, 그 무더웠던 여름날 한반도 끝에서 끝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검색 페이지에 김천 여행지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곳, 직지사. 바로옆에 있는 사명대사공원은 꽃무릇명소로도 유명해, 같이 돌아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사찰에서 느꼈던 분위기와 주차장정보까지! 포스팅에 모아서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직지사 주소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운영시간 매일 07:00~18:00 입장료 무료 전화번호 054-429-1700 주차가능 수선사와 다른 곳들을 통해 하나하나 올라오다보니, 직지사에 도착한 시간은 일몰 무렵이였습니다. 조금 늦었나? 싶었지만, 지금과는 달리 조금 더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어 참 다행였던 것 같아요. 한 가지 포인트는 차를 이끌고 대웅전이 자리한 곳 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게다가 직지사는 사명대사공원과 같이 꽃무릇명소로도 유명해, 변덕스런 날씨에도, 살짝 기대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도착해보니, 꽃무릇은 커녕 예상치 못한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