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6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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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2005)

사실 전작인 '왕꽃선녀님'을 다 집필하지도 못하시고 방송사와 마찰을 빚으며 중도하차한 임성한 작가가 무려 단 1년여만에 방송사를 갈아타면서 또 다른 신작을 선보이는데 그게 바로 2005년 '하늘이시여'다. 암튼 이렇다 저렇다 말은 많아도 드라마 참 짧은 시간내에 많이도 쓴다. 그것도 미니시리즈도 아니고, 썼다 하면 기본 50부작 이상에 삘 받으면 200회도 넘게...ㄷㄷ 이 정도면 정말 신들린 집필이 아닌가...싶다. 이 드라마 역시 신예 이태곤과 윤정희를 필두에 내세워 바로 스타덤에 올려놓은 드라마다. 그러고 보면 임작가 드라마에 사단이 등장하는 이유도 한 번 드라마에 출연하면 일단 뜨는 건 기본이다. 아마도 이런 점에서 배우들의 충성도가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인공은 구왕모(이태곤)와 이자경(윤정희)이고 왜 제목이 '하늘이시여'냐고 묻는다면 저 구석에서 두 손을 간절히 모으고 있는 여주인공 엄마, 영선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 드라마는 그 동안 임성한 작가가 선보인 어떤 작품보다도 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었으니 그게 바로 친딸을 며느리 삼는다는 기괴한 설정이고 그런 비상식적인 짓을 저지른 저 엄마가 날이면 날마다 '하늘이시여!!!!'를 외치면서 들키지 않게 행복하게 해달라고 시시때때로 빈다. 그런 짓을 저질렀으니 매일 빌만도 하다. 그런데 왜 저 엄마는 친딸을 며느리로 삼았냐하면 거기에 또 애닲은 사연이 숨어 있다. 저 아...

2022.11.10